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5일 오후 5시 2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2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24대와 인력 72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가 탑승한 관용 차량이 5일 오전 9시40분께 괴산군 사리면 모래재를 넘어가는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며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송 군수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은 범퍼 등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송 군수가 오전 10시 사리면사무소에서 열리는 '괴산군민 소통·공감 콘서트'에 가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진료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판단하겠지만 현재로선 큰 부상이 아니어서 곧바로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송 군수는· 지난달 22일 괴산읍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을 돌며 군정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를 주관했다. 이날 사리면 소통·공감 콘서트는 송 군수의 불참으로 연기됐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37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 B(50대)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벅지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부부싸움을 후 언니 집에서 지내던 B씨에게 화해를 하러 갔다가 말다툼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부부싸움을 하다 아들의 집으로 피신한 아내를 쫓아간 것도 모자라 현관에 불까지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16분께 진천군 덕산읍의 22층짜리 아파트 16층에 사는 아들 집 현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부부싸움 후 아들 집으로 피신한 아내 B(50대)씨를 찾아갔다가 아내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소지하고 있던 망치로 문고리를 여러 차례 내려친 뒤 라이터로 현관 앞 택배 상자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집안엔 B씨와 며느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불은 현관 외벽 일부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1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귀금속 등을 세공해 가치를 높여주겠다고 손님들을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6월 28일까지 30여 명으로부터 약 2억 4천만 원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귀금속을 맡기면 세공해 가치를 높여주겠다"며 속였고, 받은 대금을 먼저 주문한 손님에게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당시 운영난을 겪고 있었고 가로챈 금품을 물품 대금 변제나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반복적으로 편취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금액도 많다"며 "피해회복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점과 동종전력이 네 차례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친구의 집에 무단 침입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10대)군과 B(10대)군 등 3명을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31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한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간 뒤 창문을 통해 친구 C(10대)군의 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다른 공범 B군 등 2명은 인근에서 망을 보는 등 주거침입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엔 C군의 부모가 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C군이 빌린 돈 500여만 원을 갚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집에 들어갔다"는 A군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일 오후 8시 24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3층 다세대주택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거주민 A(20대)등 3명이 화상과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서 추산 1천500만여만 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경찰은 소방당국은 2층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오전 10시 8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양촌리의 한 편도 2차로 1차선에서 A씨(60대)가 몰던 SUV가 옆 차선에서 주행 중인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40대)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택시에서 내리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1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폭행등)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4일 밤 11시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B(56)씨의 머리와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B씨가 몰던 택시 뒷좌석에 타고 목적지로 가던 중 갑자기 차 문을 열고 하차를 시도했다. 이를 본 B씨는 위험하다며 A씨를 택시에서 내리지 못하게 제지하자, 이내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갓길에 정차한 후 택시에서 내렸고, A씨는 쫓아가 계속 폭행했다.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택시에서 내리지 못하게 하자 화가 나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에도 공무집행방해 등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어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피해자와 합의하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
[충북일보] 충주에서 여중생 1명을 집단 강간한 고교생들이 사건 발생 4년 만에 징역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1일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1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20)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B씨(20)와 C씨(20)에게는 징역 3년6월형이 선고됐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이들은 법정에서 구속됐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5년간 아동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이들은 10대였던 2020년 10월 충주지역의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6명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다른 모텔에서 피해자와 집단 성관계를 했다. 나머지 6명은 피해자가 성관계를 명시적으로 거부하지 않았거나 동의했다는 진술이 나오는 점에서 범행을 의심할 점이 없지 않지만, 유죄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반항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점도 양형에 영향을
[충북일보] 민원실에 찾아가 곡괭이로 보호 유리를 깨 수사관을 다치게 한 민원인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 청주지검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60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해 항소를 제기한다고 3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며 수년간 민원을 제기하던 중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범행했다"면서 공판 과정에서도 법원의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출석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이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월 6일 오후 1시께 청주지검 종합민원실에서 알루미늄 곡괭이로 안내데스크 보호 유리를 내리쳐 검찰 수사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수사관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그는 자신이 고소한 사건 담당 검사와 면담 요청이 거부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밤 11시 40분께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내부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주택 다용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