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 등으로 피해를 본 충북도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도민안전보험 보장 내역이 확대된다. 충북도는 올해부터 도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이 기존 10개에서 13개로 늘어난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항목은 사회재난 사망과 성폭력 범죄 피해, 성폭력 범죄 상해이다. 광범위한 재난안전 사고에 대한 보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도는 2019년부터 폭발·화재·붕괴 사망과 상해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과 상해 후유장애 등 10개 항목을 11개 시·군 공통보장 항목으로 지정 운영해왔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자연재난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 보장 보험 상품인 '자연재난 상해보험'을 신설했다. 전 도민이 가입됐다. 이 보험은 자연재난 상해로 4주 이상 진단 시 최대 150만 원, 정신과 진료와 치료 시 200만 원 한도로 보상한다. 보험금 신청은 사고 발생일부터 3년 이내에 피보험자(법정 상속인)가 해당 보험사에 청구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사고 조사와 심사 후 지급한다. 도민안전보험은 충북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은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전국 어디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 받을 수 있는 무료 보험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경제 성장을 견인할 지역 현안 사업을 발굴해 각 정당에 공약 반영을 요청했다. 도는 이들 사업을 정당 공약에 포함시켜 향후 정부 정책에 반영하거나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추진 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발굴한 지역 현안 사업은 모두 266건이다. 이 중 중앙당 공약으로 제안한 현안은 49건이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추진이 첫 번째로 목록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은 중부내륙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을 위한 규정이 담겼다. 하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부처 의견이 반영되면서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 환경과 국토 분야 특례 조항들이 삭제됐다. 도는 총선 공약에 반영해 조속히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극한 강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한 미호강 준설 작업과 국가하천의 지자체 관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하천 관리주체 변경 등도 공약 목록에 올랐다. 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구축, 충북 의대정원 확대와 치과대 신설, 카이스트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도 포함됐다. 지역구 공약은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육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는 반도체 관련 혁신기관, 대학 등과 힘을 합쳐 '2024년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3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3대 전략으로 먼저 기업 수요형 성장촉진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탄소저감을 위한 반도체 융합부품 기술 지원과 지능형 반도체·소부장지원센터 구축으로 반도체 후공정 저감 지원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시스템 반도체 융합연구센터와 반도체가스 성능·안전 평가지원센터 구축으로 미래선도 기술개발 거점 기반을 구축한다. 도는 글로벌 혁신성장 신기술 고도화도 추진한다. 시스템 반도체 기술개발과 저전력·고성능 첨단반도체 기술개발 지원이 주요 사업이다. 반도체 시장·기술 컨설팅 지원과 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기술과 판로 개척에 나선다. 인재양성과 네트워크 다각화 전략을 진행한다. 시스템 반도체 융합·반도체 설계 인재를 양성하고, 반도체 특성화 대학을 지원한다. 반도체 산·학·연 협의체 운영과 반도체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연계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도가 이 같은 전략을 추진하는 것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인구감소 대응 등을 위해 지역에 정착한 청년 근로자에게 근속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도내 인구감소 지역인 제천과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내 중소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청년(19~39세)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다. 방법은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 사업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30만 원씩 2년간 최대 720만 원을 지급한다. 도는 올해 도비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청년 160명에게 근속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 근속 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기업 141곳, 청년 526명을 지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재활의료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권역 재활병원 설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병원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도는 정부에 신규 사업 반영을 건의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수립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착수한 '충북권역 재활병원 지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 1월 중순 마무리됐다. 도는 재활병원 지정 운영이 타당성이 높다는 용역 결과가 나온 만큼 올해부터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도내 종합병원 등을 재활병원으로 지정해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복지부가 이를 수용하면 올해 말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사업비를 반영해 예산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밑그림도 완성한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시·도별 등록 장애인 현황 분석,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장애인 이용 현황, 도내 재활병상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충북권역 재활병원의 역할과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재활병원을 운영할 후보 병원별 현지 조사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역 관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인 '들락(樂)날락(樂) 충북'을 통해 특색 있는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기존 관광지 중심의 단편적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개별 여행이나 맛집 여행 등 관광 트렌드에 맞춘 구체적인 여행코스를 추천해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개인별 성향에 따른 맞춤형 감성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충북 트래블컬러',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구독자가 직접 추천한 충북의 특별한 맛과 멋을 소개하는 '나만의 충북 PICK!', 음식 주제별 다양한 맛집을 지도형식으로 홍보하는 '충북 맛지도'를 선보인다. 또 계절별 인생 사진명소, 지역축제·행사, 월별 관광퀴즈 이벤트 등으로 충북 관광을 홍보한다. 도 관계자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신규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며 "충북의 숨은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채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들락날락 충북'은 2019년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도내 지역의 알찬 여행 정보를 알려주는 소통채널이다. 현재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4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전체 면적이 소폭 줄었다. 충북도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도내 면적이 7천407㎢, 지번수는 238만 필지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도 지적 통계와 비교하면 지번수는 1만1천652필지가 증가했으나 면적은 39만1천098㎡가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충주시(983㎢)가 전체 면적의 13.3%로 가장 크다. 이어 청주시(941㎢) 12.8%, 제천시(883㎢) 11.9%, 영동군(847㎢)과 괴산군(842㎢) 11.4%, 단양군(780㎢) 10.5%, 보은군(584㎢) 7.9%, 옥천군(537㎢) 7.2%, 음성군(520㎢) 7.0%, 진천군(408㎢) 5.5%, 증평군(82㎢) 1.1% 등의 순이다. 소유 구분별로는 개인 소유(3천350㎢)가 전체 면적의 45.2%로 가장 많았다. 국유지(1천729㎢) 23.4%, 군유지(739㎢) 10.0%, 법인(569㎢) 7.7%, 종중(564㎢) 7.6%, 도유지(314㎢) 4.2%, 기타 단체(66㎢) 0.9%, 종교단체(61㎢) 0.8%, 외국인(9㎢) 0.1%, 창씨명(2㎢) 0.1% 미만 등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도는 토지의 개발행위허가와 도로·하천 정비 사업에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장의 직급이 기존 소방준감(3급 상당)에서 소방감(2급 상당)으로 격상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입법 예고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의 입법 예고 기간이 지난 7일 끝났다. 이에 따라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본격적으로 입법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개정안은 충북과 전북, 울산, 대구 등 4개 시도의 소방본부장 직급을 기존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가 소방직 공무원 고위급 간부는 소방준감 → 소방감 → 소방정감(1급 상당) → 소방총감(차관급)으로 나뉜다. 그동안 충북지역에선 원활한 재난 지휘체계 구축 등을 위해 소방본부장 직급 상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충북소방본부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긴급구조통제단장으로서 경찰 등 관계 기관을 통합 지휘해야 하지만, 충북경찰청장(2급 상당)보다 직급이 낮아 효율적인 지휘체계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것이다. 소방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으로 통합적인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관계 기관과의 원활한 공조체제가 갖춰지게 됐다"고 말했다. /
[충북일보] 동남 4군의 전직 군수 3명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세복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박 예비후보 사무실에 따르면 정상혁 전 보은군수, 임각수 전 괴산군수, 김영만 전 옥천군수는 지난 7일 박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지지선언문을 통해 박 예비후보와 동남 4군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 의견을 모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낙후한 지역발전과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한 군수 출신이 국회의원이 늘고 있다"며 "영동군수를 역임한 박 예비후보가 동남 4군의 국회의원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들의 지지 선언에 감사를 표하면서 "지역민의 이해와 요구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지역일꾼이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며 "지방행정 경험을 통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영동군수를 역임하며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과 지방자치 행정 대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1월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은 결과 35만3천206대의 차량이 659억 원을 연납했다고 12일 밝혔다. 과세대상 차량 88만7천156대의 39.8%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36만1천442대(676억 원)보다 차량은 8천236대, 금액은 17억 원이 각각 감소했다. 10대의 자동차 중 4대가 자동차세를 연납했고, 도민들은 32억 원의 절세 혜택을 받았다. 2023년 41.85%보다 2.0%p 줄었지만 자동차세 연납 이용은 매년 꾸준한 편이다. 도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공제율로 얻게 되는 절세 효과와 편리함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세 연납은 세 차례 더 진행한다. 3월 신청은 3.76%, 6월 2.52%, 9월 1.25%를 각각 공제받을 수 있다. 연납을 희망하는 도민은 시·군 부서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위택스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을 이용하면 납세자는 절세 효과를 누리고 지자체는 재원을 조기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며 "3월과 6월, 9월에도 연납 신청이 가능한 만큼 관심을 두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대만 단체 관광 전세기가 5년 만에 청주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대만 관광객 189명을 태운 관광 전세기가 지난 8일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전세기는 지난 2019년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해 운항이 중단된 지 5년 만에 재개됐다. 대만 단체 관광객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756명이 전세기 4편에 나눠 탑승해 청주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청주 성안길 투어, 삼겹살 거리 만찬, 충주호 유람선, 단양 만천하스카이웨이, 도담삼봉 등 충북의 관광 명소를 둘러봤다. 도는 대만 전세기 운항 재개로 중국과 동남아 관광 전세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 르네상스 충북을 앞세워 도의 역량을 결집해 관광객 5천만 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5년 만에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대만 전세기 운항 재개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여객들이 청주공항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8일 티웨이항공편으로 첫 입국한 탑승객 189명을 기념하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환영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대만 관광객을 맞이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도내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출퇴근 지원 사업을 5개 시·군, 9개 산단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청주와 충주, 진천, 괴산에서 시행됐고 올해부터 증평이 신규로 참여했다.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은 15개이다. 청주는 옥산산단 4개, 오창3산단 1개 등 5개 노선이며, 충주는 첨단산단 2개, 메가폴리스산단 2개 등 4개 노선이다. 진천은 진천농공단지·케이푸드밸리산단 6개 노선이다. 괴산첨단산단과 증평일반·증평2일반산단은 향후 통근버스 운행업체를 입찰 선정하는 등 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대중교통이 열악한 산업단지의 출퇴근 통근버스 임차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도비와 시·군비 8억 원씩 총 16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근로자가 함께 출퇴근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와 교통비용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단 통근버스의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근로자는 도 산단관리과, 청주시 기반성장과, 충주시 경제기업과, 진천군 경제과, 괴산군 경제과, 증평군 경제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주 생활권에서 먼 거기에 있는 산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