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시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에 참여할 '책청멤버스' 회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책청멤버스는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에 관심 있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 시민 총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회원이 되면 대표도서 배부, 대표도서읽기, 공감토크, 저자 초청 강연, 북콘서트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회원 모집은 온라인과 현장 접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17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현장 신청은 4월 1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오창호수공원 야외부스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 열리는 '2025 청주독서대전 개막식 및 책읽는청주 선포식' 참여한 후 신청할 수 있다. 도서 배부도 19일 오후 3시부터 오창호수공원 야외부스에서 배부된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청멤버스는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독서를 즐기고, 문화적 소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년극장이 진천군 후원으로 문화접근성 확대 기획공연 '상설의 시대'를 선보인다. 청년극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진천 화랑관 상주단체로 연속 선정됐다. 작품 '상설의 시대'는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거일인 3월 31일에 맞춰 이틀 전인 29일 오후 4시 진천 화랑관에서 무대를 올린다.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삶을 극중극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헤이그특사 이후 10년간 선생의 독립을 향한 끝없는 도전과 투지를 보여준다. 지난해 공연장상주단체 신작으로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연은 네이버폼(https://naver.me/5ss7KcuD)을 통해 사전예약으로 볼 수 있으며, 미예약자는 현장에서 선착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관람연령은 10세이상이며 공연시간은 80분이다. 자세한 공연관련 문의는 극단청년극장(043-269-1188),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3)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이 주최·주관해 최근 제천시 청소년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천 전문공연예술 인재육성 오디션'의 수상자가 지난 25일 발표됐다. 이번 오디션은 제천에 거주하는 18세에서 35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연 예술 분야의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 기반의 전문 공연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총 11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여한 이번 오디션은 보컬, 연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전문 프로듀서 및 음악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 결과 △최우수상(1명) 이지민 △우수상(2명) 김호진, 정보람 △장려상(5명) 이현재, 엄유진, 우승희, 섭현우, 이한비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지민(24·여) 씨는 직접 작사·작곡한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씨는 "평소와는 다른 낯선 골목길로 등교하던 날 그 안에서 마주친 바람, 향기, 풍경에서 받은 감성을 음악으로 풀어냈다"고 밝혔으며 이 감각적인 음악은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를 매료시켰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형준 작곡가(프로듀서)는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오는 4월 4일 오후 7시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 1층 공연장에서 '충주청소년우륵국악단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충주청소년우륵국악단은 2023년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의 공약사업인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단됐다. 이를 통해 충주지역 청소년들이 국악을 배우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소리를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K-국악의 꿈,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1기와 2기 단원들의 노력이 담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기 단원들은 오는 5월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국악을 세계에 전파하고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연주회는 충주교육지원청과 충주시가 함께 노력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 청산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박기석)은 초등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지구가 아파요'라는 주제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유치원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연계 교육의 하나로 환경 문제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창의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먼저 전문 모래예술 공연을 관람했다. 이 공연은 모래예술을 통해 지구 환경의 변화와 그로 인한 고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학생들은 이 공연을 관람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꼈다. 모래알로 섬세하게 그린 그림들이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지구가 아파요'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게 유치원의 설명이다. 학생들은 직접 모래를 사용해 그림도 그려보았다. 박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환경 의식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봄을 대표하는 청주예술제가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찾아온다. 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2회 청주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예술인에게 예술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들이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예술적 가치를 확장시키고, 시민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예술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청주예총이 주최하고 청주예술 추진위원회가 주관, 청주시가 후원하는 22회 청주예술제 주제는 시민 공모로 당선된 '청주는 예술이쥬~'다. 청주의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행사는 △의식행사 2건 △공연행사 8건 △전시행사 5건 △세미나 1건 △시민참여행사 5건 △예술경연행사 2건 △포토·이벤트·체험행사 3건 등 총 28건이 준비됐다. 청주예술제의 첫 시작인 전시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진행된다. 22회 청주예술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개막식은 문인·미술·건축가회·사진작가협회 전시 개막식과 시상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청주예술제 축하공연은 오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 토요일에 산책가자! '하소네 문화문방구' 프로그램으로 팝페라 공연을 연다. 제천의 봄날,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3층 산책홀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은 팝페라 그룹 '볼라레'의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무대가 준비됐다. 2019년 남녀 혼성으로 결성된 '볼라레'는 이탈리아어로 '날다, 비상하다'의 뜻으로 이번 공연에는 테너 강명보와 소프라노 윤나리가 함께하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자유 착석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10분 전 미리 도착한 관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특별한 토요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팝페라 장르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감동적인 무대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 '우유속으로 풍덩~'을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먹고 즐기는 시리얼 볼을 다양한 형태로 감각해 보는 어린이 체험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리얼 볼 속에 들어가는 커다란 재료들을 가까이서 관찰해 보는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몰랑몰랑 꾸덕꾸덕 △우유속으로 풍덩 △나홀로 퐁당 등이 있다. '몰랑몰랑 꾸덕꾸덕'은 여러 가지 색과 형태, 질감을 지닌 오브제들을 시리얼 볼 위에 토핑으로 얹어 꾸며보고 작품으로 전시한다. '우유속으로 풍덩'은 우유가 담긴 거대한 볼에 뛰어들어 알록달록하고 부드러운 토핑들과 함께 신나게 점프하면서 몸으로 감각해 볼 수 있다. 또 '나홀로 퐁당'은 혼자만 들어갈 수 있는 시리얼 볼에 몸을 맡기고 반짝이는 빛을 바라보며 부드럽고 푹신한 감각을 느껴볼 수 있다. '우유속으로 풍덩~'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소재들을 매개로 해 새로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아리송미디어디자인팩토리의 이혜로, 정승민, 한지윤 세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음성군에서 주최·주관하며 전 연령 관람할 수 있다. 단체 관람은 예약이 필요하며 매주 월요일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의 소중한 무형자산인 '목계나루 뱃소리'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프로젝트에 나섰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목계나루는 충주시 엄정면 남한강 변에 위치한 내륙항으로, 조선시대 5대 나루터 중 하나였다. 번성기에는 800여 가구와 100척 이상의 상선이 서울을 오가며 상업의 중심지로 번영했다. 그러나 1928년 충북선 개통과 함께 점차 쇠퇴의 길을 걸었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총 4마당으로 구성된 독특한 민속 예술이다. 뱃사공들의 노 젓는 소리, 도착 시 불렀던 자진 뱃소리, 이별의 애절한 노래 등 당시 나루터의 생생한 삶을 담고 있다. 2015년 제21회 충북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은 중원 민속보존회 주관으로,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목계나루 뱃소리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체계적으로 기록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임창식 중원민속보존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목계나루 뱃소리가 그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만의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이 '20주년 기념 전시 지원 프로젝트' 참가자를 오는 4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AI 기반 예술작품과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독자적인 문화생태계를 구축해온 KT&G 상상마당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시도하는 신규 전시지원 사업이다. 참가 희망자는 KT&G 상상마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공모작 포트폴리오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1차 포트폴리오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각 프로젝트별 최종 1인(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8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전시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지원금과 전시 공간 및 운영 인력, 홍보 영상·사진 촬영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AI 기반 예술' 공모 선발작은 오는 11월부터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도 전시된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20주년을 맞아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독창성을 바탕으로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가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며, "앞으로도 KT&G는 다양한 문화예술 지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5일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굵직한 현안에 대한 논의와 의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3월 1일 임기가 시작된 문상욱(예술곳간 대표), 장래현(㈜케이아이에스 대표이사) 신임이사 2인이 합류한 첫 이사회다. 총 7명 임원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가운데 모두 2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상정된 안건은 △2025년 경영계획 △2024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개 안건 모두 원안의결됐다. 변광섭 대표이사는 "14번째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되는 올해, 비엔날레를 필두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등 글로벌 공예환경을 더욱 탄탄히 조성하고, 문화자족도시 생태계 구현을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61회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도서관에 따르면 지역 주민에게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 달 12일 가족뮤지컬 '신 콩쥐팥쥐' 공연, 15일 김경희 작가의 그림책 작가 강연, 17일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의 '시대와 세대 속에 좋은 가족이 되는 기술' 강연 등을 마련해 놓았다. 도서 대출 수행 때 상품을 즉석에서 증정하는 '독서 미션 행운 뽑기' 행사도 한다. 성인과 청소년 상품으로 전자책 리더기·독서대·간식 등을, 어린이 상품으로 이어폰·문구 세트·간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베껴서 쓰는 백일장 공모전'프로그램은 입상하면 최대 20만 원의 도서상품권을 준다.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도 열린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썬캐처 만들기(12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히트 팝 만들기(13일) 등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음 달 1일부터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lib.oc.go.kr)나 자료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황규철 군수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