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서원구 현도일반산업단지에서 추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완충저류시설은 산단에서 화재 등 사고로 인해 유독성 화학물질이 유출될 경우, 유출수를 저류해 하천에 바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시설이다. 시는 총 사업비 102억원을 투입해 중삼근린공원 지하에 시설용량 1천600㎥ 규모의 저류조와 펌프장, 관로 등을 설치했다. 2019년 한국환경공단과의 위·수탁협약 체결로 사업을 시작해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2022년 착공해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사고 없이 신속하게 사업을 마침으로써 수질환경보전에 기여한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와 시공사 ㈜삼양건설에 11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완충저류시설은 수질환경보전뿐만 아니라 수질오염으로 인한 방재비용, 복구비용 절감 등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법정 설치기준에 해당되는 모든 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신속히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도일반산단 외에도 오창, 청주일반, 오송, 오창2, 옥산산단에 총 1천7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공직사회가 다음달 발표될 정기인사에 술렁이고 있다. 주된 관심사는 시 본청과 각 구청의 국장급 빈자리가 몇자리나 나올 것인가에 대한 추측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11월을 기준으로 올해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거나 명예퇴직하는 본청과 각 구청의 국장급 이상 공무원은 모두 4명이다.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을 비롯해 4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여기에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아직 공식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내진 않았지만 오는 12월 명예퇴직 후 내년 3월 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장급 이상 승진 자리는 최대 5자리까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정기인사의 국장급 승진 대상자는 지난번 정기인사보다 크게 늘었다. 가장 마지막 정기인사가 있었던 지난 6월까지는 과장 근무경력 '4년 이상 사무관(과장급)'이 국장급 승진 대상자로 분류됐지만, 최근 공무원임용령이 개정되면서 '3년 이상 사무관'으로 국장 승진 자격 기준이 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를 기준으로 4년차 이상 사무관은 20명, 3년차 이상은 18명이다. 당초대로였으면 20명이서 경쟁했을
[충북일보] 충북 지역 민·관·정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지난 8일 청주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 활성화를 위한 활주로 신설을 촉구했다. 공동위원회는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 행정수도 관문공항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민·군 공용공항으로 그 위상에 맞는 규모와 능력에 태생적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한계에도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이후 지속해서 이용객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청주공항은 지난 8일 기준 이용객이 400만2천968명을 기록했다. 지난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역대 최다인 369만5천812명을 넘어선 것으로 이 추세하면 올해 말에는 4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위원회는 "지방공항으로는 제주와 김포, 김해에 이은 네 번째로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나는 쾌거"라며 "해외 여행객도 110만 명을 돌파해 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놀라운 성장에도 아직 청주공항은 그에 걸맞는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의 139회 정기연주회 '가을에 물들다'가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지난 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을 무대로 한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을 바탕으로 대금 협주곡, 관현악과 무용, 경기소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이날 연주는 임교민 곡의 '태산'이 문을 열었다. 이 곡은 인간의 탄생과 시련, 극복과 도약을 국악관현악의 맛을 살려 표현했다. 이어 황호준 곡의 '비류'를 대금연주자 정동민과 협연해 대금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가을 밤을 물들였다. 청주시립무용단과의 조화도 빛났다. 시립국악단이 지난 공연에서 위촉 초연곡으로 선보인 이승곤 곡의 '음유화풍'을 연주하고 시립무용단이 꽃과 나비와 바람을 표현한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사하며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었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경기민요의 독보적인 소리꾼 이희문과 놈놈(조원석, 남경우)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독창적이고 새롭게 재해석한 음악으로 국악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는 이희문은 황경도민요 어랑타령을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한 '어랑브루지', 경기잡가 장기타령에 레게 그루브와 퍼포먼스를 더한 '나리소사' 등 본인이 작곡한 곡들
[충북일보] 청주에서 차를 몰고 다니며 행인들에게 비비탄총을 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20대) 등 3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전 4시꼐부터 약 1시간 동안 청주 사창동과 오창읍 일대를 돌아다니며 행인들에게 비비탄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일대 CCTV등을 토대로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에 "재미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 한마음 축제가 지난 9일 옥산면 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옥산면 한마음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3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모범시민 표창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 윷놀이 △명랑게임 △면민 노래자랑 △푸드트럭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옥산면은 '청주시의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통해 국그릇 등 1만5천개의 다회용기를 지원받아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개최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안순희 위원장은 "옥산면민이 한자리에 모여 근심과 걱정 다 잊고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마련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회 회원들은 이번 행사에서 김장김치 100박스를 직접 담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조영옥 새마을부녀회장은 "해마다 우리 사창동의 어려웃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서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함께 웃고 사는 사창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아 사창동장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이틀간 이른 새벽부터 김장 준비를 한 새마을부녀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창동을 위해서 사창동에서도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8일 민원과를 비롯한 시 산하 10개 부서에서 인·허가민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 10여명은 건축, 전기사업, 의료복지, 식품영업 분야에서 인·허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직원들은 민원 현안과 갈등상황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민원처리 개선방안 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직원들에게서 업무 처리 시 발생하는 다양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를 위해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원처리에 대한 개선방안이나 발전방향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일룸청주점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지역 내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후원금으로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인 드림스타트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동들이 평소 갖고 싶어 하던 소원 선물을 구입하고, 산타로 변신한 무심천라이온스 회원 30명이 각 가정에 방문해 아동 100명에게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해 주신 일룸청주점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온기를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사회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룸청주점은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가구업체다. 김봉기 대표는 무심천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하는 등 봉사활동과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진행하려 했던 마스코트 변경 사업이 무산됐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시의 마스코트인 생이·명이 캐릭터를 변경하려 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내년도 예산안에는 이 사업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스코트 변경을 위해 청주시 브랜드 관련 조례 수정과 시민 의견 조사 등의 계획 세웠지만 실질적인 예산 반영이 이뤄지지 않아 모두 계획단계에서 멈추게 됐다. 일단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는 이 사업의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게 됐지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사업을 최대한 추진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중요한 사업들에 밀려 많은 사업들의 예산이 삭감되고 있는 추세"라며 "조례 개정이나 공청회, 위원회 개최 등을 하려면 예산이 수반되어야하는데 급한 사업들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마스코느 변경 사업은 후순위로 밀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주시의 마스코인 '생이명이' 캐릭터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생이'와 '명이'는 생명의 시작이자 창조적 가치의 원동력인 씨앗에서 태어난 두 명의 요정이다. '생명과 창조의 도시 청주'의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7일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수매현장인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 청남DSC(건조저장시설)를 방문해 올해 벼 작황과 매입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올해 수매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어려운 영농 환경 속에서도 벼 수확에 땀 흘린 농업인들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달 14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매입이 적극적으로 진행되면서 농가소득이 안정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청주시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매입량은 지난해 전체 매입량(7천847t) 대비 9.03% 증가한 8천556t이다. 매입품종은 알찬미와 참드림이며, 오는 12월 초순까지 관내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출하 농업인에 자금상환은 수매 직후 40kg당 4만원을 중간정산금으로 우선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10~12월 수확기의 전국 산지 쌀값을 반영한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쌀값하락과 농자재 인상, 또 올해 극심한 폭염, 병해충 발생으로 수확량이 줄어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난관을 이겨낸 농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매 시 안전
[충북일보] 청주시는 7일 임시청사에서 신병대 청주부시장 주재로 하반기 재정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집행 부진부서 부서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로 재정집행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사업별 집행 부진원인 및 대책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시는 5일 기준 올해 예산 4조4천897억원 중 3조575억원을 집행했으며, 연말까지 4조272억원 이상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예산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5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 등 시설공사의 기성금 최대지급 △연내 준공 예정사업의 집행 관리 △물가·민생안전과 관련된 사업 적극집행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신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공공부문의 재정집행에 앞장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