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청주시협의회는 12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2024 바르게살기운동 35주년 기념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2024년 사업추진 성과를 결산하고 바르게살기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시·도의원, 43개 읍·면·동 바르게살기 위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행동강령 낭독, 유공회원 표창, 대회사, 축사, 격려사, 회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원경 오창읍 위원장이 국무총리 표창, 장병호 청주시협의회 이사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전순철 낭성면 위원장이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회로부터 바르게 금장을 받았다. 낭성면 한빈석 위원 등 40명이 바르게살기운동 실천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청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도 충북지사 표창 5명,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장 표창 4명, 충청북도협의회장 표창 2명, 청주시협의회장 표창 37명 등 총 9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청주시협의회가 2017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다자녀가정 격려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선정된 20가구 중 1가구를 초청해 가족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북정수장에 깔따구 유충 등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유충 등 소형생물의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초부터 차단장치 설치를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서울 영등포정수장 등 선진지 3개소를 방문하고, 장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설치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 7월부터 사업비 5억2천200만원(국비 50%, 도비 10%, 시비 40%)을 투입해, 정수장 활성탄 흡착지 유출수관에 유충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여과장치인 마이크로스트레이너 6기를 설치했다. 또 자동 세척설비도 설치해 시설 오염 예방책을 강화했다. 앞서 시는 2018년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 활성탄처리)을 도입하고, 2022년에는 소형생물 유입 차단을 위해 활성탄흡착지 덮개 설치, 여과지 및 정‧배수지 내 이중문, 방충망, 에어커튼, 포충기 등을 설치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정수장에서부터 유충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늘 최
[충북일보]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23만8천여명 중 1만1천여명이 고립·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12일 진행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결과 청주지역 19세에서 39세 청년 가운데 4.6%가 이같은 문제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 및 면접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심리적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구용역을 진행한 충북연구원은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위기 청년 발굴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자립지원 등 사후관리체계 구축 △고립·은둔 지원정책 기반 구축 등 4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시는 고립·은둔청년 실태조사에 대한 연구를 이번 보고회로 마무리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이후부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이 '제1차 고향사랑 기금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만큼,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자료와 제안을 기반으로 위기에 놓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청년들이 스스로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매년 말 개최하는 송년행사 행사를 취소하고 청주에서 희소병을 앓고 있는 사랑이를 위한 특별모금에 동참했다. 당초 시의회는 송년행사를 통해 한해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시간을 갖고 의회발전을 도모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탄핵정국으로 나라가 어수선한 점 등을 고려해 송년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송년행사 취소에 따른 행사비 40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 중인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에 기탁했다. 이번 특별모금은 청주 오산교회 전요섭 목사가 지난 5월 전 목사의 자녀 전사랑 양이 희귀 난치병인 듀센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으면서 국토대장정을 시작해 세상에 널리 알려지면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이달 3일부터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성금 캠페인이다. 김현기 의장은 "우리 지역에서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지만, 고액의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없어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깝게 생각했다"라면서 "송년행사 대신 따뜻한 마음을 나눔으로써 사랑이에게 기적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예산정책연구회'가 11일 시의회 1층 특별위원회실에서 예산정책연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임은성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청주시의 예산 정책을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세금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지난 2004년 충청권 최초의 공립미술관으로 개관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의 20년 역사와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기념 전시가 청주 시민들을 기다린다. 청주시립미술관(관장 박원규)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개관 2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 '세 개의 호 : 미래로 항해'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청주·청원 통합 이전인 2004년 개관한 대청호미술관의 변곡점이 되거나 주요한 영향을 미친 전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와 함께 전시의 주제와 성격 그리고 시기별로 분류해 대청호미술관의 지난 행보를 조망하고 있다. 전시 제목인 '세 개의 호'는 대청호(湖), 미술관(집, 戶), 시간 여행을 하는 선박(號)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2014년 이후 미술관의 다양한 전시와 예술적 자취를 통해, 관람객에게 과거와 현재를 초월하여 시간 여행을 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세 개의 호 : 미래로 항해'는 총 4가지 소주제로 진행한다. 먼저 1전시실에서는 김동현·김정희·나나와 팰릭스 작가가 참여한 '2004-2014: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에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까지'를 만나볼 수 있다. 10주년이었던 지난 2014년 기념전 이후 현재까지 대청호미술관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김영환 충북지사와의 정책 이견에도 불구하고 올해 내내 강한 의지로 추진한 청주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청주시의회는 10일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청주시가 제출한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해당 사업의 예산을 20억원 삭감했다. 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 예산을 심의하며 예산의 적절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의 전체 예산은 94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시는 이 중 토지보상비 등의 명목으로 20억원을 이번 3회 추경안에 담았다. 하지만 시의원들은 "아무런 기준도 없이 토지보상비 20억원을 세우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토지감정가 평가 등을 진행한 뒤 구체적인 예산을 상정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예산을 100% 전액 삭감했다. 이에대해 시는 토지감정가 평가가 나오더라도 실질적인 예산이 미리 편성이 되어있어야 토지보상 협상이 용의하기 때문에 이같은 절차를 밟은 것이라 설명했지만 설득은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번 예산 삭감으로 시의 당초 사업 추진계획에는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시는 이번 3회 추경 예산이 반영되면 곧바로 이달 내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발전연구회'가 10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상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자치회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연구회 대표 김태순 의원과 소속 의원들, 주민자치에 관심을 가진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청주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 방안과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한 지역자치 상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뤘다. 김태순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주민자치회로의 상향을 위해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주인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주민자치가 지역 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발전연구회는 대표인 김태순의원을 비롯해, 박승찬, 이상조, 이영신, 이화정, 정영석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지속적으로 시민를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관내 14개소에서 추진해 온 '일상가득 청주가든'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불법 쓰레기 투기지역과 방치된 유휴공간을 깨끗한 녹지공간으로 바꾸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시민 가까이' 도심 정원 조성)으로 추진해왔다. 올초 수요조사 진행을 시작으로 지난 5월 계획을 수립하고 6월에 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지는 적합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등 14개소로 결정됐다. 시는 선정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그로우 등 34종, 1만8천295주를 지원했다. 7월부터는 시민정원사 등을 연계해 주민들에게 식재방법을 교육하고 유지관리 방법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22개 단체에서 531명이 참여해, 총 1만5천766㎡의 유휴 공간을 아름다운 '청주가든'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우수한 청주가든 6개소(최우수상1, 우수상2, 장려상3)를 선정해 이달 중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방치된 유휴지를 주민들과 시가 함께 가꿔 나가 더욱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노숙인, 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24시간 한파응급대피소'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정된 곳은 청주시 시민정보교육센터(상당구 상당로 158번길 5, 1층 교육장)이다. 한파주의보와 경보 등 특보가 발효되면 24시간(야간, 주말 및 휴일 포함) 운영된다. 운영시간이 정해진 한파쉼터와 구분된다. 시는 극한기온(한파)이 지속될 경우 재난대응력이 약화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응급대피소를 지정했다. 또한 시는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과 협업해 한파특보 발효되면 지역자율방재단에서 관리인을 선임해 응급대피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파응급대피소 지정에 협조해준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파응급대피소가 청주시민의 안전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하나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상당구 중앙동 소나무길 상권 일대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율상권구역 내 상점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충북도 주관 상권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참여할 경우 최대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설주차장 설치 특례, 상가임대차 계약 특례, 조세 및 부담금 감면, 건물 개축·대수선비 융자, 구역 활성화 조사·연구비 보조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시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한 면적은 7만2천418㎡다. 기존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보다 크게 확대돼, 소나무길 일원을 아우르는 쇠퇴한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쇠퇴한 상권 회복과 지속가능한 활성화방안 모색을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주도적으로 참여한 중앙동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지난 10월 조합을 설립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충북도 지역상권위원회의 자율상권구역 지정 승인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 일원의 자율
[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신병대 청주부시장 주재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아동의 요구를 기반으로 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의 세부 추진방향과 전략사업을 도출했다. 앞서 청주시는 내년에 있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위해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표준조사, 시민 100인 원탁토론회, 아동요구 확인조사 등을 추진해왔다. 이를 토대로 도출된 비전 목표는 '아동의 기본권이 온전히 보장되는 환경 조성'이며, 6개 중점과제와 24개 조성전략 사업도 함께 제시됐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개선 의견을 반영한 최종 목표 및 사업 등을, 내년 상반기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2025-2028)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 부시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구체적인 방향과 실행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아동이 행복한 더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