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6.25한국전쟁 첫 전승지인 충주시 신니면 송암리 동락전승지 성역화 사업이 마무리돼 7일 오전 10시 동락전승비 제막행사와 함께 전승 기념식이 열렸다. 충주시는 2014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신니면 송암리 산 37-4 동락전승지에 사업비 20억원(국비 7억7천만원, 도비 2억3천100만원, 시비 9억9천900만원)을 투입해 전승비 재 건립, 상징조형물 건립, 공원 및 주차장 조성 등을 완료했다. 동락전투는 당시 우세한 화력으로 충주 동락초등학교에 집결한 북한군 15사단 48연대를 맞아 당시 동락초 교사였던 김재옥(1931~1963) 여교사의 용기와 기지로 국군 제6사단 7연대 2대대 김종수 소령과 신용관 중위의 판단력으로 승리한 6.25 발발 이후 국군 최초의 승전을 기록한 전투이다. 당시 적 사살 2천186명, 포로 132명, 탱크 4대, 트럭 60대, 짚차 15대, 무기 1천200여 점을 노획하는 첫 전과를 올렸다. 특히, 이 전투는 국군에게 첫 승리를 안겨주었을 뿐 아니라 이때 노획한 무기가 공산국인 소련제로 확인되면서 남침근거를 확보해 유엔 16개국이 한국전에 참전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동락전투의 이런 역사적 의
[충북일보]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가 충북 음성군 미사일사령부에 배치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은 우려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음성 미사일사령부 인근에 사드 기지가 배치될 수 있다는 주장은 중앙 언론 보도에서 시작됐다.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위치한 음성 미사일사령부에 사드기지를 설치해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공중에서 요격한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최근 "국방부 확인 결과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 역시 본보 통화에서 "사드를 배치하는 것 자체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벌써부터 사드기지 위치를 얘기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도 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충북 음성에서는 사드반대 대책위원회까지 발족했다. 또한 사드기지가 배치되면 전쟁시가 아닌 평상시에도 농작물 피해까지 우려된다는 다소 과장된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회 국방위 안팎에서는 "미군이 자국 무기를 한국 기지에 배치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며 "사드 역시 배치가 이뤄지면 한국 기지가 아닌 미군기지 내에 배치할 가
[충북일보=서울] 한국과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휴전선 인근과 경남 지역에는 배치하지 않고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이나 충북도내 특정 지역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16일 충북 정·관가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민중연합당 충북도당이 이날 "사드(THAAD)의 충북 음성 배치를 결단코 반대한다"는 논평까지 발표하면서 하루 종일 '음성 사드배치설'을 놓고 설왕설래(說往說來래)가 이어졌다. 한 언론은 지난 15일자를 통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휴전선 인근과 경남 지역에는 배치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부 소식통의 말을 빌어 "경기 평택 미군기지 인근이나 충북지역 내 특정 장소가 사드의 최종 배치 후보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공동실무단이 최근 이 같은 원칙에 공감하고 사드배치 후보지를 좁혀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2개 지역으로 후보지를 압축했다"며 "군 안팎에서는 평택 미군기지 인근과 충북지역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이어갔다. 또한 "육군 미사일사령부가 있는 충북 모 지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지역위원장 공모를 진행한 결과 도내 8개 지역구에 모두 14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제천·단양 지역구에 이후삼, 박한규, 장진호, 윤성종, 이영진씨 등 5명이 신청했다. 충주 지역구는 윤홍락, 한창희, 강성우씨 등 3명이 신청서를 냈다. 이 밖에 △청주 상당(한범덕) △청주 서원(오제세) △청주 흥덕(도종환) △청주 청원(변재일) △충주(윤홍락, 한창희, 강성우) △제천·단양(이후삼, 박한규, 장진호, 윤성종, 이영진) △증평·진천·음성(임해종) △보은·옥천·영동·괴산(이재한) 등은 단독 신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온천법 개정안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문장대 온천 개발을 둘러싼 논쟁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도당은 3일 문장대온천개발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대수 도당위원장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 위원장은 대책위와의 간담회에서 "개정안을 수정 보완해 더 강한 법안을 만들어 다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경 위원장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온천 개발 승인 때 피해 지역의 동의를 구하도록 하는 내용의 온천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으나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대책위는 "같은 논란(문장대 온천 개발)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연대해 온천법 개정안이 꼭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대책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 원천적 저지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20대 국회에서 문장대온천개발저지의 큰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상주시와 문장대온천 지주조합은 상주지 화북면 운흥·중벌리 일대 95만6천㎡에 문장대 온천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충북 괴산·충주
[충북일보=충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5월 31일~ 6월1일 이틀간 충주 보훈휴양원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 가족과 함께 1박2일 캠프를 가졌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주변 온천에서 자원봉사자(대학생)와 온천 목욕을 하고, 보훈섬김이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저녁식사를 한후 야간에는 휴양원 앞마당에서 인근지역 마을 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어우렁 더우렁' 국악공연이 펼쳐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전유공자 박모씨는 "몸도 마음도 즐거운 시간이었고 10년은 젊어진 거 같다"며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태일 충북북부보훈지청장은 "충주 보훈휴양원 차승연 원장과 앙성탄산온천 김진옥 대표가 물심양면 도와줘서 무사히 행사를 치렀다"고 감사를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27일 제34회 단양소백산 철쭉제 홍보행사장인 상상의 거리에서 '나라사랑' 홍보부스를 마련,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홍보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의 한 일환으로 △ 나라사랑 큰나무 알리기, △갈등극복 캠페인, △우리지역 호국영웅 알리기 등 다채로운 홍보 행사로 펼쳐졌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6월 호국보훈의 달 및 기념행사를 계기로 각종 축제 및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 지속적으로 홍보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청주 전역에서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401차 민방위의 날' 전국 민방공 대피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잇따른 미사일 도발 등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가 안위를 위협하는 도발상황에서 국민보호태세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시는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훈련, 이동 주민에 대한 대피훈련, 내 주변 대피소 찾기 등으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다각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훈련일인 16일 오후 2시에 전국적으로 민방공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들은 대피를 해야 하며 교통은 통제된다. 경보발령 순서는 공습경보 15분, 경계경보 5분, 경보해제 순이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훈련을 위해 공무원, 경찰, 유관 기관단체, 민방위대원등을 유도요원으로 배치해 이동 중인 차량을 갓길·한쪽 차선으로 정차 유도하고 이동 중인 주민은 대피를 유도한다. 경보 해제 시 빠른 시간 안에 정상적인 교통체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시는 총력을 기울여 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 민방공 대피훈련을 통해 비상사
[충북일보=충주] '2016 월남참전 기념행사'가 고엽제전우회 충주시지회(지회장 임광식)와 월남전참전자회 충주시지회(지회장 천기배) 주최로 15일오전11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 월남참전 기념탑 앞에서 열렸다. 충주댐 치수능력증대사업으로 지난해 9월말 기념탑이 충주댐 좌안공원에서 이곳으로 옮겨온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다. 이국 월남에서 세계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몸을 바친 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 임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월남 참전의 의의를 되새기고 국민들의 굳건한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최용수 충주시의회부의장, 이종배국회의원, 이언구충북도의회의장, 홍석기 충주경찰서장, 박태일 보훈지청장이 참석해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격려하고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임광식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전 세계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이런 때 일수록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바탕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통일의 기반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가 안보에 대한 의식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참전 경험이
[충북일보]육군종합행정학교는 1일 황인무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법무사관 85기 임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방부 법무관리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육·해·공군 법무실장 등 내외 귀빈과 학교 장병 및 가족 친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수여, 임관 사령장과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46명의 신임 법무장교들은 지난 1월 25일 학생군사학교로 입교해 6주간에 걸쳐 군인 기본자세와 체력을 기르고, 기초 전투기술·전술학 등을 이수, 지난 3월 14일부터 이곳 종합행정학교에서 군 행정법, 징계업무, 군형법, 작전법 등 법무장교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병과학 기본소양을 배양함과 동시에 장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품성을 정립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법무장교 중에서 교육성적 우수자로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이진필 대위(36·육군)가 수상했으며, 육군참모총장상에는 오민관 중위(27·육군)가, 해군참모총장상에는 정동연 중위(31·해군), 공군참모총장상에는 김준호 중위(28·공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이종욱 중위, 김진혁 중위, 이호영 중위는 교육사령관, 학교장, 병과장상을 수상했으며, 서지현 대위와 김성기 중위는 모범
[충북일보=세종] 대한민국 정부를 상징하는 깃발(정부기) 도안이 '무궁화'에서 '태극'으로 바뀌었다. 행정자치부는 개정된 '정부기에 관한 공고'가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한 전국 10개 정부청사에서 새 정부기 게양식을 열었다. 정부서울청사 행사에 참석한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국민 대다수가 그 동안 정부기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하고 있던 게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대다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 정부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무궁화꽃 도안의 기존 정부기는 1949년부터 67년간 대한민국 정부를 나타내는 표상으로 쓰였다. 하지만 국민 인지도가 낮은 데다, 정부기 규정에도 불구하고 부처 별로 깃발을 사용하는 등 행정 낭비 요인이 있었다고 행정자치부는 설명했다. 새 정부기는 우리 역사와 전통, 미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로 '태극'이 적합하다는 연구 및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흰색 바탕에 태극 문양과 '대한민국정부'라는 글씨로 구성돼 있다. 한편 기존 정부기는 국가기록원에서 행정박물(行政博物)로 영구 보관하게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충주시지회는 24일 오후 2시 충주시 보훈회관 3층 회의실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계기 안보결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서해상에서 일어난 북한의 수많은 도발을 규탄하고 상기해 우리국민의 확고한 안보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손택수 상이군경회 충주시지회장은 "서해수호의 날은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을 넘어, 국가안위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전 국민의 안보결의를 다지는 안보의식 결집의 날"라고 말했다. 박태일 충북북부보훈지청장은 "국민의 안보의식이 강화 되어야만 대한민국 영토 수호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며 대국민 안보의식을 강조했다. 한편, 보훈회관 앞 거리에서는 일반 시민들도 서해수호 특별안보사진전을 함께 보며 그 의미를 더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