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은 6일 야당이 22대 국회를 단독 개원해 국회의장을 선출한 것에 대해 "총선에서 국민이 보여주신 민의를 오독했다"며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전날 본회의를 단독 소집해 우원식·이학영 의원을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 지연에 반발해 본회의에 불참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2대 국회 시작부터 합의 없이, 적법하지 않은 그들만을 위한 본회의가 개의됐다"며 "헌정사상 첫 야당 단독 개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법대로'를 외치고 있지만, 결국 국회 운영은 민주당 '맘대로'가 돼가고 있다"며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쪽 국회의장은 합의 정신을 말하기는커녕 원 구성 협상 시한을 못 박는 것으로 압박하며 야당에 동조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협치를 위해 지금 당장이라도 논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를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른 의원들도 SNS와 방송출연 등을 통해 야당 단독 개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충북일보]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경북 통합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대구·경북 통합의 필요성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및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두 광역자치단체의 통합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민 장관과 우동기 위원장은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상황과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 방향과 부합한다"며 통합 필요성에 공감했다. 통합의 기본 방향으로는 △대구·경북 합의안에 기초한 통합 추진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 등이 제시됐다. 대구·경북에서는 500만 시·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방안을 마련하고,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 연말까지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구·경북 통합이 행정체제 개편의 선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통합의 직·간접적 비용 지원 및 행·재정적 특례 부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구·경북의 합의안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통합지원단'을 구성해 정부 차원의 '대구·경북 통합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청년처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엄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청년세대 문제는 쉽지 않은 취업과 높은 집값으로 인해 어려운 내 집 마련, 보육과 일의 병행이 힘들다 보니 포기하게 되는 결혼과 낮아지는 출산율 등 단순히 한두가지 이유에서가 아닌 다양하고 복합적인 이유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청년정책은 그 업무가 다수의 부처에 산재돼 있어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복잡한 정책추진체계와 부처간 의사소통에 긴 시간이 소요되고 어려움이 존재하는 등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아 제대로 된 정책 추진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무총리 소속의 청년처를 신설해 각 부처에 산재돼 있는 청년정책의 통합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우리 사회의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청년문제를 포함한 청년 관련 사무를 '청년처'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종합 추진함과 동시에, 신속하고 일관된 정책 추진과 청년 지원책 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엄
[충북일보]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탄자니아 사미아 술후루 하산 대통령과 면담한데 이어 지난 5일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에 참석해 아프리카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행복도시를 소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김형렬 청장은 지난달 31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하산 대통령을 서울공항에서 영접한 뒤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하산 대통령의 방한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탄자니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하산 대통령을 비롯한 탄자니아 외교부 장관, 주한탄자니아대사 등은 이날 면담에서 양국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탄자니아 정부는 50여년에 걸쳐 건설 중인 탄자니아 신수도 도도마와 관련, 행복도시 건설노하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노하우 전수를 희망하고 있는 탄자니아 정부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청장은 지난 5일에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연장선에서 개최된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에 참석해 다시 하산 대통령을 영접하고,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 케냐 도로교통부 장관, 가나 도로부 장관 등 주요 아프리카 국가의 고위급 인사들을 대상
[충북일보] '영동-옥천-보은-진천(오창) 고속도로 사업'이 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동-옥천-보은-진천(오창)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 6천억 원 상당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영동군 용산면 경부고속도로 영동 분기점(JCT)에서 진천군 초평면 진천 JCT까지 64km구간과 중부고속도로 오창 JCT에서 옥천, 보은을 거쳐 북청주 JCT까지 6km구간을 잇는 건설사업이다. 해당 사업이 완공되면 충북 남부권에서 청주권이 직선으로 연결돼 이동시간이 약 20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병목 구간(남이분기점∼비룡분기점, 32.1㎞)도 정체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국토부는 제삼자 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 도로의 사업 타당성이 입증된 만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당초 국토부는 이 사업을 민자와 재정, 2가지로 검토했지만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민자 방식' 추진을 강조했었다"며 "국토부 역시 이에 공감하고 이를 우선적으로 검토했는데, 이번에 '민자 방식'이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와 사업 조기 착공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응모 자격 논란이 일었던 충북 충주지역위원장 인준을 보류했다. 4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충북 도내 8곳 지역위원장 후보를 선발해 당무위원회에 올렸으나, 당무위원회는 전날 충주지역위원장 후보만 제외한 7곳 지역위원장만 인준했다. 조강특위가 4명의 충주지역위원장 응모자 중 노승일 전 충남경찰청장을 단수 후보로 선발했지만, 김경욱 현 지역위원장 측이 노 전 청장의 응모 자격을 문제 삼으면서 인준이 보류됐다. 김 위원장 측은 노 전 청장이 "'12개월 이내 6회 이상 당비 납부'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3일 지역위원장 모집을 공고하면서 이같은 응모 조건을 제시했는데, 노 전 청장은 지난 4월 입당했다는 게 김 위원장 측의 주장이다. 인준 보류 소식에 김 위원장 측은 "당원이 원하는 공정한 방식으로 지역위원장을 선출해 분열 없이 더 단단한 충주지역위원회로 나가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이번 충주지역위원장 공모에는 김 위원장, 노 전 청장, 남중웅 교통대 교수, 박준훈 교통대 전 대학 총장 등 4명이 응모했다. 충북 몫 조강특위 위원은 이광희(청주 서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청주 청원당협위원장) 홍보위원장이 3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6차 회의를 열고 총 11명의 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을 임명했다. 위원장에는 서병수(울산) 전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각각 맡는다. 위원에는 김수민 홍보위원장 등 9명이 선출됐다. 서 위원장은 선관위 1차 회의에서 "후보 간 화합을 저해하는 각종 인신공격과 마타도어를 배격하겠다"며 "타당의 사례처럼 정당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돈 봉투와 같은 후진적인 정치 행위 역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 300만 당원 대표로서 5천 만 국민의 봉사자로서 소명이 있는 인물이라면 모두 입후보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는 300만 당원의 축제가 돼야 하고 동시에 5천 만 국민의 민심을 담는 정치권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며 "이 용광로에서 국민의힘은 혁신이라고 하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가치를 제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최근 충북도당 사무처장에 유제원 전 중앙당 기획조정국장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청주 출신인 유 신임 사무처장은 세광고와 충북대 물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정치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 한나라당에 입사해 중앙당 원내행정국장과 국회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중앙당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유 사무처장은 "지난 20여 년간의 정당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충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청을 바탕으로 국민의힘을 승리하는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하준 전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대전시당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1일 정기인사를 통해 세종시당 신임 사무처장으로 정훈태(사진) 전 인천시당 사무처장을 임명했다.신임 정 사무처장은 중앙당 청년국장, 울산시당 사무처장, 인천시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정 신임 사무처장은 "당원을 비롯한 40만 세종시민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민생을 살피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형탁 전 세종시당 사무처장은 대전시당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2일 22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 국회법대로 오는 7일까지 국회 원 구성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계속 무성의, 무책임한 태도로 임한다면 민주당은 국회법 규정대로 원 구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2대 국회가 국회법을 준수하며 시작할 수 있게 국민의힘은 신속히 원 구성안을 들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여야는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배분하는 원 구성과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회법에 정해진 원 구성 법정 시한은 22대 국회의 경우 6월7일까지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합의가 불발되면 상임위원장 18명을 모두 가져오겠다는 생각이다. 여야는 각 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는 '2+2' 회동을 열고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 출신 조국혁신당 신장식(비례) 의원이 2일 같은당 이해민 의원과 함께 속칭 '입틀막 방지법'을 추진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들어 언론 자유도가 처참한 수준으로 훼손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불법적 행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방송통신위원회를 위원장 1인을 포함한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하는 것을 전제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김홍일 위원장은 본인 포함 2인만으로 의사를 진행하고 보도전문채널의 대주주 변경 등 중대한 사안을 의결했다. 이뿐만 아니라 민원 사주와 정권 비호를 위해 무더기로 과징금을 부과하고 최고 수위 법정 제재를 남용하고 이를 근거로 방송사 재허가 및 재승인 심사 등을 언론 제재 수단으로 삼는 등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방송법을 위반했다. 신 의원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고의적 위법행위를 방치하는 것은 국회가 헌법에 명시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국회가 가진 권한에 따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을 추진하고 방송통신위원회의 불법적 운영을 막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사진)이 지난달 30일 개원한 22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임명됐다. 정무위원회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국정운영 정책을 총괄하는 상임위다. 강 의원은 시장독과점 방지와 기업 관계, 금융사 지배구조·영업 문제, 보훈·국민권익 이슈와 민생경제 등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관련 사안, 국가균형발전·세종특별자치시의 완성을 관할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이 총선 중에 제시한 입법·행정·사법을 두루 갖춘 명실3부 행정수도 세종과 행정수도 명문화 등 중요정책 이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 의원은 정무위의 의사일정과 안건에 대해 여당간사와 운영협상, 소관기관의 관련정책 현안·이슈에 대한 대응,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포괄적인 견제 등 다양한 주요 업무를 이끌 계획이다. 강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저출생 극복"이라며 "정무위 활동을 통해 명실3부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균형성장의 대안을 제시, 국가균형발전과 그에 따른 저출생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