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가수 B1A4 멤버였던 영화배우 진영(본명 정진영·27)이 첫 주연, 내년 1월9일 개봉하는 영화 '내 안의 그놈' 특별시사회가 13일 오후 모교인 충주중산고에서 열려 화제다. 이번 특별시사회는 충주중산고 21회 졸업생인 정진영이 "모교의 후배들에게 자신이 출연한 첫영화를 보여주고 싶다"고 적극 요청해 이뤄졌다. 이날 정진영은 영화관계자들과 함께 모교를 찾아 시사회 무대인사를 하며 모교의 후배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은사들에게 인사를 하며 학창시절을 추억했다. 재학생들은 모교를 찾은 선배 진영과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앞서 지난달 18일 진영의 팬클럽에서 충주중산고를 찾아 '진영의 생일을 맞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창인 교장은 "아이돌 가수로 유명한 졸업생 진영이 모교를 찾아주어 고맙고, 영화배우로도 큰 성공을 하기 바라며 언제나 자랑스러운 중산인으로 기억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내 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은 옥상에 떨어지는 우연한 사고로 40대 재벌과 고교생의 영혼이 뒤바뀐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한 코미디 영화다. 진영과 함께 충주 출신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회장 박성진)는 2018년 4분기 기자상 수상작으로 모두 4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기자협회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4개 부문에 출품한 11개 작품을 심사, 기획취재부문 2편과 일반보도부문·사진부문 각 1편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기획취재부문에서는 충북일보 최범규 기자가 낸 '폭우에 속수무책… 태양광 드림', MBC충북 정재영·김경호·김병수 기자의 '사라지는 유적'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의 '물 쏟아지고 벽 뒤틀린 아파트 준공 승인한 청주시' 작품이 일반보도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사진부문에서는 충청일보 임동빈 기자가 카메라에 담은 '색(色)다른 가을' 작품이 수상했다. 편집부문에서 2편의 출품작이 있었지만, 수상작은 선정되지 않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기자상 심사에는 이효성 교수, 류지봉 충북NGO센터장, 최우식 충북지방변호사회 공익인권이사,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이 참여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TBN 충북교통방송국 건립을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사진) 의원은 8일 국회를 통과한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수정안'에 TBN 충북교통방송국 건립 설계비 7억 원 신규 반영됐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최다 교통사고 발생지역인 데다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충북에 교통방송국 설립하는 것을 지난 20대 총선에서 공약"이라며 "충북도와 공조해 정부를 꾸준히 설득한 결과 교통방송국 건립을 위한 설계비를 신규 반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의 미술품 수장 보존센터 운영비는 2억6천억 원 증가한 79억1천만 원, 가덕면 상대리 및 내수읍 구성리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비는 5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달 개관을 앞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예산은 대부분 시설유지 및 경상비용으로만 편성돼 있었다. 이번에 증액된 예산은 청주관을 활용한 보존, 공·사립미술관 지원, 전시, 교육 등에 필요한 예산이다. 가덕면 상대리 및 내수읍 구성리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금강수계 수질보존을 위한 사업이다 . 변 의원은 이밖에 전 국민의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2개 영화관(종촌동 CGV세종,조치원 메가박스세종)이 '세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 영화보기(맘스 with 무비)' 행사가 오는 11일(화)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CGV세종에서 미국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12월 6일 개봉)', 오전 11시부터 메가박스세종에서는 한국영화 '국가 부도의 날(11월 28일 개봉)'이 상영된다. 입장권(5천 원·만 6세 이하 동반 아동은 무료) 예약은 오는 8일까지 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070-4239-6486, 651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제천] 청풍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지원작 KBS2 일일 아침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의 제천 촬영분 66~69회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오전 9시 연속 방영중이다. 하희라 및 안선영, 고은미, 김응수, 김형범 주연의 이 드라마는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에게 한꺼번에 찾아온 중년의 위기 그리고 뒤늦게 깨닫게 되는 사랑과 돌부리보다 아프고 교통사고보다 치명적인 인생의 위기 속에서 제대로 된 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흔다섯 사십춘기 소녀들이 꾸며가는 일상의 가족 로맨스 드라마다. 이번 방영된 드라마 회차에서는 금수(錦繡)의 풍광을 자랑하는 제천 만남의 광장과 청풍호 주변 그리고 제천의 보조 출연자들도 함께 촬영에 참가했다. 영상위 관계자는 "이번 촬영으로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 도시 제천'의 이미지가 방송을 통해 전국에 다시 한 번 알려지고 제천 관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사)청풍영상위원회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지역 학생들이 단편영화제에서 입상하고 관련학과에 진학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먼저 위원회의 청소년 연기영상제작 교육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레디액션 리포트'가 제8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청소년고등학생부문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제천고등학교 3학년 이준형 학생이 연출하고 관내 중·고등학생 18명이 참여한 이 작품은 17분의 러닝타임에 자신들이 영상제작을 하며 겪었던 갈등과 고충을 진솔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냈다. 학생들은 영상을 제작하는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이 영화를 영상제작의 매뉴얼로 하라"는 당당한 포부도 드러냈다. 또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관련학과 진학도 이어지고 있다. 단편영화를 연출한 이준형 학생은 이 프로그램에 3년 동안 참여해 영상제작에 대한 꿈을 키워왔는데 이번 대학입시에서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이외에도 서울영상고등학교 영상콘텐츠과(수산중3 박하얀), 수원대학교 영화영상과 수시모집 합격 등을 비롯해 다수의 학생이 관련 학과 및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영상위가 제천시 인재육성재단, 제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
[충북일보=제천] 매년 8월 제천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 기간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마련한 '미니 JIMFF' 형식인 'JIMFF in 시리즈'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성수동 다락 SPACE에서 열려 관객들과 만난다. 포스트핀이 운영하는 다락 SPACE는 '다락'이 주는 느낌처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문화예술 활동을 향유하고 작가와 대중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17년부터 열린 JIMFF in 시리즈는 그동안 서울, 제천, 청주, 세종 등에서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참여팀 및 뮤지션의 공연과 음악영화상영,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해주는 짐프사진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져왔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JIMFF in 서울'에서는 총 3편의 음악영화 상영과 함께 특별 게스트를 초대, '이야기가 있는 영화관'으로 열린다. '코펜하겐의 두 재즈 거장' 상영에는 황덕호 재즈평론가, '수퍼 디스코' 상영 이후에는 이주호 감독, 그리고 '퀸-우리의 나날들' 상영 이후에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배순탁 작가가 함께한다. 또한 JIMFF in 서울 기간 동안에는 제14회 제천
[충북일보] 내년 3월 충주에 국악방송이 개국돼 충주와 음성지역에서도 국악방송을 듣게 된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주)은 30일 "지난 29일 국악방송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충주 내 국악방송 사업 허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악방송은 사업비 3억원을 투자해 방송시설 설치공사를 준비 중으로, 공사가 완료되는 2019년 2월 시험방송을 송출하고 3월에 개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국악방송은 주파수 FM 101.7MHz로 충주시와 음성군 지역에서 24시간 들을 수 있다. 그동안 충북은 전국 12개 국악방송 네트워크 중 전통음악 향유권에서 유일하게 소외되어 왔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혜진 국악방송 사장에게 충주국악방송 신설을 촉구했다. 그 후 국악방송은 주파수 환경 및 방송시설 설치환경 등 허가 확보를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 8월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충주에 국악방송이 신설됨에 따라 지역민들의 전통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본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8년 11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양승직(전 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김동수(청주 산남오너즈 회장), 김종렬(NH농협은행 충북도청 출장소 지점장), 최재봉(충북도청 미디어홍보팀 SNS 담당) 위원이 참석했다. ◇김진현 위원장 "지난 9일 소개된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명소 '단성 벽화마을'에 가본 적이 있다. 단양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실감케 했다. 반면 '왜 청주는 이러지 못하나' 아쉽다. 한 때 인기를 끈 드라마 콘텐츠는 어느새 사라졌다. 오송역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김동민 편집국장의 칼럼 '숙명여고 사태와 수학 30번 문제'를 흥미롭게 읽었다. 농촌지역 소멸보다 지역인재 소멸이 빠를 정도로 지역인재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 교육정책은 지나치게 평준화에 집중돼 있다. 국제학교가 있는 제주도에 많은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아는 지인도 딸을 제주도 국제학교로 보냈다. 충북일보는 사교육제도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산하 청주영상위원회는 29일 오후 2018 청주영상위원회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항섭 부시장을 비롯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청주에서 로케이션을 마친 제작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영상위원회는 경과 보고를 통해 "지난해 5월 출범한 후 올 한해만 30여 편의 작품을 로케이션하고 11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영상 문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다져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연간 6천500여 명의 제작진이 123일 동안 청주에서 체류했고 3천여 명에 달하는 시민이 보조 출연 및 운영 요원으로 참여하는 등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보고회에서는 올 한해 청주에서 촬영된 작품들에 적극적인 협조를 한 학교와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에 대한 감사장 전달도 있었다. 청주영상위는 현재 청주지역 대학과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 총 24개 공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충북마케팅 관광협회를 비롯한 성안길 상인회 등 총 11개 기관과 로케이션 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 결산 보고회를 마친후 청주에서 로케이션을 하고 개봉했거나 방영했던 영화와 드라
[충북일보=청주] KBS청주가 제작한 보도 특집 '다큐멘터리 1945년 이키섬'이 12월 4일 오후 11시 40분 KBS1 TV로 전국에 방송된다. 일제 강점기의 강제 동원 문제 중에서도 기존에 다뤄지지 않은 귀국선 조난사고 희생자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 작품이어서 관심을 끈다. 강제 동원으로 끌려갔던 조선인 징용자들은 고된 노역과 배고픔 속에서도 해방을 맞아 조국으로, 가족에게 귀향의 발길을 서둘렀다. 그러나 파도가 삼켜버려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이 프로그램은 7월부터 11월까지 현지 르포,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생생하게 이를 증언했다. 부산에서 불과 100㎞ 떨어져 있어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이키섬, 그곳의 오래된 절 천덕사에는 '대한민국 조난자 정령'이라고 적힌 위패가 모셔져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31일에는 131위의 한국인 조난자 유해가 새로 안치됐다. KBS청주 최초의 UHD 특집이자 보도 특집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광범위한 강제 동원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이키섬'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풀어가고 있다. 이키섬에 모셔진 조선인 조난자 위패와 유골에 대한 사연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무려 246명이 탄 귀국선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박상언 사무총장)는 29일 오후 5시 율량동 파티가든 이안에서 '2018청주영상위원회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 김항섭 부시장을 비롯해 청주영상위원회 소관 상임위인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올해 청주에서 로케이션을 마친 제작사 및 촬영 협조기관 관계자, 청주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보고회는 2018년 청주영상위원회 경과 보고에 이어 지원작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고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유관기관 등에 대한 감사장 전달도 있을 예정이다. 현재 청주영상위는 청주지역 각 대학과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 총 24개 공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으며 충북마케팅관광협회를 비롯한 성안길 상인회, 라폼므 현대뮤지엄 등 총 11개 기관이 로케이션 지원 협약을 맺었다. 박상언 위원장은 "이제까지 영상 문화도시 청주를 만들어 온 진정한 힘은 촬영때마다 넓은 아량으로 협조해 준 청주시민들에 있다"며 "이번 결과 보고회는 앞으로 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영상 제작 유치를 통해 영상 문화도시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