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12일 오스바이오㈜에서 충북 대표 쌀 가공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더맘(대표이사 임영숙)·오스바이오㈜(대표이사 이일호)와 '쌀 소비 촉진 및 우수제품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임영숙 더맘 대표이사, 이일호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충북 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과 협약기업체의 우수제품 홍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일호 대표이사와 임영숙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식에서 쌀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쌀 가공 음료와 200만 원 상당의 충북 쌀을 구입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기탁하기로 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지역의 우수한 쌀 가공 기업인 더맘과 오스바이오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충북농협은 앞으로도 도내 우수 기업과 협력해 쌀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는 배수펌프장 사전 예방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배수펌프장 사전 예방정비는 예기치 못한 농업용 배수펌프 고장에 따른 인명사고 발생, 농작물 침수 등 국가적 손실 최소화와 선제적 침수 예방 재난재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배수장 예비정비를 통한 고장 유무를 사전에 점검하고, 펌프 고장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중점관리 배수장을 대상으로 정비·보수를 실시중이다. 내년 재해대비를 위해 배수시설 정비·보수를 조속히 시행함으로써 기습적인 극한 호우시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현수 충북지역본부장은 "미래의 기상 변화에 대비해 배수장의 설계기준을 강화하고, 안전성에 중점을 두어 펌프 고장이나 비상 상황에도 배수 기능 유지 및 점검·정비를 철저히 함으로써 시설의 신뢰성을 높이고 수해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는 지난 7일 오는 2027년까지 'ROE 15% 달성', '3.7조 원 규모 주주환원'을 골자로 한 'KT&G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은 '수익성 향상' '자산 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통해 2027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현재 10%수준에서 15%까지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KT&G는 본업 중심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NGP·건기식)을 축으로 각 사업 내 중점 영역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사업운영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동산 및 금융자산 등 저수익·비핵심 자산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1조 원 규모의 누적 현금을 확보하고, 해당 재원은 성장투자와 주주환원에 활용해 자본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생산 파트너십 강화 등 Capex 투자전략 혁신을 통해 투자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KT&G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총 3조5천억 원 규모의 Capex 투자계획(2023~2027년)을 효율화해 2조4천억 원 규모로 조정했다. 투자 규모 효율화에도 당초 계획했던 생산 능력 확대와 투자
[충북일보]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매출 539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67.9%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은 1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천734억 원, 영업이익은 194억 원이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톡신 제제 매출은 수출 물량 생산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오창 1공장의 우수 품질 유지를 위해 3분기 정기 점검 기간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최신 설비 교체를 진행했으며, 9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1공장의 가동률 변화에 따른 매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송 3공장의 수출 국가별 제조소 추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별 순차 등록을 앞두고 있다. '뉴라미스'로 대표되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와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 상승했으며, 특히 유럽 지역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주요 수출 국가들의 오송 3공장 제조소 추가가 이뤄지며 생산량 확대를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 '리비안(Rivian)'과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LG Energy Solution Arizona, Inc.)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8조 원대에 달하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GWh이며 5년간 공급 예정이다. 리비안은 새롭게 출시할 전기 SUV R2에 우선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리비안의 차세대 핵심 전기차 모델에 대규모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성공시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기술리더십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46시리즈 제품은 향후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2170)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이 6배 이상 향상되고, 밀도 및 출력, 공간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성능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에너지당 공정 횟수 감소로 비용과 시간 면에서 생산성이 향상돼 가격 경쟁력 또한 높일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돼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두고, 경북 포항에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7일 지방시대위원회 주최로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년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지방 자치 분권을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격려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역 인재 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 발전 △포항을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앵커 역할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참여 등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높게 인정받았다. 에코프로는 우수사례 성과 발표에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본거지로 삼아 지방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전문인력을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캐파 71만t, 전구체 25만5천t 체제를 구축하고 매출 32조 원·영업이익률 12% 달성 목표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8일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 '에코프렌들리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에코프로가 공개한 중장기 비전의 골자는 기술·코스트·친환경 리더십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과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등 각 가족사 대표 및 투자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에코프로 그룹은 캐즘 이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통합 양극재 법인을 설립하고 니켈 자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하이니켈 삼원계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미드니켈 소재를 개발해 기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리튬 전환사업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 사업을 하는 에코프로씨엔지를 합병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중국 GEM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제련,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공정을 통합키로 했다. 연내에 GEM과 통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중소기업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포상하는 '2025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을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자 경제 활력의 주역인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포상인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804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최대 규모의 포상이다. 시상은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이뤄진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 유통·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4개 부문으로 신청을 받는다. 심사를 통해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관표창(중소벤처기업부장관, 조달청장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포상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서 '2025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안내' 게시물을 참조해 제출서류 및 증빙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원본을 중소기업중앙회 포상전담팀 또는 전국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접수(방문 또는 우편)하면 된다
[충북일보] 셀트리온의 2024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2% 상승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8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으로 8천8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역대 최대 분기 매출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4천936억 원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2조1천764억 원)을 뛰어넘었다. 셀트리온은 이번 매출 성장세에 대해 셀트리온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가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및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비롯한 후속 제품들이 3천4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2.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개선과 합병 상각비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86.5%가 오른 2천77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3.6%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전역에서 입찰 수주와 처방 성과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유럽·중남미 지역에서 후속 제품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올해 가이던스(실적 전망치)인 3조5천억 원 매출은 무난한 달성이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조사 불문 승강기에 대한 '무상 정밀안전점검 캠페인'에 나선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1일부터 국내에 설치된 10년 이상 된 엘리베이터를 대상으로 점검 신청 현장에 한해 무상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엘리베이터만이 아닌 타사 엘리베이터라도 무상 정밀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현대엘리베이터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무상점검에 열화상 카메라와 진동측정기, 소음계, 로프측정기 등 첨단 점검 장비를 동원한다. 기계실과 제어반 내 각종 부품 상태, 구동기(권상기) 절연 상태, 메인로프 마모도 및 파단 상태 측정, 승강기 운행 진동 및 소음 분석 등 6개 분야에 걸쳐 정밀 진단한다. 무상점검을 통해 승강기의 문제점 확인과 부품 교체시기 안내가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사고예방 및 안전한 승강기 운행 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됐다. 실제 15년 이상된 노후 승강기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국내에 설치된 86만719대의 승강기 중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26만9천874대로 전체의 31.4%에 이른다. 2019년 승강기안
[충북일보]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중국 전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15일 이내로 중국 방문 시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7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중국 5개 노선의 특가 항공권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탑승기간은 11월 8일부터 12월 27일까지다.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은 △청주-상하이 5만6천600원 △청주-옌지(연길) 5만2천400원 △인천-상하이 6만1천600원 △인천-정저우 8만1천600원 △부산-옌지(연길) 5만6천600원 부터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 비자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 만큼 개인 여행 수요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국 노선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은 누구나 출발 14일 전까지 탑승 날짜와 시간을 수수료 없이 무제한 변경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7일 발표했다. KT&G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천363억 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동기대비 2.2% 증가한 4천157억 원으로 집계됐다. KT&G에 따르면 3분기에도 본업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해외궐련·NGP(전자담배)·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3대 핵심사업 매출액이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고, 담배사업부문 매출액도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478억 원, 영업이익은 3천3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7%·23.6% 증가했다. 담배사업부문은 특히 해외궐련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3분기 해외궐련사업 매출액은 4천19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5%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수량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167.2% 증가하며 수량·매출·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이날 KT&G는 2027년까지 ROE 15% 달성, 현금환원과 자사주 소각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업그레이드 된 'K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