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오는 11월까지 3회에 걸쳐 '2024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재단의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연구에 대한 자문과 질적 향상을 견인할 수 있는 토론과 도민의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회차는 오는 11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B동 206호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에는 박민정 연구위원이 '아동중심 충북을 위한 공공놀이 자원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이 연구는 충북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자녀를 둔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한다. 토론에는 고진영 한국교원대학교 강사, 윤경미 서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이주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정경진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참여한다. 이어서 오후 2시에는 주경미 연구위원이 '충북 자립준비청년의 실태 및 자립지원 방안'에 대해 자립준비청년 당사자와 지원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한 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선영 전북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이주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인용식 음성꽃동네 아동복지시설 자립전담요원, 황영규 작은보금자리 그룹홈 원장이 토론을 이어간다. 콜로키움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과 충북대학교 법학연구소,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현직 법관, 교수, 변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법제·정책, 재판 실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발표 주제는 △기간제법과 파견법상 차별시정사건 △1회용 컵 보증금대상사업자 지정 및 처리지원금 단가 고시 문제점 발표 △미등기토지 소유권 취득을 위한 사건 쟁점에 관한 검토 등이다. 임병렬 청주지방법원장은 "이번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재판 실무와 법학 연구를 담당하는 세 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과 호서고고학회(회장 성정용)의 공동 주관으로 오는 5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은 삼년산 고분군과 그 역사성'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에서 시행하는 '2023년 사적 예비문화재 조사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3년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받은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사적 지정 가치를 밝히기 위해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에서 시행하는 2023년 사적 예비문화재 조사 지원사업의 하나로, 2013년에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된'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사적 지정 가치를 밝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삼년산성은 주변에 대야리 고분군과 함께 다수의 고분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5세기 신라의 북방진출 과정에서 교두보 역할을 한 대표적인 유적으로 알려졌다. 이날 학술대회는 △5~6세기 신라의 금강 유역 진출과 지배 방식(박성현, 서울대학교) △삼국시대 보은지역의 변화와 역사적 의미(김근영, 서울역사편찬원) △보은지역 신라 고분군의 입지와 분포특징(서문영, 충북도 문화재연구원) △보은 삼년산 고분군과 신라의 정복지역 지배(홍보식, 공주대학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30일 포석조명희문학관에서 2024년 1차 충북학포럼 '충북의 디아스포라, 이주와 혼종의 가능성' 포럼을 충북학연구소와 포석조명희문학관이 공동 개최한다. 충북학포럼은 충북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충북학 의제 발굴, 생산적 담론을 찾기 위해 매년 2~3회 개최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한민족 디아스포라문학의 선구자였던 포석 조명희 선생의 상징적 공간인 진천 포석조명희문학관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포석조명희문학관 강찬모 박사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첫 발제를 맡아 '이상설과 조명희가 확장한 상상의 영토'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기조 강연에는 소설가와 화가로 명성이 높은 고려인 5세 미하일 박의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백운면 평동리 고인돌을 향토 유산으로 신규 지정한다. 앞서 시는 기존에 국가 또는 충북도 지정문화재로 인정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를 보호 관리하기 위해 '제천시 향토 유산 보호 조례'를 제정했다. 2011년 제천시청 공무원들에 의해 발견된 평동 고인돌은 제천의 문화유적 분포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유래가 없는 지석묘다. 당시 제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습제회(習堤會·회장 최광현)는 지난 6일 백운면 평동리에서 남방식 고인돌을 발견했다. 이들이 발견한 고인돌은 가로 2.5m, 세로 1.5m의 바위로 받침돌이 떠받쳐 주고 있고 바위 옆면에는 구암(龜岩)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고 상단에는 구멍이 뚫려져 있다. 덮개돌의 길이는 380㎝, 너비 50~140㎝, 두께 105㎝이다. 굄돌은 길이 70~80㎝, 너비 40~50㎝, 두께 30~43㎝ 규모다.. 고인돌은 지석묘라고도 부르며 북방식과 남방식, 개석식으로 구분한다. 이중 북방식은 탁자 모양을 하고 있어 탁자식이라고도 하며 남방식은 바둑판 모양이라고 해서 바둑판이라고도 한다. 또 개석식은 남방식과 비슷하나 받침돌을 쓰지 않고 아예 덮개돌을 직접 올려놓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시 계획공모관광사업단이 주관한 '2024 고대수리 & 문화관광 국제학술제'가 청풍리조트 및 제천시 일원에서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국제학술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고대 수리 시설인 의림지를 중심으로 의림지의 역사적 가치와 이를 활용한 제천시의 문화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제학술제는 관광과 농경·수리 관련 전문가 및 단체(한국호텔리조트학회·관광콘텐츠학회·한국농어촌관광학회·한림대박물관)등 전국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의림지의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외 고대수리 문화와 지역 관광의 융합 가능성을 탐색하고 다른 지역의 관광콘텐츠 개발 성공 사례 공유 및 의림지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논의, 농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으며 제천의 재방문을 위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여기에 국내 관련 학회·단체 이외에도 4개국(이집트, 튀르키예, 베트남, 중국)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과 토론에 참여해 국제학술제의 품격에 맞는 행사였다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 날은 국내외 약 50여 명이 참여하는 팸투어(의림지 및 청풍문화재단지 등)를 진행해 의림지의 고대수리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적성 고분군 37호·127호 유적' 발굴 현장(단양군 단양읍 단성면 하방리 52-1)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 단양군(군수 김문근),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김창억)와 함께하는 이날 현장 공개는 매장유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매장유산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단양 적성 고분군은 단양 적성(사적), 단양 신라 적성비(국보) 주변에 위치해 학술적 가치가 크다. 특히 지난해 지표조사를 통해 약 141기의 고분 분포 범위가 확인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단양군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에서는 고분의 성격과 가치 규명을 위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에 위탁해 지난 5월부터 단양 적성 고분군 37호·127호 학술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37호 돌덧널무덤에서 가락바퀴와 금동귀걸이(金銅耳飾), 127호에서는 굽다리접시(無蓋一段透窓高杯)와 작은항아리(小壺), 가락바퀴 등이 출토됐다. 유물은 대부분 무덤 바닥에서 확인됐다. 유물의 제작 시기는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시기인 대략 6세기 중반 무렵으로 추정된다. 또, 3
[충북일보] 세종시는 국립조세박물관 소장 궁내부예산서류철과 선혜청응봉 각 1점을 시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각각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궁내부예산서류철(宮內府豫算書類綴)는 왕실 재정 업무를 총괄하던 궁내부에서 작성한 서류다. 이 서류에는 1907년 궁내부예산명세서(宮內府預算明細書) 외에 대한제국기 황실의 재정 운영 규모와 구조 등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12종의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1907년의 궁내부 각 기관의 지출 항목, 관직명과 관원 수, 봉급 총액 등과 함께 물품의 용도나 사용 기간도 기록돼 당시 해당 관청의 규모와 운영비에 대한 상세한 내역을 파악할 수 있다. 또 대한제국 출범 후 변경되거나 신설된 기관의 명칭들도 수록돼 있어 황실의 재정 운용 규모와 조직, 인적 구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자료로 평가받았다. 선혜청응봉은 국가 재정의 대부분을 담당했던 선혜청에서 작성한 책이다. 조선 후기 경기청·강원청·호서청·호남청·영남청 등 선혜 5청에서 대동미 등의 조세 수납 내용이 정리돼 있어 조선 후기 조정의 재정 수입을 알 수 있다. 특히 호서지역의 대동미 등 세미(稅米)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당시 충청지역에 배정된 세미
[충북일보] '한성백제와 중원' 학술대회가 오는 30일 오후 1시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충북도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문화재연구원과 한성백제박물관이 공동 주관한다. 한성기 백제의 영역과 그 과정에서 남겨진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백제의 성장 과정에서 이뤄진 중앙과 지방의 문화 교류를 살펴볼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박종욱 고려대 강사의 '한성 함락 시점의 국제정세와 백제의 영역 변천'이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김봉근 충북대 학술연구교수는 '고대 축성기술의 형성', 이동규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백제 한성기 횡혈식 석실묘 비교연구', 조록주 중원문화유산연구원 조사1팀장은 '백제 한성기 중원지역 철 생산의 흐름', 한지선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사는 '백제 한성기 중원지역 토기의 특징'을 각각 발표한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 성정용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연구원과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양희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성기 백제의 다채로운 모
연구팀은 전이 금속 산화물(Transition Metal Oxides, TMOs) 기반의 나노리본 섬유(Nanoribbon yarn)을 활용해 기존 화학적 증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물리적 증착 방식을 통해 초고성능 슈퍼커패시터를 구현했다.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는 유연성과 경량성으로 인해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헬스케어, 환경 모니터링, 군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연구팀은 전이 금속 산화물 나노리본 섬유와 그래핀 섬유를 결합한 비대칭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 이는 현재까지 개발된 섬유형 슈퍼캐패시터 중 가장 우수한 특성을 나타내며 세계 최고의 웨어러블 에너지 저장 소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기반으로 한 섬유형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로 인체의 움직임에서 전기 에너지를 수확하고 이를 섬유형 슈퍼커패시터에 저장해 웨어러블 압력 센서, 유연 발광 다이오드(LED)를 구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섬유형 에너지 수확·저장·구동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것이며, 이는 미래의 스마트 의류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주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8월 1일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충주학의 발전과 아카이브 활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충주학의 정립과 발전 가능성, 충주학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기초연구, 지역 아카이브 구축 사례와 시사점, 공주대의 아카이브 활용 사례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자는 청주대 박상일 명예교수, 건국대 남재우 교수, 아카이브센터 정혜지 센터장, 공주대 문경호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은 이성호 소장의 진행으로 건국대 홍성화 교수, 음성군청 전용호 주무관, 한국문화원연합회 김태현 팀장,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강석주 기록연구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성호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충주학의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충주학연구소의 비전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9월 개소한 충주학연구소는 충주 근현대문화유산 조사사업, 충주인 구술사 조사사업, 충주문화총서 발간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충주학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금속활자전수교육관(관장 임인호)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2024년 국가무형유산 금속활자장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행사는 행사 기간동안 하루 두 차례(1회차 오전 10시~낮 12시, 2회차 오후 1시 30분~오후 3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시연을 맡아 글자새기기(木), 밀랍새기기, 조판하기, 능화판새기기, 주조(주물) 등 전통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선보인다. 주조 시연도 하루 두 차례(오전 11시와 오후 2시) 진행한다. 금속활자 찍어보기, 한지 만들기, 능화판 새기기 같은 옛책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금속활자로 제작한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의 복원 인판 등 금속활자인판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임 금속활자장은 "장마와 무더위로 실외활동이 어려운 시기"라며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금속활자전수교육관을 찾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고인쇄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금속활자전수교육관(043-260-25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