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김경미 작가의 '나를 멈추게 한 순간들'을 주제로 '갤러리더맵시 제49회 초대전'을 4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개최한다. 김 작가는 대한민국회화대상전, 강세황 미술대전, 피카드리국제아트페어 앙팡대전, 세계여성미술대전, 제45·46회 충북미술대전 등에 다수 참가했다. 이번 초대전의 회화작품 20여 점은 꽃과 나무 등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천 제천시립도서관장은 "갤러리더맵시는 제천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지역 문화 예술이 시민들과 폭넓게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작품들은 시립도서관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641-37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오는 8일부터 문학관(구관) 열람실의 주말 야간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이에 따라 주말에도 오후 10시까지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독서·학습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문학관(구관) 열람실 운영시간은 기존 주말 오후 6시에서 밤 10시까지 연장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주말 저녁 시간에도 편리하게 독서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다만, 도서관 신관 자료실과 열람실은 기존 운영 방침을 유지하여 평일은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립도서관은 지난해부터 도서관 휴무일인 월요일에도 문학관(구관) 내 화장실과 휴게실을 개방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해왔다. 또 본관 및 5개 분관, 7개의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며 독서 문화 진흥에 힘쓰고 있으며, 예성공원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주말 저녁에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더 나은 독서·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충북일보]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직접 기획한 '서징어게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전통놀이와 체육활동을 즐기며 건전한 여가 문화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해 공기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활용한 미션을 진행,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서징어게임'은 단순한 놀이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자치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담당하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프로그램을 직접 조율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청소년운영위에는 약 20명의 청소년이 활동 중이며, 이들은 문화의집 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면서 청소년 수련시설 이용 활성화와 의견 수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곽인순 관장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
[충북일보] 세종시가 '세종 등곡리동제(똥수간태우기, 낙화내리기, 탑제)'를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고, 보유단체로 '㈔세종등곡리동제보존회'를 인정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세종 등곡리동제는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을 사람 모두가 마을의 재액 소멸을 빌며 한 해 동안 탈 없이 태평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는 마을 제의(祭儀)다. 세종 등곡리동제는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 후에 탑제 의식이 진행되는데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는 불을 이용해 잡귀와 재액을 막고 마을의 안녕을 비는 의식이다. 이때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막집 형태의 '똥수깐(변소)'과 마을에서 직접 만들고 있는 낙화봉을 줄에 매달아 태우며 의식을 지낸다. 두 의식이 끝난 후에는 윗탑과 아랫탑에 제를 지냄으로써 제의는 마무리된다. 이중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는 여타 지역의 무형유산과 차별성이 뚜렷한 세종시만의 특징을 갖고 있는 무형유산으로서 보전·전승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똥수깐태우기는 달집태우기와 형태는 유사하나 의미에 차이가 있다. 달집태우기는 풍년을 기원하는 달맞이와 관련된 것이고, 똥수깐태우기는 변소에 사는 측신(변소 귀신)
[충북일보] 증평군이 주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촘촘한 학습망을 갖추고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교육시설을 갖춘 증평읍 '창의파크'·'34플러스센터'와 도안면 '도안문화센터' 등 공공기관 3곳을 읍·면 평생학습센터로 새롭게 지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평생학습관으로 활용된 군립도서관과 김득신문학관, 청소년문화의집은 모두 증평읍 중심지에 몰려 있다. 이 때문에 외곽지역 주민들이 평생학습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평생학습센터를 6곳으로 늘린 이유다. 군민들이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군은 4일 창의파크에서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주민들은 앞으로 이곳에서 진행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창의파크 평생학습센터는 이달부터 평생학습관 정규 프로그램과 같은 일정으로 운영된다. 연령과 계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생학습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센터 3곳을 추가 지정해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강좌개설과 맞춤형학습
[충북일보] 채 가시지 않은 추위 속 새생명들이 움트는 3월, 충북도내 문화 행사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아직은 차가운 공기 속 이파리가 돋아날 듯 미세히 머금은 봄을 느낄 수 있는 공연과 전시들을 소개한다.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은 오는 6일 국악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새봄 맞이 무대를 선사한다. 강상구 작곡의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로 연 공연은 아침에 이르는 시간의 흐름을 우리 소리로 그려낸 곡이다. 밝은 해가 비추듯 희망을 안고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바람을 서정적 분위기로 감사할 수 있다. 이어진 무대는 무용과 국악관현악의 만남이다. 우리 지역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SY 춤 컴퍼니(대표 박서연)와 함께하는 무대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풍성한 무대로 마련됐다. 청주 출신 가수인 요요미도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TV조선 '미스트롯', MBC '복면가왕', MBN '현역가왕'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요요미는 '새벽비', '주연배우' 등의 노래를 국악관현악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밝고 산뜻한 음색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이경섭 작곡의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오는 7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28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28기 박물관대학은 '신화, 예술, 의례'를 주제로 13일~5월 29일 총 12주 차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고고학이 전하는 유라시아 용의 전설 △인도의 신들과 악마들이 바다를 휘저은 이유 △일본 신화의 내세관 △잉카리(잉카왕) 신화, 노비의 꿈, 학교 신화 △단군과 나라 이름을 통해 본 우리 역사 △사람과 땅은 하나입니다:북미 원주민의 신화와 종교 △동남아시아 미술 그리고 신화 △페르시아 신화와 한국에 전파된 페르시아 문양 △과연 아프리카 신화가 있는가? △반지의 제왕, 토르,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 등 강의와 국내 답사 2회, 해외답사 1회(별도 신청)로 구성됐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 30분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30만 원이며 역사·문화·예술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충북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영동군은 국악기를 직접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맞춤형 국악 강습'수강생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맞춤형 국악 강습'은 국악 인구 저변확대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전통 국악기 연주법을 무료로 강습하는 프로그램이다. 난계국악단(단장 강성규) 단원들이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1시간씩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장구, 대금, 피리, 민요 8개 강좌로 운영한다. 개강 인원은 5명 이상이다. '맞춤형 국악 강습'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http://yd21.go.kr)나 군 국악진흥팀(043-740-352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누구든지 1년 정도 열심히 강습받으면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직접 연주할 수 있다"라며 "국악의 매력과 우리 문화의 본모습을 알 수 있는 맞춤형 국악 강습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오는 12일까지 2025년도 시민공예학교 일반강좌를 운영할 강사를 모집한다. 시민공예학교는 공예문화 교육을 통해 청주시민의 문화·예술적 성장을 도모하고 실기 중심 교육으로 창작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공예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일반강좌는 '장기 과정'으로 △도자 조형 △도자 물레 △유리 등 3개 분야를, '단기 과정'으로 △공예 △생활 공예 2개 분야를 운영한다. '장기 과정'은 총 20주간 운영되며, 올해 신설된 '단기 과정'은 총 5주 일정으로 진행된다. 두 개 과정 총 5개 강좌에서 각 1인씩 모두 5명의 강사를 모집하며 지원 분야관련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최근 3년간 해당 분야 관련 실적이 있는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강사는 4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에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수당은 청주시 지방보조금 관리지침 및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강사 수당 지급 기준에 따라 지급한다. '장기 과정'의 강사들은 주 1회 공방 대여 테크니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시민공예학교 수료전을 비롯해 공예관의 기획행사 등에도 적극 참
[충북일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3월 한층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증평군은 민속체험박물관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역정체성을 담은 문화체험과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린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박물관은 3월부터 '지역감성과 세대 공감을 이어주는 박물관'을 주제로 12월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781차례 운영된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3만2천971명에 이른다. 군은 올해도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물관은 이달부터 먹거리, 공예, 놀이 등 다양한 주제의 상설·사전예약 프로그램 12종과 맞춤형 단체 프로그램 14종을 운영한다. 특히 증평 등록문화유산 1호 메리놀병원 시약소를 주제로 창의적이면서 실용적인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로 추가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연날리기 등 세대공감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전통장류 담그기', '전통음식 재현하기', '규방공예 불로침(不老枕)'등 전통문화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이재영 군수는 "올해 박물관 프로그램은 지난
[충북일보] 충주지역 초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특별한 그림 전시회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금릉초 권은찬(6년)·권민찬(4년), 탄금초 한유찬(5년)군이 참여한 '찬찬찬 어린이 그림 전시회(3CHAN)'가 지현동 4242갤러리에서 오는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이 자신의 취미와 경험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한 것이 특징이다. 총 35점의 그림과 3개의 설치 작품이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이 보다 친근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각각의 작품에는 아이들의 개성이 담겼다. 권은찬 군은 '헥헥헥'이라는 주제로 축구와 탁구를 하며 힘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표현했다. 권민찬 군은 '쩝쩝쩝'을 주제로 맛있는 간식을 먹을 때의 행복한 순간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한유찬 군은 '으아악'이라는 주제로 클라이밍 중 떨어질 때의 무서움과 계속해서 도전하는 순간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전시회를 찾은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전시를 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고, 주택을 개조한 따뜻한 느낌의 전시 공간이 작품과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이번 '찬찬찬 어린이 그림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충북일보] 제천시가 언제든, 어디서든 배우며 성장하는 행복한 평생 학습 도시 실현을 위해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힐링 문해 학교'와 지역 주민의 학습 수요를 발굴해 프로그램 강사가 직접 읍·면·동을 찾아가는 '주민학당'의 강사를 4일부터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 '힐링 문해 학교'는 학습자가 신청한 교육 장소에 문해 강사를 파견해 기초한글 및 수학, 검정고시 등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총 12개소를 운영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한글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 및 소외계층, 다문화 가족 등 지역 비(非)문해자의 교육 기회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학당'은 프로그램 강사가 직접 읍·면·동을 찾아가는 평생 학습 프로그램으로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한다. 시는 총 17개소 운영 예정이며 이번 사업으로 평생 학습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맞춤형 평생 학습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강사와 학습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가르치고 배우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누구든지 배우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위와 같은 평생 학습 프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