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올해로 20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정상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20주년으로 성년을 맞아 앞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30년, 40년을 이어갈 수 있는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해 초 제천 CGV가 휴관하며 공매에 나오자 영화관 없이 영화제를 개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도 있었다. 차선책으로 시는 영화를 여러 장소에서 분산해 상영하게 되겠지만 오히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화제를 정상 개최함으로써 '영상문화의 도시 제천'을 널리 알리고 영화관 문제의 조기 해결에도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영화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를 모토로 준비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시민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지역인재 우대 전형으로 올해 영화제를 함께 준비할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대표하는 자원활동가인 짐프리(Jimffri) 역시 5월 중 전국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세명대·대원대 학생, 제천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청풍영화감상동호회 회원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시민들을 포함해 짐프리(Jimffri)를 구성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 발전과 문화 봉사활동 사업을 펼치는 문화인의 모임인 (사)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중부지회(청주·증평·괴산·진천·음성. 이하 한대연 중부지회)가 지난 28일 증평 강천 미루나무숲 야외 특설무대에서 창단식과 린음악회를 열었다. 강은석 중부지회장은 "최근 K-문화로 전 세계로 한국을 알리는 시대상처럼 한대연 중부지회 창단을 통해 지역에서 문화적 소통과 교류, 기부 등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창단식과 함께 색소폰, 장구, 난타, 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싱어게인3에 출연한 고려진 등 초청가수의 특별공연과 일반주민들이 참여한 즉석 장기자랑까지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 4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청주시립무용단 49회 정기공연 '파리로 간 리진'이 열렬한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성민주 청주무용협회장이 객원안무를 맡았으며, 청주를 대표하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스토리텔링한 춤을 통해 다양한 한국무용과 창작무용을 선보였다. 조선의 무희 리진과 사랑에 빠진 이방인 플랑시의 감정을 표현한 아름다운 춤사위로 시작된 공연은 각 막의 구성마다 다양한 메시지와 각기 다른 춤 색깔을 가진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리의 문화유산 직지가 고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애절한 춤사위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객원 안무자를 초청해 다양하고 색다른 공연을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공연으로 인사드릴테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립무용단의 다음 공연은 '가족을 위한 무용극'으로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세종의 문화여건 개선을 위해 미술관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행복청은 그동안 세종예술의전당, 국립박물관단지, 대통령기록관 등 우수한 공공 문화시설 조성에 힘써왔다. 그러나 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행복청은 우선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미술관을 유치키로 했다. 미술관유치 예정지는 세종시 어진동 문화시설용지(문화1-2BL) 7천475㎡다. 이 곳에는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도서관, 국립박물관단지 등이 이미 들어서 있어 최적의 미술관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행복도시에 미술관을 건립하는 기업은 세종시 조례에 따라 최대 100억 원(투자금액의 10% 이내)까지 시설투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문화시설용지에는 수익창출이 가능한 카페, 판매시설 등 편익시설을 연면적의 최대 30%까지 설치할 수 있어 복합문화시설로도 조성가능하다. 행복청 황윤언 도시성장촉진과장은 "문화시설용지에 미술관이 설립되면 인근의 국립박물관단지 등과 연계해 큰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세종시가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문화재단 등을 대상으로 행복
[충북일보] 경영난으로 공매에 넘겨진 제천 유일의 영화관인 CGV제천 매각이 불발되며 제천시민들의 영화관 관람이 더욱 요원해지고 있다. 26일 캠코 입찰 시스템인 '온비드'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이 매물로 내놓은 CGV제천이 최종 6차 입찰에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애초 377억8천840만 원에 달했던 입찰액은 6차례 유찰을 거치며 최초 감정 가액의 60% 수준인 220억 원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캠코와 채권자 측은 앞으로 또 다른 공매 절차를 진행할지, 아니면 최종 유찰액을 기준으로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에 나설지 등 남은 절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CGV제천의 잇따른 유찰은 시민들의 영화 관람을 통한 문화생활 향유는 물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관 확보에도 차질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스크린을 확보할 생각"이라며 "여러 방안에 걸쳐 열어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현재 비어 있는 CGV제천의 상영관을 영화제 기간에만 빌려 사용하는 방안도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영화제 때 상영했던 CGV제천의 4개 상영관이 없어진 만큼의 상영관을 더 확보해야 할 형편"이라며 "
[충북일보] 박영진 서원대 음악교육과 교수와 박동민 청주시립예술단 수석사무원이 23회 청주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음악협회(회장 장관석)는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687 4층)에서 32차 정기총회와 23회 청주음악상 시상식을 연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청주지역 음악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2023년도 사업 결산, 2024년 사업계획보고 등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3회(2023년도) 청주음악상 시상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청주음악상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공로부문에 성악가이자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바리톤 박영진 교수를, 창작부문에 청주지역에서 참신한 기획과 헌신으로 당면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박동민(청주시립예술단 수석사무원) 회원을 선정했다. 장관석 회장은 "청주시 음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청취로 한 단계 더 수준 높은 문화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아동청소년숨&뜰에서 댄스에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댄스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해 출중한 춤 실력을 뽐낸 레이디 바운스 놉, 비기가 강사로 초빙돼 수업을 진행한다. 25일은 유튜버 BROTHER GREEN-STEPER의 진로 특강이 이뤄진다. 또 트래블댄스에서 왁킹, 코레오그래피, 걸리쉬, 걸스힙합 등을 학생들에게 지도하며,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기초로 조별 미션을 수행한다. 숨&뜰 댄스워크숍 종료 후에도 마음이 맞는 아동청소년이 자발적으로 모여 댄스동아리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연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미숙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댄스라는 주제로 하나가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숨&뜰은 아동, 청소년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부담없이 방문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지난번 소개한 통영이 낳은 '바다의 화가 전혁림'에 대해 쓰는 과정에서 인터넷 자료들을 검색하다가 '가짜뉴스'가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쇼킹한 신문 기사를 보게 됐다. 지금으로부터 39년 전인 1984년 12월 27일자 중앙일보에 실린 "고아로 알려진 가수 송창식씨 아버지 전혁림 화백을 찾았다"는 제목의 기사였다. 의심스러운 맘을 떨구지 못하고 중앙일보 홈페이지에 들어가 검색해 보니 정식기사로 등재돼 있는 '진짜 뉴스'였다. 기사 외 더 찾아본 자료에 따르면 송창식의 어머니 안동 김씨(1928~ )는 전혁림과 헤어진 후 인천으로 가 경찰관인 송영숙(1922-1951)을 만나 결혼하고 1947년 송창식을 낳는다. 송창식의 계부인 송영숙은 6·25전쟁 중 전사하고 행상하던 어머니도 가출해 버려 송창식은 조부모 밑에서 어렵게 자랐다고 한다. 어린 시절 모짜르트라 불릴 정도로 음악에 재능이 있던 송창식은 공부까지 잘해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들어가지만 지독한 가난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 그때 같이 다니던 동기가 지휘자 금난새(1947~ )이다. 금난새는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음악에 정말 천재였던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가난해서 매일 수돗물로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 임직원과 가족이 주축인 '청주산단 발라드 합창단'이 창단했다. 합창단은 윤문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가 단장을, 청주문화의 집 관장을 지낸 이준식 성악가가 초대 지휘자를 각각 맡았다. 지난 13일 청주산업단지비즈니스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창단식을 가진 합창단은 현일선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단원 가족 등 100여 명의 축하를 받으며 창단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합창단은 이 자리에서 팝송 '른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그리스 가곡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동요 '고향의 봄'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주산단 발라드 합창단은 지난 6월부터 연습을 시작한 후 9월 청남대 힐링콘서트, 10월 봉황제 등에 초빙돼 축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윤문원 단장은 "합창단 구성원 모두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합창단 활동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음악이 주는 긍정의 힘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음악이 만들어내는 긍정적 영향을 청주산단 뿐만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 기자 asj1322@h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5시 총 2회로 나눠 어린이 음악극 '짜짜짜린고비'를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선보인다. '짜짜짜린고비'는 음악창작소의 기획 사업인 '지역 기반형 음악 콘텐츠 제작 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이 사업은 충주지역의 인문 자산으로 유명한 설화 '자린고비'를 대중 친화적인 음악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 음원 제작이 아닌 이를 활용한 어린이 음악극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질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했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많은 어린이를 위한 선물 같은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자린고비 설화를 잘 이해하고 그 안의 교훈을 깨달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 현장에서 직접 보고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사전 예약 시 전석 무료며, 우선 입장 혜택도 제공된다. 상황에 따라 사전 예약이 없어도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해금 연주자 김서하씨가 29일 첫 번째 앨범 'BLUESTORY(블루스토리)'를 발매했다. 유쾌한 해금과 서정적 재즈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앨범에서는 국악과 재즈를 섞었을 때 맛볼 수 있는 신선함과 가능성을 표현했다. 앨범의 이름인 '블루스토리'는 재즈의 색깔을 표현한 blues(블루스)와 story(스토리)의 합성어이며, 국악에서 장르를 뜻하는 '토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앨범은 김씨의 순수 자작곡 '무한', '몽금'과 조항선 피아니스트가 편곡한 'BLUESTORY', 'Greatest(그레이티스트)', 'Love in memory(러브 인 메모리)', 'PICNIC(피크닉)'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이 디렉터를 맡았고 수록곡 'Traumerei(트로이메라이)'를 직접 편곡, 연주했다. 김서하씨는 "국악기가 들려주는 어쿠스틱함과 재즈의 낭만적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앨범을 설명했다. 그는 국립전통예술고(서울국악예술고)를 졸업하고, 중앙대와 동대학원에서 해금을 전공했다. 현재 청주시립국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앙상블 이현', '김서하블루스토리' 등 타 장르와의 크로
[충북일보] 청주연극협회는 25일 베트남 하노이 알프레드 노벨 스쿨에서 '한-베 국제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알프레드 노벨 스쿨 한국부 학생들의 K-pop 댄스로 시작을 알렸다. 학생들의 창작연극 '뮤지컬 스쿨', 안태건 색소폰 연주자의 팝송 연주, 청주연극협회의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 가수 노민식씨의 한국 가요 무대가 이어졌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국악인 함수연·이서아·김은정·오정화씨의 남도민요가 장식했다. 이날 행사는 호앙 티 응옥 마이 알프레드 노벨학교 이사장, 응우옌 흐우 중·쩐 두안 응옥 노벨학교 대표, 응우옌 푸 빙 전 외교부 차관·주한베트남 대사, 레반 끄 전 외교부 국장, 이상신 VIKO 주식회사 회장 등 현지 내빈과 관람객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연규승 알프레드 노벨 스쿨 한국부 교장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일이 예술"이라며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예술을 통해 세계를 품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우 청주연극협회장은 "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예술인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왔지만 연극 공연은 드문 일"이라며 "이번 공연이 베트남에 살고 있는 교민들에게 작지만 큰 선물이길 기대한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