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달 진행한 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 공약인 '꿀잼청주' 조성 사업에 화룡점정을 찍었다는 평가다. 시는 16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번 축제의 성과 등을 공유했다.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15만여명의 전국 관람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 첫날 개막 공연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내수읍 출신 랩퍼 원슈타인을 보기 위해 수천명이 운집했고, 21일 축제의 대표적 볼거리인 '세종대왕 어가행차'에는 1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려 어가행렬과 함께 장관을 연출했다. 여기에 초정약수가요제와 K-POP랜덤플레이댄스, 풍류잔치, 딩가딩가콘서트 등의 공연에도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려들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초정행궁 일대 공간을 재해석해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다. 이밖에도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들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졌으며, '가을날의 소풍'을 연상하게 하는 휴게공간 및 조명 연출로 축제 분위기를 한 것 끌어올렸다는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날 보
[충북일보] 날씨가 추워지며 관광 1번지 단양군 곳곳에 자리한 천연동굴이 겨울 이색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의 천연동굴은 영겁의 시간과 물이 빚어낸 자연의 신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굴 내부는 연중 영상 15℃ 정도로 기온이 일정해 따뜻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단양의 평균 기온을 유지하는 암석 온도에 의해 동굴 내부 온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180여 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지역 전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동굴도 적잖다.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 온달동굴(261호) 등 천연기념물이 3곳이 있고 천동동굴은 충북도 기념물 19호로 지정돼 있다. 고수동굴 입구에는 석회암 동굴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전시관과 인터액티브 영상관이 마련돼 있다. 동굴 안에는 독수리와 도담삼봉, 사랑 등 갖가지 형상물을 떠올리게 하는 바위들이 즐비해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또 천동동굴은 종유석과 석순, 석주, 종유관이 숲처럼 장관을 이루는 동굴 밀림과 갖가지의 퇴적물이 즐비해 동굴의 표본실로 불린다. 규모가 작고 아담한 단일 공동(空洞)의 동굴이지만 수많은 동굴의 지
[충북일보] 보은군은 북암농촌체험관 캠핑장이 '2023 공공 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북암캠핑장은 실내외 놀이터와 농촌 체험장 등 가족친화 여가시설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야영장 35면, 관리사무실 1동, 화장실 및 샤워실 1동, 개수대 2동, 어린이 놀이터 1개소 등을 갖춰 지난 1월부터 운영했다. 실내 놀이터 운영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 수요가 늘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다음 달까지 주말 예약이 모두 찼다. '공공 우수야영장'은 캠핑족 증가 따른 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추천한 47개 야영장 중 최종 20곳이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북암농촌캠핑장을 비롯해 영동 송호관광지 캠핑장, 충주 목계솔밭캠핑장이 뽑혔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 자락에 위치해 청정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라며 "캠핑족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며 세계의 관광객을 한국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그러나 아직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는 이런 수혜를 받기 어렵다. 때문에 지역에서 새로운 관광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역에서 문화콘텐츠와 관광이 상호 시너지를 내려면 콘텐츠 투어리즘(Contents Tourism)이 답일 수 있다. 콘텐츠 투어리즘은 일본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관광으로 2017년 1월 개봉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을 통해서다. 당시 애니메이션 배경지를 순례하는 영화 팬들의 SNS 게시물로 인해 지역관광의 특수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충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도를 위해 관광자원을 먼저 렌즈로 들여다보는 시도를 진행했다.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최근 충북권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과 함께 엄정면 장자늪 인근에서 '장자늪 카누 새벽 투어'를 실시했다. 문화도시센터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와의 함께 진행된 '장자늪 카누 새벽 투어'는 지난 9월부터 운영된 '장자늪 카누 체험'을 다양한 매체에 노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뷰를 찾기 위해 시도했
이 계절 제천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옥순봉이 있는 제천시 수산면으로 향했다. 제천 시내에서 30여 분 차를 타고 달려 도착한다. 수산면에 가기 전 청풍면에있는 비봉산을 바라보니 구름이 비봉산에 걸려 있다. 만남의 광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양떼구름이 멋진 하늘과 구름이 걸린 비봉산을 한 컷 담았다. 청풍문화재단지를 지나 청풍호반케이블카 물태리역에 다다랐을 때 독특한 풍경이 눈을 사로 잡는다. 구름모자를 쓴 비봉산이 비범해 보인다. 멋진 풍경에 또 다시 발걸음이 멈추게 됐다. 계절이 바뀌는 요즘은 운해가 많이 피어 몽환적이고 멋진 풍경을 많이 만들어 준다. 아마 비봉산 위에서 내려다 보았으면 발밑에 구름이 보였을 것 같은 그림이다. 수산면에 볼 일이 없었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위로 올라가 멋진 풍경을 담고 싶었지만 아래에서 담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수산에서 업무를 마치고 오후에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았다.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둥실떠가는 풍경속의 옥순봉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옥순봉은 제천 10경 중 제8경으로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자리잡고 있다. 220년 전 단원 김홍도는 병진화첩에 옥순봉을 그렸다고 한다.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관광명소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드라마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등 대작들의 촬영 장소로 이름난 온달관광지는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촬영지다. 온달관광지는 2024년 공개 예정인 전종서, 김무열, 지창욱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단양군 영춘면 북벽은 절찬리 방영 중인 KBS 1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촬영지다. 이 드라마는 고려 초기 동아시아의 최강국이었던 거란과의 26년간, 3차에 걸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고려의 번영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룩한 고려의 8대 황제 현종(배우 김동준)과 당시 문하시중이었던 강감찬(배우 최수종) 등 수많은 영웅에 관한 이야기다. 제2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에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에 깎아지를 듯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봄에는 철쭉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숨은 풍경 맛집으로 알려졌다. 단양군의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된 만큼 드라마 팬들 사이 입소문이 나며 주말마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노후화에 따른 시설개선 지적을 받아온 청주어린이회관 등 청주랜드를 재탄생시킨다. 시는 1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비전은 '어린이를 위한 자기주도적 융합놀이공간'으로 정해졌다. △자기주도적 놀이체험 공간 조성 △가족과의 휴식공간 조성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공간 조성 △어린이가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 조성 등을 4가지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시는 청주랜드에 어린이 도서관과 어린이 활동관, 어린이 체험관, 과학체험관 등 4가지 테마의 실내 시설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실외의 경우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피크닉 공원과 식물원 카페, 북유럽 정원 등으로 청주랜드를 꾸미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단계별로 사업 계획을 세웠다. 먼저 오는 2025년까지 청주랜드의 동선체계를 개선하고 야외시설과 경관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2026년부터 신규시설을 도입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을 통해 시는 2028년쯤에는 시설과 프로그램이 모두 정비되고 청주랜드 브랜드와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충북일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기차를 타고 세종을 방문해 '2023 세종 빛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철도 연계 세종관광 테마상품이 개발된다. 세종시는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와 세종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이세형 한국철도공사 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세종시 관광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세종시의 관광자원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 테마상품을 적극 개발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철도이용자를 대상으로 세종시의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열리는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식에 임시 관광열차 운행 등 철도 연계 테마 상품을 개발해 실질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종 빛 축제 관광 테마열차 운행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전국에 세종시의 관광매력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2일부터 연말까지 이응다리와 금강변
드라이브는 사계절 즐거운 취미 중 하나지만 색색의 변화를 눈으로 보기 가장 좋은 계절은 가을일 것이다. 차량을 이용해 길을 달리며 산과 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 중 충주-제천-단양까지 잇는 36번 국도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가을을 맞아 드라이브하기 좋은 이 길을 소개한다. 이 코스는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다 아는 명품 코스로 유명하다. 계절마다 주변 경관이 색을 다르게 입는 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에는 단양 쪽 코스를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한다. 제천 덕산-수산면을 지나면 충북 단양군 단성면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쪽이 봄철과 가을철에 드라이브 코스로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자전거나 오토바이 동호회에서도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가을이면 단풍이 정말 아름다운데 수산에서 넘어와서 단성면사무소 소재지까지의 길은 봄에는 벚꽃도 아름다운 곳이다.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천천히 즐기며 계란재를 넘어가면 장회나루가 나오는데 이곳은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1박2일, 배틀트립 등등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도 많이 등장해 눈에 익은 풍경이 사람들을 맞는다.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까지 대인 15,000원,
[충북일보] 관광특화도시 단양군이 여름과 밤에 사랑받는 충청권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섰다.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단양 관광지 3곳이 포함됐다. 지난 6월 충북도 수(水)많은 매력의 호수길 여행지로 선정됐던 '단양강 잔도'와 오색 찬란 빛의 왕국 '수양개빛터널', 그리고 낮보다 아름다운 단양의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단양 야간미션투어'가 충청을 대표하는 밤의 명소로 등극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매력적인 지역 야간경관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만 23만 명이 찾은 단양강 잔도는 지난 4일 '아름다운 단양강 잔도 걷기대회'가 열려 1천200여 명의 참가자가 운집할 정도로 2017년 개통 후 전국 대표 트래킹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수양개빛터널은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과 5만 송이 LED 튤립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여름밤을 사로잡은 단양 야간미션투어는 일몰 후 변신하는 빛의 도시 단양의 야경 사진 인증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에 목계솔밭캠핑장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자체 운영 야영장 및 공공야영장(국립공원, 자연휴양림, 국민여가 캠핑장) 등 분야별 우수 야영장을 소개하고 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돕고자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가족 친화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 △친환경 야영장 등 4개 분야에 적합한 공공야영장을 추천받아 분야별 특화 콘텐츠 운영 여부와 안전 및 위생 기준 등에 대한 전문가의 서류와 현장평가를 실시해 선정했다. 시는 하천 오염 해소, 오폐수 처리시설인 덤프스테이션 등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된 캠핑 시설을 목계솔밭캠핑장의 강점으로 뽑고 있다. 향후 한국관광공사는 고캠핑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등에 목계솔밭캠핑장 안내 정보를 게재할 예정이다. 또 목계솔밭캠핑장을 포함한 공공 우수야영장에 선정된 야영장에는 '공공 우수야영장' 현판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영장 시설로 목계솔밭캠핑장이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관리와 운영에 힘써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캠핑을 할 수
청풍호 호반 관광을 제대로 즐기려면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 금수산, 남쪽으로는 월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골짜기마다 가득 차 있는 호수 위에 비치는 풍광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지금 이맘때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고 곧 이곳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지금부터 비봉산에서 바라본 청풍호의 풍경을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청풍호반케이블카 매표를 하고 탈 수 있는 물태리 역이다. 2층에서 표를 예매하고 3층으로 올라가 탑승한다. 탑승은 일반캐빈과 크리스탈캐빈으로 나뉜다. 크리스탈캐빈은 바닥이 투명강화 유리로 돼 있어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앞에 보이는 비봉산 정상을 향해서 케이블카가 서서히 출발한다. 필자가 방문한 10월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금수산에 막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마침 수경분수가 물줄기를 힘차게 뿜어 주니 금수산과 청풍호가 어우러져 환상의 풍경을 만든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해 비봉산 역에서 내리면 노란색이 칠해진 케이블카 조형물이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어느 곳을 향해 셔터를 눌러도 멋진 풍경을 담을 수가 있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인증사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