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운호고등학교와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노인 고독감 경감·사회관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운호과와 센터는 사회관계망이 취약한 노인들의 정서적 교류를 통한 고독감 경감과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체계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운호고 학생들은 노인과 함께 소통하는 만남의 시간을 갖고 초상화 그리기와 필사책 선물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설덕종 운호고 교장은 "앞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의 행복을 많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4명이 15일 '서울대학교 과학영재와 함께하는 충북 과학·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서울대 사범대학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마련했으며 이공계 진로 특별 강연, 서울대 캠퍼스 투어, 분과별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심지민 서울대 화학교육과 교수는 강연에서 이공계 분야에 대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과학 이야기와 여성 과학자로서의 삶과 보람 및 진로에 대해 소개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대 재학생과 멘티-멘토로 매칭돼 서울대 도서관, 규장각 및 연구시설 등을 함께 견학했다. 분과별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에서는 멘토-멘티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리, 정보, 화학, 생물 등 4가지 과학 분야에 대한 학습 방법과 진로 고민에 대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조윤서 단양고등학교 학생은 "이공계 분야에 대한 특강을 통해 과학자로서의 삶을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며 "멘토들이 학습 방법 노하우를 알려주고 진로상담까지 해줘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
[충북일보] 제천중학교 독도 지킴이 동아리 '독도의용수비대 제천중 중대본부' 학생들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독도를 탐방했다. 제천중은 독도 교육 활성화로 2024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협력 학교로 지정돼 학생 15명과 인솔교원 3명 등 총18명이 독도 현장 탐방 교육을 통해 영토 주권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탐방에 앞서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 박영희(92) 여사의 자택을 방문해 증언을 듣고 면담하는 기회를 얻음으로써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의병 정신을 계승하는 산교육의 장으로 삼았다. 한편, 박 여사는 청력은 다소 떨어지시기는 했지만 아주 강건하고 꼿꼿한 용모를 유지한 채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고 미리 장만해 놓으신 간식거리를 챙겨주기도 했다. 다소 들뜬 듯한 음성 속에서도 또렷하고 꼿꼿한 의병의 기상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 모진 기간 독도를 지켜오신 기개와 풍모가 충분히 전달돼 학생들로부터 감동의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사전 학습을 바탕으로 현장 인터뷰를 비롯한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생동감 있는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대한민국 영토 주권의 상징인 독도에 상륙해 나라 사랑
[충북일보] 제천 봉양중학교가 지난 12~13일 1박 2일간 인문 고전독서동아리 회원과 희망 학생 총 14명, 지도교사 7명이 함께 교내 독서캠프를 운영했다. 원작 DMZ를 바탕으로 한 영화 '비무장지대' 감상과 전쟁과 평화에 대한 비경쟁 토론을 통해 남북통일의 필요성과 서로 다른 집단이나 국가 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또한 인문 고전독서동아리(Leader Of Leader)는 인문학 카페를 열어 참가한 학생들에게 별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별이 지닌 아름다움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천체 관측 활동과 인문학 카페의 운영은 과학과 문학작품의 연관성을 통해 자연현상과 문학적 상징의 관계를 탐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 봉양중 학생회장은 "이번 학년도에 책을 가장 많이 읽었는데 역사, 과학, 문학, 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서 비판적인 사고력과 타인을 이해하는 감정이 이전보다 많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송욱빈 교장은 "누구나 독서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천하는 것이 힘들기에 학생들의 독서교육이 지속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충북일보] 괴산 감물초등학교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수학축제를 열었다.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수학으로 소통하며 즐기기 위해 수학 보물찾기, 스도쿠 대회, 교구재협회 체험부스 운영, 수학놀이터, 공감수학 부스 운영, 수학마술 공연이 펼쳐졌다. 공감 수학 부스에서는 5~6학년으로 구성된 공감 수학 동아리 학생들이 수학의 개념들을 저학년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그 개념을 활용한 게임을 진행했다. 오기석 감물초 교장은 "수학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즐거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산고등학교는 12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교 체육관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진로계열별, 교과별 부스를 설치해 교사, 3학년 학생,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 특히 15명의 졸업생이 모교를 찾아 자신의 전공과 대학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과목설계서 작성을 도왔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교육과정 담당교사로부터 학교의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각 부스를 방문해 멘토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희망 전공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하고 과목설계서를 작성했다. 교사들은 상담 과정에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이수내력의 중요성과 함께, 대학 전공 공부를 위해 사전에 필요한 교과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현애 교육과정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전공계열에 맞게 스스로 과목설계서를 작성하고 수강 신청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의 미래 설계와 꿈 실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려해 적절한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진로교육의 일환으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비즈쿨(BizCool) 기업가 정신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조대범 강사가 진행했으며, 발명과 창의성,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삶과 기업가 정신 함양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기업가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 청년들의 꿈에 대한 고찰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도적인 삶과 기업가 정신 확립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희영 교장은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투영하면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얻고, 자신의 꿈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11일 오전 교내 강당에서 '제2차 책과 놀기 좋은 날'을 운영해 전교생과 교직원의 즐거운 함성과 웃음이 가득했다. 봉양초는 지난해에 이어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인문 고전 학생 독서교육' 연구학교로서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책과 놀기 좋은 날, 1인 1달 1권씩 책 품기, 달콤 게시판, 책 버스킹, 책과 산책하기 좋은 날' 등 다양한 책 놀이 활동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 특히 '책과 놀기 좋은 날'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연 4회기에 걸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무학년제로 편성해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읽은 후 책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놀이 제안서를 매개로 다양한 놀이 부스를 만들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책 놀이 활동이다. 책 놀이 활동으로 채택된 놀이 제안서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선물과 이야기 및 놀이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 속 주인공 기회도 부여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전 학생들이 선정한 4권의 책 '하마의 눈알 찾기, 지옥 사람들 천당 사람들, 꿀물과 독약, 미치광이 왕국 이야기'를 읽고 만든 다양한 놀이 제안서 중 '미스테리의 술래잡기, 사람을 찾아라, 친구의 눈알 찾기, 팀원과 협동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 동명합창단이 최근 열린 제25회 충북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동명합창단은 오는 9월 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 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다. 동명초 학생 예술동아리인 동명합창단은 지난 4월부터 국악 동요인 '천만 송이 연꽃'을 우리를 지켜주는 소방관과 화재 예방에 관한 내용으로 개사해 방과후 시간을 통해 합창 연습을 해왔다. 특히 교내 곳곳에서 공연 영상을 촬영 및 충북 예선에 출품한 결과 충북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동명초 합창단은 소방 동요 경연을 준비하면서 어린이들이 화재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고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소방동요제에 충북 대표로 경연에 참여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동명초는 2023년에도 제24회 충북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고등학교는 11일 학교 강당에서 재즈 앙상블 초청 공연 '100년의 하모니, 화합의 멜로디'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학생과 교직원이 화합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AD앙상블(대표 앤킴)은 재즈 분야의 앙상블로 바리톤 박상민의 '오솔레미오(O sole mio)', '베사메무초(Besame Mucho)', 보컬리스트 이대원의 '파라다이스(Paradise)', '러브(LOVE)' 등이 선보였다. 박상민과 이대원은 '플라이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을 함께 선사하기도 했다. 청주고 교사와 학생들은 편지 낭독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재즈 버전으로 편곡된 '스승의 은혜'와 '청주고등학교 교가'를 함께 감상했다. 김동욱(2학년) 학생은 "평소 선생님께 쉽게 전하지 못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 뜻깊고, 풍부한 역사를 지닌 학교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성훈 교장은 "음악적 즐거움과 더불어 학교 공동체를 더욱 가깝게 만드는 행사였다"며 "100주년의 역사에 걸맞은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
[충북일보] 충주 단월초등학교가 11일 교내 체육관에서 주덕초 학생들과 함께 '찾아가는 중원예(藝)뜨락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충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감성 국악 밴드 파인트리가 '듣고, 보고, 잡담하는 국악 STORY'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서는 가야금, 해금, 대금, 취타악기 등 우리나라 대표 국악기를 이용해 교과서 속 음악, 생활 속 국악, 대중음악 커버곡, 민요 및 국악가요를 선보였다. 특히 용고, 운라, 자바라, 나발 등 학생들에게 생소한 악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참여형 연주곡 '신뱃놀이'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채린(6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여러 악기를 체험해 보고, 우리 전통악기로 다양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우리 악기로 여러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월초는 2024년 중점교육으로 '마음 근육을 키우는 예술 감성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1인 1악기 예술활동과 지역 사회와 연계한 문화 예술 활동을 운영 중이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키우기 위해 다양한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10일 오전 유~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인형극 '열려라! 초록나라' 공연을 펼쳐 환경교육을 강화했다. 봉양초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으로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환경 체험교육'에 선정돼 상반기 7월과 하반기 9월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환경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찾아가는 환경 체험교육'은 생태교육연구소 '터'와 함께 저학년은 찾아가는 환경인형극, 고학년은 찾아가는 환경 교실 형태로 운영되며 친환경 생활과 분리배출 주제의 '열려라! 초록나라'(유~2학년), 생명의 다양성을 강조한 '생명의 그물망'(3~4학년)과 '위기의 바다 구하기'(5~6학년)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날 학생들은 소소한 책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환경교육사 '밤톨이' 팀원(이순홍, 신경순, 정하은)이 펼치는 '열려라! 초록나라' 환경인형극을 통해 주인공 밤톨이가 초록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실천해 가는 이야기에 푹 빠졌다. 이어 친환경마크를 알아보고 '안 쓰는 전등 끄기, 물건 아껴 쓰기, 쓰레기 종류별로 분리, 분리하기' 환경마크 노래도 힘차게 불러보며 친환경 생활과 친환경마크는 지구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