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 3월 개교하는 미래형 공립대안학교인 (가칭) 단재고등학교의 교명이 '단재고등학교'로 정해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열린 (가칭)단재고 교명 선정 위원회에서 '단재고등학교'가 교명으로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단재고라는 교명은 단재 신채호 선생(1880~1936년)의 얼을 잇고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개척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단재인을 기르고자 하는 학교의 교육 비전과 맞닿아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독사신론', '조선상고사' 등을 저술한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이면서 역사학자다. 항일비밀단체인 신민회 사건에 연루되자 1910년 중국으로 망명한 뒤 독립운동을 이어가다 1928년 일본 경찰에게 체포돼 여순감옥에서 복역 중 순국했다. 대전 출생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 부친을 여의고 고령신씨 집성촌이자 조부가 있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낭성면 귀래리에는 그의 사당과 묘소가 있다. 충북교육청은 단재고 2025년 신입생 모집을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20일 교육문화원 대강의실 △21일 국제교육원 중부분원 △22일 옥천교육지원청 △26일 단재교육연수원 북부분원에서 실시한다.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회는 해당일
[충북일보] 해밀초등학교는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방학 중 교육활동 협업학교인 해밀초는 지난 14일까지 17일간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학생 1천14명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이외에 △특기 적성 △창의융합 △특강 △유초연계활동 △개별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방학 중 성장을 도왔다. 특기 적성 프로그램으로는 '소그룹 심화 오후 방과후 학교'를 21개 강좌 운영했다.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엄마, 아빠품 원데이 클래스' 5개 강좌도 운영됐다. 창의융합 프로그램 12개 강좌에는 해밀초 교사들이 참여해 수학 구조물 만들기, 수학 문제 유형 탐구, 채식 요리, 과학토론 등을 주제로 열렸다. 특강으로는 한국예술종합대학 동아리 연계한 동물 사랑 캠프와 동아리 캠프, 원어민 영어 캠프, 창의 융합 스포츠 캠프 등이 진행됐다. 해밀초는 참여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유우석 해밀초등학교장은 "방학은 아이들의 복지를 위한 중요한 시간"이라며 "아이들의 특성과 처한 상황에서 선택의 장을 교육청과 학교가 마련해주고 마을이 도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최근 세명고등학교 재학생 30여 명과 함께 충북 수난안전체험관을 찾아 생존수영 등을 배웠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체험은 생존수영을 비롯해 선박·항공기·침수차량 탈출 등 다양한 수난사고 현장에서 자신을 지키고 타인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생소한 경험이었는데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가 2024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전국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최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됐다. 전국 18개 시·도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참가해 표현과제, 제작과제, 즉석과제 등 3가지 과제를 수행했다. 엄정초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돌아온 산참치' 팀은 지난 6월 1일 충북예선에서 1등을 차지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름방학 동안 꾸준히 연습한 결과,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최창순(6년) 학생은 "큰 무대에서 메달을 수상한 경험은 처음"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도를 맡은 김응관 교사는 "무더운 여름에도 열심히 연습해온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김병희 교장은 "BEAM 창업진로교육 연구학교로서 호연지기와 창의융합적 과제해결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엄정초는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창업·진로 교육 연구학교로, 이번 수상을 통해 학교의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자연과학교육원(원장 김태선)은 13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32회 전국고등학교 과학탐구 올림픽'에서 충북 학생들이 대회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일 서울특별시 융합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각 시도에서 참가한 50개 팀이 일반고 부문과 과학고·영재학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충북은 지난 6월 진행된 충북학생과학탐구올림픽을 통해 선발된 4개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일반고 부문의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은 장준형·이형민(한국교원대학교부설고등학교 2학년·지도교사 홍석영)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가현·조예록(금천고등학교 2학년·지도교사 한용수)학생과 김민수·이주찬(대금고등학교 2학년·지도교사 조민진)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과학고, 영재학교 부문에서는 연아루·박채영(충북과학고등학교 2학년·지도교사 채연수) 학생이 은상을 받았다. 김태선 자연과학교육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노력, 여기에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이 더해져 가능했다"며 "이번 성과는 충북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의 데폭(Depok)에 소재한 Islamic Senior High School Budi Cendikia에서 2024. SDGs 기반 학교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글로벌 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대제중에서 SDG12(책임감 있는 생산과 소비)의 실천을 위한 '교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성과와 실행 방법을 개발도상국 학교에 전수하고자 실시한 사업이다. 캠페인의 성과를 전수하기 위해 대제중 학생 2명(김경훈, 전은호), 인솔교사 1명, 연구 진행을 위한 연세대 연구진 5명, 후원 단체인 반기문 재단 소속 1명이 Islamic Senior High School Budi Cendikia을 방문해 캠페인 성과와 연구 방법에 대해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SDGs 기반 학교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국외 확대시키는 초석을 다질 수 있었으며, 캠페인을 주도한 대제중 학생 그룹 및 인도네시아 학생 그룹 간 네트워크 형성, 사업 관련 멘토링을 할 수 있게 됐다. 캠페인 성과 발표를 진행한 김경훈 학생은 "이번 발표를 통해 더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 학생들이 최근 호주 브리즈번에 소재한 Moreton Bay Boy's College에서 2주 가량 진행된 호주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자매결연을 하고 처음 실시됐으며, 문화교류를 통한 리더십 함양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대제중 17명의 학생들은 현지 영어 교사들과 학습자 참여 중심의 의사소통 기반 수업을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키웠으며, 호주의 학교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현지 학생들과 버디(Buddy)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으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교류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체득했다. 그 중에서도 호주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하면서 타민족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배려하는 습관을 기르게 됐다. 이외에도 브리즈번 인근에 있는 명소들을 방문해 호주의 자연환경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시드니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포용하는 도전정신을 길렀다. Moreton Bay Boy's College의 국제교류 담당관인 Mr. Micheal Bos는 "대제중학교 학생들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태도가 인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최근 국회의사당에서 실시한 20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 우수법률안 발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엄정초 학생자치회가 제안한 법률안은 '안전한 오후(야간)활동 활성화를 위한 초등학교 안전시스템 확충에 관한 법률(안)'이다. 엄정초 학생자치회는 전교생이 모여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는 BEAM 학생 다모임, 학생들의 의견들을 적절성을 판단해 심의하는 학생자치회 대표자 회의를 통해 학생자치회를 진행하고 있다. 꾸준한 학생자치회 활동을 통해 엄정초 학생자치회는 2025년부터 실시하는 늘봄학교에 맞춰 학생들이 안전한 오후(야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의 안전시스템 확충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법률안을 제출했다. 장인혜(6년) 학생대표는 국회에서 야간활동 후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교내 가로등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3가지 법률안 내용을 발표했다. 지역구 이종배 국회의원도 어린이국회에 참석해 장인혜 학생대표를 격려하고, 충주시 학생자치회 활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병희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법률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민주주의, 바른 시민의식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
[충북일보] 보은군의 고등학생들이 6일 북유럽 선진 문화 체험을 위해 핀란드와 노르웨이로 출국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지역 고등학생 10명(남학생 6명, 여학생 4명)과 담당 직원 등 12명이 8박 10일의 북유럽 선진 문화 체험을 떠났다. 이들의 귀국일은 오는 15일이다. 학생들은 먼저 노르웨이 송네피오르를 방문해 북유럽의 대자연을 만끽하고 호연지기를 키울 예정이다. 송네피오르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깊고 넓은 피오르로 짙은 바닷물과 양편의 거대한 산, 산정의 눈이 녹아 폭포로 떨어지는 모습이 절경으로 알려진 세계적 명소다. 이후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현지 투어한 뒤 키르코누미 지역으로 이동해 포르칼라 고등학교 수업 참여, 양 도시 학생 문화를 교류한다. 군은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국, 북유럽, 일본 선진 문화 체험을 해왔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북유럽 선진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군 청소년들이 세계를 보는 넓은 눈을 갖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5-1생활권(합강동)에 추진 중인 (가칭)합강1초와 합강중 신설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4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합강1초등학교와 합강중학교 신설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세종 스마트시티 선도지구와 인접한 합강1초와 합강중은 모두 44학급(특수학급 2개 포함) 1천50명 규모로 계획 중이다. 학교별로 41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9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5월 자율투자심사를 거쳐 합강1유치원 설립을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 중학교 설립이 확정되면서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된 합강동 4블록(1천970가구)에 입주할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곧바로 설계와 시설 공사 등 학교설립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새롭게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에 걸맞은 학교가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2024. 미래 유망분야 고졸 인력양성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이 지난 7월 22일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취업특강을 시작으로 지난 2일까지 총 2주간 이뤄졌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이 학교 스마트IT과 1~3학년 학생들의 취업 및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특강 및 상담부터 SW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훈련 과정을 마련해 학과 학생들의 기초직무 실력을 심화시킬 수 있는 훈련 과정으로 진행했다. 스마트IT과 1학년 학생들은 웹 퍼블리싱의 기본과정인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램으로 개발 역량을 강화했고 파이썬을 활용한 아두이노 과정을 통해 다양한 SW 과정을 알아보며 학과에 대한 호기심을 강화했다. 또 2학년은 취업 상담 과정을 통해 자소서 작성 방법 및 학과에 맞는 자신의 진로를 알아보고 자바스크립트와 피그마 훈련 과정으로 직무역량을 심화시켜 취업 및 진로 선택에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을 만들었다. 끝으로 3학년은 추후 취업 준비를 위한 포트폴리오 개발을 위해서 취업특강 및 웹 개발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미래 진로에 대한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계기가 됐다. 취업 상담
[충북일보]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지역 14개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68명이 출전한다. 대회는 오는 24~30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 등 경북 지역 7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 기업체 등에서 1천75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충북 학생들은 26개 직종에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직종별 상위 득점자 1위, 2위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를 앞두고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지난 2일 충북공업고등학교와 청주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본 뒤 선수와 지도교사를 격려했다. 윤 교육감은 "그동안 우리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고 충북기능경기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그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