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구직자들이 지원하는 회사에 제출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남의 것을 베끼거나 짜깁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구직자 1,368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베끼거나 짜깁기한 경험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63.8%가 '있다'고 응답했다. 자기소개서를 베낀 이유에 대해 많은 구직자들이 '좋은 표현을 놓치기 아까워서'(37.7%), '작성법을 잘 몰라서'(16.0%)라고 밝혔다.이들이 참고한 자료는(복수응답) 주로 '합격한 자기소개서'(45.6%)나 '인터넷에 있는 좋은 글'(42.5%)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선배, 친구의 자기소개서'(21.6%)나 '취업 전문가의 칼럼'(10.3%) 등을 베낀 구직자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소개서 가운데 참고한 항목은 '입사 후 포부'(57.4%)와 '지원 동기'(38.6%)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성격 및 본인의 장.단점'(21.4%), '성장 과정'(18.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자기소개서를 베끼거나 짜깁기한 구직자들 가운데 61.6%는 지원한 회사에 합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15일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이종환 본부장과 마낙영 노조본부장 등 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화합을 위한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사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농협을 만들자는 다짐문을 교환하고, 직장인의 기본예절에 대한 특강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노사는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그 동안의 허물과 묵은 때는 깨끗이 씻어 버리자는 의미로 발을 닦아주는 세족식을 갖는 등 노사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마낙영 노조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노사가 서로 화합하고 상생정신을 발휘해 난관을 극복하자”며 “충북농협이 선진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 더 많은 기업들이 노사평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충북대학교 인근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중 상당수가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고용하면서 최저임금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민노총은 15일 오전 11시30분부터 한 시간동안 충북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아르바이트 학생 최저임금 신고상담 및 선전전’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사창사거리 소재 B 편의점에서 시간급 2300원(2007년 최저임금 시급 3480원)을 받고 일 했다는 신고가 있었고, 다수의 학생으로부터 청주지역에 있는 편의점 대다수가 같은 상황이라는 신고를 받았다.PC 방에서 시급 2800원을 받고 일하고 있다는 A 군, 용암동 소재 G 편의점에서 시간급 2700원을 받고 있다는 K양 등 다수의 업체에서 구체적 위반사례도 확인했다.이런 상황은 대기업도 예외가 아니어서 국내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사창동 D 패스트푸드점은 C양에게 최저임금에 모자라는 시급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민노총은 이들 학생들은 이런 최저임금 위반 업주들을 후환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민노총 충북본부와 호죽노동인권센터는 이런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 추가 확인을 진행한 후 노동부 청주지청에 고발할 예정이다.기사제공:뉴시스(htt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에서는 신규 직원을 4월 15일부터 공개채용 한다.모집분야는 심사직이며, 응시자격은 간호사 면허취득 후 종합병원급이상 요양기관 또는 진료비심사기관에서 임상이나 심사경력이 1년 이상인 자로 우대사항 등은 홈페이지 채용공고에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다.전형방법은 자격심사, 인성검사, 직무능력검사 및 면접전형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15일부터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채용된 자는 다음달 19일 임용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채용공고를 참조하거나 인력개발부(☎02-705-6082~4)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05년부터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색깔 있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08년 4회를 맞아 ‘영화제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인턴쉽 과정’을 운영한다.인턴쉽 과정은 실제 영화제 현장 실무를 통해 생생하게 영화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 할 뿐 아니라 영화제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교육과 토론의 장을 만들어 문화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고 영화제의 성장과 발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 인턴쉽의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수행한 활동가에게는 인증서 발급 및 관련 직종 취업 시 추천서를 제공하며 추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정식 스태프 공채 시 우선 선발 기회가 부여된다.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신청자는 24일 1차 서류 심사 발표 후 28~30일까지 사흘간 면접을 통해 5월 초에 최종 선발한다.모집 및 활동 분야와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www.jimf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많은 대중과 영화인들의 관심 속에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인턴쉽 과정을 통해 영
청주지역 의류 업계가 매장 관리 직원 채용에 애를 먹고 있다. 청주 롯데 영플라자의 MD(브랜드 개편) 개편과 아웃렛과 상설타운, 대형마트 등의 패션 부문 비중이 늘어나 매장에 배치할 전문 판매 인력이 부족해 지고 있기 때문. 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매출과 직결되는 5~10년 이상 매니저급 직원은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뤄 매장 관리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업체마다 유통 비용 중 매장 직원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매니저의 영향력으로 인해 현재는 사무, 영업직의 연 임금 증가율 보다 적게는 두 배 이상 임금 차이를 보이는 것도 채용 걸림돌이 되고 있다. 청주지역의 고임금으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로 가장 부담스러운 곳은 백화점 등 고급 유통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실제, 최근 롯데 영플라자의 브랜드 개편으로 인해 새로운 브랜드 매니저 채용에 브랜드 본사가 긴장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매장 관리자의 능력이 업계의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브랜드 간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청주 흥업백화점 관계자는 “업체의 과장 및 본부장보다도 높은 연봉을 받는 억대 매니저라도 브랜드 간 치열한 영입 경쟁이
충북대 노병호(법학부.한국비교노동법학회 회장)교수가 노동자를 위한 ‘임금보호법’을 출간했다. 노 교수는 “근로자들의 가장 중요한 근로조건인 임금의 보호를 위해서는 실체법상의 임금보호규정과 절차법상의 권리구제절차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며 “이번에 출간된 임금보호법은 이러한 면을 고려해 출간했다”고 말했다. 특히 노동관계법상의 임금보호제도와 절차법상의 권리구제제도를 체계적으로 연계해 임금보호와 관련한 실무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이 교재는 로스쿨 개원시 교재로 활용할 목적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전문위원인 한경식 박사(노무사)와 함께 이 책을 출간했다.이 책은 실무의 지침서로 로스쿨체제하에서의 법학교육의 변화를 반영한 실무교재로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노 교수는 “현재 ‘인사관계법’을 집필 중에 있으며 앞으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부당노동행위법’ 등도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병학 기자
청년실업률 8%, 청년실업 200만 시대를 맞아 졸업을 미루고 10학기째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수업료를 더 내더라도 백수라는 꼬리표를 달지 않겠다는 것.10년 전 대학에 입학한 뒤 군 복무를 마치고 10학기까지 수강했던 이모(29) 씨. 사법시험에 번번이 낙방한 뒤 이제는 취업을 위해 졸업 대신 휴학을 선택한 이 씨는 예비 백수라는 꼬리표가 부담스럽다. 이 씨는 "대학을 빨리 졸업해야 하지만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갑자기 기업체 취업 준비를 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며 10학기까지 대학에 머물렀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고시생 중에는 10학기 11학기 12학기까지 다니는 사람도 있다"며 "같이 공부하던 친구는 9학기 만에 졸업하고 사시를 봤는데, 또 낙방해서 난감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씨는 그나마 인력 수요가 많은 상대 출신이라 상황이 낫지만, 인문대나 이공계 출신 등 이력서 쓰기도 쉽지 않은 학생들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유명 대학교 공대 출신의 윤모(28) 씨도 재수강과 취업준비에 시간을 보내다보니 10학기만에 어렵사리 대기업에 취업하게 됐다.최 씨는 "다행히 취업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10학기까지 다닌 것이 시간을 낭비
직장인 절반이상은 자신보다 나이어린 직장상사와 일한 경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354명을 대상으로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한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5.8%(755명)가 '경험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또 이들 가운데 95%(717명)는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답했다.어린 상사와 일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자기 권위를 세우려고 할 때'가 25.7%로 가장 많았고 '깍듯하게 존댓말을 해야 할 때'(14%)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귀찮은 부탁을 하거나 심부름을 시킬 때'(13.4%), '반말을 할 때'(12.5%), '사소한 것도 보고해야 할 때'(11.5%) 등의 응답도 있었다.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무시하고 자기 계발에 힘쓴다'가 26.8%로 가장 많았고 '술자리 등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19.4%)와 '일단 웃으면서 친한 척한다'(15.9%), '무조건 참는다'(12%), '더 심한 환경을 상상하며 위안한다'(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또, 이같은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는 '능력을 인정하고,
충북도가 2008년도 제2회지방공무원임용 필기시험 원서접수를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도에 따르면 제2회 임용시험의 선발예정인원은 14개 직렬 420명으로 △기록연구사1명 △의료기술9급5명△소방사77명(일반 29, 운전10, 구조13, 구급25)△행정9급 204명(장애인 11명 별도) △세무9급 23, 사회복지9급 28명(장애인 3명 별도) △사서9급1명 △전산9급14명 △환경9급 5명 △간호8급10명 △보건9급 38명 등이다.응시자격은 올해 1월1일부터 계속해 도내거주(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했어야 가능하다.행정9급 등 6개 직렬은 해당 시군 거주자로 거주지를 제한하며, 필기시험은 내달 24일 청주시 일원에서 치러진다.일부직렬(소방, 의료기술, 기록관리사)은 학력(전공) 및 자격증·경력자로 제한해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인터넷으로만 접수되고 ‘자치단체통합인터넷접수센터(http://gosi.kali.or.kr)또는 충북도홈페이지www.cb21.net)’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기타 원서접수에 관한 문의사항은 인터넷 접수센터(☎02-3279-3470-5)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도는 제3회 시험(행정7급등 13개직렬, 143명)은 오는 7월 22일부터 2
대학졸업생 및 8월 대학졸업예정자들이 취업준비를 위해 ‘취업 전쟁’을 치르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에게 3월과 4월은 그야말로 전쟁분위기다. 지난 30일 상반기 공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각 기업들이 잇따라 4월말까지 주말에 필기시험 일정을 정하고 공채에 들어갔다. 특히 일부 기업에서는 인·적성검사 자료와 토익, 토플 성적까지 요구하고 나서 취업준비생들은 눈코뜰새 없다. 더욱이 기업체별로 각종 면접까지 실시하고 있어 여거 기업체에 중복합격한 취업준비생은 각종 서류를 준비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잔인한 달’이다. 30일 삼성의 'SSAT'시럼을 치른 충북대 김모(28)씨는 “삼성의 SSAT는 특별한 준비과정을 거쳐랴 하는 시험이 아니라 언어와 수리·추리력 등의 기초능력과 조직생활의 여러 상황에 대한 행동 양태들에 대해 각분야별로 충분한 지식이 없으면 곤란하다”며 “지난 1년간 많은 준비를 했지만 합격여부는 하늘에 맏기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 시험에 탈락한 취업준비생들은 ‘왜 탈락했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눈물의 난관이라는 애칭까지 붙을 정도라는 것. 특이 기업체 마다 필기시험에 대한 요구사항이 달라 취업준비생들은 혼자힘으
청년실업의 본질이 취업률 높이기에만 초점을 둔 정부정책의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년실업극복운동본부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청년실업 극복 과제를 제시하며 대안을 모색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남재량 연구위원은 '이직률이 입직률보다 3배 정도 높다'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실업의 본질은 구직난이 아니라 잦은 이직에 있다"고 주장했다. "빈번한 시행착오에 따른 이직이 결국 청년실업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노동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며 "노동시장의 정보유통을 촉진하고 학교의 직업교육 강화와 사내 멘토제 도입 등을 확대·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 연구원은 또 아버지의 학력이 낮을수록, 1인당 가구소득이 낮은 가구의 자녀일수록 청년 무업자들이 많다는 분석을 토대로 "청년실업정책의 무게중심을 청년취약계층으로 전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성주 한국청년센터 청년포럼 연구위원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법규의 실효성을 보장해야한다며 "현재 한시적으로 유효한 특별법의 유효기간 연장과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