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내에 들어서는 '(가칭)오송2 고등학교' 건립 사업이 충북도의회 심사를 통과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제415회 임시회에서 오송 2고 신설을 골자로 한 '충청북도 교육비 특별회계 소관 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오송2고 신설안은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학군 내 과밀 해소를 위한 학교 규모 검토', '개교 시까지 학군 조정 계획 이행'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오송2고는 사업비 610억5천여만 원을 들여 청주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771 일원 1만9천458㎡ 터에 32학급(고 30, 고특수 2), 학생 800명을 수용 규모로 들어선다.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교육위는 이날 괴산군 동인초등학교 임야(1만5663㎡) 매각 처분(8755만원)이 담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 원안 가결했다. 괴산군은 '2050 미래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사업'의 일환으로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 동인초 임야 매각을 요청했다. 이날 심사한 안건들은 오는 22일 제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예비수소 전문기업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소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수소산업 분야 관련 기술력(지적재산권 보유)이나 제품 매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기존에 지원받았던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기존 10곳에서 12곳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기업 선정은 선정평가위원회의 사전 진단과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오는 12월까지 기업당 6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과 인증 획득, 판로 개척 등의 지원 혜택을 받는다. 기업 모집은 다음 달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수소제품 국산화에 기여하겠다"며 "세계적으로 에너지가 탈 탄소 중심으로 변하는 흐름 속에서 충북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허브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2024년 충북 혁신창업 활성화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71개 사업에 총 2천328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업부터 투자, 성장, 회수, 재투자까지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창업 중심 충북을 조성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전략은 △단단한 지역 혁신창업 허브 구축 △성장 단계별 전주기 맞춤형 지원 △신속한 성장을 위한 안정적·지속가능한 자금 투입 △창업 핵심 인재 양성과 상생협력 저변 확대이다. 우선 혁신기술 완성을 지원하는 창업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다음 달 공모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구축 사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연결하고 혁신창업 주체 간 협업을 이끌어 내 충북 창업의 핵심 전지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오송을 거점으로 민·관·학 협력형 창업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와 오창과학산단 혁신지원센터 등도 조성 중이다. 도는 창업 초기 교육, 멘토링, 사업화 자금, 특허 지원, 연구개
[충북일보] 충북도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범정부 차원의 효율적 이민정책 추진을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수립한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도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이 추진되면, 곧바로 입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신설되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입지는 국토 균형발전, 행정능률, 접근 편의성 등을 종합 검토해야 하고,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충북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먼저 충북은 국토 중심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다.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은 음성군이 전국 1위, 진천군이 전국 4위로 외국인 밀집 지역이다. 오송 국제도시 조성 등 외국인 특화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여기에 정부 세종·대전 청사와 인접해 지자체와 중앙과의
[충북일보] 증평군이 아동의 권리증진과 참여권 실현을 위해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오는 29일까지 모집하는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정책 당사자들이 직접 관련 정책에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 권리를 모니터링하며 아동의 목소리가 현실이 되는 아동친화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아동 참여기구다. 모집 대상은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아동이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7세부터 18세 미만 아동(2007년생 ~ 2017년생)이다. 모집인원은 아동참여위원회 25명, 아동권리모니터링단 15명이다. 모집 방법은 아동 구성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공개모집과 학교, 아동 관련 기관추천을 병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은 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군청 행복돌봄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아동으로 선발되면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및 정책제안 △아동 권리 모니터링 △아동권리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아동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아동친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아동 권리에 관심 있는 아동들의 많은 참여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KBIOHealth)은 지난 7일 충북도 C&V센터에서 '1회 방사광가속기 BMILB 연구회 창립대회·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과학기술포럼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전 세계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수준의 방사광 가속기 구축과 활용, 사용자 그룹창출 및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방사광가속기 BMILB연구회는 '오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참여 및 이를 통한 KBIOHealth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프랑스 유럽 방사광가속기 ESRF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 CERN △영국 유니버시티컬리지 런던 UCL 등과의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며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에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로 만들어진 연구회이다. 행사 첫 번째 세션은 '글로벌 BMILB의 현황'을 주제로 스위스 Dr. Luigi SERIO, 영국 Dr. Claire Walsch, 프랑스 Dr. Paul Tafforeau가 세계적인 방사광 가속기 빔라인의 활용과 현황해 대해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2024년 중소기업육성자금 2차분 1천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도와 시·군이 이자의 일부를 보존해준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충북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업종은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다. 신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충북기업진흥원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자금 중 시설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300억 원, 벤처·지식서비스산업 지원 자금 50억 원이다. 운전자금의 경우 경영안정자금 700억 원, 고용창출 기업특별지원 자금 50억 원이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신청 접수 후 적격심사를 거쳐 신속히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신설한 기숙사 조성 지원 자금(50억 원)은 소진 시까지 계속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고금리,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나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충북일보] 충북도의원 의정활동비가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회의를 열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 도의원들에게 지급할 의정활동비를 정부가 정한 최고 상한선인 20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공청회와 도민 의견수렴 결과,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의정자료 수집·연구비가 월 120만 원에서 150만 원, 보조활동비는 월 3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각각 오른다. 의정활동비 인상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된 시행령은 2003년 이후 20년째 동결된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지급 범위를 광역의원은 월 200만 원, 기초의원은 월 150만 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의원들의 월급인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나뉜다. 이 중 기본급에 해당하는 월정수당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해 매년 조정된다. 의정활동비는 의정자료 수집·연구와 보조 활동 비용의 보전을 위해 지급하는 보수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도의원들이 앞으로 받게 될 의정비는 월정수당 4천122만 원과 의정활동비 2천
[충북일보] 유명 국악인이자 방송인 남상일(46)씨가 충북도 문화·예술분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충북도는 7일 "남씨는 안숙선·조소녀 선생으로부터 판소리를 사사 받은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며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국악 고장인 전북 전주 출신인 남씨는 1988년 KBS 전국 어린이 판소리 경연으로 데뷔했다. KBS 국악대경연 대상·판소리상,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 등을 받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국악 홍보대사 위촉으로 전통음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씨를 통해 박연·우륵 선생 등 국악의 고장 충북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6일 전공의 수련병원인 한국병원을 찾아 의사 집단행동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 필수의료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정 부지사는 지난 2월 21일 효성병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 대응사항을 점검한 바 있다. 그는 어려운 근무여건에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임산부, 소아, 중증응급환자 등 필수응급의료 진료 유지 등 의사 집단행동에 장기화 대비 협조도 당부했다. 정 부지사는 "의료진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의료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병원은 지난 1994년 개원해 현재 의료진 440여 명이 근무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4월 대비해 주말 산불방지 특별기동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 1일 가동에 들어간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산불진화 임차 헬기 4대,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658명, 진화차 61대를 배치해 초동 진화체계를 확립했다. 또 산불 감시원 825명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대형 산불 특별 대책으로 불법 소각행위 근절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도와 시·군 산림·농정·환경부서 합동으로 주말 산불방지 특별기동 단속을 추진한다. 산림 인접지 100m 이내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은 농업 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등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산불 예방과 대응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했다. 한편 도는 이날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충북도 산불 관련 부서, 시·군 산림부서, 유관기관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안전 관계관 회의를 열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면 신청을 다음 달 30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도는 지난 달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변동이 없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간편 신청을 시행했다. 이번에는 비대면으로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과 신규 신청자, 등록정보 변경이 있는 농업인, 관외경작자 등을 대상으로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소농직불금 지급 단가가 가구당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됐다. 준수사항 중 영농폐기물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영농기록 작성과 보관은 지난해 계도 기간이 종료돼 미이행에 따른 직불금 감액률이 5%에서 10%로 상향됐다. 도는 직불금 등록 신청이 완료되면 신청자의 자격 요건을 검증하고 17개 농업인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와 실경작 확인을 위한 특별 점검에 들어간다. 기간은 5월부터 9월까지다. 이를 거쳐 지급대상 금액을 10월 확정해 11월부터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면 신청 기간에 직불금 지급대상 농업인이 누락되지 않고 원활히 신청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