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겨울철 화재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겨울철 화재안전 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1월, 관할 공동주택 3개소(지웰시티 1·3차, 오송호반베르디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체험 행사는 △겨울철 화재예방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옥내소화전 체험 △옥상대피체험 △소방차량 탑승체험 △방화문 닫기 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아파트는 다수의 인원이 수직 공간에 거주하는 공간으로 화재진압과 피난에 취약해 화재 발생시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소방 측은 전했다. 서병섭 예방안전과장은 "올 겨울도 안전하고 따뜻한 계절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올해 첫 제설작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7일부터 내린 첫 눈이 대설주의보, 대설경보로 이어지면서 충북도내에서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청주지역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시의 발빠른 사전대응이 효과를 낸 것이란 평가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도내에서는 20여건의 눈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 중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청주시 오송읍의 한 시민이 인도 빙판길에 넘어진 사고가 전부였다. 눈길 고속도로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했던 음성군이나 충주에서 2.5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졌던 사고와는 대조적이다. 시는 다음날 첫눈이 예고됐던 지난 26일 밤부터 27일새벽까지 청주지역 전역 주요도로에 소금과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7일 아침부터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곧바로 오전 9시 2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이후 오후 3시와 저녁 8시에도 소금과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28일 새벽 3시에도 염화칼슘을 뿌렸다. 이렇게 4회에 걸쳐 뿌린 소금과 염화칼슘의 양만 1천800t에 달한다. 그렇다보니 청주시민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옥산지역에 거주하는 곽승영씨가 27일 관내 경로당에 전달해달라며 농촌사랑상품권 300만원을 옥산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횡성에서 축산업을 하다 고향 옥산에 돌아와 주민들과 화합하고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곽승영 님은 "고향에 와서 반가운 얼굴들과 지내서 즐겁다. 앞으로도 옥산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규 옥산면장은 "옥산면 경로당 회원들을 위해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지난 26일 성안길에 위치한 청년카페에서 충북 반도체산업 기업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4 반도체산업 미니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충북도가 주최하고 청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박람회는 스템코㈜, 에스엠씨엔지니어링㈜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총 76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구직자와 일대일 현장 면접, 구직자 서류접수 대행 등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박람회 현장에서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청년카페(청년점프스테이션)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속적인 미니취업박람회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반도체산업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해 충북 반도체 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학군단이 지난 26일 오후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2024년 51회 청무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을 비롯해 137학군단 ROTC 동문 선후배, 63·64기 학군사관후보생, 파트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후보생들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교내 교육 및 입영훈련 간 우수한 성과를 낸 후보생에게는 학군단장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63기 선배들은 학군단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 1천200만 원을 기탁해 모교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학군단 장학기금 약정은 선배가 후배를 위해 매년 이어지는 전통으로, 임관하면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다. 청주대 학군단은 올해 육군 특급전사 2명 배출, 최근 7년간 국방부 주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 최우수, 육군본부 선정 인력획득 우수, 학군교 종합평가 최정예 학군단 선정 등 연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 총장은 "대학발전에 도움을 준 137학군단 총동문회, 63기 후보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대학은 137학군단이 최고의 학군단으로서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부터 카카오맵에서 실시간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가 추진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시 전역의 버스 정류소와 버스 노선에 적용되며, 시민 누구나 카카오맵 앱에 접속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시민들은 시 전역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도착 정보를 초(秒)단위 정확도로 확인할 수 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 편리성을 높여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버스 위치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역 맞춤형 스마트 교통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주력한 결과"라며 "위치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및 기술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앞두고 시정 운영에 시민의 뜻을 담아 누구나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25년 신년화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며,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년화두는 사자성어 또는 7자 이내의 한글로 제출하면 된다. 기존 사용되는 표현 이외에 새로운 조어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신년화두 내용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목표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시정 운영 방향이 담긴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이면 된다. 시민 1인당 1건 응모할 수 있으며, 최근 5년간 청주시 신년화두 및 타 지자체의 선정사례와 동일한 건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의견서를 청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 홈페이지나 이메일(lyg0112@korea.kr),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한 의견을 대상으로 12월 중 시민 여론조사 플랫폼인 '청주시선'에서 시민 선호도를 조사·반영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총 10건에 대
[충북일보] 정재우 청주시의원이 26일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난대응과 소관 청주시민안전보험에 대해 상해의료비 항목 포함 등 개선을 촉구했다. 청주시민안전보험은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및 각종 사고에 의한 사망, 상해후유장해 등이 발생시 최대 2천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해당 제도는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계약하는 것으로 보장 항목 및 규모 등에 차이가 있는데, 청주시는 주요 지자체 대비 보장항목과 1인당 보험료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례로 청주시의 경우 각종 타박상, 동상, 화상, 좌상(염좌), 찰과상 등 각종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가 발생해도 시민안전보험에 의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 하지만 인구 규모가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원시 및 화성시 등은 각종 상해가 발생할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보장항목에 대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차이는 지자체별 시민안전보험료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총액뿐만 아니라 1인당 보험료를 산정하면 수원시는 1천232원, 화성시는 947원, 청주시는 476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어 자연스레 보장항목의 차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소방관리자·경비책임자를 위한 공동주택 소방안전 및 방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소방관리자, 경비책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위탁으로 공동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실무진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우영 LH 도시재생사업처 도시재생주택부 차장과 송기찬 한국경비지도사협회 충북도협회장이 강사로 나섰다. 강사들은 공동주택 관리하는 소방관리자를 위한 소방관련 법규 및 소방시설 개요, 소화기구 종류 및 사용법, 화재예방대책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 경비책임자를 대상으로는 공동주택 주요 범죄사례 및 예방대책, 범죄대응 요령(호신술, 장비사용법 등)에 대해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실무자들이 재난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시간이었다"며 "관내 공동주택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브레드홈은 말 그대로 '빵집'이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집에서 먹는 밥에 대해 사람들이 따뜻함을 느끼는 것처럼 집에서 먹는 식사 대용의 빵도 정이 담긴 음식으로 인식되길 바란 손영우 대표의 작명이었다. 지난 2018년 청주 산남동 골목에서 문을 연 브레드홈은 화려하고 자극적인 빵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담백한 빵을 지향한다. 취향에 따라 밥 대신 식사 시간마다 찾아 먹더라도 질리지 않을 만큼 속이 편안하고 든든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대를 채운다.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빵은 치아바타와 깜빠뉴다. 수분 함량을 높여 보다 촉촉하고 쫄깃한 맛의 치아바타는 반죽에 섞는 부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맛이 별미다. 올리브와 치즈 등 짭짤한 맛을 더하기도 하고 바질토마토의 풍미를 담기도 한다. 씹을수록 고소해 천천히 음미하게 되는 깜빠뉴는 크랜베리와 호두 등으로 씹는 재미를 더했다. 담백한 빵 사이 사이에 달콤하거나 고소하게 씹히는 재료가 관건이다. 크림치즈를 넣은 부드러운 맛도 다른 매력으로 손님들의 선택을 받는다. 영우 씨가 처음 빵을 접한 것은 20살 즈음이다. 기술 하나는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업종을 고민하던 중 선택한 제빵 분야는 다른 시도
[충북일보]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25일 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가 구조적 성차별과 여성폭력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은 1960년 도미니카 공화국의 통치자 라파엘 트루히요에 의해 살해된 세명의 정치 활동가 미라벨 자매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는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이 지정된 1991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곳곳에서 많은 여성들에 의해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다양한 운동들이 전개돼 오고 있지만 2022년 부산 돌려차기 사건, 2023년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 '여성 혐오 범죄'를 재판부에서 인정한 진주시 편의점 폭행 사건 등 여전히 여성 대상 폭력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폭력이 대한민국 여성 모두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걔네는 "지난 8월 19일 인하대 딥페이크 성폭력 사건을 통해 그동안 만연하게 자행되고 있던 딥페이크 성폭력이 드러났다"며 "지인, 가족, 특정 학교, 특정 직업군, 지역별로 딥페이크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텔레그램 채널이 존재하고 자동으로 여성과 성착취물을 합성해주는 텔레그램 채널에 40만 명이 가입돼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기업인들에게 기업지원 시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청주시 기업지원 알림톡'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와 유관기관에서 추진하는 자금, 판로·수출, 시설개선, 창업, 인증·특허·연구개발, 인력 및 기타 지원정보를 접수 시기에 맞춰 가입자에게 전송할 계획이다. 해당 채널은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청주시 기업지원 알리미'를 검색하고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그동안 기업인들은 시 홈페이지, 보도자료, SNS 등을 통해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들을 직접 찾아야 했다. 시는 이번 서비스 운영으로 기업들이 혜택을 놓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25년 청주시 기업지원 사업 통합정보를 모은 전자책도 알림톡을 통해 가입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과 더 가까운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알림톡 운영 외에도 신청서류 간소화, 인터넷 접수 등을 통해 기업인들이 지원사업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