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2024년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회를 열고 3분기 매출 17조5천731억 원, 영업이익 7조300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4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5조7천534억 원, 순이익률 33%다. 매출은 기존 기록인 올해 2분기 16조4천233억 원을 1조 원 이상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천724억·순이익 4조6천922억)의 기록을 크게 뛰어 넘었다. 올해 들어 HBM·eSSD등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뚜렷해진 영향이다. 생성형 AI가 멀티모달 형태로 발전하고 있고,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위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
[충북일보] ㈜원익머트리얼즈는 24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 충주사업장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길형 충주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실장, 충청북도 정선용 행정부지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원익머트리얼즈 충주 사업장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생산 시설의 사업화를 위해 2020년부터 충주시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했고, 2021년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행 수소 법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기준 및 안전기준이 부재해 사업화가 불가능했으나,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관련 규제를 면제받았고 충주에서 진행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주 사업장에서는 암모니아를 활용해 하루 500㎏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며, 수소 배관망 구축을 통해 인근 충전소 및 수요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축사를 통해 "2021년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준공식까지 특구사업자 및 관련 기관들의 꾸준한 노력에 감사하다"며 "원익머트리얼즈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일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MOHAP)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 2종의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유럽 제품으로 주요 필러 시장이 형성돼 있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메디톡스의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Neuramis Deep Lidocaine)'과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Neuramis Volume Lidocaine)'이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받게 됐다. 허가 받은 뉴라미스 라인은 유럽연합(EU)의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선진 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다. 메디톡스가 독자기술로 개발해 출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는 10여년간 축적된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제품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하며, 총 35개국에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필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뉴라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에 등재된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사용했으며, 히알루론산 가교 반응의 효율을 높여 지속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교제(BDDE, 부탄디올디글리시딜에테르) 잔류량을 기준치 이하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일본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라쿠텐 활용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 및 해외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라쿠텐'은 서비스 이용자 수 17억 명, 지난해 글로벌 유통 총액 약 34조엔을 기록한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이다. 이번 교육은 △일본 온라인 시장 현황 △라쿠텐 입점 안내 △시장 진출 성공 사례 소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진행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충북중기청 등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매월 다른 주제를 정해 전국 단위로 참여기업을 모집하는 등 공동으로 개최하는 과정이다. 교육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1시까지 온라인(https://tinyurl.com/msscb241030)을 통해 선착순 300명 모집한다.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세부 내용은 충북중기청 누리집과 수출지원센터(043-230-537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 내 항공기 정치장을 등록한 항공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센티브 규모는 항공사가 항공기 재산세로 납부한 세금의 20%이며, 이전 포함 신규등록 항공기에 대해서 5%가 추가 지급된다. 연내에 지원받게 될 항공사는 총 5개사 52대로, 올해 6월 1일 기준 재산세 부과액은 약 53억7천만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한항공 31대 46억9천만원, 아시아나항공 4대 4억2천만원, 티웨이항공 6대 1억3천만원, 에어로케이항공 6대 4천200만원, 이스타항공 5대 7천9백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지속적인 항공기 정치장 유치 활동으로 세수 확보는 물론 항공사의 관심 제고로 국제노선이 많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공항에서 걷힌 항공기 재산세는 약 251억원으로 집계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과 코스트 리더십으로 삼원계 양극재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광물·제련·전구체·양극소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통합 양극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2일 포항캠퍼스에서 26주년 창립기념식을 열고 현재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을 극대화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 전 회장은 "삼원계 배터리가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면서 자만심에 빠져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소홀하지 않았는가 반성한다" 며 "현재의 위기가 3년이 갈지 5년이 갈지 모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위기 타개책으로 중국 GEM과의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 법인 설립 구상을 제시했다. 이 전회장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과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해야 이차전지 사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며 "중국 GEM과 힘을 합쳐 광산, 제련에서 양극재, 리사이클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하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충북일보] 진천쌀빵 미잠미과 정창선(66) 대표가 30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의 기술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정 대표는 가루쌀 활용 쌀빵 제조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쌀의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까지 쌀 산업 융복합화를 실현하였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대표가 이끄는 미잠미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루쌀(바로미2)과 팔방미 품종을 활용해 쌀빵 137종을 개발했으며, 특허 등록된 '쌀눈이 살아있는 빵 제조 기술' 개발로 맛과 식감을 살린 건강한 빵을 생산·판매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홍보를 강화하고 메뉴 개발을 지원해 진천 쌀빵이 지역특화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정년퇴직을 앞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로설계교육을 진행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1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에서 정년퇴직 예정자 31명(기술직 23명, 사무직 8명)을 대상으로 제2의 인생설계를 향한 진로워크숍을 열었다. 이를 통해 수십 년의 직장생활을 비롯한 지금까지의 삶을 성찰하고 제2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진로설계교육은 사전 설문을 통해 퇴직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퇴직 관련 업무 프로세스 안내를 시작으로 △정부지원제도 활용법 △자산관리 △진로설계 △커리어 탐색 △건강 및 여가관리 등으로 이뤄진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엘리베이터는 정년퇴직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진로설계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경력 대안 탐색과 함께 직업, 재무, 건강, 여가·관계 등 생애 5대 영역에 대해 고민하고 현실적인 계획 수립을 돕는다. 또 중장년의 인생 설계와 경제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될 △재취업 △창업 △겸업과 부업 △재무설계·투자 등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력 상담과 이력서 리뷰 등
[충북일보] 충북도 기업인의 최대 축제인 '18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가 22일 오후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이 주관해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날 행사는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도내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중소기업대상의 '종합대상'은 특장차 제조분야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태강기업(대표 임형택·청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강기업은 크레인, 카고 크레인, 스크랩 그래플 등 특장차 생산 전문기업이다. 부문별로는 △경영대상 건설 배관자재 제조업체 ㈜한국슈어조인트(대표 오동혁·음성) △기술대상 화장품 제조업체 ㈜사임당화장품(대표 이형규·청주) △수출대상 인테리어 블라인드 제조업체 ㈜윈플러스(대표 변태웅·청주) △노사화합대상 이차전지 부품 제조업체 ㈜하나플라텍(대표 전천석·청주) 등 4개 기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오랜기간 모범적인 기업활동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 수상자는 △이주연 ㈜피죤 대표(진천) △이병욱 ㈜대현하이텍 대표(충주) △윤병학 농업회사법인 ㈜예소담 대표(청주) △조병준 ㈜중원인더스트리 대표(충주)가
[충북일보] 재세능원이 이차전지 양극재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재세능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 재세능원은 올해 매출 1천억 원 초과를 전망하며, 이차전지 산업 내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2021년 4월 충주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 이후 불과 3년 만에 재세능원은 세계 정상급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까다로운 제품 승인 과정을 통과하고 대량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 유상열 이사는 "한국, 일본, 미국 등의 세계 정상급 이차전지 제조사의 주문을 확보해 올해 말부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세능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차전지산업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또 국내외 전구체 및 재활용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혁신의 토대를 구축했다. 바이호우샨 대표이사가 이끄는 재세능원은 '혁신은 유일한 길'이라는 신념 아래 원천기술을 보유한 신소재 산업의 글로벌 첨단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연구, 제조, 판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중인 재세능원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21일부터 '국제선 앱(APP) 전용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44회 항공의 날'을 기념한 앱 특가 이벤트다. '항공의 날'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위상과 항공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최초 국내선 민항기 취항 기념일이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가 이벤트는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에서 유럽·대양주·호주·동남아·중앙아·중화권 등 해외 노선에 대해 진행된다.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우선 티웨이항공 앱·웹에서 선착순 초특가 운임 이벤트가 실시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파리 28만6천50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18만6천500원~ △인천-로마 28만6천500원~ △인천-바르셀로나 38만6천500원~ △인천-시드니 31만3천80원~ △인천-홍콩 6만5천100원~ △인천-비슈케크 35만1천7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8만400원~ △인천-호치민 12만1천700원~ △청주-나트랑 10만400원~ △부산-나트랑 10만400원~ △청주-다낭 10만400원~ △대구-울란바타르 9만100원부터 판매한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공항의 하늘길 확장에 힘쏟고있다. 청주발 오비히로 정기편 전환을 본격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이바라키·나고야·아사히카·하코다테 노선을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3일과 6일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오비히로 부정기편을 두 차례 성공적으로 운항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비히로는 일본 훗카이도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온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또한 삿포로와도 가까워 온천과 삿포로 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부정기편 운항에 이어 토카치 관광유치 공항 이용추진 협의회(회장 Yonezawa Norihisa)와 청주-오비히로 노선의 정기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체결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비히로 노선이 단발성 운항에 그치지 않고, 정기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11월 28일과 12월 1일 2차 부정기편 운항을 준비 중에 있으며, 12월 말부터 정기편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11월 말 삿포로 정기편 취항을 시작으로 훗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