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개인 작가와 단체에 도서관 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시는 2월부터 6월까지 총 6회(1회당 3주)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 공간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세종시에 주소지를 둔 개인·단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개인·단체는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 서식을 확인한 후 안내된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시립도서관 2층 사무실을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전시 공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 세종시 내 전시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도서관 속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시를 원하는 지역 작가와 단체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 나성동도서관이 다음 달 3일부터 어린이 자료실 운영시간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운영시간 확대로 평일 주간 시간대에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지역 주민이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나성동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야간 어린이 자료실 운영시간을 오후 9시로 한정하지만, 평일 일반자료실 운영시간은 변동 없이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평일 저녁 시간 가족과 함께 책 읽는 행복한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2회 전국연날리기 대회가 다음 달 8일 세종시 대표명소 중 하나인 금강 이응다리에서 열린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의 고유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회는 일반부 연 높이 날리기와 창작연 날리기로 나눠 진행된다. 연 높이 날리기는 사전 모집한 선착순 300팀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 예선과 본선을 진행해 금·은·동상 각 1팀과 장려상 9팀을 뽑는다. 창작연 날리기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대형 연과 줄 연 등 다양한 연을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현장에서 2천400여 개의 연을 무료로 배포하고, 대회장을 찾는 시민을 위해 수정과·부럼·떡 등 전통음식 3천인 분을 준비한다. 또 북청사자놀음, 판소리, 강강술래 등의 전통 공연과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 놀이도 진행된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전래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3일까지 세종문화원 누리집(www.sejongcult.or.k
[충북일보] 올해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하면 최소 6일이고 31일 하루를 더 쉬면 최장 9일까지로 늘어나 평년보다 길다. 긴 연휴를 보다 즐겁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충북의 문화·예술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충북에서 알찬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알아둬야 할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국립청주박물관 체험 활동 가득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복이 스르륵'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는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청주동물원(소장 안효용) 협업 프로그램 '뱀 탐험대'를 비롯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액막이 명태 만들기 △셀프 사진관 △뱀설기 나눔 △신년맞이 엽서쓰기로 구성돼 있다. 설 전날인 28일 오전 10시부터는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350명의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뱀 캐릭터가 그려진 백설기를 나눠준다. 같은 시간 문화사랑채에서는 액막이 명태 만들기와 신년맞이 엽서쓰기를 체험할 수 있다. 셀프 사진관은 오는 2월 2일까지 운영되며, 을사년 한정 프레임 2종을 통해 특별한 기록을 남겨볼 수 있다. 사전예약 프로그램으로는 28일 오후 2시부터 '뱀 탐험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천문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이태형 관장이 직접 진행하는 '설맞이 우주영화제'와 '설맞이 가족 별자리여행'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우주 체험을 제공한다. 26일에는 우주영화 '마션' 상영과 함께 화성에 대한 과학적 해설 및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 행사에서는 화성의 과학적 특징과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2년 2개월 만에 가장 밝아진 화성을 직접 관측할 기회도 제공된다. 27일부터 31일까지는 설맞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충주 캐릭터 태양계 스티커를 선물한다. 특히 3대가 함께 방문하는 가족에게는 황도 12궁 별자리자도 추가로 제공된다.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설맞이 가족 별자리여행'에서는 베스트셀러 저자인 이태형 관장이 직접 별자리와 2025년 푸른 뱀의 해, 황도 12궁에 대해 흥미로운 강연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망원경으로 금성, 토성, 목성, 화성 등을 관측하고 스마트폰으로 행성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하와이 마우나케아 현지 온라인 관측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관람객은 충주고구려천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문화적 전통을 발굴 보존하고 시민들의 문화 진흥적 갈증 해소를 위해 '2025년 상반기 문화학교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상반기(5개월) 개설 강좌는 △가야금·나 봄 명상(맨발걷기) △내 몸을 디자인하다 △대금·소금 △민요&가락장구 △서화&섬유아트 △수채화·연필스케치 △외국인 및 다문화 한국문화 △음악·영화 감상반 △재미있는 생활 명리 △전통 다도 △추억의 하모니카 △해금 △제천을 논(論)하다 등 15개 강좌로 구성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3월에 개강하며 직장인들을 고려해 야간강좌도 운영한다. 제천문화원 문화학교는 지난 27년간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전통 강좌 위주의 문화학교 운영을 통해 1만 명이 넘는 수강생을 배출했다. 매년 10월에는 충북 11개 문화원이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연말에는 수강생발표회로 전시, 체험, 공연 등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문화답사 및 공연 관람을 매년 진행하고 있어 참여도는 물론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윤종섭 문화원장은 "시민들의 문화 활동에 도움 되는 다양한 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자신이 행복해지고
[충북일보] 증평군은 설 명절을 맞아 26~27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GO, STOP!'전통놀이 즐기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주민들과 증평군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면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윳놀이 등 전통놀이로 구성돼 있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성공여부에 따라 증평군 농·특산물이 선물로 증정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탁상달력)과 간식거리(가래떡구이·어묵꼬치)가 제공된다. 설 연휴 기간 인삼문화센터에서 설맞이 특별할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22일 사단법인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월 1일부터 2년이다. 한광연은 이날 2025년 1차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김 신임회장을 추대 선출했다. 이어 향후 운영 방안 및 정기총회 일정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안건 논의를 추진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문화재단을 회원기관으로 하는 한광연은 2012년 '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를 시작으로 2016년 정식 출범해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정책개발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왔다. 김 신임 회장은 "전국 광역문화재단 간 교류 협력 강화와 소통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광역문화재단에 소속한 직원들의 교육연수 확대와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재단 간 정책개발 및 교류사업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그림이란 선이나 색채를 써서 사물의 형상이나 이미지를 평면 위에 나타낸 것을 말한다. 여기서 많이 사용되는 색채는 서양에서는 유화물감(oil paint), 아크릴 물감(acrylic paint) 등이 있고, 동양에서는 먹물과 석채(石彩), 분채(粉彩)등의 동양화 안료를 아교에 개어 사용하는데 현대에 와서는 튜브로 된 물감을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안료들을 거부하고 자기 나름대로 재료를 찾아내 유명해진 작가들이 있다. 카메라가 발명되면서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자, 작가의 생각을 개성적으로 표현하고 남과 다른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안료보다는 그들이 찾아낸 재료들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한 것 같다. 그 대표적인 작가로 전광영, 이동재, 최소영, 심수구 등이 있다. 전광영(1944~ )작가는 지난 1995년부터 입체 회화 '집합(aggregation)' 시리즈를 하고 있는데 스티로폼을 삼각형 조각으로 잘라 한지로 이를 감싸고 한지로 꼰 끈으로 묶는다. 이 조각들을 캔버스 위에 붙이는 작업이 특징적이다. 이는 어린 시절 큰할아버지가 운영하던 한의원에서 늘 봐왔던 한약 봉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이와 같은 방식으로 평면뿐만 아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4월 열리는 '2025 청주독서대전'의 온라인 홍보를 함께할 SNS 서포터즈를 공개모집한다. SNS 서포터즈는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SNS 홍보용 콘텐츠 제작 △개인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업로드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며 위촉장, 활동 기념품, 소정의 원고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총 15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으로, 청주시 도서관과 독서대전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과 나이, 성별에 제한은 없다. 신청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지원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dianayoung@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격년제로 운영하는 청주독서대전은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오창호수도서관·오창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의 주제는 시민공모로 선정된 '독서 산'책': 책 속을 걷다, 독서와 거닐다'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 논산이 '손길을 담은 조약돌'이라는 주제로 한 지역작가 개인 전시회를 오는 3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 및 전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상마당 논산 아팅라운지에서 '손길을 담은 조약돌'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동욱 작가의 'Point42(red)' 등 총 9점의 추상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박 작가는 공주대학교 미술교육과 객원교수로 재직 중인 지역 작가로, 그동안 공주 지역에서 흙으로 직접 빚은 돌 모양의 조각을 활용한 독창적인 유리, 도예 작품을 선보여왔다. KT&G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작가의 활발한 작품활동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원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상상마당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청주시 도서관 소식을 SNS을 통해 전하는 SNS 서포터즈 '청·하·리' 2기를 모집한다. 청하리는 '청주시 도서관 소식을 전하리'의 약자로, 지난 2024년 8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시민의 시선으로 청주시 도서관의 주요 시책, 행사, 문화프로그램 등 도서관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청주시 도서관 홍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청주시청 또는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오는 2월 9일까지 이메일(0ssuny@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블로그 5명 △인스타그램 8명 △유튜브 3명 등 총 16명이다. 평소 SNS 활동 수준과 원고 작성 능력 등을 평가한 뒤 오는 2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3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청주시 도서관을 홍보하게 되며, 도서관은 서포터즈에게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시 도서관 SNS 서포터즈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올해에도 도서관 SNS 서포터즈를 통해 시민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도서관의 모습을 기대해달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