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9일부터 12일까지 문을 닫는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노후 전기시설 전면 교체 작업으로 이 기간에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가 진행되면 모든 시설이 정전 되는 만큼 관람객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공사 기간은 10일부터 12일이지만 정기 휴관일(9일)이 겹쳐 총 나흘간 휴관에 들어간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개관한 지 21년이 지난 청남대 전기 시설을 전면 교체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관람객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2003년 4월 민간에 개방된 청남대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 관광지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치매 환자 대상 쉼터 프로그램 '기억의 정원' 졸업식을 최근 성황리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의 사회적 교류를 증진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인지 재활, 노인 체조 교실, 미술 교실, 원예 활동 등 다양한 인지 활동 등 쉼터 대상자의 인지 자극을 위한 것으로 구성됐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치매 환자와 보호자에게 부양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 교류를 늘릴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4년 4개소가 신규로 선정됐는데 그 중 하나가 영동 와이너리 갈기산포도농원이다. 충북 영동은 과일의 고장으로 특히 포도가 맛있다. 영동군에서 관광연계 농가형 와이너리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향상 뿐 아니라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영동 여행의 즐거움으로 찾는 곳이 됐다. 그 중 필자가 찾은 영동 갈기산포도농원은 지내리에 있다. 2024년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 됐고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포엠 로제'가 과실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축하 드리며 와인 맛 보러 들어가본다. 찾아가는 양조장 인증 표시가 보인다. 깔끔한 농장 시음장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와인이 보였다. '2022년 대한민국 최초 비건와인인증 획득!'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 비건 와인은 와인 양조 과정에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와인을 의미한다. 와인은 포도로 만드는데 '동물성 제품·' 이라고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와인 양조 과정
[충북일보] '세종 이응다리 달빛배'를 이용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응다리 달빛배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응다리 일원에서 시범운영했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는 달빛배 이용 관련 현장 설문조사에서 1천184명의 응답자 가운데 94%가 금강에서의 특별한 수상 여행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설문 결과 수상레저시설 이용 요금과 이용 접근성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85%, 90%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26∼28일 3일간은 기상 악화에 따라 이용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달빛배를 운영하지 않았음에도 운영 기간 누적 이용객 수 6천957명을 기록하며 달빛배 시범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특히 주말(토·일)의 경우 평균 이용자 수 772명을 기록하는 등 가족 단위 등에 주말 나들이 겸 체험 명소로 사랑을 받았다. 이용객들의 긍정적인 후기는 입소문을 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확산돼 대전·청주 등 인근 지역에서 방문·이용하는 사례도 많았다. 시범운영 기간 이용객에게 제공된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은 보람동과 대평동에 있는 75개 수변 상가 식음료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5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7년 연속 기관상을 수상했다. 충북도가 주최한 이번 평가 대회는 도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군은 지역주민 대상 자기혈관 숫자알기 이벤트와 기업체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홍보관을 적극 추진했다. 아울러 환자 조기발견사업과 민간의료기관 및 지역자원 간 연계사업으로 만성질환자 관리를 적극 지원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및 홍보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괴산오성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4회기에 걸친 생명존중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생명의 소중함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이해하고 자살, 자해 등 정신적 위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꽃과 나무를 활용한 자연체험 활동으로 생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스마트폰 과다 의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방교육도 진행해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건강한 디지털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배웠다.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 자살, 불안 등 다양한 정신건강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은태경 센터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생명존중교육으로 생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겨울철에 들어서며 더욱 빛을 발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선암계곡, 구담봉, 옥순봉 등 단양의 대표 자연관광지들은 설경이 일품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단성면 선암계곡에서는 겨울의 고요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선암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겨울에는 더욱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맑은 물과 하얀 눈이 덮인 주변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움을 더한다. 겨울철에는 단양 느림보유람길의 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마음의 여유를 찾기에 최적의 장소다. 단양팔경에 속해 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은 단양의 대표적인 겨울철 명소로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강을 따라 흐르며 눈 덮인 구담봉과 옥순봉의 장엄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차가운 겨울 공기를 맞으며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설경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며 겨울 여행을 즐기시라"며 "겨울철 도로와 유람선 이용 시에는 안전에 특별히 유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지난 3일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권리를 지키는 길(Take the Rights Path: My health, my right!)'이라는 주제로 권리 보호와 인권 존중을 통해 에이즈를 종식하고자 열렸다. 군 보건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1일)을 기념해 1일부터 7일까지를 '에이즈 예방 주간'으로 정했다. 캠페인애서는 익명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검사 제도와, 올바른 콘돔 사용 등 에이즈예방법을 소개하고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했다. 에이즈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으로, HIV가 인체 면역세포를 파괴해 감염성 질환과 악성 종양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주된 감염 경로는 성 접촉과 감염된 혈액제제 사용 또는 수혈이다. 국내 HIV 감염 경로의 99%는 성관계에 의한 것으로, 예방을 위해 올바른 콘돔 사용과 안전한 성생활이 필수적이다. HIV 감염 여부는 감염 의심 후 잠복기가 지난 12주 이후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군 보건소를 포함한 전국
[충북일보] 진천군이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의 1주기 운영평가에서 군 단위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군은 그동안 치매 당사자와 가족 지원은 물론 치매에 대한 인식 변화, 지역 자원 활용 방안 마련 등에 집중해 왔다. 체계적인 치매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경제적, 시간적, 공간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운영했다.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진단 검사,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관리 문턱을 낮췄다. 지역내 6개 마을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 중인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치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 노력도 함께 가져갔다. 1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치매 인식 교육과 치매 파트너 교육을 진행해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이해와 대응 능력을 높여 치매 증상을 겪는 주민들이 방치될 수 있는 환경을 해소했다.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 기관과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은 지난해 개원한 충북권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개원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규 청주의료원장과 권인수 센터장 등이 참석해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12월에 설립된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장애아동 집중치료와 생애주기별 치료체계를 통해 장애아동 및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장애아동 치료와 재활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년 식중독 예방 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8개 시·군·구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군은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식중독 예방 홍보와 수거검사, 집단급식소 현장 지도ㆍ점검, 영업장 종사자 위생교육 등을 효율적으로 펼쳤다. 이런 노력으로 군에서는 올해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충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옥천 / 김기준기자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곳을 찾게 된다. 그럴 때 데이트 하기 좋고 재미도 있는 충북 영동의 실내 여행지 와인터널을 소개한다. 충북 영동와인터널의 첫 느낌은 '오 여긴 정말 다르다' 였다. 사실 비슷한 와인 관광지를 다녀온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 그다지 특별함을 느끼지 못해서 별 기대를 안하고 찾아왔는데 영동와인터널에 들어서자 마자 완전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부의 온도가 온 몸에 착 감겨오는 느낌이랄까. 여름 더위가 강할 때는 시원해서 좋았는데 추울 땐 오히려 따뜻하니 와인터널은 사계절 언제가도 좋겠다. 처음에는 예상보다 좁다고 생각했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다양한 볼거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다른 와인터널과 다른점을 꼽으라면 콘텐츠의 다양성일 것이다. 영동와인터널에서는 이름처럼 와인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와인의 역사를 비롯해 포도의 품종, 그리고 와인 만드는 과정까지 수준 높은 자료와 전시물이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동와인터널에는 영동 와인의 역사뿐 아니라 세계의 와인 역사 전시도 함께 볼 수 있다. 와인에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도 전시돼 특별한 구경이 가능하다. 필자가 제일 좋았던 곳은 다양한 포토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