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은 오는 4월 2일까지 '2025 시민공예학교' 일반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장기·단기 2개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일반강좌 총 모집인원은 63명이다. △장기 과정(20주간) 도자 조형·도자 물레·유리 △단기 과정(5주간) 규방 공예·양모조향 공예 총 5개 강좌가 운영된다. 장기 과정은 오는 4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단기 과정은 5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두 과정 모두 전체 수업 차수의 80% 이상 출석이 공통 수료증 발급 기준이며, 장기 과정의 경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진행되는 수료전까지 참여해야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번 시민공예학교 일반강좌는 청주시민을 비롯해 공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예관 누리집(www.cjkcm.org)에서 선착순 마감한다. 단, 신청 후 수강료까지 납부해야 최종 수강이 확정된다. 수강료 등 시민공예학교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누리집 또는 전화(043-219-1815·1805)로 확인할 수 있다. 공예관은 "세계공예도시
[충북일보] 영동교육도서관은 유아기 독서 프로그램인 '신나는 도서관 나들이'를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영동교육도서관에 따르면 영동유치원, 구룡초 병설 유치원, 심천초 병설 유치원, 양강초 병설 유치원 등 군내 1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18회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도서관 이용법 알아보기, 동화구연 듣기, 아이템 만들기, 보드게임 등 독후활동으로 짜였다. 독서지도 전문 지도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도서관을 방문한 적 있는 유아들은 도서관 이용법과 책 읽는 법을 몸에 익히고, 방문 경험이 없는 유아들은 도서관 친밀도를 높여 가족과 함께 다시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744-5754)로 문의하면 된다. 이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제 막 싹을 틔우는 독서 새싹들의 유쾌한 도서관 나들이를 돕기 위해 운영한다"라며 "영동을 넘어 충북으로, 충북을 넘어 전국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미래 인재의 숨은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 'JIMFF') 제7대 집행위원장으로 영화감독 장항준이 취임한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라이터를 켜라', '리바운드', '오픈 더 도어' 등에서 유머와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방송활동을 통해 특유의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신임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음악과 영화가 만나는 JIMFF의 특별한 매력을 살려 경험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축제를 이끌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영화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국내외 영화 및 음악 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의 풍부한 연출 경험과 대중적 감성은 영화제에 새로운 활력과 신선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JIMFF 사무국 역시 장 감독의 예술적 비전과 대중과의 소통 능력이 영화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제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200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제
[충북일보]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판화강좌 '으뜸판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김준권·윤여걸·류연복 목판화가가 강사로 나선다. 교육과정은 판화가 김준권 화백의 한국목판화 강의와 판화 제작 지도로 구성된다. 판화가 윤여걸 화백은 사람과 동물 표현법, 판화가 류연복 화백은 풍경과 사물 표현법을 강의한다. 매주 정규수업시간 후 자율적으로 판화를 익히고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미술관은 연말 교육보고전 '세 번째, 행복을 이어주는 미술관'에서 참여자의 창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25일까지 진천군청 홈페이지(www.jincheon.go.kr)의 진천관광-공연/전시/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오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판화미술관 교육동에서 진행된다. 생거판화미술관(☏043-539-3607~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43회 충북연극제가 무대를 향한 뜨거운 열기와 성원 속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진 43회 충북연극제는 매 공연 만석을 이루며 봄바람과 함께 공연 예술제 활력을 불어 넣었다. 21일 진행된 43회 충북연극제 시상식에서 대상(충북도지사상)을 수상한 작품은 극단 청년극장의 '두껍아 두껍아'가 선정됐다. 단체상 대상으로 선정된 극단 청년극장의 '두껍아 두껍아'는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인천광역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43회 대한민국연극제in 인천 본선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금상 수상작은 극단 시민극장 '덕만씨를 찾습니다'(청주시장상)와 극단 청예 'LIBRA: 양팔저울'(충북예총회장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은상(청주예총회장상)은 극단청사 '잘 가그래이, 내는 이제 껍데기다'와 극단 예술나눔 청풍 '두향의 꽃'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상은 △연출상-'황태선 연출'(극단 청년극장) △최우수남자연기상-두향의 꽃 퇴계역 '이영호 배우' △최우수여자연기상-두껍아 두껍아 집주인역 '권영옥 배우' △우수연기상-두껍아두껍아 중개인역 '이양호 배우'·덕만씨를 찾습니다 병두역 '오우영 배우' △남자신인연기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가 주최·주관한 '2025 여기자 세미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전주 일원에서 충북기자협회 소속 회원사 여기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 회원 화합과 소통'을 주제로 열렸다. 첫 날 일정은 특별 강연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첫 번째 강연은 SK하이닉스 정영일TL이 '반도체 산업의 이해와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첨단 반도체 기술연구 개발 분야를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어 김진돈 전주문화원장이 지역 문화에 대해 강연했다. 역사적인 사건 기록을 토대로 알기 쉽게 설명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한옥마을 체험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전주 경기전 역사투어, 향교 선비길 투어, 한옥마을 골목길 투어로 구성됐다. 둘째 날에는 지역 맛집·문화 탐방 등이 이뤄졌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 소속 여기자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 2025년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연합회 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와 함께 2025년 사업 운영계획, 이사회 구성 변동사항, 2024년 사업결산 등의 보고가 진행됐다. 2025년 사업운영계획은 △지역문화 종사자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양질의 문화인력 양성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통한 지역예술인 활동 기회 확대 △지역상생·동행페스타 추진을 통한 지역 문화 확산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갑수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장은 "연합회는 중앙정부와 지역의 문화를 잇는 핵심적인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지역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지역 문화발전의 주체가 되도록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축제 '제53회 우륵문화제'의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충주예총이 주관하며, 변화하고 발전하는 우륵문화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우륵문화제는 국악의 거장 우륵을 기리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로, 올해의 공식 구호는 '문화의 중심 충주, 예술로 스며들다'이다. 이에 맞춰 충주의 문화적 정체성과 우륵문화제의 특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포스터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4월 10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충주예총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cj-artist@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단, 한 사람당 한 개의 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당선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1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충주 탄금공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우륵문화제의 공식 포스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주예총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우륵문화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이 많이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
[충북일보] 김광록(사진)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최근 한국연구재단(NRF)의 인문사회연구본부 사법 분야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23일 충북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민사법, 상사법, 해사법, 국제사법 분야 등을 담당한다. 주요 업무에는 △해당 분야 연구과제 평가 후보자 추천 △평가 결과 검토 △지원사업의 기획 및 예산 배분 △연구 수요·연구 동향 등의 조사, 분석에 관한 자문 역할이 포함된다. 김 교수는 그간 120여 편의 학술논문과 20여 권에 달하는 학술서를 출간했으며 한국기업법학회의 차기(2026년)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연구 사업 관리는 공정성이 가장 중요하므로 이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연구 사업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학술 및 연구개발 사업의 선진화와 연구 사업의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문 분야별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Review Board)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기초연구본부, 인문사회연구본부, 국책연구본부로 구성돼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 상상마당 홍대가 브랜드 '아무개씨'와 협업한 레트로 문방구 콘셉트 팝업스토어 '노는 게 제일 좋아!'를 오는 4월 27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디자인스퀘어에서 진행한다. '아무개씨'는 한국의 촌스러움을 B급 감성으로 재해석해 문구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로, 국내 기업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을 제작해왔다. 방문객들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아무개씨' 브랜드 특징이 담긴 레트로 문구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우리 나라 전통 놀이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KT&G 상상마당 홍대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방문객들이 전통 놀이를 체험해보고 재해석된 레트로 제품들을 만나보면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상마당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도심 휴식처 보강천이 자연과 문화,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스마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요즘 보강천 둔치는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한낮 기온이 20도를 오르내리면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로 활기가 넘친다. 군이 보강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연탄리 일원에 81억3천만 원을 투입해 인공습지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한 효과다.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조성된 인공습지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보강천의 깨끗한 물길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또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야생화를 심는다. 보강천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열린 공간으로 변모 중이다. 미루나무숲 일대에는 길거리(버스킹) 공연장 2곳과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길거리공연 무대는 연주와 노래, 댄스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열린다. 이곳에서 지난해만 34차례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오는 5월부터 보강천에 전국 최초로 10G(기가)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된다. 인터넷 전용회선
[충북일보] "주님께서 주신 큰 자비로 교회 일꾼으로 불러주셨고 교황주교의 중책까지 맡겨주셨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다" 장인남(76) 바오로 대주교는 20일 오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린 퇴임 감사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 따르면 장 대주교는 1949년 충북 청주에 태어나 지난 1976년 12월 사제품을 받고 청주교구 교현동본당 보좌 신부로 사제생활을 시작했다. 1985년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교황청 외교관학교에서 교회법 석사학위도 받았다. 그리고 1986년 6월 교황청 외교관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2년 10월 한국인 처음으로 교황대사에 임명돼 방글라데시, 아프리카 우간다, 태국, 캄보디아 등지에서 교황대사로 활동했으며 2025년 2월 13일 네덜란드 교황대사를 끝으로 공식 은퇴했다. 한국 교회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교황대사를 역임했고 교황을 대리해 전 세계에서 외교관직을 수행했다. 이날 장 대주교의 퇴임식에는 동료 사제, 수녀, 신자를 포함해 750여 명이 참석했다. 장 대주교는 신도들에게 큰절을 하며 감사를 표했고 뜨거운 박수로 응답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