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이명박 정부의 언론 정책에 대해 미디어 통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는 11일 오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가 언론공공성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국언론노조를 비롯해 국제연대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UNI가 한국정부의 언론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특히 최근 정부가 정연주 현 KBS 사장의 사임을 요구하고 YTN 사장으로 대통령 측근을 임명한 것, PD 수첩에 대한 검찰조사를 한 것 등에 대해 '정치적 간섭'이라며 언론노동자들의 언론자유와 방송의 독립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이 같은 정부의 언론정책은 화염병이 난무하던 20년 전으로 시계를 되돌리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들은 또 정부의 언론정책이 국가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오히려 경제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들은 촛불집회를 주도한 시민단체 지도자들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을 함께 언급하며 정부가 저항권과 노동권을 '약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기자회견에 함께한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은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항할 만한 현실적인 대안이 뚜렷하지 않다며 민주주의 언론을 사수
상당수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비전에 대한 낮은 신뢰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올해 상반기에 이직한 직장인 213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결심했던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기업의 비전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져’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자가 48.4%로 집계됐다. ‘개인 업무의 만족도와 성취감이 낮아져’(37.1%)에 이어 ‘개인의 성과평가(인사고과)에 불만을 느껴’라는 응답이 36.6%를 차지해 적지 않은 수가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회사를 옮겨야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상사나 CEO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져’(29.6%) 또는 ‘업무에 대한 불만’(25.8%)으로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이 높았다.다만 기업 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대기업 직장인의 경우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개인의 성과평가에 대한 불만으로,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은 기업의 비전이나 상사 및 CEO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질 때 상대적으로 이직을 결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CEO에 대한 신
LG CNS(www.lgcns.com, 대표이사 사장 신재철)는 사보 여름호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들의 절약 이야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총 1,05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는 '본인 지출 중 가장 절약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56%에 해당하는 590명이 외식비를 1순위로 지목했고 여가 활동비(15%), 통신비(11%), 외모 가꾸기(6%) 순으로 응답했다.최근 본인이 실천하고 있는 '생활 속 절약'으론 대중교통 이용(35%), 충동구매 억제(25%), 전원 코드 뽑기(24%) 등을 꼽았다.회사에서 가장 먼저 절약해야 하는 대상으로는 일회용 종이컵(46%)이 뽑혔고, 그 다음으로 조명과 냉방 등의 전기(28%), 복사용지(17%), 사무용품(6%)들이 뒤를 이었다.절약 방안으로는 개인 머그컵 사용, 낮은 층 걸어 다니기, 사내용 자료 출력 시 이면지 사용 등이 아이디어로 제시되었다.또한, '절약하고 싶지 않은 것은?' 에 대한 응답으로는 자녀 교육비 등‘가족을 위한 투자’(27%), 자기 개발비(26%), 여행 등 취미 활동(23%), 건강을 위한 투자(14%) 순으로 나와, 고유가 시대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가족에 대한 애정
고유가 시대를 맞아,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 절약 운동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인맥전문사이트 인크루트 인맥(nugu.incruit.com)이 직장인 3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재직 중인 회사에서 에너지 절약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힌 직장인은 전체의 73.8%였다. 대다수의 기업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시책을 내놓고 있는 것.에너지 절약 방안으로는(복수응답) ▶‘실내온도 조절’(60.3%)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무더운 여름, 급속히 늘어나는 에어컨 사용을 우선적으로 줄이고 있는 것. 또한 점심시간 등 업무 외 시간에 전등을 끄도록 ▶‘사무실 소등’(45.6%)을 지시하거나, 반소매나 ‘노타이’처럼 가벼운 복장인 ▶‘쿨비즈 패션’(23.1%)을 허용하는 회사들도 있었다. 그 외에도 ▶‘차량운행 규제’(12.7%), ▶‘엘리베이터 운행 제한’(11.8%), ▶‘통근버스 증차’(5.6%)등의 방안이 시행 중이었다.그렇다면 이러한 방법들은 실제로 에너지 절약에 효과가 있을까? 76.7%가 ‘그렇다’라고 답해, 직장인들이 에너지 절약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도 ▶
구직자 10명 중 4명은 하반기 채용에 대비해 전공과 관계없이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구직자 715명을 대상으로 “전공을 살려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5.8%가 ‘아니오’라고 응답했다.전공과 무관하게 취업준비를 하는 구직자는 ‘사회계열’이 55.2%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계열’(50%), ‘인문 계열’(43.8%), ‘자연계열’(43.2%), ‘예체능계열’(41.1%) 등의 순이었다. 전공과 상관없이 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채용이 별로 없어서’(26.6%)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적성에 맞지 않아서’(22.7%), ‘연봉, 근무환경 등이 좋지 않아서’(14.5%), ‘따로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11.7%), ‘취업성공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11.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자신의 전공을 후회하는지에 대해서는 39.4%가 ‘후회한다’고 답했다.또 기회가 된다면 전공을 바꿀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38.4%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바꾸고 싶은 전공 1위는 ‘상경계열’(31.6%)이 차지했다. 이어
아르바이트생 두 명 중 한 명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잃은 것 보다는 얻은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알바누리(www.albanuri.co.kr)와 함께 ‘알바 후 얻은 것과 잃은 것’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총 826명의 알바생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48.5%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다’고 응답했다. ‘얻은 것도, 잃은 것도 많다’는 응답도 34.7%를 차지해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많은 것을 얻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잃은 것이 더 많다’는 응답은 125명, 15.1%에 불과했다.그렇다면 실제로 아르바이트생들이 알바를 통해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얻은 것이 없다’고 응답한 28명을 제외한 798명의 알바생 중 48.4%가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돈 귀한 줄 알게 된 것’이라 꼽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독립심’으로 26.1%가 선택했다. 이어 △ ‘사회생활이라는 게 어떤 건지 알 수 있었다’는 응답이 7.1%로 3위를 차지했다. △ ‘경제적 여
신체적·정신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요양보호사가 자격 취득자가 급증하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부터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65세 미만이라도 노인성 질병을 가진 주민 등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요양시설 이용 및 수발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사회보험 제도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시행하고 있다.정부는 이를 위해 이 제도 시행 전인 지난 2월부터 요양보호사교육기관에서 노인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허용했으며 요양보호사 교육기관들은 수강생 모집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이에 따라 요양보호사는 사회복지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이고 미래가 보장되는 직업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교육기관에 몰려들었다.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인원은 1급 자격 취득자 4천991명, 2급 자격 취득자 39명 등 총 5천30명인 것으로 밝혀졌다.그런데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한 주민 중 이달 1일까지 1등급 2천70명, 2등급 1천503명, 3등급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사료값 인하를 요구하며 농협 사료공장 정문을 봉쇄하고 시위를 주도한 전국한우협회 충북지회 간부 J씨 등 2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1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조합원 150여명과 함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주)농협중앙회 청주배합사료공장 정문을 막은 채 사료값 인하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당시 전경 1개 중대를 투입, 사료공장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조합원들을 정문 양 옆으로 밀어내 전날부터 중단됐던 사료 운반차량 운행을 정상화시켰다./최대만 기자
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정정식)가 본인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간 청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체험하며 내일을 꿈꾸는 취업캠프’를 실시했다.이번 취업캠프는 진로에 대한 막연함에서 탈피해 학생들 스스로가 구체적으로 느끼고 접근할 수 있도록 실전 체험학습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의 흥미유발 및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야외활동과 체육활동도 진행했다./ 인진연 기자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래부)이 미디어교육사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모집대상은 미디어교육 강사를 희망하는 일반인이나 관련 업무 종사자들이다. 교육기간은 9월 8일(월)부터 11월 6일(목)까지 약 2개월 간 매주 월수금 오전 3시간씩 총 27차시 84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목에는 신문활용교육과 영상제작교육, 뉴미디어활용교육, 인터넷 미디어교육 등 기본 교육과 함께 미디어교육 교수법, 프레젠테이션 기법, 교안 작성법 등 미디어강사에게 필수적인 강의법도 포함되어 있다. 이 과정은 최근 급증하는 미디어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여, 높은 수준의 미디어교육 전문가를 양성, 배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이수 후에는 최종평가를 거쳐 미디어교육사 자격증을 수여한다. 이수자에게는 재단에서 시행하는 미디어교육 사업의 강사 선발 시 가점 혜택도 부여한다. 모집 정원은 30명이며 교육비용은 무료이다. 서류전형을 통해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며 참가신청은 8월 8일(금)부터 15일(금)까지 재단의 한국언론교육원 홈페이지(www.journalismschool.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 한국언론재단 교육2팀 (02-2001-7765))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8월 12일 오전 9시, 과학기술인력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한 5급 기술직 공무원 특별채용시험의 서류전형 합격자 48명을 발표했다.총 10명을 선발하기 위한 이번 기술직 특채시험에서 이공계 박사학위 소지자와 기술사, 변리사 자격증 소지자 등 264명이 지원하여 평균 26 :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지원자들을 대상으로 42명의 심사위원이 논문발표 및 경력?업무실적, 선발예정업무 연관성 등의 기준에 따라 각 모집단위별로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6배수 인원을 서류심사 합격자로 선정하였다.다만,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근무할 의사(2명)를 모집하는 의무직의 경우 기준을 충족시키는 지원자가 없어 서류전형 합격자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서류전형합격자 분포를 보면 박사 44명, 기술사 3명, 변리사 1명으로 박사가 전체응시자의 91.7%나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명, 30대 41명, 40대 4명으로 30대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18.7%(9명), 남성이 81.3%(39명)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서류전형합격자에 대하여 9월 19일(금) 면접시험을 거쳐, 10월 10일(금)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토지공사노동조합은 8월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국 각지의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도 실용도 아닌 토공·주공 통합을 결사저지하기 위한 총력투쟁대회를 개최하였다.통합시 부채규모 100조가 넘는 거대 공룡기업이 탄생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검토 및 검증도 없이 현정부의 보여주기식 통합이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지 정부관계자 및 국회에 알리기 위함이다. 한편, 한국토지공사노동조합은 지난 5월 14일 본사내 천막농성을 시작하여 오늘 현재 91일째 졸속통합의 비효율성과 부당성을 알리고 있다. 그 외에도 전국 각지부에서 전조합원이 돌아가며 1인피켓시위로 토공·주공 통합은 국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토지공사가 이전할 예정인 전주시를 포함한 전라북도에서는 토공?주공 통합반대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에 치명적 지장을 줄 수밖에 없는 두 기관의 통합을 전사적으로 반대하고 나설 예정이다. 그리고 통합시 경남과 통합공사를 유치하기 위한 지역간 충돌이 우려된다./뉴스와이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