[충북일보] 최근 청주지역에서 라임병 환자 2명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병원균이 신체에 침투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으로,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병이다. 시 보건소는 5일 "이 환자들은 지난달 확인됐다"며 "올해 청주지역에서 발견된 첫 라임병 사례"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시에서 발생한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증 7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2건 등이 확인됐다"며 "가능한 풀숲은 피해서 활동하고 활동 후에는 전신에 진드기나 물린 자국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며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농작업과 등산,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이 감염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토시나 장화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착용한 옷은 분리해 세탁하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심 곳곳에 심은 가을꽃들이 만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무심천 일원에 메리골드, 국화 등 9종 8만본을 다양한 문양으로 심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원구 사직동 93번지 롤러스케이트장 인근 튤립정원(2천㎡)에도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고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인근 무심천 변에도 대규모의 꽃밭이 만개했다. 또 시는 장평교부터 청주대교까지 무심천 산책로 5㎞ 구간에도 아스타 꽃길을 조성해 산책길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은 두 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올해까지는 기존 2천700㎡ 부지에 튤립 12만본을 심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2024년 5월 튤립정원을 습지 건너 억새원으로 이전해 6천㎡ 규모로 확대했다. 6월에는 백일홍, 버베나 등 20만본을 식재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정원을 마련했다. 시는 11월 중 튤립 구근 25만본을 심어 내년에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옛 시청사 부지도 꽃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지난해 5월 옛 시청사 부지에
[충북일보] 임은성 청주시의원이 5일 '청주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의원들과 청주시 정책기획과장, 상생소통담당관, 신흥고등학교 교장, 복대동 주차타워 건립 관계자, 현도면 재활용선별센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조례 제정 방향과 세부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조례에는 △총괄부서와 담당부서의 역할 구분 △사전고지 대상시설, 고지 내용, 지역 및 방법 규정 △주민 요청에 따른 간담회 신청 방안 등이 담겼다. 간담회를 개최한 임 의원은 "우리나라의 사회적 갈등비용이 연간 233조 시대 이르는 현실에서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청주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의원은 "최근 시정질의에서 제기한 불통 문제를 해소하고, 청주시의 행정이 일방통행이 아닌 시민들과 상생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행정복지센터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수곡1동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인근 대형 아파트 건설 등 공사장 및 각종 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이 원룸, 다세대 주택 등에 많이 거주하나 세대를 관리하는 건물주가 없어 혼합배출 및 무분별한 무단투기로 인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수곡1동은 관내 불법투기가 심각한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거주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된 '쓰레기 배출요령 안내문'과 재활용 전용봉투를 지난 10월부터 2회에 걸쳐 집집마다 배부하여 재활용품을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정홍헌 수곡1동장은 "외국인을 포함한 관내 거주자들이 올바르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서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조기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암산근린공원 조성 공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올해에는 사천근린공원과 복대근린공원, 내수삼봉근린공원, 미원약물내기문화공원을 차례대로 준공했다. 오는 12월에는 강내근린공원(흥덕구 강내면) 조성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강내근린공원은 면적 1만8천529㎡에 다양한 생물의 유입을 유도하는 생태숲으로 재탄생한다. 현재 훼손숲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인 운천근린공원 시설 공사는 2025년까지 완료 예정이며 사직2공원과 명암유원지생태공원도 설계를 마친 뒤 2025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명심공원은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며 2026년까지 공원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 시는 우암산삼일역사공원, 구룡공원(2구역), 완충녹지1호, 삼선당공원, 정북동토성역사공원, 수동공원 조성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매봉공원(서원구 모충동, 29만5천764㎡), 구룡공원 1구역(서원구 개신동, 28만3천4㎡), 원봉공원(상당구 용암동, 17만638㎡), 월명공원(흥덕구 봉명동, 10만3천668㎡)은 공원 및 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매봉·원봉·월명공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지난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겨울 눈썰매장을 올해도 추진하는 것은 무리수라는 본보 지적과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4일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지난해 준비한 눈썰매장에서 여러 시민께서 부상당하는 일이 안타깝게 발생했다"며 "올해 설치하는 눈썰매장에 대해 설치과정부터 운영과정까지 세밀하게 대응하고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들,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는 것인 만큼 올해에는 안전 최우선 원칙을 적용해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서에서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진도 상황을 점검해보고 위험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챙기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본보는 '청주시 눈썰매장 운영 추진…'올해는 괜찮을까'' 제하의 기사를 통해 올해 눈썰매장 운영 사업이 무리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10여명의 시민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고, 관련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이 골자다. 시는 이달
[충북일보] 충북도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도내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보급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1천900만 원을 투입해 5일부터 사업을 진행한다. 그릇, 컵, 수저 등 다회용기 8만여 개를 청주·충주의료원 장례식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의료원을 이용하는 도민들은 다회용기 서비스를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는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을 시작으로 도민이 1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도내 기관들의 다회용기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곳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1회용품 없는 축제, 영화관 내 다회용 컵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변익수 청주 내수농협 조합장이 4일 임직원들과 함께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 근절 붐을 조성하기 위해 충북경찰청이 실시하고 있다. 변익수 조합장은 "청소년 도박은 단순히 청소년 문제가 아닌 매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청소년 도박 없는 청정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변 조합장은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다음 주자로 김영우 오창농협 조합장을 지목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도시 경관 향상을 위해 광고물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는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정영석 의원을 비롯해 광고물, 건축, 디자인, 미술 등 옥외광고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4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2026년 10월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되며, 법규에 따라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안건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촉식은 이날 오후 문화제조창에서 열렸으며, 참가한 위원들은 앞으로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백두흠 주택국장은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위해서는 광고물의 관리가 중요하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심의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4일 지역 내 노래연습장 대표자를 대상으로 준법정신 함양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신규·변경 등록한 16여 개 노래연습장 대표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관련 주요 법령,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노래연습장업자 교육은 매년 1회씩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으로 교육 미수료 시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된다. 서원구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과 더불어 소비 둔화로 인해 영업이 부진하는 등 노래연습장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하여 노래연습장업자의 준수사항과 관련 법령을 숙지해 노래연습장이 건전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일본 돗토리시 시민 대표단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자매도시인 청주시를 찾아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청주국제교류회와 돗토리시 시민단체 간 교류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오카다 노부토시(岡田 信俊) 돗토리시 시의원을 비롯한 돗토리시 시민 10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인 2일 돗토리시 시민들은 청원구 오창미래지한옥마을에서 한국의 전통 다도를 체험하고 또 일본의 다도 문화를 시연하며 교류했다. 또 김장 행사에도 참여해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기도 했다. 둘째날에는 내수읍에 위치한 운보의 집에 이어 초정행궁을 찾았다. 청주시의 대표 힐링 관광지인 초정치유마을, 책의 정원 등도 둘러봤다. 돗토리시 시민들은 청주시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3일 오후에는 상당구 성안길에서 원도심을 둘러보며 쓰레기를 줍고 취약지를 정비했다. 톳토리시 시민대표단장인 오카다 노부토시 시의원은 "일본 자매도시 방문에 물심양면으로 준비해주신 청주시와 청주국제교류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인배 청주국제교류회 부회장은 "청주국제교류회는 앞으로도 자매도시에 대한 관광성 행사를 추진해 민간단체로서 일궈낼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4일 '찾아가는 시장실'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가정 2곳을 찾아 아동침대 설치 활동에 참여했다. 아동침대는 청주지역 가구업체 더지디자인이 후원한 물품이다. 이인항 더지디자인 대표는 이날 오전 임시청사에서 3천만원 상당의 아동침대와 프레임 30개를 시에 기탁했다. 이 시장과 이 대표는 기탁식에 이어 한부모가정을 방문해 직접 아동침대를 설치했다. 이 시장은 "함께 봉사활동을 해준 이인항 더지디자인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지디자인은 서원구 남이면에 위치한 가구업체다.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인증을 받는 등 성장성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더지디자인 후원물품을 아동침대가 없는 취약계층 30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