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스포츠 시즌을 맞아 단양군에서는 다양한 체육대회가 연이어 펼쳐진다.이를 통해 스포츠의 메카 단양의 가을은 전국 스포츠인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단양군에 따르면 이달 한 달 간 크고 작은 작은 4개 체육대회 열려 선수와 임원, 가족 등 1만여 명이 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 배구협회(회장 유금식)가 주관하는 '2013 삼성화재배 전국 대학배구 추계대회'가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7일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전통의 강호 경기대와 성균관대를 비롯한 16개 팀이 출전해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전국축구연합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축구연합회(회장 이용회)가 주관하는 '32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축구대회'도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단양공설운동장과 7곳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전국 17개 시도에서 4개부(40대, 50대, 60대, 70대) 76개 팀이 참가해 각 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태극마크의 주인공을 가리는 '2014 국가대표 탁구 상비군 선발전'이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국내 정상급 탁구선수 300여
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이갑수) 육상(투척부)이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최덕영(3년)과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중국 산동성 웨이팡시에서 개최된 '21회 한·중·일 주니어 육상경기' 남고부 투창에서 63m73c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최덕영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보은에서 열린 '42회 추계육상경기대회' 투창에서 67m2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정유선(1년)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3난징 아시아 청소년대회'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 15m26cm를 던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창희 교사는 "이들은 체격조건과 기술습득 능력이 우수한 선수들로 국가대표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칭찬했다.이갑수 교장은 "투척뿐만 아니라 단거리, 중장거리, 도약 종목 등 전 부문에서 전국 상위권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오는 10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체고 육상부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임헌택)는 8일 오전 10시30분 충북도청 지사집무실에서 '22회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유도 카타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하마테오(24·충북일반) 선수에게 포상증서를 수여했다. 이시종 지사는 하마테오 선수에게 "자신에게는 영광, 동료에게는 희망, 충북도민 모두에게는 자부심과 감동을 선사했으며 이번 농아인올림픽에서 보여준 의지와 신념은 우리 대한민국과 충북의 미래를 밝고 희망차게 열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듯이 다가오는 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충북을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두 귀의 청력 손실이 55db이상의 청각장애인이 참가한 이번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서 대한민국선수단은 21회 대회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했다./최대만기자
사상 첫 여자골프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첫 날 좋은 기운을 가져왔다.박인비는 1일 오후 5시30분 현재(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 코스(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로 전반 9개홀을 마쳤다.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지난 3개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박인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는 불꽃타를 휘두르며 4연속 메이저 우승을 향한 힘찬 첫 출발을 보였다.1번홀부터 버디를 잡고 기분좋게 출발한 박인비는 3~4번홀 연속으로 타수를 아꼈고 6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전반 9개홀 동안 5언더파를 쳤다.박인비를 딱히 위협할 만한 선수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후반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에 따라서 1라운드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오전조로 출발한 일본 여자 골프의 자존심 미야자토 아이(28)가 전반 9개홀을 마친 가운데 1타 뒤진 4언더파 단독 2위로 박인비의 뒤를 쫓고 있다.전반 9개홀 동안 버디만 3개를 솎아낸 폴라 크리머(27·미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가마솥 더위가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는 무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올해는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맹위를 떨친다. 하루가 다르게 섭씨 30도를 넘나들며 최고 기온을 갈아 치우고 있다.이런 불가마 속 더위 속에 국가의 명예를 짊어진 태극전사들은 어떻게 더위를 극복하면서 훈련을 하고 있을까! 진천 제2선수촌을 찾아 땀과 열정으로 뭉쳐 있는 그들의 여름나기를 들여다봤다. 소나기가 한차례 훑고 지나간 30일 오후 3시. 선수촌을 들어 서자 마자 하나, 둘! 하나, 둘! 어디선가 힘찬 구호 소리가 들린다. 선수들이 줄지어 트랙을 돌며 체력 보강 훈련에 임하고 있다.이날 기온도 만만치 않다. 온도계는 이미 31℃를 끌어 올려 놓고 있다. 체감온도는 거의 38℃에 육박한다.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맺히는 폭염이다.하지만 선수들은 더위 쯤은 안중에 없다. 자신의 최고 기록을 위해 연신 이마에 땀을 흘리며 훈련에 몰입한 상태다.그만큼 국가를 대표하는 자부심이 몸에 배에 있는 듯 하다.박태호 진천선수촌운영단장을 만났다.박 단장은 "이 곳 선수촌엔 육상, 수영, 양궁 등 총 9개 종목 140명이 입촌해 무더위와 전쟁중이다"고 한마디
○…당초 오는 30일까지 완료하기로 계획된 청주종합운동장 외부 시설 공사가 여러 사정상 지연되고 있지만 시민들은 내심 반기는 분위기.운동장 근처에 직장을 둔 A씨는 "주차 관제 시설이 완성되면 운동장에 주차하기 어려워 또 다른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야 한다"며 "공사가 지연되면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났다"고 안도.관제 시설이 들어서는 다음 달 중순께 주변 도로와 골목으로 이들의 차량이 내몰리게 돼 또 다른 주차난이 예고.관제 시설과 육상 연습트랙 등 경기장 외부 공사는 8월 중순, 경기장 내부 정비는 9월 초 완료될 예정.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문화재청은 현재까지 개인으로 지정된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을 지난 17일자로 단체종목으로 전환해 ‘택견보존회’를 문화재청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승인하면서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의 보유단체로 인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조치로 기존 택견 예능보유자(정경화/ 택견전수관장)와 그 전수조교 등은 이 단체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택견보존회(대표 김안수)는 박만엽 택견전수관 부관장을 비롯한 이수자 57명을 정회원으로 발족했으며, 택견 공개발표회와 이수자교육 등 택견의 원형 보존과 전승활동을 담당하게 된다.택견은 삼국시대부터 전해내려오는 우리나라 전통무술의 하나로 유연한 동작으로 손과 발을 순간적으로 우쭉거려 생기는 탄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자기 몸을 방어하는 무술로, 공격보다는 수비 위주의 무예이며 음악적이고 무용적인 리듬을 지니고 있어 예술성이 짙다.고 송암 신한승 선생((1928∼1987, 2012년 문화훈장 추서)이 충주에서 택견을 보급, 발전시켰으며, 1983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됐고, 지난2011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한편 충주에 본부를 둔 (사)한국택견협회(총재 정우택 국회의원)는 기존에 해왔던 택견 저변
직지클럽이 '2013충북장애인론볼동호인대항전' 3인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직지클럽(이월희, 윤수호, 황광호)은 충북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9일 충주장애인론볼경기장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연합클럽(노영옥, 이상기, 윤당선)을 4대2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도내 5개 시·군에서 100여명의 론볼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펼쳤다.B4 단식은 음성클럽의 조무동 선수가 충주클럽 정진하 선수를 3대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장애인체육회 임헌택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 종목의 육성과 기량향상을 위해 다양한 종목별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생활체육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94회 전국체육대회'를 100일 앞두고 무더위와 싸우며 강화훈련을 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을 위해 신진선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청, 도체육회 임원들이 격려단을 조직, 활동에 들어갔다.신진선(충북체육회 부회장) 부지사는 9일 오전 충북스포츠센터와 청주농고, 태권도전용경기장을 찾아 훈련 중인 우슈, 펜싱, 검도, 태권도 선수 50여명과 함께 삼계탕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신 부시자는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열정으로 흘린 땀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그동안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남은 기간 기량연마에 최선을 다해 순위를 향상시킴으로써 충북의 위상은 물론 160만 충북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최대만기자
충북출신 조구함(21·용인대)이 '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한국유도의 간판 조구함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타트네프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100㎏ 이상급 결승에서 바르나 보르(27·헝가리)를 지도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초 3년부터 유도를 시작한 조구함은 유도명문 대성중, 청석고를 거쳐 용인대에 진학, 박종학~전기영~조인철로 이어지는 충북유도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조구함은 청석고 2년부터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 최강의 자리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는 무서운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조구함은 오는 8월말 열리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의 확실한 금메달리스트로 꼽히고 있다.올림픽 금메달이 꿈인 조구함의 지도자는 "조구함은 기회만 된다면 충북에서 실업팀 선수생활을 하며 후진양성에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며 "조구함의 활약은 충북유도가 옛 명성을 되찾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의 장애인 관련시설이 합격점을 받았다. 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김정선)는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조정연맹,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 연맹 등 5개 기관·단체 20여명이 경기장을 방문, 장애인관련 시설을 점검한 결과 이동로와 편의시설 등에 대하여 좋은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이들 기관·단체가 경기장을 찾은 이유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기간 중에 장애인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 개최되며, 장애인경기는 8월 26일 부터 8월 29일까지 4일 동안 치러진다.이번 장애인경기는 20여 개국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기코스가 1,000m(비장애인 2,000m)인 점이 특징이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27개 종목 중 5개 종목(LTA4+, LTA2X, TA2X, ASM1X, ASW1X)이 장애인 종목이다. 이처럼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대회 기간 중에 장애인경기가 열리지만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대회가 끝난 후에 별도의 장애인대회가 열린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조직위원회는 장애인경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별도의 조직(기
'청원·청주통합기념 7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 장애인탁구대회'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대한장애인탁구협회, 충북장애인탁구협회 주최·주관하고 문화관광부·충북도·청주시·청원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지체·지적·청각장애인 500여명(선수 250명, 자원봉사자 130명, 기타 120명)이 참가하며 각 체급별 개인단식으로 진행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부여된다. 충북에서는 1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개회식은 6일 오후 1시30분 국민생활관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이기용 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충북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통합 청주시 출범은 물론 충주시에서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도 홍보할 계획이다.임헌택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청원-청주 통합을 기념하는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더 커진 통합청주시를 전국에 알리고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 등 우리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