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44개 초등학교에서 44명의 체육보조강사를 뽑는다.정부의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으로 이뤄진 이번 체육보조강사 선발은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충북도체육회 홈페이지(www.cbsports.or.kr)를 통해 공개채용공고 후 서류심사를 거쳐 44명의 체육보조강사를 선발, 오는 8월18일부터 23일까지 5개 권역별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9월1일자로 해당학교에 배정한다.응시자격은 △교육대 졸업자 중 체육심화과정 이수자 △체육중등2급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생활체육지도자·경기지도자 자격증 소지자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지도자 자격증 소지자로 최근 5년 이상 체육현장 경력자로 학교교육에 적합한자 등으로 지방공무원법 31조에 규정한 결격사유가 업고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 65조 및 기타 법령에 의해 응시자격이 정지되지 않은 자와 4년제 대학졸업자이다./최대만 기자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원장 이광길)은 17일 충북지도원 강당에서 제2회 ‘안전은 생명입니다 사진’ 및 제3회 ‘어린이 안전글짓기’ 공모전 입상작을 시상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안전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출품작은 내·외부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제2회 안전은 생명입니다 사진공모전에는 ‘우리어머니는 산업역군’이라는 주제로 출품한 김현웅씨가 영예의 대상(상장 및 상금 50만원)으로 선정되는 등 총 20점이 선정됐다.제3회 어린이 안전글짓기 공모전에는 저학년 부문은 정윤서(청주경산초) 학생의 ‘작은 속삭임에도 귀 기울이며’가, 중학년 부문은 김세현(청주중앙초) 학생의 ‘욕실의 비극’이, 고학년 부문은 이정현(청주대성초) 학생의 ‘안전을 생각해요’가 대상(상장 및 10만원 상당 상품권)으로 선정되는 등 총 36명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사진 입상작은 17일부터 충북지도원에 상설 전시해 교육 및 안전문화홍보에 적극 이용할 예정이다./ 인진연 기자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요즘, 직장인들은 여러가지 조건을 이유로 이직을 고려하게 된다. 그에따라 인재유출을 막기 위한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만 가는데. 과연 직장인들을 일터에서 떠나게 하는 요소와 붙잡아두게 하는 요소에는 각각 무엇이 있을까.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인맥전문사이트 인크루트 인맥(nugu.incruit.com)이 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직장인 2,2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먼저 이직이나 퇴사를 하지 않고 현재 직장을 계속 다니는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많은 직장인들이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35.4%)라고 응답했다. 현직장에 만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재취업에 대한 불안이나 그만둘 수 없는 개인사정 때문에 계속 다니고 있다는 것.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중소기업에 근무할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이런 경향이 강했다.다음은 ▶직무가 좋아서(15.6%) ▶‘복리후생, 근로조건 등이 좋아서’(12.4%) ▶비전이 있어서 (8.9%) ▶‘상사, 동료 등 사람이 좋아서’(8.8%) 순이었으며, ▶연봉이 좋아서(7.0%) ▶‘인지도가 있는 회사여서’(6.4%) 등의 응답은 하위에 머물렀
30여일이 경과되고 있는 건설기계노조의 파업사태로 각종 건설현장이 올 스톱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기계노조와 영동지역 건설업자간의 팽팽한 대립양상으로 이번 사태가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장기화되고 있다.이번 파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노조측과 건설업체들이 표준임대차계약서에 명시된 8시간 근로조건(현행 10시간) 기준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건설업체 한 관계자는“공사물량도 적은데다 올해 적용되는 표준품셈으로 인해 마진이 20%정도 떨어지고 철근등 건설자재가의 폭등으로 지역의 소규모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건설기계측의 어려움을 이해는 하지만 노조측이 제시하고 있는 표준임대차계약서에 따른 8시간 근로조건을 맞춰주기 힘들며 다만 유가인상분(3만원)을 반영해 현행 10시간 36만원(02 굴삭기)에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건설기계노조 관계자는 “표준임대차계약서상의 8시간 근로기준은 국토해양부에서 지난해부터 마련된 것으로 건설업체 측이 따라야 할 의무사항이다. 또 건설업체측의 어려움을 알기 때문에 표준계약서보다 낮은 단가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건설업체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건설업체측이 법적
브로커를 통해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을 부정 수급한 업체 12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충북지방경찰청과 노동부 청주지청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는 14일 브로커가 소규모 서비스 및 소매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대행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수법으로 부정수급을 알선한 행위 등에 대해 지원금 1억7천만원을 전액 환수하고, 부정수급에 대한 추가징수액 1억3천700만원 등 총 3억700만원을 추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사건의 브로커 A씨는 신규고용촉진장려금 지급요건이 되지 않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요건을 허위 또는 조작한 후 지원금에 필요한 서류준비부터 신청서 작성까지 일체를 대행해 주고 이에 대한 대가로 지원금의 10%를 수수료로 받아 챙겨 왔다. 노동부는 앞으로도 고용보험 부정수급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이번 사건의 경우와 같이 부정수급의심자에 대한 자료를 경찰에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수사의뢰를 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 이옥희 기업지원과장은 “고용안정사업관련 지원금을 부정으로 수급하였더라도 조사에 착수하기 전, 자진 신고하는 사업장은 추가징수를 면할 수 있다”며 “고용안정지원금을 부정으로 지원받았거나 지원받고 있는 사업장은 조속히
주요 건설사들의 경력사원 모집이 활발하다. 12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남광토건, 대림산업, GS건설, 한양 등이 이번 주에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경력구직자는 물론 이직을 생각하는 건설인들이 눈 여겨 볼만하다.남광토건(www.namkwang.co.kr)이 2008년 하반기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국내 부문이 관리, 영업(주택사업), 건축, 설비 등이며 대북 부문은 건축, 철골 등, 해외부문은 플랜트, 영업(해외사업), 건축, 토목, 기전 등이다. 입사지원서 및 경력기술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7월 14일~27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해당 분야 기술사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해외 부문은 영어, 포르투갈어 능통자와 해외 및 아프리카 지역 근무 경험자를 우대한다.대림산업(www.daelim.co.kr)이 국내 및 해외 현장 전문직 사원을 모집한다. 기간제 근로자로 모집분야는 국내 부문이 법무, 영업, 조달, 검사(이상 본사), 안전(인천현장), 시공(경남현장) 등이며 해외(중동) 부문은 시공, 자재관리, Buying&Expediting, 계약 등이다. 응시원서는 회사 홈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체들의 임금 인상률이 고유가와 물가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노동부가 100인 이상 사업장 6천745개의 올해 상반기 임금교섭 타결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액급여와 고정상여금을 중심으로 산정하는 '평균협약 임금인상률'이 5.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임금인상률 4.8%보다 0.3% 포인트가 높은 것이다.그러나 월별 임금인상률은 1월에 7.0%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5.7%, 3월 5.4%, 4월과 5월 각각 5.0%, 6월 5.1% 등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침체 상황이 뒤늦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노동부는 "초기에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성장의 기대감과 1분기까지의 성장률 등이 임금협상에 반영됐다가 최근 들어 원유와 원자재, 곡물가격 등의 상승 여파로 경영이 어렵다는 인식을 노사가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최근 5년간 국내 사업장의 상반기 임금인상률은 2004년 5.4%, 2005년 4.7%, 2006년 5.2%, 2007년 4.8% 등 평균 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한편 무노조 사업장의 임금인상률과 타결비율이 각각 5.8%와 32.8%로 노조가 있는 사업장의
올해 여름 휴가기간은 평균 3.9일, 휴가비는 25만6천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8일 전국 100인 이상 38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 조사에 따르면 평균 휴가일수는 3.9일, 휴가비는 평균 25만6천원으로 조사됐으며 하계휴가가 몰리는 시기는 8월초로 나타났다.올해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 중 58.8%는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전년(65.2%)에 비해 6.4%p 감소했다. 유가급등 등 경기침체 여파가 기업의 하계휴가비 지급여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29만5천원, 중소기업 21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만5천원, 3만6천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은 28만원으로 전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비제조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에 직접 영향을 받음에 따라 전년 34만8천원에서 17만9천원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휴가 일수는 평균 3.9일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주말 휴무를 감안하면 실제 휴가일수는 6~9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2일, 중소기
23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건설기계노조와 영동지역 건설업자들이 8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상의 자리를 마련하고 3시간동안 파업사태를 마무리하기 위한 조율을 시도해 유가인상으로 인한 임대료 상승에는 합의했지만 임대시간 기준 등에 관한 서로의 입장차로 타결을 보지는 못했다. 이날 협상에서 중요 쟁점은 유류비용을 건설회사가 부담하고 임대료와 임대시간의 기준을 정한 표준임대차 계약서를 정착시켜 실질적인 운임을 보전한다는 것으로 노조측은 임대시간 8시간을 기준으로 초과하는 시간에 대해선 할증 적용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건설업자측은 임대시간과 임대료는 현행 10시간과 33만원(굴삭기 02)을 유지하고 유류비 인상분(ℓ당 500원·연동)을 적용해 준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러나 유류비 인상분 적용도 건설업자 측과 건설기계노조측이 하루사용 유류량(02의 경우 건설업체 50ℓ·노조측 70ℓ)에 대한 이견차를 보였다.결국 이날 협상은 10시간 임대와 유류인상분을 적용할 경우 건설업체측과 노조측의 입장만 제시한 체 10일 다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하고 마무리 됐다.군 관계자는 “협상이 타결되지 못했지만 일단 한자리에서 만나 서로의 입장을 털어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협상이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李秀永)가 전국 100인 이상 384개 기업을 대상으로「200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3.9일, 하계휴가비는 평균 25만 6천원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하계휴가 집중시기는 8월초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침체 여파, 하계휴가비 지급기업, 휴가비 모두 감소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 중 58.8%가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되어 전년(65.2%)에 비해 6.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계휴가비도 정액기준으로 전년(28만원)에 비해 2만 4천원(8.6%) 감소한 25만 6천원으로 조사되어 지급기업, 지급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유가급등 등 경기침체의 여파가 기업의 하계휴가비 지급여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29.5만원, 중소기업 21.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5만원, 3.6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업별로는 제조업은 28만원으로 전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비제조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에 따라 전년 34.8만원에서 17.9만원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
지난달 27일부터 제천시청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던 건설기계노조원들이 지난 7일 자진해산했으나 지역 건설사와의 갈등해결은 요원한 실정이다.노조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전 파업 지속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건설기계노조는 사흘 뒤인 10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여기에 시청을 방문하는 일반 주민들의 민원과 인근 아파트 단지의 주민민원 및 5번국도상의 불법주차에 따른 사고위험 등이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이들 노조원들은 제천시청 앞과 5번국도상에 세워둔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를 모두 차고지 등으로 복귀시켰다.건설기계노조는 그동안 하루 8시간 근로를 골자로 한 표준임대차계약준수와 운송료 인상 등을 이 지역 건설업계에 요구해 왔으며 이번 파업투쟁으로 건설기계노조 제천지역 14개 건설사로부터 표준임대차계약 이행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나머지 건설사들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자신들의 요구 관철을 위해 압박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9일 오후2시에는 제천시청에서 엄태영 제천시장과 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사 대표자들과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관련 간담회를 갖는다.제천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건설기계노조 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철)가 9급 공무원 70명을 공개 채용한다.선거관리 전담직원을 충원하기 위해서다.7일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이다. 9월 27일 필기시험과 11월 13일 필기시험 합격자발표, 11월 28일의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지역별 선발예정인원은 서울ㆍ인천ㆍ경기ㆍ강원 30명, 대전ㆍ충북ㆍ충남 9명, 광주ㆍ전북·전남 6명, 대구ㆍ경북 8명,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 12명, 장애인 5명이다. 지역별 양성평등채용목표는 30%를 적용·시행한다.응시연령은 18세부터 32세까지다.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이다. 각 과목별 배점비율은 20%이며, 시험문제는 필기시험 종료 후 공개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시험시행계획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c.go.kr) 및 원서접수사이트(http://www.gosi.nec.go.kr, http://www.nec.passok.c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홍민 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