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어떤 추억을 만들지 고민이 많아진다. 충북도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눈썰매장을 소개한다. 1. 증평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눈썰매장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매년 겨울 장뜰두레농요 보존회에서 아이들이 신나는 민속놀이를 즐기며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겨울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겨울철 대표 놀이인 눈썰매와 얼음썰매, 팽이치기, 연날리기를 즐길 수 있고 먹거리장터도 열린다. 체험장은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토요일, 일요일 주말만 운영하며 2월 4일까지 운영된다. (주소: 충북 증평군 증평읍 남하리 146)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장승들이 가득하다. 익살스러운 모습의 장승도 있고 다소 무서운 얼굴의 장승도 있어 다양한 표정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앞에서 사진도 남겨본다. 썰매뿐 아니라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려면 먼저 비닐하우스에서 이용권을 구입해야 한다. 눈썰매와 얼음썰매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사용한 눈썰매는 어르신들께서 그때그때 깔끔하게 닦아 주신다. 썰매 이용권은 6천원이다. 비닐하우스에 있는 엽전 교환소에서 엽전으로 교환 후 엽전으로 썰매를 교환하면 되는데 아이들은 옛날에 사용하던
[충북일보] 2024년 새해를 맞아 캠핑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겨울 캠핑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모닥불과 별로 가득 찬 하늘이 반기는 소백산 자락의 단양 다리안관광지 캠핑장을 추천해 본다. 다리안관광지는 소백산 국립공원 내 천동계곡 코스 초입에 있어 깨끗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기가 높다.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겨울에는 일부 사이트만을 개방하여 조용하고 호젓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손꼽힌다. 겨울 캠핑의 매력이라면 맑은 날 밤하늘을 수놓고 있는 별들을 바라보며 별자리를 찾아보는 것인데, 이 시기에는 오리온자리, 황소자리, 쌍둥이자리 등 겨울철 별자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눈이 내리는 날은 피어오르는 모닥불을 쬐며 장작 타는 소리와 눈 내리는 소리, 멀리 들려오는 계곡 소리만이 온 천하를 채우는 겨울 정취에 취할 수 있다. 한편, 다리안관광지 캠핑장은 카라반, 트레일러 등은 입장이 불가한 일반 야영장으로 겨울철인 현재 15개 데크와 돔하우스 4동을 운영 중이다. 단양관광공사 홈페이지( https://camp.dytc.or.kr:452)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충북일보] 한 걸음 한 걸음, 단양 도심의 아름다움과 푸짐한 맛을 천천히 즐기는 도보 여행이 화두다. 단양읍 고수대교부터 상진리 단양관광호텔까지 이어지는 3㎞ 강변길을 따라 걸으면 특별한 관광 명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시외버스를 타고 단양다누리센터에 있는 단양시외버스공영터미널에서 내리면 채 1분도 걷지 않아 아쿠아리움에 도착할 수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단양강의 다양한 물고기들을 비롯해 아마존 민물고기 등 180종 2만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다누리도서관은 10만여 권의 장서가 보관돼 있어 여행의 피로를 푸는 최고의 힐링 장소다. 수변로에 자리한 단양구경시장은 먹거리 여행의 성지로 손꼽힌다. 단양 마늘 등 지역의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만두, 호두과자, 통닭, 순대 등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쏘가리 특화 거리는 단양의 대표적인 음식 코스 중 하나다. 겨울철에는 쏘가리 매운탕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신선한 쏘가리와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진 맛은 추운 날씨를 잊게 만들어 준다. 단양 강변에 늘어선 카페들은 아름다운 풍경과 훌륭한 커피로 소문난 곳이다. 풍광이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3년도 목계솔밭캠핑장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방문객의 다양화를 모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목계솔밭 일원의 노지캠핑장 쓰레기, 하천변 환경오염 등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목계솔밭 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목계솔밭 캠핑장은 6만4천여㎡ 부지에 168개의 사이트, 관리동, 오수처리장 등 부속건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1일 정식 개장한 이후, 12월까지 7만 3천여 명의 이용객이 정식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 정식 개장 후 '고알빙 락 페스티벌' 등 전국단위 규모의 캠핑 축제 행사를 3회 개최하며 대규모의 행사 장소로서의 활용성과 전국 캠퍼들에게 매력적인 방문 장소로 인식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7월 발생한 기록적인 호우 피해 당시 캠핑장 절반이 잠기는 피해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단기간 피해 복구를 완료하는 등 시설 운영관리 면에서도 최상의 수준을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공공 우수야영장(친환경 분야)'에 뽑혔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소나무
[충북일보] 괴산군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가 2024년 충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가 최근 도내 9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평가했다. 그 결과 괴산고추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을 통한 지역농가 활성화 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3천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괴산고추축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충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유망축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충북도 우수축제로 뽑혔다. 군은 올해도 △속풀이고추난타 △황금고추를 찾아라 △청정괴산 고추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유기농의 메카, 청정괴산 고추의 맛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특별시 괴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 1회용품 없애기 등 친환경 축제로 추진해 자원절약과 환경보전을 실천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기존 프로그램에 이색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화합형 축제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괴산
[충북일보]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아시아 최대 민물 생태 전시관으로 부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해수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90억 원을 확보해 다누리아쿠아리움에 2천240㎡규모의 미디어아트와 주제별 관상어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한다. 낚시박물관과 도서관, 독서실이 각 영춘축양장과 올누림행복가족센터로 이전하면 그 공간에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수족관과 체험형 미디어를 조성한다. 생존과 환경적응을 위한 사냥 기술, 위장술 등 관상어의 습성과 특징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아트리움 존'과 5대 기후 체험용 미디어 지구, 온대·열대 기후 수족관, 감각 체험을 복합 연출한 '에코리움 존', 식물과 연계한 '카페테리아' 그리고 관상어 정보 제공을 위한 '디지털 교육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23년 33만997명이 방문해 2012년 개장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을 맞이했다. 총 누적 관람객은 333만4천453명, 입장료 수입은 약 182억 원으로 지역 관광과 경기 활성화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시내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 상권인 구경시장 등과 연계 투어가 가능해 매 주말 및 시장이 서는
충청북도 영동군에는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들이 정말 많다. 그중 한 곳인 옥계폭포는 박연폭포라도고 불리며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20~30m에 이른다. 계절마다 수려한 주변 경관과 함께 일대 장관을 이룬다. 예로부터 국악의 거성 난계 박연 선생을 비롯해 여러 시인 묵객들이 이곳 옥계폭포의 아름다움을 찬탄하며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옥계폭포는 입장료, 주차비 전부 무료이며 접근성도 나름 괜찮아서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옥계폭포 올라가는 도로 쪽이 협소한 편이라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라고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실 위쪽에 식당과 카페가 있는 곳까지는 차를 가지고 올라가도 된다. 거기까지는 나름 도로가 넓어서 문제없지만 그 위로부터는 정말 차량 한 대만 지나갈 수 있어 매우 좁다. 폭포가든 식당 위쪽부터 올라가는 오솔길 풍경이다. 도로가 비좁아서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아주 난감하겠다. 필자는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갔는데, 옥계폭포까지 거리가 그리 멀지 않고 오르막 경사도 가파르지 않아 걸어가는 것도 충분히 괜찮았다. 올라가는 길 주변 나무들은 잎이 다 떨어져서 그늘진 곳이 거의 없다. 겨울에는
[충북일보] 최근 내린 눈으로 괴산군에 한겨울을 상징하는 눈꽃이 내려앉으며 특별한 자연환경을 뽐내고 있다. 이 지역 대표 명품 둘레길인 칠성면 산막이옛길에는 아름다운 설경을 눈에 담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막이옛길 인근 등잔봉을 오르면 눈꽃이 가득한 괴산호 내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늦가을까지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들었던 문광 은행나무길도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색다른 풍경을 자아냈다. 계곡이 아름다운 화양동계곡은 눈꽃과 절경이 어우러지며 수묵담채화 같은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사리면 소매저수지는 결빙이 진행되며 담수의 수축과 팽창이 반복돼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이 곳 인근에서는 오는 27일까지 '백마권역 겨울놀이 축제'가 열린다. 괴산 / 주진석기자 화양동계곡 (2) - 화양동계곡 (1) - 화양동계곡 (3) - 사리면 소매저수지 (1) - 사리면 소매저수지 (2
[충북일보] 최근 내린 눈으로 괴산군에 한겨울을 상징하는 눈꽃이 내려앉으며 특별한 자연환경을 뽐내고 있다. 이 지역 대표 명품 둘레길인 칠성면 산막이옛길에는 아름다운 설경을 눈에 담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막이옛길 인근 등잔봉을 오르면 눈꽃이 가득한 괴산호 내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늦가을까지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들었던 문광 은행나무길도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색다른 풍경을 자아냈다. 계곡이 아름다운 화양동계곡은 눈꽃과 절경이 어우러지며 수묵담채화 같은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사리면 소매저수지는 결빙이 진행되며 담수의 수축과 팽창이 반복돼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이 곳 인근에서는 오는 27일까지 '백마권역 겨울놀이 축제'가 열린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 8기 역점공약사업인 '꿀잼청주' 조성을 위해 올 한해도 매달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로 시민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축제는 오는 3월 열리는 무심천 푸드트럭축제다. 이 축제는 지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시는 올해도 이 축제를 이어가기로 했다. 축제기간에는 무심천 강변에서 시민들이 푸드트럭의 음식을 사먹으며 벚꽃을 구경하는 장관이 연출된다. 푸드트럭축제가 끝나면 곧바로 같은달 청주예술제와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먹거리 뿐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예술제는 국악과 무용, 연극,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다. 5월에는 도시농업페스티벌, 가드닝페스티벌이 시민들을 찾아온다. 도시농업 텃밭정원과 유채꽃밭, 한평텃밭, 파브르 곤충전시관, 명품쌀 전시관, 꿀벌 홍보 전시관 등 특색 있는 전시행사들이 지난해 행사에서 인기를 끌었다. 전국 공모를 통해 아름다운 정원을 선정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가 백미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축제는 8월 문화재야행이다. 한 여름밤에 원도심 일원을 거닐며 다양한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듣는 행사로,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기상지청이 충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날씨 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충북 스마트 여행 기상융합서비스 고도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스마트 날씨여행 추천 코스, 다양한 기상 예측 정보, 관광지별 날씨, 캠핑·트래킹·라이딩 레저 활동 안전지수 등 날씨를 통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청주기상지청이 개발한 이 서비스를 도 관광 홈페이지인 '충북나드리'를 통해 올해 말부터 정식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해넘이, 해돋이, 운무 등 기상현상을 잘 관찰할 수 있는 시기와 캠핑· 트래킹을 즐기기 안전한 날씨 지수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일상뿐 아니라 관광에도 영향을 주는 날씨 정보를 제공해 충북을 찾는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노인 건강관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AI·IOT 기반 노인 건강관리사업은 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기기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에 '오늘 건강 앱'을 실행해 허약·만성질환 환자의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이다. 대상은 허약·만성질환 등 건강행태를 개선해야 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노인 장기 요양 1~5등급자, 모바일 건강관리 대상자 등은 제외다.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오는 25일까지 군 보건소 방문 보건팀에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00명이다. 참여자들은 6개월 동안 사전 건강측정 결과에 따라 비대면 건강 컨설팅과 맞춤형 건강 정보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의 마무리 단계에서 건강측정과 성과 물품을 받는다. 문의는 영동군보건소 방문 보건팀(043-740-3683)으로 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