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일 오후 6시 14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풍정리 한 화학제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66대와 인력 9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4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공장에 있던 직원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학제품에 인화성 물질이 포함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소재 식당을 돌아다니며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청주시 서원구 호국로 소재 식당 3곳에서 음식과 술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날 저녁께 인근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체포되기 전에도 전국을 돌아다니며 약 26회에 걸쳐 무전취식 하다 실형·벌금형 처벌을 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주로 노인이나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주인이 음식값을 요구하면 "돈이 없으니 맘대로 하라"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토대로 그를 구속했다. 청원경찰서 관계자는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사범에 대해선 경미한 범죄라도 무관용 원칙을 갖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청주 아파트 일대를 돌며 23회에 걸쳐 약 897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 잠복 수사를 통해 같은 달 24일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다. 그는 차 문을 잠그지 않으면 백미러가 접히지 않는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훔친 돈은 생활비 등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동차 안에는 금품 등을 보관하지 말아달라"며 "자동차에서 내릴 때는 문을 꼭 잠가 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자리에서 지인과 말다툼하다 술병으로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50대가 구속됐다 괴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께 괴산군 괴산읍 한 식당에서 지인 B(40대)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사흘 만에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다른 지인과 술을 마시다 전화로 B씨와 말다툼을 했고, A씨 일행 중 한명이 이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B씨를 술자리로 불렀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태도가 마음에 들지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술을 마시고 주차된 차량을 쇠 파이프로 훼손하고 식당 주인까지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A(40대)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한 채 주차된 차량 반사경을 쇠 파이프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근 한 식당에 들어가 테이블을 부수고 식당 주인 B(30대)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파악됐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에서 쇠 파이프를 들고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더 이상 만나지 말자는 연락을 받고도 헤어진 연인을 지속해서 스토킹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 5단독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헤어진 연인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고 휴대전화로 지속 연락하는 등 100여 회에 걸쳐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해 10월 B씨에 대한 스토킹 행위로 법원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음에도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고 특히 피해자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말라는 잠정조치를 고지받고서도 범행을 계속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의 잘못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5일 오후 3시 12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한 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세대 거주자 A(60대)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파트 주민 12명도 자력으로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집값이 내려가자 세입자의 전세금을 들고 잠적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전세 계약이 끝난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한 아파트 세입자 B씨의 전세금 2억 9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세입자 C씨의 전세금 2억 6천만 원까지 들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해당 세대를 구매했다가 전세 시세가 하락하면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로챈 전세금으로 빚을 갚거나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편의점 직원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50대)씨를 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 55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직원 B(50대)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렸다. A씨가 계속 난동을 부리자 편의점 직원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이를 안 A씨는 격분해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가족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일 오후 5시 57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이목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장비 20대와 인력 116명을 투입해 1시간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산림 0.25ha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 민가에서 불씨가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전기 자전거를 탄 80대 노인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50대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50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2년 11월 10일 오후 5시 50분께 보은군 보은읍 한 편도 1차로 내리막길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경차로 B (80대)씨의 전기 자전거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고 B씨는 결국 현장에서 숨졌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도로에 있는 돌과 부딪힌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주위가 다소 어둡더라도 충격 당시 근접한 상황에선 뒤늦게라도 피해자를 봤을 것"이라며 "피고인의 차량 앞 범퍼 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는데 이는 피고인 주장처럼 도로에 있는 돌을 충격하는 정도로 발생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차량이 자전거를 밟고 지나갈 때 상당한 소음과 진동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 유족들의 정신적 고통이 큰 점, 피고인의 엄벌을 탄
[충북일보] 2일 오후 5시22분께 음성군 감곡면 오궁리 한 과일 저장 저온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창고 1개동(100㎡)과 과일 500박스, 전기 지게차 등을 태운 뒤 1시간2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