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곳을 찾게 된다. 그럴 때 데이트 하기 좋고 재미도 있는 충북 영동의 실내 여행지 와인터널을 소개한다. 충북 영동와인터널의 첫 느낌은 '오 여긴 정말 다르다' 였다. 사실 비슷한 와인 관광지를 다녀온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 그다지 특별함을 느끼지 못해서 별 기대를 안하고 찾아왔는데 영동와인터널에 들어서자 마자 완전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부의 온도가 온 몸에 착 감겨오는 느낌이랄까. 여름 더위가 강할 때는 시원해서 좋았는데 추울 땐 오히려 따뜻하니 와인터널은 사계절 언제가도 좋겠다. 처음에는 예상보다 좁다고 생각했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다양한 볼거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다른 와인터널과 다른점을 꼽으라면 콘텐츠의 다양성일 것이다. 영동와인터널에서는 이름처럼 와인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와인의 역사를 비롯해 포도의 품종, 그리고 와인 만드는 과정까지 수준 높은 자료와 전시물이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동와인터널에는 영동 와인의 역사뿐 아니라 세계의 와인 역사 전시도 함께 볼 수 있다. 와인에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도 전시돼 특별한 구경이 가능하다. 필자가 제일 좋았던 곳은 다양한 포토존
[충북일보] 청주의 상징 두 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주 보이는 우암산과 아래로 흐르는 무심천이 창문 너머를 가득 채운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바깥의 풍경이 지루할 틈 없다. 일행과 함께 온 손님들도 서로의 얼굴이 아닌 밖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 일쑤다. 날씨가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다른 색채의 청주를 들여다볼 수 있다. 2022년 청주 모충동에서 문을 연 베이커리카페 겸하당은 무심서로를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무심천 가까이에 들어선 4층 건물은 그해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우수상을 받았을 만큼 눈에 띄는 외관을 갖췄기 때문이다. 벚꽃이 피는 계절이면 무심천 주위 대부분 카페가 붐비지만 이곳의 첫봄은 발 디딜 틈 없을 만큼 사람들로 가득 찼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이겸하 대표와 직원들도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이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청주의 봄날을 한눈에 바라본 경험은 입소문을 타고 더욱 널리 퍼졌다. 봄날의 풍경이 사라진 뒤에도 루프톱까지 개방하는 4층 건물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머무르지 않더라도 양손 무겁게 빵을 사 들고 나가는 손님들의 행렬이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베이커리' 부문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동절기 들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표적인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으로는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폐렴,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예절 실천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호흡기증상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등이다. 이 중 손 씻기는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바른 손 씻기'로 인해 호흡기질환의 16~21%, 소화기질환의 23~40%를 예방할 수 있다. 전용 세정제나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씻고, 손 전체 부위를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손 씻기가 필요한 상황은 △외출에서 돌아온 후 △식사 전후 △기침 및 재채기 후 △화장실 이용 후 등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실천해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건강도 같이 보호하는데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금강 변을 따라 조성해 놓은 힐링 로드가 주민과 자전거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심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희성)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면 초입인 지프내 공원~날근이다리~옥천군 이원면 경계까지 '파랑 자전거길'로 이름 지은 힐링 로드를 조성했다. 길이 2.2km의 둑을 자전거를 타고 즐기거나, 걸어서 금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이 위원회는 최근 심천중학교 학생들과 면민이 생각한 따뜻한 문구를 간판으로 만들어 이 길 곳곳에 설치했다. 문구의 내용은 '꿈꾸는 당신들' '사랑의 시작 길' '나는 너를 믿어' '힘내서 끝까지' 등 다양하다. 덕분에 아직 주변 나무가 다 자라지 않아 다소 휑해 보였던 '파랑 자전거길'은 오가는 사람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주는 감성의 길로 변했다. 이 도로를 '파랑 자전거길'로 이름 붙인 이유는 주민과 방문객을 위해 심천역 앞에 비치한 20대의 파랑 자전거가 있어서다. 주민과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 자전거를 빌려 자연 속의 금강 변과 심천면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주민의 건강 증진과 방문객에게 금강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조성한 이곳
[충북일보] 제천시가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기존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청풍 문화유산단지'로 명칭이 변경되며 단지를 새롭게 정비했다. 우선 기존 청풍문화재단지의 명칭 변경에 따라 노후 안내판을 교체했으며 관광객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이동로에 야자 매트를 설치하고, 잔디와 꽃잔디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안함과 상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사진촬영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청풍명월 입석(立石)의 검은 때를 청소하고 화장실 청소 책임 실명제로 항상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지 내에 들어서는 순간 화사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건물 외벽을 색칠했다. 이와 함께 유물전시관의 누수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방수공사를 했으며 특색있는 전통 공연을 주말마다 개최해 국악과 트로트를 퓨전 한 흥이 있는 공연 등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감성을 자극했다. 청풍 문화유산단지 관계자는 "환경정비와 시설개선을 지속해서 실시해 올해 청풍 문화유산단지 관광객 인원을 전년보다 3만 명 증가한 20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철쭉동산 조성 및 포토존 설치, 시설개선에 대한 관광객 의견 모니터링을 통해 관광객 25만 명을 달성하겠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달 29일 충북 문화부 기자단을 초청해 충북아쿠아리움·증평 벨포레 등 지역 관광 명소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5월 16일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440㎡ 규모로 지어진 충북아쿠아리움은 토종·외래 담수어류, 관상어 등 106종 4천6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이어 10년 세월 방치돼 있던 폐콘도를 업사이클링 한 '휴담뜰'을 찾아 지역의 유휴 자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는 충북유니크베뉴 중 하나인 증평 벨포레 리조트에서 미디어아트·레저 체험 등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 자원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역에 훌륭한 관광 자원과 콘텐츠가 많은데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아쉽다"며 "지역 관광 홍보를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일부터 출산정책과 연계하여 분만을 하는 모든 산모들이 의료비 후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의료비 후불제 사업 확대를 통해 다자녀 가구뿐만 아니라 첫째아 출산 산모까지 포함한 도내 모든 산모들이 의료비와 산후 조리 비용 걱정 없이 아이를 분만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출생아 수는 9월 기준으로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크지 않은 상황으로 출산 대응을 위한 사업 간 연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저출생 대응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에 대해 전 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하고 지원 한도를 500만 원까지 늘려 많은 도민들이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28일 기준으로 의료비 후불제 신청자는 1천15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상당구 성안길에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에이즈의 날을 알리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편견과 차별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직원들은 이날 캠페인에서 청주시민들에게 에이즈 예방과 관련된 홍보물을 나눠주며,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알리는 데 힘썼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긴 잠복기와 다양한 증상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선제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예방은 물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즈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HIV 감염에 의해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지만, 적절한 콘돔 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감염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HIV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면 임상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보건소, 병·의원 등을 방문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9월 매입한 동보원 자연휴양림의 새 명칭을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새 명칭은 '고요함이 주는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동보원 자연휴양림의 특징을 담아야 한다. 상징성, 참신성, 친근감을 고려해 선정될 예정이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1건 제출할 수 있다. 10자 이내의 명칭과, 명칭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응모를 희망하는 시민은 12월 2일부터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공모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우편(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 또는 이메일(judi040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절차는 1차 실무부서의 내부심사, 2차 시민여론조사 플랫폼인 '청주시선'을 통한 선호도조사를 거쳐, 3차 위원회에서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최우수 당선작 1명(시상금 50만원), 우수 당선작 1명(시상금 30만원), 장려 당선작 1명(시상금 20만원)을 선정해 내년 1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명칭으로 변경되는 만큼 동보원 자연휴양림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산림휴양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감염관리실은 최근 환자, 보호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8회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과 손위생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환자와 보호자가 손 위생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뷰박스(글리터버그)' 체험을 진행했다. 이 체험을 통해 손 오염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손 위생 전후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비교했다. 또 인플루엔자와 백일해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리플릿과 함께 전달하며 KF94 마스크를 증정해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파경로에 따른 격리지침을 익힐 수 있는 '감염예방 인형 옷입히기' 활동이 진행됐다. 여기에 손위생 체험과 함께 '핸드폰 환경표면 오염도(ATP) 측정'을 통해 의료기관 내 환경 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퇴실 침상 환경 표면 오염도를 기준으로 내시경실과 인공신장실을 '환경관리 우수부서'로 선정해 포상했다. 환자, 보호자, 교직원이 적극 참여한 이번 행사는 감염관리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건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김정태 상임감사가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내부감사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내부감사 혁신상은 감사활동, 내부통제 및 경영혁신, 감사의 전문성, 감사 독립성 등의 활동실적을 평가해 내부감사활동에 우수한 성과를 이룬 감사(위원)와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정태 상임감사는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6대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청렴시책 추진 기반 정비에 집중해 '2023년도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충북대학교병원이 2등급을 획득하는 등 감사시스템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내부감사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확보, 공공캠패인(마약근절) 참여,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김 상임감사는 "지속적인 내부감사 혁신을 통해 충북대병원이 환자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는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워크온 '제베리아 건강한 겨울나기, 1530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건강 걷기 습관인 '1530 걷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1530 걷기란 일주일(1)에 5일 이상, 30분 이상 걷기를 의미한다. 챌린지 주요 내용은 운영 기간동안 12만 보 걷기며 챌린지 성공자 중 400명을 추첨해 잡곡 2종 세트(1㎏) 또는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12월 신규가입자를 위한 이벤트로 신규가입자가 챌린지 성공 시 가입 선물(모바일 음료 쿠폰)을 성공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워크온 가입 방법은 모바일 앱 '워크온' 설치→제천시 공식 커뮤니티 '제천, 어디까지 걸어봤니' 가입→챌린지 참여하기(또는 예약하기)를 누르면 되며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자세한 챌린지 운영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워크온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의 걷기 동기부여 및 걷기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운 날씨에 대비해 모자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충분한 준비운동 후 걷기를 바란다"고 권장했다. 한편, 제천시보건소는 2021년부터 워크온을 통해 시민의 건강 습관 형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