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가 28일 '2024년 충북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워크숍'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오전 흥덕구 아모르아트컨벤션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자살 예방에 공헌한 충북도내 우수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병의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청주시 보건소와 함께, 보건소 업무 수탁기관인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서원정신건강복지센터도 지역사회정신건강복지사업 우수사례 최우수상,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청주시 보건소는 2023년 자살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살 관련 지역적 특성에 대한 심층분석과 청주시민의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사업추진, 근거 기반 자살 예방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보건소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해 △자살시도자,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사례관리 △자살고위험군 응급 개입, 치료비 지원, 우울증 환자 치료관리비 지원 △유가족 발굴 및 지원, 위기관리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현숙 상당보건소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모든 구
[충북일보] 음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검진 사업'을 추진했다. 센터에 따르면 치매 조기 진단과 치료는 중증 치매로의 진행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지난 1월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추진한 치매선별검사는 2천600건, 진단·감별검사는 550건이다. 이 가운데 올해 122명이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군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 의심 시, 협력병원을 통해 추가적인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연계하고, 기준 중위소득 기준에 따라 진단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에 대한 정보 및 상담은 건강증진과 치매검진팀(043-871-2983)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군내 치매등록환자는 2천50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 방문환자 중 한랭질환자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한 후 모니터링을 통해 한랭질환 발생 현황 및 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있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1천883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해 이 중 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은 한랭질환에 민감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보건소는 감시체계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이달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점검한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선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해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외출할 때에는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의 방한 장비를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지난 27일 청주 아모르아트 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충북지역 암 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재가 암 환자 관리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충청북도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역 특성에 맞게 암관리 사업을 추진해 온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 및 운영 성과를 공유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보건소는 재가 암환자 및 가족을 위해 신체활동 교실, 심리지원 교실, 영양 교실 등 통합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보건소 내·외 자원을 연계해 의료취약계층 발굴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세부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재가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농촌 체험, 라탄 공예 소품 만들기, 테라리움 원예치료, 전통 민화 그리기, 영양교육 및 조리 실습, 케이크 만들기 등 환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재가 암 환자 관리 사업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가 지난 27일 열린 '2024년 충북지역 암 관리사업 성과평가대회'에서 국가암검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대회는 충북 도내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가암검진사업과 재가 암 환자 관리사업 등 도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4개 기관을 표창 대상으로 뽑았다. 군 보건소는 국가암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1 대 1 유선전화 통화와 문자전송, 읍·면의 경로당 이용자 대상 1 대 1 맞춤형 홍보, 암 예방 교육, 각종 축제장과 전통시장에서 캠페인 전개, 관련 기관 연계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종란 소장은 "국가 암 관리사업 우수사례로 뽑힌 만큼 앞으로 국가암검진 수검률 향상을 통한 주민 건강증진에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찾아가는 기억지킴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찾아가는 기억지킴이 사업'은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기억지킴이'가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치매 예방과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치매 선별검사 △주간 인지 점검 △치매 예방 체조 △워크북 활동으로 구성되며, 대상자의 인지 기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치매 위험이 높은 대상자가 발견되면 진단 검사와 맞춤형 사례관리, 조호물품 제공, 관리비 지원 등의 서비스로 연계해 치매로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지 못했는데, 집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기억지킴이 사업이 치매 사각지대 해소와 대상자들의 인지 기능 강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만 60세 이상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WHO에서 제정한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2월 2일 오후 2시부터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95-95-95'을 주제로 하는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95-95-95'은 HIV 감염자의 95%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고. 감염 사실을 인지한 95%가 치료를 받게 하고, 치료를 받은 95%가 치료에 효과가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HIV/AIDS 검진과 치료 접근성 보장을 강화한다.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된 혈액 제제 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올바른 콘돔 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또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돼 조기 발견 및 꾸준한 치료로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시보건소는 에이즈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해 무료 익명 검사를 하고 있으며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운식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두게 되는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는 '2024년 충북지역 암 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2년 연속 '국가암관리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27일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주최로 청주 아모르아트 컨벤션에서 열렸다. 군은 군민 사망률 1위인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찾아가는 암 예방교실 운영 △사시사철 국가암검진 홍보 △지역 병의원 안내 및 검진대상자에 문자 발송 △찾아가는 출장이동검진 상시 운영 △민간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과 암 검진 실천, 조기 발견을 위해 '찾아가는 암 예방 교실'을 운영했다. 아울러 극동대 외 32곳, 2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집단별 교육을 벌여 암 검진 실천 분위기를 고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연식 보건소장은 "군민들이 암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도록 국가 암 검진사업을 더욱 다각화하고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가족끼리 친구끼리 함께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겨울시골 추억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긴 겨울을 따뜻한 온기로 채우며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알록달록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가을 여행상품에 이어 두번째다. '겨울시골 추억여행' 상품은 내년 2월 28일까지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평일과 주말 상시 운영한다. 첫째 날에는 감곡매괴성당 추억의 매화벽화마을 워킹투어 후 이색적인 분위기의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두부공장 기업에서 두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불멍과 별을 감상하는 일정을 종료한 뒤 호텔에서 편히 쉬며 호캉스를 즐긴다. 둘째 날에는 피톤치드 가득한 자연과 깊이 소통하는 숲마인드 워킹 시간을 가지며 힐링하고, 아름다운 나만의 뚝딱 작은 목공예 만들기 체험을 벌인다. 음성군 사계절 농촌탐사대 여행은 농촌관광과 호텔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비즈니스호텔 1박, 지역 토종 맛집 탐방을 포함해 식사 3식, 체험 3종, 군내 전용 관광버스, 청년 가이드, 농촌관광 기념품까지 포함돼 있다. 희망자는 농림부의 30% 여행경비 지원 혜택을 받아 저렴하게 사계절 농촌여행 상품을 만끽할 수 있
[충북일보]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이 공립요양병원 치매환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퇴원 치매환자 거주지 생활관리'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치매환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2024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환자는 연수동 거주자로, 노후한 새시로 인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환경 조사와 내부 회의를 통해 새시 교체를 결정, 시공을 완료함으로써 환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환자의 보호자는 "입원 기간뿐만 아니라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병원에 감사하다"며 "더 많은 환자들이 이런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창노 병원장은 "충주지역 거점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입원 환자는 물론 퇴원 후에도 환자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돌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충주시 유일의 치매안심병동을 운영하며 노인들의 전문적인 치료와 장기 요양을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체육회가 삼한의 초록길에서 운영한 '자전거 체험센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한 '삼한의 초록길 자전거 체험센터'는 올해 총 1만5천324명(성인 8천466명, 청소년 1천939명, 어린이 4천919명)이 찾아 2020년 개장 이후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자전거 타기에 대한 관심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자전거 교실에는 총 266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안전교육 및 주행 교육을 받았으며 수료 후 자전거 안전운전 면허증(모형)을 수여함으로써 자전거 타기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이와 함께, 성인 자전거 교실은 지역 내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화·수·목 오전 10시에 운영해 560명이 참여했으며 시 체육회 전문지도자의 안전교육과 주행 교육으로 자전거 안전 운행법 및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크게 일조했다. 안성국 제천시 체육회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건전한 놀이문화와 스포츠 유치·개최로 시민에게 관람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스포츠의 다양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 홍보활동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20대 신규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 알기 교육·상담, 무료 익명 검사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 캠페인과 온라인 홍보를 병행한다. 현장 캠페인은 한국영상대학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등 대학 3곳에서 에이즈 예방법과 검사의 필요성을 알리고 콘돔 사용법 안내, 홍보물·홍보 물품 배포 등을 지난 25∼26일 진행했다. 온라인 홍보는 2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포스터, 대중교통 시설, 관내 다양한 전광판을 활용해 문자·영상송출 등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질환 중 하나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며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검사 참여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