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부터 '태교 여행 지원 사업'의 인원을 3배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저출생과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난 8월 시범 사업으로 처음 시행한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 사업'이 3개월 만에 300명 모집이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높은 호응에 도는 더 많은 임신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참여 인원을 늘리고 다양한 체험 장소와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300명에서 900명으로 확대한다. 제천과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도내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는 이들 지역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사는 임신부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거주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도 넓혔다. 특히 내년부터는 다자녀 가정과 한부모 가정, 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제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와 증평 벨포레 리조트, 영동 일라이트 호텔, 창조레저개발(스테리움) 등 민간 시설 외에 청남대, 조령산 자연휴양림, 전통한옥 체험장 등 공공 숙박시설을 추가했다. 객실 1박, 조식 이용권
[충북일보] 청주시는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달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임 시술비 중 본인부담 총액의 90%와 비급여 3종(배아동결비·착상유도제·유산방지제)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기존 1인당 최대 25회까지 가능했던 지원횟수를 출산당 25회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난임 시술로 출산했더라도, 매 출산마다 인공수정은 최대 5회, 체외수정(신선배아, 동결배아)는 최대 20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급됐던 지원금액도 앞으로는 최고 지원금액으로 일괄 적용한다. 45세 이상 본인부담률은 기존 50%에서 30%로 줄어들며, 연령구분 없이 △인공수정 30만원 △동결배아 50만원 △신선배아 110만원이 지원된다. 지금까지는 45세 이상 여성에게 인공수정은 20만원, 동결배아는 40만원, 신선배아는 90만원이 지원됐다. 만일 의학적 사유(공난포, 미성숙 난자 등)로 시술을 중도에 중단하더라도 시술비는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11월 1일 이후 대상자부터 적용된다. 난임 시술을 시도하려는 부부는 반드시 시술 전
[충북일보] 충주시가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부터 어린이를 시작으로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0월 23일부터 기존 65세 이상 어르신뿐 아니라 62~64세 시민과 14~61세 취약계층까지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10월 30일 현재 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어린이 7천341명(40.8%), 임신부 380명(41.5%), 어르신 3만5천922명(70.7%)이 인플루엔자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만1천138명(41.6%)이 완료했으며, 새로 확대된 62~64세 시민과 취약계층의 경우 4천775명(25%)이 접종을 마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 후 면역력 확보까지 2주 이상 걸리고, 독감 유행 시기(11월~내년 4월)와 백신 효과 지속기간(약 6개월)을 고려할 때 10~11월 접종이 가장 적절하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시민들은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니,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서둘러 접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접종자들은 관할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확대·운영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난임부부의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 중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군 보건소는 올해 모자보건사업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애초 45세 기준의 차등 지원을 폐지하고 연령 구분 없이 동일하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시술 지원 횟수 또한 1인 평생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한다. 첫째 아이를 가지며 25회를 지원받은 후 둘째, 셋째를 가질 때마다 각 25회씩 다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술이 중단된 기존 공난포, 미성숙 난자 등도 정부 지원이 제외됐으나 개정 이후부터는 지원 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확대 지원은 이달 1일 이후 신청한 대상자부터 가능하다. 신청은 음성군보건소 방문 또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연식 보건소장은"개선된 지원 혜택이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별 건강걷기 행사를 열어 주민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1일 금가면에서는 면민 200여 명이 금가면체육회 주관으로 대전천 산책로를 걸었다. 김종순 금가면 체육회장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주덕읍에서도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조성된 삼방천 정원을 걷기 코스로 활용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주덕읍민 건강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희도 주민자치위원장은 "내년에도 삼방천 정원을 더 아름답게 가꿔 주민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일에는 교현2동에서 체육회 주관으로 300여명의 주민이 교현근린공원에서 출발해 생태공원과 주봉산 벽화길을 걷는 한마음 걷기행사가 열렸다.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추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영철 체육회 위원장은 "주민과 소통의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민진홍(사진) 교수가 '2024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31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민진홍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서 목표체온유지치료 전후 확산자기공명영상의 시간적 변화' 연구과제를 발표했으며, 연구의 중요성, 연구 계획의 우수성, 향후 활용 및 기대 효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초기 뇌 영상 분석이 신경학적 예후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 효과를 얻었다. 민 교수는 "확산자기공명영상을 활용한 초기 평가가 신경학적 예후 예측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임상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심정지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1일부터 취약계층 초등학생들의 충치 조기 치료를 위한 '아이(齒) 편한 구강 파트너'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아이(齒) 편한 구강 파트너'는 구강검진, 불소도포, 유치 발치, 1차 충치 치료, 치아 홈 메우기 등 구강 관리를 위해 펼치는 사업이다. 아동 구강 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편부모,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의 아이들이 대상에 해당한다. 거리상으로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아동들은 치과 치료를 할 수 있는 보건지소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는 올바른 칫솔질과 자가 위생 구강 관리 방법을 지도하고, 구강 환경 관리능력 평가를 통해 사후 구강 관리도 하고 있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6세에서 12세까지 학령기 아동들은 치아우식 감수성이 예민해 효과적으로 구강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라며 "치아의 중요성을 알리고 맞춤형 구강질환 예방 사업에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는 읍면 지역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 보건지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 보건 전문가들이 각 읍면 소재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엄정보건지소는 엄정면 향림경로당을, 신니보건지소는 신니면 원평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한의과 진료, 혈압 및 혈당 검사, 심뇌혈관질환 관리 교육, 건강생활 실천 교육,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현장에서 쉽게 진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읍면 경로당에서 건강지킴이 사업 신청을 원할 경우, 해당 보건지소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군은 가을을 맞아 시가지 곳곳에 국화로 거리를 장식해 가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단양읍 상상의 거리는 가든멈을 포함해 총 1천820본의 국화와 꽃 조형물 7점, 꽃마차 1점으로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상진리 잔도길 역시 2천640본의 국화로 꾸며진 힐링 공간으로, 꽃 조형물 2점, 꽃마차 7점, 국화작품 3점이 설치돼 가을 내음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조성됐다. 특히 다누리센터 앞에는 다양한 색상의 댑싸리와 그라시로 수놓은 국화 꽃다발 작품이 설치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유명한 삼봉로 복자기 가로수 길은 단풍이 물든 복자기 가로수마다 국화 화분이 놓여, 마치 거대한 꽃다발 속을 걷는 듯 한 느낌을 줘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께서 기대하시는 만큼 국화거리를 화려하고 품위있게 조성해 놨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께서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조성한 가을 국화거
[충북일보] 청주시는 문의보건지소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해 3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진료 중심의 일반 보건지소에서 예방 및 건강관리로 기능을 확장한 시설이다. 시는 지상 2층, 전체 면적 284㎡ 규모의 기존 문의보건지소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보건의료장비를 확충했다. 총사업비는 약 4억4천100만원이 투입됐다. 이전까지는 통합보건실과 진료실만 운영해왔으나, 앞으로는 건강증진실, 보건교육실을 새롭게 갖춰 신체활동, 만성질환예방관리사업, 치매관리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숙 상당보건소장은 "지역주민 요구도와 여건을 반영한 건강증진형보건지소 전환을 계기로, 주민들께 보다 더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의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전환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지역보건 수요변화에 적합한 보건지소 기능전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에 이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2023년에 내수읍·문의면 보건지소에 대한 국비를 확보했다. 내수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지난 9월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산하 기관인 충북금연지원센터와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금연지원 서비스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충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교육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종혁 충북금연지원센터장과 김도훈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의 금연환경 조성과 암생존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관 이용자에게 금연지원 서비스 이용·캠페인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금연센터는 금연상담·교육, 캠페인 등에 협력한다. 충북금연지원센터는 도내 금연지원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대상에게 생활터 중심(주거, 근로, 교육환경)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의 전문 치료형 금연 캠프를 월 1회 운영하고 있다. 전문 치료형 금연 캠프는 오는 11월 19~23일 청주의료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무심천 꽃정원과 튤립정원이 가을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시가 흥덕대교 인근 무심천 꽃정원 6천900㎡ 면적에 심은 메리골드, 국화, 아스타, 천일홍 등 9종 8만본의 꽃이 만개했다. 분홍, 보라, 노랑, 빨강 등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물결, 클로버, 하트 문양으로 조성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롤러스케이트장 옆 튤립정원에도 황화코스모스가 2천㎡ 면적에서 주황 빛깔을 뽐내고 있다. 11월 중순부터는 내년 봄 정원을 위해 튤립을 식재할 예정이어서, 무심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 옆에 조성된 두 꽃밭에서 남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버베나와 백일홍으로 가득했던 문암생태공원 정원은 2025년 봄 대비를 위해 정리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