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지난달 영화제의 전반적인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인턴십 과정을 신설, 각 팀별 인턴십 모집 결과 12명 모집에 무려 142명이 지원해 1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 접수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142명이 지원했으며 여자 121명, 남자 21명으로 여성지원자가 월등히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지원자가 가장 많았다.또 해외 유학생들도 다수 지원했으며 제천시 거주자의 지원 비율도 높아 지역에서의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대학 4학년인 취업 준비생의 비율이 전체 지원자의 82%를 차지해 영화 관련 직종에 취업하기를 원하거나 영화제 업무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있는 젊은 인력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직장에 다니는 지원자의 지원율도 10%가 넘어 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지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자원 활동가로 활동했거나 관객으로 참여해 가졌던 인상적인 경험을 지원동기로 밝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을 뒷받침해 주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인턴은 3일간의 치열한 면접을 거쳐 15명을 최종 선발했으
충남도내 구직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오는 6월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충남 장애인 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충남협회와 충남장애인 일자리창출복지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도내 40여개 구인업체와 600여 구직 장애인이 참가할 예정이다.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행사당일 복지카드와 이력서 또는 자기소개서를 지참하고 박람회에 참가하면 현장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또 장애인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화 통역사를 배치하고 취업 클리닉관을 설치하여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보조공학 기기 전시?홍보관 운영, 재활정보 제공을 위한 상담실 운영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된다.한편, 충남도에서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장애인 고용 창출을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추진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으로 이어지도록 장애인 복지를 위해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천안/함학섭 기자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시간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법적으로 정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의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 학생 2명 중 1명은 최저임금에 미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사업주들이 교묘한 방법을 통해 지도, 단속을 피하가거나 아르바이트 학생의 최저임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어 해당 기관의 대대적 홍보와 지도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충북지역은 지난해 노동부 청주지청의 최저임금 미만 지급 업소에 대한 단속은 모두 57건을 적발했다. 하지만 청주지청의 단속 시스템상 지청으로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경우와 고용보험 신고 업체 중 최저임금 미만 지급 업장에 대해 지도 점검이 이뤄지고 있어 위반 업소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근로기준법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모(21)양은“3천원 미만을 받는 알바생들이 태반이다. 최저 임금미달이라도 편하고 시간이 맞으면 만족하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이와 같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은 일하기 전 근로계약서 미작성이가장 큰 문제다. 서류상이 아닌 구두계약이 사실상 많기 때문에 급여
대졸 신입사원이 받고 싶어하는 연봉과 실제 받는 연봉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오픈샐러리가 지난해 4년제 대졸자 중 경력 1년 이내의 신입사원 1,800여명의 실제 연봉과 희망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들이 받고 싶어하는 희망연봉 평균은 2,529만원. 하지만 이들이 실제 손에 쥔 연봉의 평균은 약 2,107만원으로 희망연봉과 실제연봉 사이에 422만원이라는 격차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차이는 결국 연봉에 대한 대졸 신입사원과 기업 간의 눈높이 차이인 셈. 직종별로는 '인터넷.IT.정보통신'의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2,730만원 가량을 희망했지만 실제연봉은 2,133만원으로 차이가 597만원에 달했다. 여행, 숙박, 미용 등의 '서비스' 직종도 503만원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샐러리 관계자는 "서비스직 격차는 희망연봉이 높아서이기보다 실제 연봉이 낮아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직의 경우 희망연봉이 2,273만원으로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실제연봉은 모든 직종 중 가장 낮은 1, 770만원에 머물렀다. 오픈샐러리 김규용 대외협력부장은 "대졸 구직자들의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이직 후회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0명 가운데 8명이 후회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직에 대한 후회 이유로는 '옮긴 회사가 이전 회사보다 나을 것이 별로 없어서'라는 답변이 3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 분위기와 평판 등이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라서', '약속한 연봉 또는 승진 등을 이행하지 않아서' 등의 답변도 20% 내외로 집계됐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241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 다 발휘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7.1%(957명)이 ‘발휘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직급별로 살펴보면 평사원이 82.1%, 대리급이 77%, 부장급 75.7%, 과장급 72.8%, 임원진 67%로 직급이 낮을수록 능력을 100% 다 발휘하지 않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능력발휘를 100% 안 하는 이유로 ‘노력해도 보상이 없어서’(25.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져서’(18.3%), ‘일이 많아져서’(14.9%), ‘편하게 살고 싶어서’(11.2%), ‘해도 남의 성과가 되기 때문에’(9.9%) 등이 있었다.직장에서 어느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현명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44.9%가 ‘잘리지 않을 정도’를 꼽았다. 이어 ‘열심히 하는’은 37.6%, ‘최대한 발휘’는 11.5%, ‘제대로 발휘 안 함’이 6%를 차지했다.사람인
충북지역 4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6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14일 밝힌 ‘4월 충북 고용동향’ 결과 취업자는 71만4천명으로 지난해 동월(70만8천명) 대비 6천명(0.8%)이 증가했으나 실업자 수도 1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1만6천명) 대비 2천명(14.2%)이 증가했다. 실업률 또한 2.5%로 전년 동월(2.2%) 대비 0.3%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73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2만4천명) 대비 8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취업자는 농림어업 12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천명, 광공업(12만7천명) 7천명 각각 증가한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만8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충북지역 4월 취업자는 전문·행정관리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은 10만명으로 전년 동월(9만6천명) 대비 4천명(4.3%), 사무직(9만6천명)도 4천명, 농림어업직(11만6천명)은 1만1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의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08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총 취업자 수는 2371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만1000명(0.8%) 증가했다.또 계절조정 취업자는 2354만5000명으로 전월 대비 5000명 증가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3.2%,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것이 계절적인 요인에 의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연령계층별로는 전년 동월에 비해 50∼59세가 430만5000명(5.4%), 40∼49세가 656만1000명(0.6%), 30∼39세는 606만9000명(0.4%), 15∼19세가 18만9000명(3.1%)씩 취업자 수가 늘어난 반면, 60세 이상이 268만5000명(-0.5%), 20∼29세는 390만2000명(-2.1%) 씩 취업자가 감소했다.성별로는 남자가 137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12만1000명) 0.9% 증가했고 여자는 99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7만1000명) 0.7% 증가했다.산업별로는 전년 동월
대졸 취업자 10명 중 3명은 졸업 후 20개월 동안 1회 이상 이직 경험이 있고 남성보다는 여성, 4년제 대졸자보다는 전문대 졸업자의 이직 횟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 천영민 부연구위원은 13일 이런 내용의 '대졸자 일자리 이동에 따른 종사상 지위 변동과 경력 변동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천 부연구위원은 논문에서 "대학 졸업 후 20개월이 지난 현재 일자리가 있다고 응답한 45만 2,870명 중에서 직장을 한번도 옮기지 않은 사람은 69.1%인 31만 2,943명, 첫 일자리를 그만 두고 1회 이상 이직을 경험한 사람은 30.9%인 13만 9,927명이었다"고 밝혔다.특히 남녀, 학교유형 등 집단별로 평균 일자리 경험 횟수를 비교하면, 여성(1.45회)은 남성(1.35회), 비수도권 대졸자(1.41회)는 수도권 대졸자(1.38회), 전문대 졸업자(1.44회)는 4년제 대졸자(1.37회), 예체능계열 졸업자(1.58회)는 교육계열 졸업자(1.3회)보다 이직 횟수가 많았다. 이직자 가운데 1년 이내에 직장을 옮긴 사람은 9만 2,056명으로 65.8%, 6개월 만에 그만둔 사람도 21.6%인 3만230명에 달했다. 첫 일자리를
맞벌이 직장인 중 일부는 부부간 수입차로 인해 불만이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13일 인크루트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맞벌이를 하고 있는 기혼 직장인 515명을 대상으로 '부부간 연봉차이에 따른 스트레스와 불만'에 대해 설문한 결과 15.4%가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의 10.9%, 여성의 19.9%가 스트레스나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남성보다는 여성의 불만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은 자신이 아내보다 소득이 많은 경우 스트레스 비율이 낮은 데 반해(스트레스 '없다' 응답비율 8.5%) 자신보다 아내의 소득이 많았을 때는 스트레스 비율이 24.3%로 껑충 뛰었다.여성은 남편보다 자신의 소득이 더 많은 경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이 무려 40.9%나 됐으며, 마찬가지로 남편의 소득이 많은 경우는 스트레스 비율이 15.3%로 뚝 떨어졌다.결국 남성이나 여성 모두, 남편 소득이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이런 부부 간의 수입 차이는 결국 부부간 갈등상황으로 번지기도 했다. 수입차로 인해 갈등을 겪어본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13.0%가 '있다'고 답했다. 갈등 유형으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지청장 곽노엽)은 11일 재직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노동부 인정) 수강료 지원제도가 지난달 30일자로 관련 규정(고용보험법 시행령, 시행규칙)이 일부 변경돼 시행된다고 밝혔다.변경 내용은 기존의 별도 훈련과정으로 운영 및 지원하던‘정보화기초과정’이 내년 1월 1일자로 폐지돼 일반과정으로 개설 운영되며, 과정 인정 요건 중 하나인 훈련기간을 기존 14일 에서 10일 이상으로, 주말반(토·일요일)만 운영하는 경우 8일에서 5일 이상으로 인정요건을 완화된다.또 비용지원 한도액을 훈련개시일기준 1인당 각각의 보험연도에 100만원, 훈련 개시일부터 5년간 300만원으로 명확히 했다.훈련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직업 능력개발종합정보망(www.hrd.net)의 ‘훈련과정간편검색’에서 확인하면 되고, 직업능력개발훈련지원제도에 대한 안내는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 홈페이지(cheongju.work.go.kr) 또는 직업능력개발팀(230-674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의 평균 정년은 56.95세이고 5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는 8일 지난 1∼3월 300인 이상 1,95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현황(2007년 기준)을 조사한 결과, 상시 근로자 242만4천974명 중 55세 이상 고령자는 14만291명으로 고령자 평균 고용률은 5.79%를 기록했고 평균 정년은 56.95세였다고 밝혔다.고령자 평균 고용률은 2001년 3.02%에서 2002년 3.70%, 2003년 4.19%, 2004년 4.51%, 2005년 4.94%, 2006년 5.48%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기업의 평균 정년은 2001년 56.7세, 2002년 56.62세, 2003년 56.65세, 2004년 56.81세, 2005년 56.82세, 2006년 56.93세 등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조사대상의 95.5%인 1,868개 사업장이 정년제를 운용하고 있었고 정년제 도입기업의 75.1%가 직급 또는 직종에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한 정년을 적용하는 단일정년제를 운용했다. 기업 규모별 고령자 고용률을 살펴보면 300∼499인 사업장은 10.65%, 500∼99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