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중학교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지난해 대비 괄목할 성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김해종합경기장에서 사전 경기로 열렸다. 경기 첫날, 충주중 3학년 박상현 선수는 남중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 김선우 선수는 100m에서 은메달을 따냈으며 두 선수는 400m 계주 경기에서도 팀 은메달을 합작했다. 둘째 날엔 김선우 선수가 200m 금메달을 추가했고 이지우 선수(3)는 원반던지기 동메달을 수상하며 종합 5개의 메달을 충주중에 안겼다. 박상현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뒤 절치부심 노력 끝에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대회 전 발목 부상을 극복하고 얻은 결과라 의미가 더욱 깊다. 이중 김선우 선수는 단거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미래 국가대표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중학교는 김선우의 성장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지속적인 훈련 환경 개선과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배재상 육상지도자의 과학적 훈련 방식과 선수 개개인의 노력과 집중력, 그리고 충주교육지원청 및 지역사회의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
[충북일보] 충주 오석초등학교 뒤뜰에 보기 드문 자연의 신비가 펼쳐졌다. 바로 '일생에 한 번 보기 힘들다'는 대나무꽃이 만개한 것으로 대나무꽃은 지난 17~18일께 처음 피기 시작해 21일 현재 뒤뜰 전체를 화사하게 물들이며 만개한 상태다. 대나무는 꽃이 피는 주기가 일반적으로 60년에서 120년에 한 번꼴로 매우 드물어 전국적으로도 개화 사례가 손에 꼽힐 정도다. 2020년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나무꽃이 피었던 국내 주요 사례로는 △1937년 경남 하동 △2007년 경북 칠곡 △2008년 거제 칠전도 △2012년 사천휴게소 △2017년 창원 △2019년 정읍·순창·영동 등이 있다. 이처럼 희귀한 자연 현상이 학교에서 발생하자 오석초는 이를 '학교에 찾아온 행운'으로 여기며 학교 홈페이지에 관련 사진과 소식을 게시하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예로부터 대나무꽃은 '좋은 일이 생길 징조'로 여겨져 왔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김영화 교장은 "아이들과 교직원이 함께 이 드문 자연의 순간을 목격하게 된 것을 매
[충북일보] 충주대소원초등학교가 21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전교생이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하며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예방의 주체가 되도록 기획됐으며 등굣길에서 전교생이 학교폭력 예방 서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친구들을 밝은 인사로 반기며 캠페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학생들은 서약서에 서명하며 친구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한 서약서를 작성한 학생들에게는 예방 문구가 적힌 연필이 기념품으로 제공해 캠페인의 의미를 일상에서 상기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자치회 한 임원은 "우리 손으로 만든 캠페인이라 더욱 뜻깊었고 친구들이 진심으로 참여해 줘서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진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참여한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이 21일 기온 상승에 따른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충주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현장 특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학생 건강 보호와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날 점검은 △식재료 검수 과정의 적정성 △조리 공정의 위생 상태 △급식시설 및 조리기구의 청결도 △겨울방학 중 개선된 환기설비의 작동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정훈 교육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학교급식은 학생 건강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선제 대응과 철저한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급식실 환기 개선 공사가 계획된 기한 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특별점검 외에도 지역 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한 정기 위생점검, 학교급식 관계자 대상 연수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급식 위생 관리체계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충주지역 학교급식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중학교 학생들이 제46회 충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과학 창의교육의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이 학교 3학년 용휘랑 학생은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알약이 한 알만 쏙! 홀인원'이라는 발명품으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이후 자기 경험을 전교생과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심어주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올해도 중앙탑중 학생들은 탁월한 발명 아이디어로 도전의 결실을 얻었다. 정다은(2·지도교사 김효정) 학생은 '안정감 끝판왕! 넘어지지 않는 골대'로 특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했고 황진하(2) 학생도 '안쪽까지 싹! 미세분사 호스와 결합한 세척 솔'로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해마다 전국과 지역 대회를 통해 성과를 내는 중앙탑중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유미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매우 소중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앙탑중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연구관 세미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30년을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법인 민송학원 김형순 이사장을 비롯해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세명대학교 권동현 총장, 총동문회 김대호 회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30주년 축하 영상 △30년 성과 영상 시청 △2030 비전 선포 △기념 배지 교환식 △우수 졸업생 및 근속자 시상 △오행시 공모 시상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졌다. 김영철 총장은 기념사에서 "고(故) 권영우 설립자 총장과 선배 교직원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대원대학교가 오늘날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의 30년은 기본에 충실하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취업률 1위의 성과로 증명되는 브랜드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30년 장기근속 교직원 5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졸업생 2명에게는 공로패와 부상이 전달됐다. 1995년 '교육보국'의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대원대학교
[충북일보] 제천농민회가 지난 20일 고명동 149-1번지 일원에서 '제9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천농민회 회원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직접 손으로 모를 심으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염원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는 최근 몇 년간 남북관계 경색으로 민간 교류가 중단된 상황 속에서도 평화와 통일의 소망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회원 간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서도 의미를 더했다. 이수근 제천농민회장은 "9년째 이어온 통일쌀 모내기 행사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농업의 가치를 되살리고 남북 민간 교류 재개를 바라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상징적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통일 경작지 조성 사업은 오는 10월 벼 베기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며 수확된 쌀은 '농업인의 날 기념 가래떡 데이' 등 지역 쌀 소비 촉진 행사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천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이미지 제고를
[충북일보] 제천시 e스포츠팀 '제천 팔랑크스(Jecheon PhalanX)'가 지난 20일 출정식을 열고 '2025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에 본격 출전했다. KEL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지역 기반의 새로운 전국 단위 e스포츠 리그로 총 1억원의 상금을 걸고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대회는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하며 오는 10월까지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올해 리그의 공식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 △FC 모바일 3개 종목이며 제천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전 종목 참가팀으로 선정, 국비 지원도 함께 받게 됐다. 특히 선수진 구성도 주목을 받고 있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김성현 선수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터널 리턴과 FC 모바일 종목의 선수들 역시 각종 프로 대회에서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출정식에서 선수들은 공식 유니폼을 전달받고 제천시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긍심과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시는 전국 e스포츠대회 및 중부권 리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대통령
[충북일보] 제천시는 2025년 지적 재조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봉양읍 봉양미당지구 내 토지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임시상담소를 설치·운영한다. 이번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으로 정확한 경계 설정과 토지이용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제천시는 26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약 40일간 봉양읍 미당2리 마을회관(봉양읍 용두대로36길 155)에 임시상담소를 운영, 바쁜 농번기로 인해 시청 방문이 어려운 토지소유자들이 편리하게 경계 협의 및 의견 제시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경계 협의는 최신 드론 영상에 기존 지적도와 현황 측량자료를 중첩하여 시각적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실 경계는 지상 구조물이 있는 경우 이를 우선 반영하고 구조물이 없는 경우 인접 소유자 간 협의를 통해 조정된다. 또한 임시경계점 표지를 설치하고 확인이 어려운 소유자에게는 관련 자료를 이메일 및 문자로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경계 협의가 완료되면 제천시 경계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계가 확정되며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주한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대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각국 대사관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졌으며 김창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취지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국 VIP 인사들의 영화제 참석을 정중히 요청했다. 김 시장은 "JIMFF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과 영화의 융복합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협력은 영화제의 국제적 다양성과 품격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함께 소개하며 "한방·천연물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제천의 미래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각국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각국 대사들은 제천시의 문화·산업 행사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자국 예술인 및 콘텐츠 소개, 향후 문화·산업 교류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국제 교류와 바이오·한방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천시는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21일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단양군 안전한국훈련에 대비한 긴급구조통제단 도상 훈련을 했다. 이번 도상 훈련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에 참여하는 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군에서 추진하는 올해 훈련은 영춘면 제방 붕괴 및 침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단양소방서는 훈련 상황에 따라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침수지역 배수 △고립자 대피 △매몰자 수색·구조 등의 임무를 모의 수행했다. 실제 재난 발생 시 각 부서와 인력의 임무를 명확히 숙지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엄재웅 단양소방서장은 "이번 도상 훈련은 재난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며 각 개인과 부서가 맡은 임무를 철저히 숙지해 실제 상황에서도 오차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대비 태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향후 실전 훈련과 연계해 지역 내 재난 대응체계의 내실을 더욱 다질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년센터가 지난 20일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상담 등 다각도의 연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14개 청년 지원기관과 함께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대원대학교 취업정보실,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센터, 자활센터, 청소년쉼터, 심리상담기관 등 다양한 청년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연계(청년성장 프로젝트, 역량강화 교육 등) △공적 취업지원 제도와의 연계 방안 △청년 취업취약계층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 △기관별 청년 대상 프로그램 및 사업 공유 △청년 복지 및 정신건강 상담 의뢰 시 전문기관 연계 방안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나눴다: 이번 회의는 분산된 청년 지원 사업들을 통합적·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였다. 특히 청년들의 실질적인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내 청년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지원하기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이 이뤄졌다. 시 청년센터 관계자는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