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샌드아트와 해설이 있는 오페라가 옥천군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군에 따르면 9천490만 원의 국비를 받아 기획한 '신데렐라의 모래 이야기'를 오는 16일 옥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공모에 뽑혀서 받은 사업비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다. '신데렐라의 모래 이야기'는 친숙한 동화를 토대로 아름다운 음악과 샌드아트를 활용한 시각적 연출, 해설이 함께하는 어린이 오페라다. 예매는 옥천문화예술회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ocac.go.kr)에서 하면 된다. 군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올해 하반기 휴먼 가족극 '그때, 그들 그 집'연극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오페라 공연은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앞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결하고, 더 많은 군민이 고품질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문화정원에서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전시장을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스페셜아트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견슐랭의 첫 미술관'을 야외형 전시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람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존재의 감각에 귀 기울이는 열린 예술 공간을 목표로 추진됐다. 전시 작품은 장애 예술인의 창작 작품으로 구성된다. 예술가들은 강아지가 좋아하는 음악을 청취하고, 강아지가 바라보는 세상을 상상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강아지도 즐길 수 있는 색감과 다채로운 장면들을 표현한 작품들을 보호자와 변려견이 함께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댕댕이와 함께 즐기는 예술 전시 △추억을 남기는 머그컵 만들기 체험 △자유롭게 뛰어노는 댕댕이 쉼터 등이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에 작가미술장터 'ONE PICK MARKET(원픽마켓)'도 함께 열린다. 원픽마켓은 장애·비장애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포용적 아트마켓으로, 작가와 방문객이 직접 소통하고 작품을 거래하는 직거래형 미술장터이다. 작품 판매 수익은 전
[충북일보] 완연한 봄 5월을 맞아 지역 내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나노갤러리, 충청권 갤러리 유일 아트부산 참여 나노갤러리(청주시 남이면 대림로 314-9)는 충북권 갤러리 중 유일하게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아트부산(ART BUSAN)에 참여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아트부산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10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번 아트부산 2025에서 나노갤러리는 임상빈 작가 단독 부스로 회화와 영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동적인 붓질과 다채로운 색채가 어우러져 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임상빈 작가의 화획 프로젝트(Strokes project)는 수많은 획들이 얽히고 설키며 기운생동(기(氣)가 운(運)을 타고 생명력 있게 변화하고 살아 움직이는 것) 하는 광경을 표현한다. 안수빈 나노갤러리 대표는 "임상빈 작가는 회화, 사진, 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천재적인 작가라고 생각한다며 작가에 대한 강한 믿음과 지지를 담아 단독 부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트부산 출전 후 오는 9월 임상빈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트부산에 대한 상세한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예술을 통해 가족의 따뜻함과 삶의 희망을 전하는 나비킴(김현정) 작가의 개인전 '내 안의 별빛'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6월 14일까지 교육박물관 2층 예술공간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가정의 소중함'과 '내면의 빛'이라는 주제를 담은 가정의 달 특별 공모 당선전으로, 어린이날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따뜻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감성적 소통과 예술적 체험이 어우러지는 전시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비킴 작가는 지난 20여 년간 '빛'과 '나비'를 주요 모티프로 삼아 회화, 영상, 디지털아트, 설치 등 다양한 매체 실험을 통해 섬세한 감정의 결과 내면의 희망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는 그간의 작업 여정을 집약한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가족 간의 존중과 온기, 스스로 내면에 간직한 별빛을 발견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송호정 교육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감각적 소통과 예술적 체험을 동시에 선사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예술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전시
[충북일보] '갤러리더맵시 제50회 초대전'이 제천시립도서관에서 7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장성경 작가의 '겹,겹 네마아트전'을 주제로, 세월의 겹만큼 부르고 싶은 자연을 원단에 표현해 인문학과 예술과 실용을 중점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예술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청람(淸嵐)은 '맑은 아지랑이'라는 뜻으로 맑고 깨끗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크로 표현했, 운중서(雲中書)는 누군가에게 띄우는 편지로 모시에 먹과 물감으로 포근하게 표현해 봄과 여름을 맞이하는 느낌으로 감상해 볼 수 있다. 장성경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강원서예대전, 충북미술협회, 충북서예협회 초대작가로 현재 벽란서화실, 네마아트 대표로 활동 중이다. 박상천 제천시립도서관장은 "'갤러리더맵시'는 제천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지역 문화 예술이 시민들과 폭 넓게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들은 시립도서관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641-37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미숙 작가가 충주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3일부터 8일까지 충주 관아갤러리에서 첫 개인전 '미지의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최신작을 포함해 총 40여 점의 아크릴화 작품으로 구성되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시각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시 주제인 '미지의 세계'는 보이지 않거나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들, 혹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재해석한 회화들로 구성돼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관람객이 자신만의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고, 기존의 시각적 틀을 넘어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받길 바란다는 의도를 전한다. 주요 출품작은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미지의 세계'를 비롯해 '진화 1·2', '발상의 전환', '비상', '런웨이 1·2', '조화의 미학 1·2·3' 등이다. 특히 작가는 일회용 빨대, 패브릭 레이스, 깃털, 돌가루, 펄 물감 등 이질적인 소재를 활용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시에는 지구 온난화 같은 환경 문제를 예술로 풀어낸 작품들과 더불어 인간의 감성을 새롭게 해석한 회화들도 포함돼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사유의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가는 "이번
[충북일보] 제천시노인회 제천실버밴드가 지난 25일 오후 '봄밤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청전공원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음악을 통한 세대 간 소통과 지역사회와의 교류 촉진을 바라고 그간의 실버밴드 활동의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실버밴드는 공연의 다채로움을 위해 전통 트로트 곡, 밴드 연주곡, 민요, 장구 연주, 청중과 함께 부르는 7080 노래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해 공연에 참석한 모든 시민과 더불어 봄을 만끽한 공연이었다. 최동수 지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 여러분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다양한 문화 및 여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노인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버밴드는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음악을 매개로 공연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소외된 기관들을 방문해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연을 원하는 곳이 있으면 전화(652-3130)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29일부터 오는 7월 27일까지 2025년 의림지 역사박물관 상반기 기획전시 '치유의 길, 제천 한의학'을 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명의(名醫) 이공기(李公沂)를 비롯한 한의학 관련 유물을 선보이며 제천 한의학의 역사와 의의를 소개한다. 여기에 올해 제천에서 개최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앞두고 한약방 포토존 등 전시 주제 관련 다양한 체험 거리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관람객분들이 제천 한방의 역사와 의의 그리고 제천시가 우리나라 한방천연물산업에 이바지하는 바를 기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어린이가족박물관 교실', '어린이체험실'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 12일 개최되는 '모차르트 레퀴엠' 공연 예매를 진행 중이다. 레퀴엠(진혼곡)은 죽은 영혼을 위한 곡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남은 사람들을 위한 곡이기도 하며 삶의 평안을 위로하는 곡이다. 레퀴엠은 미완곡이지만 모차르트 작품 중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꼽히는 곡으로 시립합창단의 애절하고도 울림 있는 목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충북도립교향악단이 함께 연주하며, 솔리스트로는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1위 소프라노 서선영 △경희대 교수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다양한 장르에서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테너 신상근 △볼로냐 국제콩쿠르 1위 베이스 이승왕이 참여한다. 이민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 필요한 시대에 모차르트가 남긴 위대한 작품 '레퀴엠'을 청주시립합창단의 목소리로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입장료는 1층 1만 원, 2층 5천 원이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명한 하늘과 따뜻한 햇살 아래 깊이있는 예술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 행사가 찾아온다. ◇충북갤러리 '충북 조각, 형(形)을 만들고 형(形)을 벗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5월 1일부터 19일까지 2025년 상반기 기획전 '충북 조각, 형(形)을 만들고 형(形)을 벗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갤러리는 개막전인 '충북 예술의 서막 - 그 영원한 울림'과 지난해 '충북 한국화의 脈' 전시를 통해 충북 연고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 세계와 예술혼을 감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충북 작가들의 역량과 예술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조각 선구자인 정관 김복진(1901~1940)을 출발점으로 충북지역에서 조각의 형(形)을 만들고 시대와 함꼐 조형적 실험을 지속해온 작가 14명의 작품을 통해 충북 조각 역사와 현재, 가능성을 함께 조망하는 자리다. 한국 최초 근대 조각가인 김복진은 일제강점기 억압된 시대 속에서 조각·평론·무대미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예술의 사회적 확장을 실천한 인물이다. 그의 예술정신은 단지 근대를 연 한국조각가로서의 의미를 넘어 오늘날 충북 예
[충북일보] 증평예술제 폐막으로 허전해진 보강천 미루나무숲이 다시 청춘의 무대로 채워진다. 증평군은 30일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청춘서커스, 뮤직쇼'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실력 있는 청년예술가들의 무대로 꾸며질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충청권 사업으로 진행된다. '청춘서커스, 뮤직쇼'는 청년예술가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모든 세대가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펑크록 밴드 '셀위펑크'를 비롯해 화려한 불의 움직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팀 '애일', 감미로운 하모니의 아카펠라 그룹 '나린', 부드럽게 마음을 위로하는 인디밴드 '파마씨' 등 개성 넘치는 청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청년예술가들의 열정이 깃든 무대가 주민들에게 감동과 에너지를 안겨줄 것"이라며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다시 찾아 증평예술제의 여운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유형문화유산 133호인 '탑동 1호 양관'의 매입을 위한 자선 콘서트가 지난 26일 성료됐다. 탑동 1호 양관 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자선콘서트는 KBS어린이합창단과 민노아선교합창단 등의 공연과 시낭송회 등이 진행됐다. 이번 자선콘서트는 120년 역사를 간직한 충북 유형문화재 133호 탑동양관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문화유산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가문화재 '사적'으로 승격과 차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다. 함께 진행된 벽돌 한 장 모금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감초당한의원 한장훈원장 가족이 1천500만 원을, 청주성서신학원 총동문회·재학생과 민노아선교합창단원들이 2천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은 탑동 1호 양관 추진협의회 고문으로 위촉돼 소중한 문화유산 회복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탑동 1호 양관은 1932년 선교사 주거용으로 건립된 청주 최초 서양식 건물이다. 1985년 원 소유주였던 일신학원이 민간에 매각해 지금까지 개인 소유로 남아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120년전에 청주의 복음과 교육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