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학생선수단이 뒷심을 발휘하며 꿈같은 목표를 달성했다. 충북장애학생들이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수·지도자·임원의 단합된 힘과 병중에도 대회기간 내내 선수단과 함께 하며 사기를 끌어올린 임헌택 단장의 투혼이 합작됐기 때문이란 게 중론이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대구 일원에서 열린 '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6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2개 총 69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전년에 이어 메달순위 6위를 차지했다. 종합 6위 목표도 가뿐히 달성했다.대전은 금 24, 은 28, 동 24개로 7위를, 충남은 금 20, 은 17, 동 15개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1위는 서울(금49, 은39, 동41), 2위는 울산(금48, 은36, 동31), 3위는 경기(금40, 은48, 동42)가 차지했다.전날까지 목표달성에 2%부족했던 충북은 대회마지막 날 육상과 실내조정에서 금 2개를 따내며 극적으로 목표달성을 이뤄냈다.남고 지적 육상 800m에 출전한 이광식과 실내조정 혼성 500m의 최형락·한정민조가 금메달의 주인공이다.충북장애학생들은 대회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기대를 모았던 역도에서 한 개
충북장애학생대표인 쌍둥이 남매가 '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동반 금메달을 따내 이목을 끌었다.이아영(누나·16)·도영(남동생) 남매는 이번 체전 실내조정 시각장애 1천m에 출전해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6회대회 중등부에서 2관왕을 차지한 아영·도영 남매는 이번 대회에선 고등부로 출전해 예선전을 각각 1위(4분21초80, 3분38초10)로 결승에 진출, 8분37초70, 7분13초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학교에 다니던 중 갑작스런 시력저하(유전성 시력장애)로 청주맹학교로 전학한 아영·도영 남매는 학업성적도 매우 우수하고 성실한 학교생활로 주위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도체육회 관계자는 "쌍둥이 남매는 신체조건과 운동신경이 매우 좋아 지난해 조정에 입문한 뒤 그해 2관왕에 오르는 등 대회 2년 연속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내고 있다"며 "앞으로 충북을 대표할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영·도영 남매는 대회마지막 날인 14일 고등부 시각장애 혼성 단체전 1천m에 출전해 또 하나의 금메달을 노린다./대구=최대만기자
옥천군의 체육시설이 직장, 사회단체 등의 체육대회, 단합대회 행사 개최지로 각광 받고 있다.군의 체육시설은 전국의 반나절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직장인들과 스포츠인들의 입소문으로 전국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대규모 군의 체육시설로는 옥천읍 문정리에 위치한 옥천체육센터, 생활체육관, 공설운동장이 있다.옥천체육센터는 경기도, 대전, 부산 등 전국의 직장단체와 지역의 사회단체 등이 체육대회, 선발대회, 기념식 등을 개최하는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2004년 9월 개관한 옥천체육센터는 107억원으로 연면적 6천421㎡, 건축면적 3천900㎡에 지상2층, 지하1층의 좌석 1천750석의 규모로 지어져 연중 사용자들로 북적이고 있다.시설사용 건수는 2010년 36건, 2011년 45건, 2012년 54건으로 연 평균 20%씩 증가하고 있다.인원수는 2010년 1만8천800명, 2011년 4만492명, 2012년 5만6천445명으로 늘어나고 있다.또한, 2005년 지어진 생활체육관은 연면적 1천564㎡ 지상2층 규모로 직장인들의 체육대회 장소로 인기가 많아 연평균 1만4천여명이 22회 정도 사용하고 인조잔디와 최신식 관중
기대했던 역도가 예상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충북장애학생선수단의 목표달성에 비상이 걸렸다.충북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대구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이틀째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장애학생체전은 대회 규정상 비공식 순위로 치러지고 있지만 충북이 이날 따낸 메달 수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7위에 해당한다.대전은 금 10, 은 15, 동 8개로 4위를, 충남은 금 8, 은 9, 동 3개로 11위를 달리고 있다.1위는 울산(금26, 은15, 동16)이, 2위는 서울(금22, 은20, 동11)이, 3위는 인천(금11, 은11, 동5)이 각각 마크하고 있다. 충북은 대회 첫날 금 2, 은 3, 동 3개를 따냈다.육상 고등부 남자 지적T20 1500m에서 이광식(단양고)과 구윤호(충주성심)가 청각DB 원반에서 금메달을 따냈다.충북은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육상에서만 7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구윤호는 첫날에 이어 DB포환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초등 시각 100m의 이건호(금가초)와 남고 지체 100m의 나홍표(숭덕학교), 여중 시각 100m의 연기영(충주성모),
홍승원(사진) 충북체육회사무처장이 2년 더 충북체육회를 이끌게 됐다.충북체육회는 지난 6일 열린 '1차 이사회'에서 홍 사무처장에 대한 2년 임기 연장에 관한 임명동의(안)가 통과됐다.홍 처장은 "오는 2017년 우리 도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충북체육의 현안과제인 대학·실업팀 창단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경기력향상과 우수선수연계육성, 일자리창출 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집행부 임원은 물론 체육계원로, 경기단체, 선수 및 지도자 등 도내 체육인들과 협의하고 지속적인 화합과 단합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고, 경기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및 능동적인 업무협조체제를 마련해 조직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체육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직무교육을 강화함은 물론 철저한 현장주의를 통하여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홍 처장은 "다시 2년간 중책을 맡겨 주신데 대해 어깨가 무겁고 감사드린다"며 "회장님을 비롯한 체육인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고 충북체육이 진일보할 수 있도록 분골 쇄신하겠다"고 말했다.충
'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시·군대표자 회의가 6일 오후 2시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토너먼트 종목의 대진추첨과 조추첨, 경기 순번을 모두 확정했다.오는 6월13일 음성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은 스포츠를 통한 충북도민의 질서, 화합, 우정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로 개최된다./최대만기자
충북장애학생대표선수들이 메달순위 종합 6위를 목표로 전국장애학생체전에 출전한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대구일원에서 열리는 '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육상, 보치아, 골볼, 볼링, 수영, 역도 등 13개 종목에 20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이번체전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초·중·고 장애학생(절단 및 기타, 척수, 뇌성마비, 뇌병변, 시각, 지적, 청각)을 대상으로 열린다. 전국에서 모두 15개 종목에 선수·임원 등 모두 3천27명이 출전한다.4~6회 대회 모두 종합 7위를 차지한 충북은 이번엔 한 단계 높은 메달순위 6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헌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비장애청소년과 함께 사회구성원으로써 당당하게 자신감을 갖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충북체육회(회장 이시종)는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9일 오전 10시 미동산 수목원에서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원로·선배 체육인 모시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과거 땀과 열정으로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 힘썼던 선배· 원로 체육인들의 체육사랑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기리고 고마움을 잊지 않는 의미에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김현준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류태기 충북체육인동우회장, 강형원 전 충북유도회장, 이창식 전 도교육청 체육장학사 등 각 종목별 선배원로체육인과, 경기단체, 충북체육회 임원 등 모두 8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청원 미동산 수목원에서 산행을 하며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홍승원 사무처장은 "늘 충북체육을 사랑해 주시는 원로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 충북체육발전을 위해 땀 흘린 선배 원로님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대한체육회 주최, 충북체육회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의 '2013찾아가는 스포츠 인권교육'이 17일 충북체육고등학교 대강당에서 1-3년 11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날 교육에는 홍승원 충북체육회사무처장, 이갑수 충북체고교장, 유영한 충북교육청 장학사, 대한체육회 상담교사 3명,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연구원 2명 등이 참관했다.올해 3번째로 이루어진 이날 교육은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성폭력 등에 대한 유형과 이에 대한 예방, 근절, 대처방안 등에 대한 김선영 중앙성교육아카데미 원장의 강연이 있었다.충북체육회는 '찾아가는 스포츠 인권교육'을 도내 초·중·고·대학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을 원하는 경기단체에 대해서는 언제든 교육 할 예정이다./최대만기자
청각장애 2급의 몸으로 지난해 청주시 흥덕구 환경관리원 시험에서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화제를 모았던 최철규(30)씨의 이야기가 동료 장애축구선수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켰다.최씨 동료들은 건장한 비장애인도 어렵다는 환경관리원 합격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거짓말인줄 알았다고 했다. 많은 이들은 가슴벅찬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마음 한쪽에선 "늘 받는 일에 익숙해지고 더 나아가 당연시 하고 요구하기까지 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부끄럽고 초라해 보였다"고 했다.그래서 이들은 세상에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는 일을 해보겠다고 생각했다.13일 오전 10시 청주용정축구공원에 충북장애인축구협회 소속 시각·청각·지적·뇌성 장애 선수 150여명이 축구공 대신 목장갑을 끼고 한 손엔 삽과 다른 손엔 영산홍 묘목을 들고 모였다.친구이자 동료인 최철규씨에게 제2의 삶을 선물해 주고, 자신들에게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충북도와 청주시 등 많은 이들에게 나무심기 행사로 감사인사를 하기 위해서다.하늘도 이들의 뜻을 알았는지 화창한 날씨로 화답했다.이들은 한시동 축구협회장과 임원 등이 돈을 모아 마련한 영산홍 3천200주를 인근 금천공원에 심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오제세
충주대소원초(교장 김규열)가 지난 5~6일 열린 충북소년체육대회 육상종목 포환던지기와 곤봉던지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 화제다.이번 대회에서 오상진(6학년)은 포환던지기 부분에서 1위, 김대용(3학년)은 포환던지기(뇌병변)1위, 곤봉던지기(뇌병변) 1위에 입상했다. 두 선수는 앞으로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청북도대표선수로 발탁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오상진은 지난해 개최한 충청북도교육감기육상대회(2013년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대표선발전)에서 1위로 입상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겨울동계훈련을 성실히 한 결과 올해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대용은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장애극복의지와 꾸준한 노력으로 2년 연속 같은 종목에서 1위에 입상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이같은 성적은 교장과 교직원 및 학생들의 지원과 응원, 안명식 스포츠강사의 지도속에 이루어진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영신중학교(교장 김동규) 역도부가 지난 5~6일 청주시 스포츠센터 역도장에서 열린 42회 충북소년체육대회 겸 36회 회장기 차지 충북역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42회 전국소년체전 도 최종 평가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신중은 2명의 선수가 전국소년체전 대표로 선발됨으로써 도내 중학교 역도부의 최강자임을 또 다시 입증했다.이번 대회에서 1위를 해 전국소년체전 충북 대표로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황규현(69kg급, 3), 박민수(77kg급,2)선수 등이다.정규성(77kg, 2), 장인용(45kg급, 1)선수가 2위를 차지했으며, 1학년의 기대주 박강민(62kg)선수는 3위를 각각 차지했다.특히 황 선수는 전국기록을 능가하는 기록을 작성하면서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5월에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기대하고 있다.김동규 교장은 "이번에도 영신중 역도부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선수들도 열심히 하지만 영동교육지원청 등 지역 유관기관의 지원과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후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성원을 바탕으로 우수선수 발굴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42회 전국소년체전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