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하반기 기획 전시 '네 가지, 그러한 것'의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15일까지 하반기 기획전으로 진행 중인 충북의 공예가전 '네 가지, 그러한 것'의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 참여자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작가와의 대화' 주인공은 전시에 참여 중인 황인성 도예가다. 그는 전시장인 갤러리3에서 관람객과 직접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끈질기고 심도 있는 연구로 전통 도자의 복원과 발전을 거듭해나가고 있는 작가는 자신의 성장과정을 물론 자신의 작업장인 대부요의 직접 축조한 장작 가마와 제주 전통 옹기, 푸레도기 이야기까지 깊이 있는 대화로 도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오는 15일까지 공예관 누리집(www.cjkcm.org)을 통해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예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jcraft_museum) 또는 전화(043-219-1800)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재)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 일원에서 2024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성과공유 포럼&워크숍 '충북문화예술교육 이음: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헬로우 아트랩 △충북 문화예술교육 배달지원사업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충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 등 올해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추진한 5개 지원사업의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양일 모두 2부로 나눠 진행한다. 첫날인 11일은 오전 10시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충북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확산을 위한 단체별 브랜드 프로그램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가 포문을 연다. 이어 2시부터 열리는 2부에서는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의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는 미래 포럼이 열린다.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 포럼은 성장, 발전, 협력, 미래를 부제로 지난 사업을 톺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모델을 제시한다. 둘째날인 12일의 첫 주자는 도내 문화예술교육 주체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헬로우
[충북일보] 음성생활문화센터가 군민들의 건강한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개관한 음성생활문화센터는 음성읍 설성공원 내 옛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을 리모델링했다. 주요 시설로는 북 카페(1층), 각종 전시와 발표 공간인 다목적실,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마주침 공간, 주민 자율공간(교육실)을 갖췄다. 또 댄스·생활 체조를 할 수 있는 마루 공간과 음악 공간(2층), 주민 휴식을 위한 야외 옥상정원 등이 들어섰다. 생활문화센터는 다양한 문화생활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로, 연간 방문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올해는 9천 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방문객이 증가하는 것은 주민들의 자율적 문화 활동을 위한 장소 제공과 친목도모, 상호교류·동호회 활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특히 북 카페는 도서 자료 1천500여 권과 블록 장난감이 비치돼 어린 자녀를 둔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생활문화센터는 세대 간 소통공간이자 자율적 문화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로 진행한 '삼삼한 인삼문화 체험 마켓'이 열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특산물인 인삼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특색있는 주제로 시작된 '삼삼한 인삼문화 체험 마켓'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군고구마, 가래떡구이 등을 함께 나누며 겨울의 따뜻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농산물 3천원 쿠폰 구매 시 5천원 상당의 농산물을 교환할 수 있는 혜택과 지역 특산물인 인삼막걸리 1병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겨울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어머니회 증평군지회(회장 이상미)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증평인삼으로 직접 만든 인삼차 무료 나눔으로 증평 인삼의 매력을 홍보하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깜짝 이벤트로 이재영 군수가 산타로 변신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겨울 마켓은 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올해 진행된 총 4번의 체험 마켓에는 4천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을 누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 메리놀병원 시약소(충북도 등록문화유산 제3호)에 고(故) 문애현 수녀(요안나, Jean Maloney)의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그녀의 헌신적인 삶을 기리는 추모식을 가졌다. 문 수녀는 1953년 한국에 파견된 이후, 2023년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70여 년간 국내에서 선교와 봉사활동에 헌신했다. 특히, 1956년부터 약 3년간 증평 메리놀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며 수많은 환자를 돌보고,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어를 배우며 환자들과 소통하고, 아픈 사람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그녀의 노력은 증평군민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당시 함께 근무하였던 정기선씨는 문 수녀와 함께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수녀님은 항상 환자들을 가족처럼 대하셨다. 의료환경도 열악했고, 의약품도 부족했지만 수녀님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였다"며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쉼 없이 일하시고 퇴근 후에도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모습이 저뿐 아니라 당시 모든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에서 선종한 그녀의 희생정신을
[충북일보]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종분)은 '18회 행복 나눔 축제'를 성황리 마쳤다고 8일 밝혔다.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이 복지관 1층에서 서예, 사진, 뜨개질, 그림, 산수화 등 노인과 장애인들의 작품 140여 점을 전시했다. 지난 6일에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2024년 한 해 배우고 익힌 것을 공연하는 발표회를 열었다. 최재형 보은군수와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복지관 회원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 자리서 한울 땅의 식전 공연과 아리따운의 우쿨렐레·장구 공연, 뇌 튼튼 체조, 실버 댄스, 실버 태권도, 건강 체조 등 21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박 관장은 "멋진 작품과 공연을 선보인 이용자분들과 강사님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축제의 이름처럼 행복을 나누면 좋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하는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 '탐나는 청주 : 모두가 갖고 싶었던 삼국시대 청주 이야기'가 국가유산청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청주시는 5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2024년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통합워크숍'에서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탐나는 청주'는 전국 최초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국가유산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을 통해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과 역사를 학습하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탐나는 청주'는 청주 신봉동 고분군(사적)처럼 주변에 있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문화유산 및 매장유산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충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분교, 소규모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소외지역으로 교육 꾸러미를 들고 방문하는 '찾아가는 무사 신봉의 이야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삼국의 생활상을 살펴보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관련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고고학자·학예연구사 등 직업을 탐구하는 '손잡고 나와
[충북일보] 청주시는 5일 '2024 청주 미래유산 영상 공모전' 수상작 6건을 발표했다. 선정작은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이다. 최우수상은 '60초 동안 청주 미래유산 흔들기'라는 제목으로 60초 동안 리듬에 맞춰 청주 미래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MZ세대에게 청주 미래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나야, 청주 미래유산', '알고 가면 재밌는 청주 미래유산' 2건이다. 장려상은 '청주에서 꼭 가봐야할 미래유산', '청주의 소중한 유산이여', '청주의 보물일기' 3건이 선정됐다. 선정자에게는 상금과 청주시장상이 주어진다. 상금은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각 70만 원, 장려상 각 50만 원이다. 선정작은 시 누리집에 게시되며, 향후 청주 미래유산 홍보에 활용된다. 청주 미래유산이란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가치를 보호해 나가는 제도다. 현재 시는 28건을 선정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청주 미래유산을 소재로 노래, 댄스, 여행, 브이로그 등 60초 이내 숏 콘텐츠를
[충북일보] 청주시 문화유산과는 5일 정북동 토성에서 플로깅(plogging·걸으면서 쓰레기 줍기)과 골프연습 근절 점검 등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각 시설별 방호인력을 제외한 문화유산과 전직원과 토성 인근 주민들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릴레이 캠페인의 첫 번째로, 소중한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보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깨끗한 정북동 토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플로깅을 하며 방문객들에게 반려견 배설물을 꼭 수거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토성 중 하나인 정북동 토성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골프연습을 자제하자는 내용의 캠페인도 실시했다. 유현숙 문화유산과장은 "정북동 토성은 드넓은 평야와 일몰이 아름다워 많은 시민들이 찾는 장소로 제한된 시설 여건상 성숙한 시민 의식과 모두를 위한 배려가 더욱 필요한 곳"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국가유산을 소중하고 깨끗하게 사용하는데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정북동 토성을 더 많은 시민들이 찾는 청주시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역사공원이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과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5일 '지역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양 재단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상호 협력 사항으로는 △문화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공연 전시, 교육 등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콘텐츠 유통 및 마케팅, 지역 내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지역 관광·축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지역 관광 관련 마케팅 및 홍보 지원 △지역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력 교류 및 자문 △신문화자료와 출판물, 학술DB 등 학술정보에 대한 상호 교류 등을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광역문화재단이 협력해 공연유통 등 문화예술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향후 공동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괴산교육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먼저, 캔들 클래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캔들 만들기 체험으로 학부모들이 대상이다. 쿠키 클래스는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든다. 이번 크리스마스 원데이 클래스는 괴산교육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낮12시까지 진행된다. 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쿠키 클래스는 모집 시작 1시간이 안돼 마감됐고, 원데이 클래스는 학부모와 아이가 동시간대에 참여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 소장 작품이 후대에 전승할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 작업에 들어간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은 5일 소장 작품 'Skelett vessels(뼈모양 단지, 벤야민 플라니처 作)'이 '2024 공사립미술관 보존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이 추진 중인 '공사립미술관 보존지원 사업'은 매년 전국의 공사립 미술관 중요 소장품을 대상으로 보존처리, 과학분석 DB 구축 등 공적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국가의 중요 문화자산을 후대로 잘 전승하기 위해 시작됐다. 미술사적 가치와 보존 상태, 작품 이력 등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까지 엄격한 과정을 통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의 공사립미술관 중 8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 목록에 오른 공예관 소장작은 독일의 유명 작가 벤야민 플라니처(Benjamin Planitzer)의 'Skelett vessels(뼈모양 단지, 40×60×60㎝, 2009)'다. 2009년 진행한 '6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수상작으로, 나무의 본질인 골격이 드러나는 갈비뼈 형상을 한 기(器) 형태의 목공예 작품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