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신병대 청주부시장 주재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아동의 요구를 기반으로 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의 세부 추진방향과 전략사업을 도출했다. 앞서 청주시는 내년에 있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위해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표준조사, 시민 100인 원탁토론회, 아동요구 확인조사 등을 추진해왔다. 이를 토대로 도출된 비전 목표는 '아동의 기본권이 온전히 보장되는 환경 조성'이며, 6개 중점과제와 24개 조성전략 사업도 함께 제시됐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개선 의견을 반영한 최종 목표 및 사업 등을, 내년 상반기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2025-2028)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 부시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구체적인 방향과 실행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아동이 행복한 더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9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 재난지원금 4억6천700만원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내린 호우로 인해 접수된 652건의 피해 신고 중 지원한도 초과 및 중복지급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최종 507건으로 확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주택 10건, 소상공인 1건, 임업 4건, 농업 492건이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은 시가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또는 2025년 본예산 편성까지 기다리지 않고 예비비를 편성해 추진했기에 가능했다. 앞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집중호우 이후 주간업무보고 등 회의석상에서 "관내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예비비 5억5천800만원을 편성하고, 검증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이달 초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 향후 시는 국·도비 확보 시 재원을 변경해 지방 재정 부담을 줄이는 한편, 사용하지 않은 예비비는 철저히 관리하고 반납해 재정 건전성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복구 및 지원할 수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9일 현 시국과 관련해 전 직원에게 "엄중한 시국일수록 4천여 시 산하 공직자들은 본연의 업무를 차분하고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주간업무보고에서 "공직자들의 기강이 해이해지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장을 중심으로 공직기강 확립에도 철저를 다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결빙, 제설에 대해 각별히 유념해야 할 시기가 왔다"며 "강설, 한파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또 예방할 수 있도록 전 부서는 적극적인 대응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춥고 힘든 상황"이라면서 "시민뿐만 아니라 공직자들도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AI)에 대해서는 "우리 지역에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작업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범석 시장은 청주시의회에서 진행 중인 2025년도 예산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도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충북일보] (사)청주YWCA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찾아가는폭력예방교육 지역교육기관 사업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9일 청주YWCA에 따르면 사업을 수탁한 첫 해인 2022년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올해 평가에서는 충북의 도농복합지역, 다문화가구 증가, 시·군지역의 사각지대 등 충북 지역 특성에 따른 대상을 발굴해 체계적인 추진전략을 세우고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기관을 비롯한 충북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대상 맞춤형 교육지원을 실행한 점도 우수기관 선정에 힘을 보탰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을 주력 대상으로 한 사업이 호평을 받았다. 청주YWCA는 그동안 폭력예방 분야 교육에서 수혜가 미비했던 대상과 시·군의 사각지대를 발굴하는데 힘썼다. 통역사 배치, 사전 욕구 파악, 이주여성 대상 강의역량 등을 제고해 맞춤형 기획 강의를 기획했다. 지난 10월 '딥페이크 성범죄와 텔레그램의 실태 및 예방교육법' 등 올해 사회적 이슈가 됐던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강사 전문성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윤성자 청주YWCA 회장은 "앞으로도 폭력예방
[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봉사정신을 갖고, 맡은 바 일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시정발전 유공자 9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수상 대상은 모범시민 12명, 지역안전 유공 4명, 자랑스러운 건설인 8명, 1사1하천사랑운동 우수단체 7명, 청년정책 유공 4명, 우수 공원돌보미 2명, 산불방지 유공 2명,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 5명, 문화관광해설 유공 3명, 성실납세자 5명, 건축공사 안전점검 유공 1명, 이통장 활동 유공 1명, 장기근속 이통장 9명, 주거복지 유공 7명, 복지사각지대 우수 후원 12명, 청원생명축제 유공 6명, 모범 운수종사자 8명 등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를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에게 각각 표창패 및 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여러 분야에서 우리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봉사하는 여러분 덕분에 청주가 더 좋아지고 있다"면서 "청주시도 시민들께서 더 행복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시는 매달 시민표창 시상식 행사를 개최하고 표창을 받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7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 참석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모두가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여려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구세군청청지방본영의 주관으로 상당구 서문CGV 광장에서 열린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자선냄비는 매년 겨울철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기부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서 모금된 성금은 충북과 대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선냄비는 청주시 내 씨유 멀티플렉스, 육거리시장, 성안길, 시외버스 터미널, 하나로마트(청주점), 현대백화점 등 6곳에 설치된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학교, 교회 등으로 찾아가는 자선냄비도 운영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케이크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9일부터 13일까지 제조·판매 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 약 90여 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소비기한 경과 및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원료 및 완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작업장 내 해충 등 위생관리 여부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및 기계·기구류 청결 관리 △생산·작업일지, 원료수불부, 거래기록 작성 여부 등 식품위생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점검에서 적발되는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무허가(신고) 식품 제조·판매 등 중대·고의·상습적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년도 지방세 징수 목표를 7천822억원으로 설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당초 징수 목표액 6천648억원 대비 17.7% 증가한 세액으로, 관내 주요 기업의 영업실적 상승과 주택·세대수 증가분을 반영했다. 시는 지방세 징수 강화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시민 맞춤형 납세 편의 시책을 추진하고 체납액은 강력하게 징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방세입 납부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방세 정기분(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미납자에게 납기 3~4일 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안내문을 발송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납부도 바로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을 위한 지방세 안내 책자도 제작한다. 시는 지방세 납부방법, 미납 시 불이익, 외국인 지방세 납세 의무 등에 대한 내용을 8개 국어로 담은 책자를 만들어 외국인 출입이 많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징수활동도 벌인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고액체납자 79명을 대상으로 총 25회의 가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9일부터 12일까지 문을 닫는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노후 전기시설 전면 교체 작업으로 이 기간에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가 진행되면 모든 시설이 정전 되는 만큼 관람객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공사 기간은 10일부터 12일이지만 정기 휴관일(9일)이 겹쳐 총 나흘간 휴관에 들어간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개관한 지 21년이 지난 청남대 전기 시설을 전면 교체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관람객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2003년 4월 민간에 개방된 청남대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 관광지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특산물 공동상표인 '청원생명' 사용을 위한 신규 및 연장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접수한다. 내년 1월 1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청주에 주소를 두고 청주에서 농수축산물 및 가공 식품을 생산하는 농업인 단체(영농법인), 작목반이다.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갖춰 해당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청원생명 공동상표는 지역 농특산물 중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품목(단체)에 사용권을 2년간 부여하고 있다. 12월 기준 청원생명 공동상표를 사용하는 단체는 21개 품목, 34개 단체다. 이 중 내년에 청원생명 상표 사용기한이 만료되는 품목(단체)은 18개 단체로, 상표 사용권 연장을 희망할 경우 연장승인을 신청하고 심의를 받아야 한다. 시는 신청서 접수 후 서류검증, 현장심사를 거쳐 2025년 2월중 '청주시 우수 농수특산품 공동상표 심의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상표 사용권한을 승인할 계획이다. 주요 심사기준은 품목별 생산조직, 생산규모, 유통능력, 품질관리 수준 등 10개 항목이다. 공동상표 사용인증을 받은 단체에는 청원생명브랜
[충북일보] 청주시는 캠핑장 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주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가 합동으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오토캠핑장에서 진행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캠핑장 이용객에게 올바른 가스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캠핑장 운영자에게는 안전수칙 홍보 전단지를 곳곳에 비치해 이용객들이 안전수칙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스보일러 전수점검 협조와 더불어 보일러 자체점검 요령을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캠핑은 즐거운 여가 활동이지만 가스기기 사용에 있어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주시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가스로 실내에서 화로 및 난방기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다. 인체에 흡입되면 혈액 산소 운반을 방해해 산소 부족으로 위험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불법 현수막을 없애고 늘어나는 현수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현수막 지정 게시대 6기를 신규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설치 장소는 오창읍 창리사거리(2기), 용암동 중흥공원(1기), 금천동 부영아파트 10단지 인근(1기), 오송읍 대광로제비앙아파트 인근(1기), 오송파라곤아파트 인근(1기)이다. 이 중 오창읍과 용암동, 금천동에서 추진한 4기는 설치 완료됐으며, 오송읍 2개 대상지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2기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현재까지 총 169개소에 현수막 게시대 290기(1천704면)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신규 대상지를 발굴해 4~6기씩 설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현수막 난립을 막고 현수막 광고에 대한 수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도 주민 의견을 기반으로 적절한 현수막 게시대 대상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