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흡수 합당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미래도 오는 30일까지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입장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7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더민주연합의 합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민주당도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2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인데, 비례 당선인들에게 다음달 3일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에 투표권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민주연합은 민주당·새진보연합·진보당·시민사회 등 범야권이 모여 만든 위성정당으로 총선을 앞둔 지난달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총선에서 모두 14명이 당선됐다. 국민의미래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에서 합당을 의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중앙 정치판에서 존재감을 키워야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당선인들은 최근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지역 곳곳에 감사 인사를 다니고 있다. 이 자리에서 도민들은 당선인들에게 충북의 발전을 비롯한 여러 주문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존재감 키우기'다. 단도직입적으로 최근 수십년 간 충북의 국회의원들은 중앙 정치판에서 이슈의 중심에 서지 못했고,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도 국회의원들의 뒤편에 서있을 뿐이었다는 질책에서 나오는 말이다. 그동안 충북은 선비의 고장을 표방하면서 20여년 간 선비를 마스코트로 내세울 만큼 조용함이 미덕이었던 고장이지만, 앞으로는 그래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이돌 그룹으로 치자면 뒤쪽 백댄서가 아니라 '센터'에 서야한다는 것이다. 충북도가 최근 슬로건으로 내건 '중심(中心)에 서다'라는 문구를 실현해주길 바라는 것이 도민들의 마음이다. 어떤 이슈든 간에 충북의 목소리가 더 커져야하고 더 이상 충북소외론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바람이 깃든 목소리다. 그나마 고무적인 대목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증을 거머쥔 8명의 충북 당선인 중
[충북일보] 2년 뒤 지방선거를 진두지휘 할 충북지역 거대 정당들의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 8곳 중 청주 4곳(상당·흥덕·서원·청원)을 싹쓸이하고 중부3군(증평·진천·음성)까지 모두 5곳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도당위원장을 놓고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반면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당분간 비대위원회 운영 후 전당대회 개최를 예고하면서 당대표가 확정된 뒤 지역 정비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현 도당위원장인 임호선 의원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8월께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예고했다. 이번 총선 재선에 성공한 임 의원의 도당위원장 연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전례가 없다는 게 민주당 충북도당의 설명이다. 여기에 이강일 청주상당 당선인과 이연희 청주흥덕 당선인이 차기 도당위원장직 도전에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어 민주당 충북도당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새 위원장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당위원장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2026년 지방선거의 공천 등 막대한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강일 당선인은 서울시의회 경험과 이재명 당대표와의 친분을,
[충북일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권 의원들이 18일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세월호참사 특별법 개정안 등 5건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단독 의결 처리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 △농어업회의소법안 등 농업민생 4법 등을 표결했다. 이와 함께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도 처리했다. 법사위를 거치지 않은 본회의 직회부 안건은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의 표결 참여가 필요한데, 현재 농해수위 소속 의원은 19명으로 민주당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합치면 12명으로 표결 요건을 충족한다. 결과는 참석 의원 12명 만장일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유통가격안정법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중 최초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다. 야권은 거부권에 이어 국회 본회의 재투표에서도 부결되자 목표가격제 도입을 골자로 한 새로운 개정안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은 표
[충북일보] 4·10 총선에서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공약한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정부여당을 향해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공식 제안했다. 이재명 당 대표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촉구한데 이은 당 차원의 후속 압박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시급하게 여야는 추경예산 편성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경제팀에게 각성을 촉구한다"며 "정부는 이런 일에 대해서 국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서 추경 편성도 적극적 의지 보였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도 긴축이란 비현실적 목표에 집중하면서 재정도 악화되고 경제도 더 나빠지는 악순환 굴레에 들어가선 안 된다"며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을 통해 우리 경제가 살아난다면 정부가 강조하는 재정건정성도 좋아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재정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지금 민생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마저 놓쳐버린다면 내수경기 침체와 과도한 부채로 서민과 자영업자들은 회복할 수 없는 위기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숭고한 4.19혁명 정신을 오롯이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이승만 독재 권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4.19혁명 열사들의 헌신과 숭고한 넋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당은 "4.19혁명 정신은 부마항쟁, 5.18광주민주화항쟁, 6월항쟁, 촛불혁명으로 이어졌고 청주와 충주 등 충북에서도 수많은 학생과 시민이 불의에 항거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섰다"며 "충북도당과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은 4.19혁명 정신을 오롯이 계승해 민생을 살리고 위기의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지역 8명의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관심이 쏠린다. 총선기간에 발표한 자신의 공약이행과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22대 국회는 다음 달 30일 개원을 시작으로 6월 초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고 이후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 선거가 진행된다. 상임위 배정은 상임위원장 선출 뒤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 상당구 이강일(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정무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구 이광희(민주) 당선인은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활동 경험을 살려 국회서도 교육위를 비롯해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신청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흥덕 이연희(민주) 당선인은 오송참사 국정조사 추진을 위해 행안위를 1순위로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차순위로 국토위 배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 청원 송재봉(민주) 당선인도 희망 상임위로 행안위와 국토위를 꼽았다.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과 철도·도로망 확충, 지방소멸 대응 공약 이행 때문이다. 산자위 간사를 지낸 4선의 충주 이종배(국민의힘) 당선인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산자위를 희망했다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민생회복지원금 13조 원 긴급조치를 제안했다. 총선 패배이후 국회 소통과 협치를 강조한 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일지 관심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서 나타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을 외치고 있다. 말이 아니라 함께 실천하길 바란다. 많은 국민들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어 "어제 대통령의 말씀을 들은 다음부터 갑자기 가슴이 콱 막히고 갑갑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동 갈등으로 삼고현상이 다시 심화되고 있는데 정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원달러 환율이 어제 1천400원을 돌파했는데 지금 현재 1천388원으로 다행히 살짝 떨어지긴 했지만 추세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 맞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이 끝나자마자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고,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점쳐진다"며 "고금리가 당분간 계속될 거고 하반기로 전망했던 금리 인상 시점도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 다중채무자가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서민들은 가처분소득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3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조속히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5월3일 오전 10시 원내대표 선거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달 8일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회 개원 준비를 위해 선거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원내대표 선거 이후 향후 국회 운영에 대해 "5월2일 본회의를 열고 그 다음날에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려고 한다"며 "5월3일 원내대표 선거는 당선인들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익표 원내대표의) 임기가 5월3일이지만 5월30일까지 국회는 열려야 한다"며 "21대 국회는 홍 원내대표가 5월29일까지 마무리한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북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충북 선대위는 16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임호선(중부3군 당선인)·김병우(전 충북교육감)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강일(청주 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당선인, 김경욱 충주 후보, 이상식·이예숙 재보궐 선거 당선인, 선대위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었음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에 거는 기대를 확인한 선거였다"며 "민주당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지해준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당을 선택했던 도민의 뜻도 잘 받들어 충북 발전에는 여야 없이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부 들어서 더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 등 이런 부분들을 잘 극복해야 한다"며 "충북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임을 22대 국회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년 후에 있을 지방선거, 또 3년 후에 있을 대선에서 우리가 지난 패배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정당으로 반드시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16일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조만간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2대 당선자 총회를 열고 당헌·당규상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등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비대위 구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합의했다. 다만 어떤 인물이 비대위원장직을 맡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상임고문 회의를 열고 차기 지도부 구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22대 총선 낙선자들과 모여 당의 변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출신 정치인 5명이 22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14일 충북대학교총동문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 엄태영·이광희·이강일·송재봉·신장식 후보가 출마해 당선됐다. 역대 최다 국회의원 배출이다. 엄 당선인(화공 77학번)은 국민의힘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해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제천시의원, 제천시장을 역임한 엄 당선인은 21대 국회에 진출했고, 이번 승리로 재선 고지를 밟았다. 이광희 당선인(농생물 82학번)은 청주 서원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충북대 부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9·10대 충북도의원을 지냈다. 청주 상당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강일 당선인(경영 87)은 2002년 서울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최연소로 당선됐다. 2022년 7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청주 청원 선거구에 같은 당 후보로 출마한 송재봉 당선인(행정대학원)은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4번)로 국회에 입성하는 신장식 당선인(법학전문대학원)은 조국 신당 인재 영입 1호로 입당했다. 청주 출생인 신 당선인은 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