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국에서 모델과 탤런트로 활동했던 중국 탤런트 탄징이 지난 5일 새벽 숨진채 발견된 뒤 중국 경찰이 자살로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터넷 상에서는 온갖 억측이 나돌고 있다. 특히 탄징이 숨지기 직전 한국인 남성 3명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만을 근거로 터무니없는 타살설과 성폭행설까지 나돌고 있다. 또 중국 인터넷에는 함께 있던 남성들의 이름과 함께 이들이 한국 국적 항공사의 직원이라고 잘못 전달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애꿎은 오해를 사고 있다. 이들은 광저우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때문에 수사결과 자살로 결론 내린 경찰이 자살로 결론을 내리게 된 이유를 상세히 해명하는 등 파문 진화에 나서고 있다. 탄징은 지난 5일 새벽 5시 30분쯤 광저우시 동펑광장에 있는 한 아파트 30층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전날 밤부터 탄징이 술을 많이 마셔 만취된 상태에서 화장실에서 누군가 전화로 심하게 다툰 뒤 화장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탄징의 혈중알콜농도가 매우 높았고 추락하면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 골절상 이외에 별다른 외상이 없었다. 또, 성폭행 흔적이나 반항한 흔적 등도 전혀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첫 번째 아내인 이바나 트럼프(59)가 무려 24살이나 어린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People) 인터넷판은 이바나 트럼프가 13일(현지시각) 6년여 간 교제해 온 이탈리아 출신의 모델 겸 배우 로사노 로비콘디 (35)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이날 결혼식은 신랑-신부의 나이 차이 외에도 숱한 화제를 낳았다.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부자(父子)가 된 두 남자의 어색한 나이차이와 초호화판으로 치러진 결혼식의 면면. 이바나의 네번째 남편이 된 로비콘디와 이바나의 아들 도널드 주니어의 나이 차이는 5살밖에 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바나의 장남은 남동생 에릭(24) 그리고 미국 사교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여동생 이반카 (26)와 함께 이날 결혼식의 들러리를 자청했다.뿐만 아니라, 파리에서 날아온 24중주 오케스트라와 9피트 높이의 웨딩 케이크 장식, 그리고 100만 달러를 호가하는 결혼반지도 하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의 면면 또한 화려했다.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진 이날 결혼식에는 영화배우 조지 해밀턴과 브리짓 닐슨, 패리스 힐튼의 부모인 릭-케이시 힐튼 부부 등 초대장을 받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수 앨리샤 키스가 '갱스터 랩'은 미국이 흑인들을 죽이기 위해 개발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더 선에 따르면 가수 앨리샤 키스가 "갱스터 랩(폭력과 범죄 등을 미화하여 거리의 삶을 찬양)은 미국 정부가 꾸민 음모다"고 주장했다. 키스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폭력적인 힙합 스타일은 흑인을 싫어하는 미국 정부의 음모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미국 정부가 90년대 랩퍼들 투팍과 비기(노토리어스 비아이지)를 죽인 살인자들을 장려했다"며 "위대한 흑인 지도자들이 존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극했다"고 밝혔다. 90년대 미국 힙한의 한 획을 그은 랩퍼 투팍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는 힙합계에서 갱스터랩이 최정점을 이룰 당시 미국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인물들이었다. 서부 힙합계의 전설 투팍과 동부 힙합계의 거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는 1996년과 1997년 잇따라 총을 맞고 세상을 떠났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올림픽은 한국의 민주주의에 공헌했다. 왜 중국은 그렇게 못하나?’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베이징 올림픽 특집판을 발행하며 한국을 올림픽을 통해 민주주의를 정착시킨 모범 사례로 들었다.WSJ는 12일(현지시간) 8쪽의 베이징 올림픽 특집판을 발행,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린 베이징 올림픽의 문제와 중국의 현실 등 민감한 소재들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특히 저널은 3면 톱으로 올린 기사에서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민주화 시위를 벌이는 한국 대학생들의 사진과 함께 올림픽 개최권을 따냈을 때만 해도 군사독재국가였던 한국이 국제사회의 여론에 부응, 헌법을 개정하고 자유민주선거를 실시해 성공적인 민주국가로 정착한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저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을 2008 올림픽 개최국으로 결정했을 때 딕 파운드 캐나다 IOC 위원과 중국 인사들이 올림픽이 중국의 민주주의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강조한 사실을 환기시켰다. 당시 위안웨이민(袁偉民) 체육부 장관은 올림픽 개최권 획득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중국은 인권 향상의 바른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올림픽 개막을 넉달 앞둔 지금 중국은 이런 변화의 약속을 공허하게 만들고 있다. 중국 정부는 국내
팝 스타 마돈나(50)가 데이비드 반다(3) 입양과 관련, 아프리카 말라위 법정에 출석한다. 입양 청문회는 당초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돈나의 변호사들이 그녀의 미국내 일정을 이유로 이달 말께로 청문회 날짜 연기를 청했다. 말라위 법원 관계자는 “판결이 내려지는 날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달 초 말라위 정부는 마돈나가 데이비드를 입양할 수 있도록 법원이 허락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마돈나는 2006년 10월 말라위의 고아원에서 데이비드를 만났다. 이후 데이비드는 마돈나와 그녀의 남편인 가이 리치(40), 그들의 두 자녀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살고 있다. 지난해 마돈나는 자신의 스타성을 앞세워 말라위 법을 무시한 채 입양을 서둘렀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마돈나는 이같은 주장을 줄곧 부인해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휴스턴 출신 미스텍사스 크리스틀 스튜어트(26)가 올해의 미스USA로 뽑혔다.11일 라스베이거스 플래닛할리우드 리조트&카지노에서 열린 제57회 미스USA 선발대회에서 지역예선 1위 미녀 50명을 제쳤다. 키 175㎝인 스튜어트는 휴스턴대에서 소비자학을 전공하고 ‘인사이드/아웃’이라는 파티플랜, 화술교육 회사를 경영 중이다. 모델도 겸하고 있다.스튜어트는 4전5기 했다. 2003년부터 작년까지 4차례에 걸쳐 미스텍사스에 도전했지만 최고성적은 2위 2차례였다. 그러다 마침내 금년도 미스텍사스가 됐고 본선에 진출, 뜻을 이뤘다. 7월14일 베트남 휴양도시 나짱에서 펼쳐지는 제57회 미스유니버스에서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25·169㎝) 등 각국 대표미인들과 경염한다.한편, 지난 1월 이번 미스USA와 같은 곳에서 벌어진 제87회 미스아메리카에서는 미스미시건 커스틴 하글룬트(19)가 2008 미스아메리카로 선정됐다. 미스아메리카는 1921년, 미스USA는 1952년에 처음 생겼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세계 최고의 쌍방향 박물관'(World's Most Interactive Museum).11일(현지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한복판에 새롭게 문을 연 세계 최대의 언론박물관 뉴지엄(NEWSEUM)이 내건 모토다.뉴지엄은 뉴스와 박물관(NEWS + MESEUM)의 합성어.뉴지엄이 2002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던 박물관을 폐쇄하고 6년만에 새롭게 모습을 선보이면서 '쌍방향'(interactive)을 가장 중심에 내세운 것이다.'세계 최고의 쌍방향 박물관'(World's Most Interactive Museum).11일(현지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한복판에 새롭게 문을 연 세계 최대의 언론박물관 뉴지엄(NEWSEUM)이 내건 모토다.뉴지엄은 뉴스와 박물관(NEWS + MESEUM)의 합성어.뉴지엄이 2002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던 박물관을 폐쇄하고 6년만에 새롭게 모습을 선보이면서 '쌍방향'(interactive)을 가장 중심에 내세운 것이다. 뉴지엄 3층에 마련된 갤러리는 '쌍방향 박물관'의 상징 가운데 하나다.이곳에는 디지털 이전 시대 언론의 주역이었던 라디오와 TV의 발전과정,그리고 기술의 진보에 따라 바뀌어 가는 인터넷 전자언론의
20일 예정됐던 미국 힙합 가수 50센트(32·사진)의 내한 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내한공연을 추진했던 공연기획사 측은 “아티스트의 개인 사정으로 공연 일정을 소화할 수 없어 4월 중 투어 공연을 취소한다고 전해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마닐라, 자카르타 등의 다른 아시아권 공연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추후 내한 일정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0센트의 공연 취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 3월에도 내한할 할 예정이었지만 공연 한 달 정도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공연 취소를 통보했다. 해외스타들의 내한 공연 일정 취소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난달 29일 예정됐던 미국 록 가수 앨리스 쿠퍼(60)의 첫 내한 공연도 취소됐다. 주최 측은 아티스트 개인 사정에 의해 취소됐다고만 했다. 같은 달 19일 내한 공연을 열 예정이었던 아프리카 출신 월드뮤직 스타 세자리아 에보라(67)도 공연 시작 9일 전, 취소 통보를 해왔다. 에보라가 심장질환 때문에 투어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계 혼혈가수인 미국 가수 에이머리의 내한 공연, 같은 해 6월에는 팝스타 시아라, 7월에는 그리스 출신 여가수 나나 무스쿠리가 건강상을
스페인 출신의 유명 화가 피카소의 초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수채와 그림 한 점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듀크 경매 회사에서 진행된 경매를 통해 16만 달러 (약 1억5600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옹'이란 제목을 가지고 있는 피카소의 이 작품은 영국 남동부에 위치한 한 마을의 가정집 벽에 영국의 유명화가인 조지 스텁스와 알프레드 머닝스의 말 그림 두점과 함께 나란히 걸려있었던 것이 지난 1일 발견됐으며 당시 듀크 경매회사의 경매 관련자들은 이 세 작품을 모두 입수해서 놀라움을 표했다. 화제가 된 피카소의 작품은 1900년대 초기 피카소가 파리에 건너갔을 당시 완성된 것으로 보이며 작품 속에는 피카소의 연인 오데트와 피카소가 나체로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듀크 경매회사의 가이 쉬빙게는 "피카소는 매우 가난한 화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그가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탐닉 대상은 섹스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카소의 작품은 런던에 살고 있는 한 개인 여성 수집가가 그의 남편을 위해 구입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매일 승용차와 버스들이 121명이 사는 작은 시골마을로 장사진을 이룬다. 평일에는 수천명이, 주말에는 2만명이 몰려오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 마을에 새로 이사한 사람을 보기 위해서다.’뉴욕타임스가 퇴임후 깜짝놀랄 인기를 누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소식을 대대적으로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A섹션 9면 톱기사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현지취재, 노 전대통령의 특별한 인기를 상세히 취재했다.타임스는 하루에도 수천명의 관광객이 노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해 봉하마을을 찾는다면서 자택 앞에서 “대통령님 나오세요!”하고 합창하는 모습과 산책에 나선 노 전 대통령을 무리지어 따라가며 연예스타를 대하듯 사진을 찍는 진풍경을 소개했다.타임스는 지난 2월 25일 퇴임후 고향으로 돌아온 전직 대통령의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오늘은 아침 9시부터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대통령직에 있을 때나 퇴임해서나 프라이버시가 조금은 필요한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를 보기 위해 찾는다는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관심이) 좋기도 하지만 모든 분들과 손도 잡고 차라도 한잔 나눌 수 없는
한국 첫 우주인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TMA 12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10일) 밤 9시55분쯤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무사히 도킹했다.현재 소유즈 TMA-12호 끝부분의 탐침은 국제우주정거장 도킹 입구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상태다.우주정거장과 소유즈의 탐침이 완벽하게 연결되기까지 앞으로 20,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이소연 씨는 약 3시간 후인 내일(11일) 새벽 0시 50분쯤 우주선 해치를 열고 우주정거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임신관련 질문을 던진 CNN기자에게 면박을 줬던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32)가 공식석상에서 뜻하지 않은 깜짝 발언으로 자신의 임신에 대해 첫 언급을 하게 됐다.9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통신 할리우드 닷컴은 전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라크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졸리가 이야기 도중 "갑자기 (아기가) 발로 차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졸리가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임신에 대해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인 브래드 피트(44)와의 사이에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졸리는 지난해 연말부터 불거진 임신설에 대해 답변을 거부해왔다.심지어 지난 2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친선대사로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했을 때에는 임신설에 관한 질문을 던진 CNN 기자에게 대답 대신 면박을 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국, 졸리는 2월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독립영화 정신상 시상식에 몸의 라인이 드러나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그간 떠돌던 임신설이 사실임을 간접적으로 증명했다.지난 2006년 5월 연인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첫딸 샤일로-누벨을 낳은 졸리는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각각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