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일의 국제대회 '직지컵청소년국제유도대회'를 앞으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11일 충북유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직지컵국제청소년유도대회를 개최한 충주가 올 예산에 이 대회 예산을 편성하지 않음에 따라 직지컵국제유도대회는 더 이상 열리지 못하게 됐다.충북유도회는 이 대회의 모태인 청주시를 비롯해 도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개최 의향을 타진했지만 이 역시 거절된 데다 한국유도회에서도 골칫거리로 여기는 충북에 더 이상 국제대회를 주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 대회는 그동안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제주도가 이름을 달리해 올해부터 개최하게 될 공산이 커졌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충북체육계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한국유도하면 '충북', 충북 대표 체육하면 '유도'일 만큼 충북유도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충북과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빛내고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일일이 다 열거할 순 없지만 충북유도는 대표적으로 박종학 전 청주대교수가 지난 1981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한국인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박경호: 10회 서울아시아경기대회 우승 △최성환: 7회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우승 △정세훈: 13회 유니버시아드경기대회 우승
청원군이 2012런던올림픽 남자사격 은메달리스트 최영래 선수를 포함한 3명의 선수로 구성된 남자권총부를 창단했다.군은 지난 1일 오전 9시40분 군청 지하회의실에서 코치 1명과 최영래 선수를 포함한 3명의 선수로 구성된 남자권총부 창단식을 가졌다.군은 당초 창단식 일정을 오는 4월1일로 계획했으나 선수들의 안정적 훈련을 위해 2달 앞당겨 조기 창단하게 됐다.이로써 군은 사격장과 남·여사격팀을 보유하게 됐다.군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최영래 선수영입으로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을 통해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청원종합사격장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의 사격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이종윤 군수는 이날 "지난해 런던올림픽으로 사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이며 최영래 선수의 활약상은 전 국민이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전 선수들의 개인실력 향상은 물론 청원군 사격팀 발전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한편 청원종합사격장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으로 교통의 접근이 용이해 매년 2~3개의 메이저 사격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청원/최대만기자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사무총장 김정선)은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시종충북도지사)와 공동으로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현장에서 참가 선수단을 격려하고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벌였다. 조직위와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0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한 충북 대표선수단과 자매결연 국가팀을 격려한 후 관람객을 대상으로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홍보안내문 2천여장을 배포했다.특히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충북대표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충청북도는 이번 대회에 4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스노슈잉) 13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으며 자매결연 국가는 일본(85명), 중국(106명) 등 2개국이다. 정진만 조직위 홍보팀장은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을 향하는 국민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면서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축제로써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1월 29일부터 2월5일까지 8일 동안 100여 개국 2천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펼쳐지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임헌택)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충북교육청 다사랑학생체육관에서 장애인체육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1일차에는 운동재활치료와 플라잉디스크골프·소도구를 이용한 특수체육·티볼·플로어볼·풋살과 배드민턴 라켓을 이용한 기초체력운동을, 2일차에는 휠체어럭비 체험·뉴스포츠 뉴포츠스태킹·볼로볼·플라잉디스크·커롤링·셔플보드·보치아 등을 각각 체험했다. 김은교 생활체육팀장은 "이번 역량강화교육에서 신체적성 운동과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한 현장 지도방법 등을 익혔다"며 "이를 도내 장애인 교육에 적용, 보다 질 높은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체육회는 종합 9위를 목표로 오는 2월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선수 95명, 임원 22명 등 모두 12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강원도를 비롯해 서울, 울산, 충남, 전북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동계체전은 다음달 12일 스키(알파인), 컬링 등 사전경기가 열리며 빙상 등을 포함한 본 경기는 18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충북선수단은 열악한 동계 스포츠 환경에도 불구하고 스키 알파인, 빙상스피드, 컬링 등의 종목에서 종합 5위 이내의 성적을 꾸준히 달성했다. 지난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9위를 차지한 충북은 스키 이현지·이가람 자매와, 경성현(고려대4), 정우택(솔밭중2), 크로스컨트리)최태순(충주시청이 메달사냥에 나선다.또 빙상 쇼트트랙 최지현(청주여고3), 빙상 스피드 우효숙(청주시청) 등도 메달이 기대된다. 컬링 단체전에 출전하는 중등부 남·여부와 일반부에서도 메달획득을 예상하고 있다.동계 근대2종 경기로 불리는 바이애슬론은 김대진(충북체고), 박현수(중앙여고), 안남기(미원공업고), 정순영(충북인터넷고)가 출전, 올해도 중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대
청주시가 올해 다채로운 체육 활성화 사업으로 체육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민선 5기 출범 이후 지난해 3월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솔밭공원 내 청주돔정구장 완공을 시작으로 올해는 장애인스포츠센터와 흥덕지구 축구공원 등을 본격 추진하는 등 체육시설 건립이 활기를 띠고 있다.시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거나 추진 중인 체육시설 건립 사업만 모두 5개 사업이다.△장애인 스포츠센터 건립시는 사천동 밀레니엄타운 내에 16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4천500㎡의 장애인 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 2014년 4월 준공 예정인 이 시설에는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론볼장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오는 7월 공사를 시작한다.△근대5종 훈련장 건립사천동 밀레니엄타운 내 장애인 스포츠센터 터에는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 규모로 사격장과 펜싱장을 건립한다. 오는 7월 착공해 2014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흥덕지구 축구공원 조성휴암동 산65-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흥덕지구 축구공원은 진입로 개설을 포함해 120억4천400만원을 들여 축구장 2면, 풋살장 1면, 게이트볼장 2면 등을 조성한다.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청주종합경기장 시설개선 사업
충북장애인체육회가 전일제장애인체육지도자를 모집한다.응시자격은 특수체육 전공자(석·박사 포함), 국가공인 체육지도자자격증 보유자(생활체육지도자 1~3급, 경기지도자 1~2급), 장애인체육지도자 자격증 보유자 등이다.주요업무는 생활체육정보센터 관리 등록업무와 생활체육 행사지원, 생활체육교실, 클럽운영과 지도, 종목별 생활체육동호인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기타 사무처 행정업무 보조 등의 일을 하게 된다.접수는 4일부터 14일 낮 12시까지 충북장애인체육회(www.cbsad.or.kr)로 하면된다.자세한 문의는 충북장애인체육회(043-284-3960)./최대만기자
김남훈(신흥고), 최재민(충북대), 유현지(영동대 4년)가 올 한해 종목별 분야에서 충북체육을 가장 빛낸 인물로 선정, 최우수선수상을 받는다.충북도체육회는 올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우수 선수·지도자 52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도체육회는 지난 12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선수와 팀,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심의를 벌여 9개 부문에서 개인 52명과 단체 4팀을 최우수 선수·단체로 선정했다.최우수선수상은 전국체전 충북골프 사상 첫 금메달과 단체 은메달을 차지한 신흥고 김남훈 선수 등 3명이 차지했고, 우수선수상은 청각장애를 딛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제천동중 이덕희 등 9명에게 돌아갔다.최우수단체상은 부산~서울 간 대역전경주 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회 7연패를 차지한 충북 육상 마라톤팀이, 우수단체상은 보은군청 사격 등 3팀이 각각 선정됐다.지도상은 축구 남기영(대성고) 감독 등 14명, 특별상은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한 송대남(유도), 임동현(양궁), 최영래(사격), 구자철(축구), 황석호(축구) 등이 차지했다.시상식은 내년 1월7일 오전 11시30분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다./최대만기자
올해로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충북과 일본 야마나시현이 이번엔 장애인스포츠교류를 통해 양 도와 현의 우정을 다시한번 싹 틔웠다.충북과 야마나시현은 지난 8월 야마나시현 대표단이 충북을 방문한 가운데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앞으로 장애인스포츠교류까지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야마나시현 장애인 볼링 선수단이 먼저 충북을 방문했다. 야마나시현 장애인볼링교류단은 닷 새 동안 양반고을에 머물며 충북장애인볼링선수들과 볼링경기를 통해 우정을 쌓았다. 충북지역의 다양한 문화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석달 후 이번엔 충북장애인수영팀이 야마나시현을 방문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주준길 부회장을 단장으로 임원 10명, 선수 10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충북 장애인스포츠교류단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야마나시현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충북수영협회장인 연철흠 청주시의회의원과 강석인 충북수영감독, 고영준 충북수영협회 전무이사 등도 이번 교류에 함께 해 충북선수단의 품격을 높였다. '오는 정이 있으면 가는 정이 있다'라는 옛말처럼 야마나시현 대표단은 교류기간 내내 충북방문에서 받은 환대를 충북교류단에 고스란히 전해주었다.야마나시현에서의 두 번
'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11위 목표달성을 이룬 충북선수단이 상승세를 이어 내년엔 반드시 한자리수 진입에 성공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충북선수단은 5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단식과 시상식에서 이 같이 다짐했다.이날 해단식에는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도의회의장, 이기용 교육감, 충북체육회 임원, 체육원로, 경기단체 회장, 임원 지도자 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선수단 총감독 홍승원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의 단기반환과 성적보고, 종합입상 경기단체의 우승배 봉정, 입상 경기단체와 입상선수·지도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우수학교 육성지원금, 고등부코치 메달포상 등의 순으로 이날 행사는 진행됐다.충북체육회는 이날 종합우승을 차지한 야구협회와 우슈쿵푸협회를 비롯한 종합 2위단체(육상마라톤, 골프), 종합 3위 단체(축구, 검도, 조정, 롤러) 등 8개 입상경기단체, 전년대비 성적이 향상된 5개 단체(럭비, 테니스, 하키, 양궁, 사격) 등에 총 6천50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지급했다.3관왕 2명과 2관왕 6명 등 다관왕 8명을 비롯한 금·은·동 메달리스트 등 입상선수 314명에게 7천892만원을, 입상지도자
천안이 연고지인 남자 프로배구 '천안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7일부터 천안 유관순체육관 홈 경기를 시작으로 5년을 미뤄 온 'V3(우승 3회)' 달성에 나선다.홈경기 러시앤캐쉬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리는 천안현대캐피탈은 2006∼2007시즌 통합우승 이후 6년 만에 우승탈환을 노리며 15차례 홈경기를 갖는다. 천안현대캐피탈은 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시고 지난해 최악의 시즌 3위와 플레이오프전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지만 새로운 용병영입 등 팀 리빌딩을 통해 한층 탄탄한 팀전력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국가대표 에이스 문성민 선수가 건재하고 슬로베니아 국가대표선수인 가스파리니 선수(28세, Mitja Gasparini)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또 주장 최태웅 선수의 안정된 토스워크를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V3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라이트를 맡게 될 가스파리니 선수는 202㎝의 큰 키와 파워,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능한 멀티플레이어로 '2011-2012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공격득점 6위(444점), 서브득점 5위(세트당 0.46점)를 기록하는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천안/주혜린 기자
'51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충주가 웃고 청주는 울었다.충주시가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청주시의 아성을 잠재우고 12년 만에 안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충주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충주종합운동장 등지에서 열린 이번 도민체전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6개 총득점 2만3천157점으로 12개 시·군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2위는 금 12개, 은 9개, 동 14개 총득점 1만9천836점을 획득한 청주시가, 3위는 금 9개, 은 11개, 동 7개 1만7천914점의 청원군이 각각 올랐다. 청원군은 전년대회 7위에서 4단계 상승한 성적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반면 청주는 이번 도민체전이 자칫 잘못하면 청원군에게도 뒤져 웃음거리가 될 뻔 한 진땀나는 대회로 기억됐다.성취상은 단양군이 1위, 청원군이 2위, 충주시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상은 보은군이 '화합상'을, 증평군이 '질서상'을, 진천군이 '우정상'을 각각 수상했다.모범경기단체상은 충북테니스협회(회장 이종호)가 영예를 안았다.충주는 예상과 달리 대부분의 종목에서 청주시를 압도했다.청주는 축구, 정구, 씨름, 유도, 검도, 사격, 볼링, 게이트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