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위한 '2025년 지역 문화예술단체 통합 지원사업' 공모에 나섰다. 2025년 지역 문화예술단체 통합 지원사업 공모는 △육성 지원 △청년 예술인(단체) 지원 △예술 꿈나무 지원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등 총 4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통합 지원사업의 공모 지원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신청 자격 등 제천문화재단 및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화재단은 예술단체의 편의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10일 오후 2시 재단 3층 상영관에서 지원사업의 통합 설명회를 열어 올해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변동 사항 및 지원 방향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우리 재단에서 추진하는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제천에서 다양한 인재들이 발굴되길 바란다"라며 "지난해까지 본 사업을 꾸준히 이행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더 나아가 제천의 예술단체들이 충북도 등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지원할 수 있게 밑거름이 되도록 준비가 되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45-4997, 육성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6일까지 18기 입주 작가들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 '점등하는 초점들'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1월 9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18기 입주작가는 강재영, 구윤지, 김민혜, 김용선, 김현묵, 민예은, 서연진, 오승언, 유수진, 이윤빈, 이은우, 임민수, 임재형 작가 등 총 13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스튜디오에 입주해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13명의 작가들이 지난 1년 동안 탐구하며 구축한 예술적 사유를 선보인다. 작가들은 새로운 환경과 시간 속에서 상실과 기억, 경계와 모순, 현실과 가상 등 각자의 몰입 요소를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형성한 사회적·개인적 실험과 사유는 매체와 주제의 경계를 허물고 동시대의 복잡성을 함축한다. 전시 제목 '점등하는 초점들'은 입주 프로그램을 마치며 새롭게 나아갈 작가들의 다채로운 예술적 관점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전한다. 전시 연계 행사로는 '오픈스튜디오'와 '공동워크숍'이 있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작가들의 개별 작업실 내부를 일반관람객에게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된다. 21일부터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 '언제나 누리봄'을 오는 2월 27일까지 KT&G 대치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누리봄은 '우리 모두가 세상(누리)을 희망차게 가꾸는 사람이 되자'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KT&G 상상마당은 일제강점기에 많은 부분이 훼손·변형되면서도 꿋꿋하게 누리봄 정신을 지켜 온 창덕궁의 모습을 통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진전은 '8회 KT&G SKOPF' 올해의 사진가와 뮤지엄한미의 'MH Talent Portfolio'에 선정된 김성수 사진가가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인정전, 낙선재 등 창덕궁 내 전각과 후원을 사진가 특유의 매력적인 흑백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 개최를 기념해 작가 자품을 활용한 연하장 선착순 증정 현장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https://www.sangsangmad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G 상상마당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창덕궁의 역사적 가치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충북일보]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지역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6일 사운로지점 문화복지센터에서 문화강좌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강좌는 6개월 과정으로 1월부터 7월까지 정기 문화강좌로 진행된다. 수강강좌는 요가, 라인댄스(초,중), 캘리그라피, 노래교실, 난타, 하모니카, 몸펴기생활운동, 야생화자수 등 총 9가지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는 400여 명이 수강을 등록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래교실은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농협 문화강좌는 사운로지점 2층, 3층 문화복지센터 강의실에서 교육이 실시된다. 이화준조합장은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에게 교육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제공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복지사업으로 행복을 나눠 줄 수 있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는 6일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15회 KT&G SKOPF(KT&G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에서 최종 사진가로 성의석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T&G SKOPF는 신진 사진가 발굴·양성을 위해 KT&G가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올해의 사진가' 3인을 선발해 △지원금 △멘토링 △전시 기회 등 총 4천5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15회 KT&G SKOPF에서는 지난해 6월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올해의 사진가'로 김영경·성의석·지원김 작가를 선발했다. 이후 6개월 간의 멘토링을 거쳐 공개 포트폴리오 평가를 통해 성의석 작가를 최종 사진가로 선정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인 성의석 작가는 과거와 현재 이미지를 AI로 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작하는 실험적인 작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종 사진가로 선정된 성의석 작가는 개인 사진전 개최와 작품집 발간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KT&G SKOPF는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 사업' 공모에서 예비 거점기관에 이어 최종적으로 신규 거점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은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투명한 행정 운영 능력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 역량을 갖춘 지역 공공기관이다. 현재 전국 50개소의 거점기관이 운영 중이며 충북에서는 청주, 충주에 이어서 제천문화재단이 세 번째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3억원에서 최대 5억4천만원까지 지원받으며 2028년부터 2030년까지 3년간 1억8천만원에서 최대 2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향후 6년간 최소 4억8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제천문화재단은 꿈의 무용단 거점기관에 이어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까지 선정되며 중앙기관의 예술 행정이 지원하는 제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뤘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 소멸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정기 교육과 함께 정기연주회 및 지역사회를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오는 10월까지 청소년동아리 '금빛 꿈나래'를 운영한다. 금빛 꿈나래는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해 청소년 참여 의식을 확대하고, 지역 기관과의 소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활동으로 독서토론, 원데이 클래스, 북-베이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청주시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중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청소년 동아리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36)로 문의하면 된다. 금빛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청소년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빨간 오뎅 축제의 명칭을 두고 시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의병의 도시 제천시에서 여는 축제에 일본어인 오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점을 두고 찬반양론이 일고 있는 것. 시는 먹거리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제천역 광장에서 빨간 오뎅 축제를 연다. 옛 추억을 자극하는 포장마차 거리 조성을 통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행사장과 각종 체험 행사 및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축제의 명칭인 빨간 '오뎅'을 두고 시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여기에 영어 표기 또한 '빨간 오뎅'을 독음 그대로의 표기가 아닌 'RED ODENG'로 한 부분도 지적되고 있다. 일부 시민은 "의병의 도시 제천시에서 굳이 일본어 명칭을 사용해서까지 축제를 열어야 하는지 궁굼하다"며 "어묵이라는 단어가 있음에도 오래 사용했다는 이유로 '오뎅'이라는 일본어를 쓰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근시안적이고 일시적인 축제가 아닌 오랜 기간을 염두에 둔 지속적인 행사를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상인들과 명칭 사용에 관해 다시 한번 협의해 ㅇ이제라
[충북일보] 제천시 청다올 문화예술인연합가 6일 지역 저소득 가구에 연탄 500장을 기탁했다. 청다올 문화예술인연합회는 지난해 2월 8명의 각기 다른 분야의 작가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단체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차혜숙 회장은 "지난 12월 첫 전시회를 열며 불우 이웃 돕기도 함께 하고자 마음을 모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 제천시민을 위해 기부 문화에 동참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정성과 사랑으로 이웃에게 더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천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박지향 작가의 '길 위에서'를 주제로 '갤러리더맵시 제48회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박 작가의 회화작품 20여 점을 오는 2월 28일까지 전시한다. 박 작가는 대한민국 환경수채화대전, 대한민국 수채화전람회, 한·중·일 국제교류전, 충북수채화협회전, 충북청년작가전, 충북미술협회전, 제천미술협회전 등 다수 참가했다. 박상천 관장은 "갤러리더맵시는 제천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지역 문화 예술이 시민들과 폭넓게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작품들은 시립도서관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641-37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작은 영화관 '옥천 향수 시네마'의 예매시스템을 기존 디트릭스에서 무비애(MOVIEE)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동안 영화관 키오스크 예매는 불가하고, 매표소를 이용하거나 온라인으로 예매해야 한다. 키오스크 예매는 오는 11일부터 가능하다. '향수 시네마'는 지난 2018년 개관한 뒤 전국 동시개봉 최신영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상영해 군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결해 줬다. 지난해부터 군민의 관람 편의 증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했다. '향수 시네마'는 올해도 문화시설이 부족한 이 지역의 문화발전과 주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충주시의 미술품 수장고 소장품을 조명하는 전시회 '충주 화단 다시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달 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공예, 서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지역 작가 26인의 작품 26점이 공개된다. 출품 작가는 강미중, 권오언, 김경숙, 이세현, 최미량 등으로, 이들은 충주시 미술품 수장고에 소장된 동시대 작품을 통해 지역의 예술적 흐름과 가치를 보여준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충주시가 수집한 지역 미술품을 돌아보며 시민들에게 시각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화단이 지닌 특색과 영향력을 탐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휴관하며, 관련 문의는 문화관광팀(043-723-1358)을 통해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