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1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8GHz 신규 사업자의 자격과 요건'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변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과기정통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통해 △주파수할당대가 1년차 총액 25% 납부→ 10% 납부 △정책금융 최대 4천억 원 지원 △통신망 미구축 지역에서의 통신 3사 네트워크 이용 의무제공 등 신규사업자 진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한 달간 5G 28 ㎓ 주파수 할당을 공고해 신규사업자를 모집했고 주파수 경매를 통해 1월 31일 스테이지엑스가 최종 주파수를 낙찰 받았다. 오는 5월 4일까지 스테이지엑스가 할당대가 10%(430억 원) 납부를 완료하면 기간통신사업 등록과 함께 28GHz 통신 서비스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변 의원은 "신규사업자의 재정적 능력을 별도로 심사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금 조달 계획의 현실성 등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재정투입이 혈세낭비로 그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신규사업자의 자격과 요건에 대해 꼼꼼히 따져 봐야할 것"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주선거구 이종배 후보 부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 후보와 박종숙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사전투표소인 연수동 연수초등학교 1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신분을 확인하고 투표를 마쳤다. 투표를 마친 이 후보는 "시민들의 소중한 주권 행사가 충주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시민들의 한표 한표를 믿고 충주발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 주요 공약으로 △항공물류공항 유치 △중부권 물류단지 조성 △수도권광역교통망 GTX노선, 충주편입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 △사계절 식물원 조성 △충주 유아교육진흥원 유치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등 충주의 100년 대계를 위한 중요한 공약 등을 약속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지난 5~6일 진행됐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를 지난 22일 최종 접수한 결과 세종갑선거구 2명, 세종을선거구 5명 등 모두 7명이 출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세종갑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이영선(52) 후보가 등록했으나 지난 23일 늦은 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로부터 공천취소 결정을 받았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종시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세종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후보 19번으로 이름을 올린 이소희(37) 변호사가 유일하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2번 국민의힘 류제화(40) 변호사, 기호 6번 새로운미래 김종민(59) 국회의원 등 2명이 세종갑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종을선거구에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강준현(59) 국회의원, 기호 2번 국민의힘 이준배(55)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기호 7번 개혁신당 이태환(38) 전 세종시의회의장, 기호 8번 한국국민당 박종채(76) 임대관리인, 기호 9번 무소속 신용우(37) 전 충남도지사비서실 주무관 등 5명이 최종 등록했다. 세종갑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는 8억6천388만7천 원의 재산을 신고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문제에서 비롯된 여야 의원들의 갈등이 이소희 의원의 사퇴로 비어있던 교육안전위원장 자리를 놓고 다시 불거진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도를 넘은 다수당의 횡포와 독선을 멈춰라"고 요구했다. 김광운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6명의 의원들은 이 자리서 "소수당 무시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다수당의 횡포 이제 그만, 시정발목잡기 이제 그만, 의회민주주의는 죽었다. 무능과 독선의 의장 사퇴하라"는 내용의 구호를 내걸고 반발했다. 국회의원 비례대표 출마준비를 위해 사퇴한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 후임으로 민주당 시의원들이 단독으로 같은 당 안신일 위원장을 선임한데 대해 항의한 것이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다수당의 횡포가 너무 심하다"며 "이순열 의장은 집행부와 지나치게 각을 세우면서 독단적으로 집행부와 협치 중단을 선언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회 전체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데도 시의원 전체의 의사인 것처럼 성명을 발표하는 등 소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을 무시했다"고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5일 오전 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었으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집단퇴장으로 파행 운영됐다. 시의회의 파행은 국민의힘 소속 이소희 시의원이 22대 총선 비례대표 출마준비를 위해 사퇴하면서 빈자리로 남은 교육안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비롯됐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여야 합의 없이 의사일정을 강행한다"고 반발하면서 본회의장을 떠났다. 김충식 부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6명은 국민의례, 묵념을 마친 뒤 이순열 의장의 개회사도 듣지 않고 퇴장했다. 시의회는 이 자리서 이소희 시의원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교육안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같은 당 의원의 위원장 승계를 요구했으나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이소희 의원의 책임론을 들어 거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이 개인영달을 위해 사직한데다 국민의힘 중앙당 혁신·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본인의 교육안전위원장으로서 역할에 소홀했다"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투표를 강행, 안신일 의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뽑았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이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대기업 직영 영화관 유치를 약속했다. 엄 의원은 지난달 29일 CJ CGV 국내 사업 총괄본부장인 조진호 상무를 국회에서 만나 대기업 직영 영화관 유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기업과 지방 도시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상생 방안도 논의하고 국제음악영화제를 개최하는 문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 의원은 "국내 영화산업 불황과 경영난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영화관 운영이 침체한 상황에서 지방 도시는 더욱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제천·단양 지역민들은 지난해 12월 영화관이 문을 닫는 바람에 인근 도시로 영화를 보러 가야 하는 실정"아라고 언급하며 "지방 도시의 문화 인프라 지원에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진호 상무는 "지난해부터 제천CGV 운영과 관련, 엄태영 의원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만큼 직영 영화관 운영 등 지역민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해 보겠다"며 "기업과 지방 도시의 문화산업 연계를 추진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엄 의원은 "기업과 지역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해 함께 성장할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
[충북일보] 충주·제천·옥천·진천·음성·괴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1차 지정돼 특별교부금 등 다양한 정부지원을 받는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28일 신청한 40건 중 31건(6개 광역지자체 및 43개 기초지자체)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1차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은 충북 보은 등 9건은 예비지정 지역으로 분류됐다. 예비지정 지역은 1차 지정 평가에서 제기된 보완사항을 반영하면 2차 공모에서 재평가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도입됐다. 지방시대위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은 교육발전특구위원회가 지정의 합목적성, 사업계획의 우수성, 연계·협력의 적절성, 재정 계획의 적정성, 성과관리의 체계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시대위와 교육부는 시범지역의 우수 모델들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범지역을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선도지역으로 분류된 충주, 진천, 음성 등 19건은 3년의 시범운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충북 지역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공천 배제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경선 지역으로 분류된 청주 상당과 충주 선거구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경선이 진행된다. 청주 상당은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강일(56) 전 청주 상당지역위원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충주에서는 김경욱(58) 전 국토교통부 2차관과 박지우(51)·맹정섭(62) 전 지역위원장이 3파전을 벌인다. 이번 경선은 사흘 동안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 비율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청주 상당과 충주 선거구는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로 후보를 결정한다. 이들 선거구 중 상당은 경선에서 배제된 이현웅(54)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당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 전 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신한 인사 혁신과 정치개혁을 바라는 당원과 국민의 뜻과는 거리가 먼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공천은 민주당 개혁을 주도하고 검찰독재 정권에 맞서 싸울 젊은 후보를 외면했다"며 "오직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시스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후보를 확정했다. 충북도당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충북도의원 선거 청주 9선거구에 홍혜진 전 국회방송 기자를 공천했다. 홍 전 기자와 함께 공천 신청을 했던 구은영 충북도당 자문위원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청주시의원 자 선거구에는 김준석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김종식 흥덕당협 청년정책위원장과 민춘기 흥덕당협 소통위원장, 박은수 흥덕구 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충북도당은 "재보궐선거 후보자 선정을 위해 도덕성과 당 및 사회 기여도, 의정활동 계획, 면접 등 기본평가와 함께 책임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를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이번에 확정된 후보자에 대해 도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공직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4·10 재보궐선거는 청주와 제천, 괴산 등 5곳에서 치러진다. 충북도의원 선거 청주 9선거구는 이욱희 전 도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자진사퇴하면서 공석이 됐고, 청주시의원 선거 자 선거구는 한재학 전 시의원이 일신 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26일 청주국제공항을 축으로 한 북부권 신경제 생활권 발전계획인 '뉴시티 for 청원구'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들러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청주시와 증평군을 통합하고 나아가 '청주 특례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은 증평과 청주 시민들의 주민투표를 통해 의사를 타진하고, 국회에 관련 법률안을 발의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통합을 마중물 삼아 청주시 북부권인 청원구를 중심으로 신경제 생활권을 빠르고 매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청원구 북부권역과 증평은 생활권이 같음에도 행정구역이 달라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며 "향후 청주 특례시 위상 격상과 충청 메가시티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두 지자체가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북부권 신경제 생활권 구현을 위해 발굴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사업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초대형 신산업단지 개발, 초대형 항공물류 산업단지 육성, 무심동로-오창IC 도로 조기 준공과 국가간선도로망 남북 6축 등 교통 인프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지역 22대 총선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청주 상당)·김진모(청주 서원)·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경대수(증평·진천·음성) 예비후보가 해당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공천이 결정된 20명을 해당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을 통과한 17명의 본선 진출자와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재선) 의원, 강승규(충남 홍성·예산군)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단수 후보자 2명, 우선추천 후보자인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서울 마포을)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선구제 후구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2월 국회에서 '선구제 후구상' 제도를 반드시 도입하는 전세사기특별법을 개정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세사기 피해 때문에 유명을 달리하신 사건이 있었다. 지금 1주기가 됐다"며 "이곳 인천에서만 무려 2천세대가 넘는 전세사기가 벌어졌다. 개인 간 벌어진 일이라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주거 문제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이고 목숨을 버릴 만큼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적인 피해를 일단 국가가 선구제해주고 가해자로부터 구상하는 건 추후 정부가 일부 담당하자고 하는 제도가 구제책인데 정부여당은 전혀 협조하지 않는다"며 "전세사기 구제특별법 개정부터 즉각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