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2025 올해의 작가전 '일상 속의 변주'라는 주제로 공모를 개최해 일반미술 부문에 장범순 작가와 미술·수묵화 부문에 박태준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앞서 (재)제천문화재단은 지난 2월 4일부터 2월 21일까지 총 17일간 만 30세 이상으로 5년 이상 제천에 주소를 둔 시각 예술 분야 지역작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작품 심의는 외부심의위원회의 공정한 면접 심사를 거쳐 장범순, 박태준 작가를 각각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 12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작가 선정 증과 창작지원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선정 작가는 공고일 이후 전시 주제에 맞는 작품 2점 신규 제작을 포함한 총 15점을 오는 9~10월께 '2025 올해의 작가전'을 제천 예술의전당 2층 전시 공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창작 활동 지원금 각각 500만원과 전시 홍보(포스터, 현수막, SNS 등), 전시 기간 내 전시해설(도슨트)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올해의 작가전 공모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지원했다"며 "차기 연도에도 분야를 더욱 확대해 지역 내 많은 시각 예술 분야의 예술인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4월 11일까지 꿈의 오케스트라 '제천' 단원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제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제천'은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 모티브 사업으로, 건강한 자아 형성과 행복한 사회를 일조하는 사회문화예술교육으로 기술적 성장 그 이상을 목표로 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제천'은 2025년을 시작으로 6년 차까지 국비 최대 8억여원을 지원받으며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수립해 자립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제천'은 바이올린1, 바이올린2,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총 7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참여 및 활동을 위한 모든 비용은 무상으로 운영된다.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수요일 수업이 진행되며 캠프, 특별 공연,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이 연계될 예정이다. 지역 내 초등 3~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그 중 사회취약계층 및 제천 이주 고려인(자녀)을 우선 선발한다. 기타 선발기준 및 지원 사항 등 자세한
[충북일보] 한글문화도시 원년을 맞은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과'를 신설하고 한글문화 진흥·세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16일 시에 따르면 조직과 인력, 예산 등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한글하면 세종시가 떠오를 수 있도록 도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글문화도시과는 △한글문화정책팀 △한글문화진흥팀 △한글문화기반팀의 3개 팀으로 구성됐다. 먼저 한글문화정책팀은 국립 한글문화 글로벌 센터 추진, 한글사랑 5개년 추진계획 수립,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운영 등 정책 전반을 총괄한다. 한글문화진흥팀은 한글문화도시 세부 사업으로 추진하는 국제 한글 비엔날레, 한글문화특별기획전,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등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이끈다. 한글문화기반팀은 한글문화도시 상징물 조성, 한글놀이터·한글사랑거리 관련 업무 등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기틀을 다지는 업무를 맡는다. 시는 한글문화도시과 신설과 함께 시민과 한글사랑위원회가 함께 선정한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안내하는 등 시민이 공감하는 한글문화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세종대왕의 묘호는 물론 얼을 계승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는 막중한 임무를 맡
[충북일보] 세종시 우수건축자산으로 선정된 조치원 문화정원과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 우수건축자산 등록표시 동판이 설치됐다. 세종시는 역사·사회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우수 건축물을 보호하고 알리기 위해 우수건축자산 등록표시 동판을 제작·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수건축자산은 역사·경관·예술·사회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축자산 중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할 필요가 있거나 방치돼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의를 거쳐 등록·관리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달 조치원 문화정원, 조치원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3곳을 세종시 최초의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하고 시티투어 프로그램, 관광안내책자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적극 알리고 있다. 이번 동판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우수건축자산의 역사와 가치, 의미 등을 전달하고 세종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가로 30㎝, 세로 30㎝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제작됐다. 우수건축자산 동판은 제1호 조치원 문화정원과 제2호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 우선 설치됐으며, 제3호 장욱진 생가는 오는 2026년까지 복원사업 완료 후 설치될 예정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며 국악콘텐츠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16일 재단에 따르면 충주시는 앞으로 3년간 국비를 포함해 최대 2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국악 기반 문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는 신라시대 가야금 명인 '우륵'과 조선 후기 충주의 경제와 문화를 이끌었던 '목계나루'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악콘텐츠 허브도시'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특히 2024년 7월 개정된 국악진흥법 제2조에 따라 국악의 범위를 전통음악, 전통무용, 전통연희뿐만 아니라 이를 재창작한 공연예술까지 확대해 문화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문화 향유 확대 △창작 기반 강화 △경제적 효과 창출 △전문인력 양성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문화 향유자 280만명 △문화 이벤트 2천9개 △문화 프로젝트 2천18개 △축제 22개 △문화예술교육 1천788회 △국악 향유 공간 2천163개소 △전문인력 213명 양성 등의 목표를 세웠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사업은 △새로운 융복합 국악 콘텐츠 개발로 경제적 효과와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이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16회 KT&G SKOPF' 참가자를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KT&G SKOPF'는 KT&G 상상마당이 신진 사진가 발굴과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51명의 작가를 배출하며 신진 사진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참가 희망자는 KT&G 상상마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와 포트폴리오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문화·예술 분야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여한다. 1차 포트폴리오 심사와 2차 작품 PT·심층 인터뷰를 통해 5월 '올해의 사진가' 3인을 선발하고, 12월에는 공개 포트폴리오 심사를 진행해 '올해의 최종사진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의 사진가' 3인은 각자 활동 지원금과 멘토링, 그룹 전시회 등 7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의 최종사진가'로 선정된 1인에게는 활동 지원금 900만 원을 비롯해 작품 제작, 출판, 개인 전시회 지원 등 약 4천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KT&G S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3기 시민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최종 선정된 10인의 모니터링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2025년도 문화행사 일정 안내, 모니터링지 작성 및 홍보물 제작 가이드 등 활동 계획이 공유됐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10인의 모니터링단은 내달 개최하는 '2025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을 시작으로, '문화제조창 달밤투어', '2025 청주국가유산야행', '동부창고 페스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올해 11월까지 청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시민의 시선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내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행사 주최 관계자들에 대한 친절 모니터링을 통해 청주시민의 보다 질 높은 문화 서비스 향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청주문화재단은 "남녀노소,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3기 모니터링단인 만큼 청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원들의 열정에 부합할 좋은 문화행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주관 '2025년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기업·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에 예술인을 파견해 예술적 창의성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세종, 예술로'에 참여할 지역 기업·기관 4곳과 지역 예술인 2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서는 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이메일(jiwonhan@sjcf.or.kr)로 오는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여 예술인은 다음 달 모집 예정으로,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관내 거주 예술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기관과 예술인은 월 10일, 30시간 이상의 예술 협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044-850-0532)으로 하면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이 13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선정한 '6회 자치분권대상'을 수상했다. 대신협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신협 정기총회·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유 협의회장을 올해 6회 자치분권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신협은 지난 2020년부터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 및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신문 발전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언론단체장, 학자를 대상으로 회원사의 후보를 받아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있다. 유 협의회장은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과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지방자치·지방분권에 대한 각별한 철학과 열정을 나타내며 지역 관련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대한민국헌정회, 한국헌법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분권전국회의와 함께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이 중심이 되는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유 협의회장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에서 주신 상인 만큼 이 상은 대한민국 17개 시·도의 국민들께서 주신 상이란 생각에 더욱 감사드리고 어깨
[충북일보] 전국 주요 지역 일간지 29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와 1차 사장단 정기회의, 6회 자치분권대상 및 회원사 우수사원 시상식을 가졌다. 대신협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사 연대·역량 강화 △정부·국회·언론단체 대응 강화 △수익 다각화 및 외부 협력 강화 △회원사 연대·역량 강화 △임원·사무국 운용체계 정비 등을 새해 4대 역점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2025 대한민국중소기업박람회'가 공동 신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비롯한 각종 박람회·세미나를 추진하는 등 권역별 연계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신협 위상 제고와 영향력 강화를 위한 회원사 공동 프로젝트도 함께 협력·추진될 계획이다. 대신협은 임기가 만료된 김중석(강원도민일보 회장) 현 대신협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신문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심사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제도분과 위원장, 대한석탄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이 청주 대표 축제 '2025년도 청주읍성큰잔치' 부제를 공모한다. 올해 청주읍성큰잔치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 의병과 승병들이 힘을 모아 왜군에게 함락됐던 청주읍성 탈환 433주년 정신 계승과 의미를 되새기고자 개최된다. 부제 공모는 청주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문화를 반영하면서도, 청주읍성큰잔치 개최 목적을 내포하는 의미가 담겨야 한다. 청주읍성 탈환 정신의 계승과 의미를 되새기며,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는 참신한 부제를 찾는다. 공모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청주를 사랑하고 청주읍성큰잔치에 관심있는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1인당 1건 제출 가능하며, 청주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cjmh3624@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 결과는 오는 31일 개별통지·청주문화원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작 1명에게는 문화상품권(30만 원)을, 우수작 2명은 각 문화상품권(10만 원), 참가작 5명은 각 문화상품권(2만 원)이 지급된다. 부상품으로 청주문화원 발간 책자가 지급된다. 당선 작품은 2025년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개성 있는 독서문화 향유와 시민 여가 활용을 위해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책문화살롱'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책문화살롱은 지역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독서문화플랫폼 사업의 일환이다. 시민들이 독립서점, 북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을 찾아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책문화살롱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복합문화공간 오즈아트홀에서 사전접수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첫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그림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각색한 이머시브 뮤지컬로 진행된다. 무대와 객석 구분 없이 어린이들이 흥겨운 음악 속에 환상이 가득한 과자집에서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앞으로 11월까지 청주 내 독립서점, 북케페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책문화살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프로그램 성격에 맞춰 아동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프로그램 운영 전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문화살롱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청주 곳곳 개성 있는 공간에서 독서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