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저수지' 하면 많은 분들이 의림지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제천에는 또 다른 매력적인 저수지가 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넘어 야경까지 아름다운 명소로 SNS에서도 유명한 '비룡담 저수지'다. 낮에 방문해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특히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변해 '마법의 성'이라는 애칭까지 가지고 있다. 간략히 비룡담 저수지에 대한 역사를 먼저 짚어본다. 비룡담 저수지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농업용수 보조수원으로 모산동과 고암동 지역에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1968년에 착공하여 1970년에 준공됐다. 이 저수지는 제천시의 중요한 농업 기반 시설로, 지역의 농업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비룡담 저수지는 일반적으로 제2의림지로도 불린다. 그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해가 지고 난 뒤 비룡담 저수지를 다시 찾았을 때,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 아름다운 조명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저수지 물 위로 비치는 반짝이는 조명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특히 저수지의 물은 주변의 불빛을 고스란히 반사해 마치 거울처럼 빛나는
[충북일보]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행한 2024년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는 전국 75개 공립요양병원을 대상으로 2년마다 권역별로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책임 운영 △정책 참여 등 4개 영역, 52개 지표를 기준으로 현지평가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병원의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보호자 만족도 △공공보건 의료체계 기여 △책무성 △환자를 위한 보건안전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익적 책임을 인정받았다. 윤창노 병원장은 "이번 우수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공립요양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진행한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 결과 흡연 가족이 있는 어린이의 모발 니코틴 수치가 흡연 가족이 없는 어린이에 비해 2.7배 높았다고 발표했다. 니코틴은 흡연에 의한 노출 수준을 평가하는 중요한 검사로, 모발에 최대 1년까지 축적되어 있는 니코틴을 추출 정제 과정을 거쳐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분석한다. 검사 결과 흡연 가족 유무에 따른 검출 평균 농도는 각 0.127 ng/mg hair, 0.047 ng/mg hair로 흡연 가족이 있는 어린이의 모발 니코틴 수치가 2.7배 높았다. 대상자 대부분이 3차 흡연 노출에 의한 검출 결과로 추정되는 만큼 흡연 공간의 분리로만 완전히 차단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차 흡연은 흡연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발생된 화학물질이 옷, 벽, 가구, 차량 내부 등 표면에 흡착되었다가 다시 공기 중으로 방출 또는 다른 화학물질과 반응으로 새로운 독성물질이 생성되는 것에 의한 것으로 흡연 공간이 분리되었더라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우리나라 흡연율은 금연 정책, 금연 지원 정책, 담배 가격 인상 등의 담배 규제정책 등 추진 결과, 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26일 충주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충주시기업인협회 회원들을 초청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주제로 초청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의료원의 변화를 알리는 홍보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영상은 현재 추진 중인 심뇌혈관센터와 재활치료센터의 증축 및 확장 공사 등 의료원의 발전 현황을 담았다. 이어 윤창규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건강과 질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예방의학을 강조했다. 윤 원장은 강연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실천이 개인의 건강지수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충주시기업인협회장은 "충주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회원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해 의료원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단체와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해 출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소득수준, 출생 순위 등에 따라 바우처 형태로 정부 지원을 받지만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군은 산모가 출산(예정)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계속해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생아를 신고한 서비스 이용 가정에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일례로 2024년 기준 소득 기준 150% 이하 가정의 첫째아이가 15일간(연장형)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서비스 가격은 206만원 정도이며, 정부지원금 123만원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이 대략 83만원 발생한다. 하지만 군이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하면 최종적으로 8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서비스를 받는 셈이다. 다만 소득기준 150% 초과인 대상자가 연장형 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에는 표준형 기간의 본인부담금 기준으로 지원금을 받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와 본인부담금 90% 지원사업은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맹동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심장내과 오진경(사진) 교수의 연구 논문이 대한심장학회 제68회 추계학술대회(KSC 2024)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박재형(사진)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오진경·박재형 교수는 대한심장학회지(KCJ, Korean Circulation Journal)에 '중증의 승모판 폐쇄 부전 환자에서 수술 후의 예후에 대한 예측인자로서의 좌심방의 전반적인 종축 변형률(Prognostic Impact of Left Atrial Strain After Mitral Valve Repair Surgery in Patients With Severe Mitral Regurgitation)'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반점 추적(speckle tracking) 방법을 이용한 좌심방의 변형 및 변형률 분석은 전체 심장 주기 동안 좌심방의 기능을 정량화하고 변형 프로파일을 평가하는데 우수할 뿐만 아니라 좌심방의 구조적 변화 이전에 발생하는 기능 장애를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안돼 왔다. 이에 오진경·박재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겨울철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방문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보건소는 한파주의보와 경보 발령 시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기로 했다. 방문 인력들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한랭질환별 응급조치법과 예방수칙 및 겨울철 빈번히 발생하는 낙상사고 예방법을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 겨울철 한파 대비 건강 수칙은 △가벼운 실내운동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18~20도) △적절한 수분 섭취 △충분한 영양 섭취 △외출 전 날씨 정보 확인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 자제하기 △외출 시에는 목도리, 장갑, 모자 등 보온에 신경 쓰기 등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 관리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난임 및 고위험 임신, 미숙아 출산 증가 등 사회 현상을 고려해 임신 및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검진비를 지원한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으로 최대 13만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비용으로 최대 5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제천시에 거주하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로, 부부가 각각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보건소를 방문 또는 e보건소(e-health.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받은 검사의뢰서를 지참하고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 및 결과 상담을 받은 후 비용을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제천시민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긍정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사업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모자건강팀(641
[충북일보] 단양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9월 24일부터 실시한 치매 예방 교실 'GOGO 인지 운동'이 최근 참여자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정상군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가능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개 반 23명이 참여해 총 8주 동안 두 개의 반으로 나눠 총 16회기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은 인지기능과 보행 기능 향상을 위한 이중과제 인지 운동 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교육은 충청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됐으며 효과성이 검증된 치매 예방프로그램으로 단순하게 운동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회기가 거듭될수록 두뇌를 활용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를 제공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이뤄졌다. 60대부터 80대까지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 참가자는 "지루하지 않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이 단순히 운동만 하지 않고 운동과 인지훈련을 같이 할 수 있어 색다르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상군과 치매 고위험군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계획·운영해 단양군민의 치매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전국 곳곳에 농업기술센터가 있지만 제천의 농업기술센터는 특별한 차이점이 있다. 색다른 정원과 원예치료 도서관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제천의 다른 여행지와 연계해서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여기에 있는 도서관은 760㎡ 규모로 허브와 초화류 200여 종과 농업 관련 도서 1,5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제천농업기술센터 도서관은 열대 스마트 온실 옆에 있으며 연중 상시 개방된다고 한다. 원예치료 도서관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여러 식물들을 곁에 두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색적인 힐링 공간이다. 기후온난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지가 점차 북상하면서 지역 농업 또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바나나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양한 콘셉트로 정원을 조성해 둔 덕분에 아이들과 방문하면 더없이 좋을 공간이기도 하다. 입구에서부터 작지만 이쁜 수족관에 열대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석류, 천혜향, 무화과 등 아열대작물을 실증재배하고 있다. '아열대스마트농장' 유리온실에서는 망고, 애플망고, 파파야, 구아바, 알로에 등 총 18종 아열대과수를 시험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경영 전략체계를 개정하고, 책임과 역할을 다짐하는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안전한 병원을 구축하려는 병원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충북대병원의 관리감독자 와직원들이 참석했으며, 노무법인 해강의 지석만 노무사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최신 동향 및 관리감독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 주 내용은 △케어기버의 안전가치 내재화와 안전문화의 확산 △지속 가능한 안전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및 안전 경영시스템 구축 △케어기버의 건강증진 및 업무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 친화적인 인프라 조성 등이다. 충북대병원은 '안전 공백 제로, 모두가 안전한 병원' 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안전보건 경영 실천도 다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좌구산천문대가 카카오톡 채널 무료입장 이벤트를 1년 연장한다. 군은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 인증 시 무료입장 혜택은 올해까지 제공될 예정이었으나, 많은 관람객의 호응으로 내년 12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천문대 사정에 따라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증평좌구산천문대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356mm 굴절망원경을 통해 천체들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다. 특히, 스타투어와 밤하늘 촬영 가족캠프 등 가족단위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은 매번 신청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및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천문대 카카오톡 채널은 현재 구독자 3천700명을 돌파했으며,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가족캠프 등 인기 있는 프로그램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으며, 예약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천문대 관계자는 "계절마다 별자리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한 해에 최소 4번은 방문하셔야 계절별 별자리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