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20회 옥천묘목축제를 기념해 국민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옥천군에 찾아온다. 군에 따르면 'KBS 전국노래자랑' 충북 옥천군편 공개 녹화가 오는 23일 오후 1시 사회자 송해 선생의 진행으로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공개 녹화에는 예심을 통과한 15명(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초청가수도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이에 앞서 예심은 21일 오후 1시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으로, 옥천군 거주자와 관내 기업체,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군청 산림녹지과나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1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서는 옥천군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혹시나 바쁜 일정 때문에 사전 참가신청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비해 예심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기 위해 예심과 본선 녹화 관람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군은 재미있는 사연과 함께 신청자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펼치고, 일찍이 찾아온 싱그러운 봄과 함께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묘목축제가 20회째를 맞는 뜻깊은 해"라며 "전 국민의 인기 프로그
[충북일보]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황새. 황새의 이동 루트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안타까움을 안고 사는 민족의 현실을 되새기는 특집방송이 편성됐다. KBS 청주방송총국은 5일 오후 7시 40분부터 50분간 KBS 1TV에서 '귀향'을 방송한다. 귀향은 지난 1996년 한국교원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황새복원사업을 배우 최불암의 목소리로 정리한 것으로 황새가 살던 고향 황해도를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사는 실향민 류무현씨는 뉴스에서 황새 소식을 들을 때마다 황새가 둥지를 틀었던 황해도 고향집과 남겨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한다. 1·4 후퇴 때 내려와 70년 가까이 고향 땅에 대한 그리움으로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는 류씨는 황해도 고향 마을 소나무 숲과 그 땅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던 흰 날갯짓의 황새를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아직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일제강점기 아버지를 잃은 김중철씨의 사연도 소개된다. 김씨의 아버지는 황새 지킴이 황새를 보호하기 위해 철조망까지 치며 온갖 정성을 쏟다가 어느 날 강제 징용돼 일본에서 총살이 됐다. 김씨는 아버지를 대신해 황새 지킴이가 됐다. 금단으로 남아 있는 북한 땅
[충북일보]"출발은 늦지만, 강한 지역신문으로 거듭나길." 충북도민을 위한 정론직필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충북일보가 창간 16주년을 맞았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본보 직원들은 지난 21일 오후 7시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가화한정식에서 '창간 1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현우 충북일보 이사(㈜삼양건설 회장), 김진현 충북일보 이사 (㈜금진 대표이사), 김용겸 충북일보 이사(㈜대일기업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창간을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내부적으로는 화합과 결속을 통해 출근하고 싶은 언론사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눈을 크게 뜨고, 발로 뛰는 균형 잡힌 신문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현실 경기가 날로 악화하고 있지만, 오뚜기처럼 변화에 신속히 적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진현 충북일보 이사 겸 충북리더스클럽 수석고문도 "충북일보의 창간 16주년을 축하드린다"며 "지난해 충북일보 독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충북일보가 어느 신문보다 뛰어난 신문임을 느꼈다"고
[충북일보]본보 임순묵 기획마케팅국 부장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선정하는 회원사 우수 사원상을 받았다. 전국 24개 유력 지역 일간지로 구성된 대신협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본보 임순묵 부장을 비롯한 오진영 충청매일 사진부 부장, 남순옥 동양일보 기획관리국 경리부장, 양조온 중부매일신문 기획부 대리 등 24명에게 회원사 우수 사원상을 수여했다. 대신협은 이날 공동 칼럼이나 기획 보도 등을 통해 재정분권 확대와 자치경찰제 도입 등에서 힘과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국제관광박람회 등 대신협 회원사 간 전국단위 공동사업을 확대하고 대신협 뉴스레터를 발행해 회원사 간 정보 공유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이날 대신협 사장단은 회장에 김중석(65)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재선임했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신문협회 이사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제도분과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심사위원,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대한석탄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무료로 최신영화를 상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영화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스윙키즈'로, 오는 30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2회(오후 3·7시)에 걸쳐 상영된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스윙키즈'는 배우 도경수, 박혜수, 자레드 그라임스, 오정세 주연의 따뜻한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로, 1951년 6.25전쟁 당시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전쟁 포로들이 댄스단을 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께 문화 혜택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 매달 신작 위주의 작품을 선정해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영화상영 당일 선착순 입장이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예술회관에서 '스윙키즈'을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배우 도경수와 자레드 그라임스, 박혜수의 주연으로 30일 오후 7시30분, 31일오후 2시,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상영된다. 영화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전쟁,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다. 새로 부임해 온 소장은 수용소 대외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한다. 수용소 내 최고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도경수)와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박혜수), 전직 브로드웨이 탭댄서 '잭슨'(자레드 그라임스), '강병삼'(오정세), '샤오팡'(김민호)이 우여곡절 끝에 한 자리에 모인 그들의 이름은 '스윙키즈'로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춤을 추게 된 오합지졸 댄스단의 이야기이다. 군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부모님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추운 겨울 집에서 있기보다는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을 하면서 알찬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세종시가 '독립운동 100초 영화제'와 '애국가 합창 경연대회' 참가자를 전국에서 공모한다. 영화제는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 배너를 통해 2월 13일까지 작품을 접수, 18일 대상(상금 100만 원) 등 당선작을 발표한다. 애국가 경연대회는 3월 1일 본선이 열린다. ☏044-300-3317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3층 대강당에서 영화 '씽(Sing)'을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 '씽(Sing)'은 대국민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흥 넘치는 동물들의 신나는 꿈의 무대를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씽(Sing)'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등장인물은 모두 동물이지만 실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캐릭터와 배경이 더욱 우리의 현실과 닿아있는 셈이다. 기울어져가는 극장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노력하는 '버스터 문'부터 스물 다섯 쌍둥이 아기 돼지를 돌보느라 너무 지쳐버린 엄마 돼지 '로지타', 실연의 상처를 어렵사리 이겨내고 스스로의 길을 걷게 된 고슴도치 로커 '애쉬', 범죄자인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가수의 꿈을 키우는 고릴라 '조니', 무대에만 서면 앞이 캄캄해지는 소심한 코끼리 소녀 '미나', 오로지 상금만이 목적인 쥐 '마이크'까지 각자가 처한 상황과 고민은 그 어느 현실보다도 녹록지 않다. 이는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이야기 속 세계가 우리가 사는 실제 사회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가스 제닝스 감독과 멜라단드리의 연출 의도였다. 여기에 제작진은 관객들이 동물 캐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열린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가 19일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내 액션영화계의 원로 이두용 감독,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무술감독 정두홍 감독과 '친구', '주유소 습격사건' 등의 액션영화로 국내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유오성씨, '마녀'의 배우 정다은씨 등이 참석해 영화제를 빛냈다. 영화제에서 무예·액션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이두용 감독, 정두홍 감독, 배우 유오성 등 5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무예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마상무예격구협회 김영섭 회장 등 3명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소룡의 영화사를 주제로 이진혁 작가·우광훈 감독 등이 패널로 참여한 토크콘서트는 충주시립도서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예·액션 영화를 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제는 영화콘텐츠를 통해 '무예'를 대중에게 쉽고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프리영화제로, 올해 8월 말로 열리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예고편이기도 하다. 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는 총 6일간, 장편 32편, 단편 24편 총 56편의 무예액션영화를 선보인다. 행사를 주관한 충북도는 "이틀간 이어진 영화제는 상호 간 접점이 없었던 무예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는 19~21일 오송생명과학단지 일부 구간에 영상물 촬영으로 인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통통제 구간은 오송생명로 LG화학 앞 사거리에서 오송프라자 사거리까지다. 청주시와 흥덕경찰서의 협조와 허가로 19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일부 통제,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는 전면 통제가 이뤄진다. 청주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으로 현재 청주 곳곳에서 촬영 중인 KBS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주연 남궁민)'는 오는 3월 방영 예정이다. 이 작품은 종합병원에서 밀려난 외과 의사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촬영에 앞서 시는 교통 통제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 시민들의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 교통 통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청주영상위원회(043-219-1084)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가 18~19일 충주시 호암체육관 및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 오후 6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지영 감독(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춘연 대표(씨네2000대표, 영화인회의 이사장), 배창호 감독(울주세계산악영화제) 등 100여 명의 영화인들이 참석해 영화제 시작을 함께한다. 자타공인 국내최고의 무술감독 정두홍 감독과 '친구', '주유소 습격사건' 등 많은 액션영화로 국내 대표적 액션스타로 불리는 배우 유오성 씨도 참석한다. 최근 화려한 액션과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마녀'의 배우 정다은씨도 참석한다. 영화제는 한국영화계의 최대 불황기인 1970년대에 액션영화의 바람을 몰고 왔던 이두용 감독의 '돌아온 외다리, 1974'로 개막을 알리며, 영화제 기간 총 9개의 작품이 무료 상영된다. 이소룡의 첫 주연을 맡은 '당산대형(1973)'을 비롯해 일본에서 1960년대부터 제작되기 시작, 총 26편의 에피소드가 완성된 자토이치 시리즈의 리메이크인 키타노 타케시의 '자토이치(2003)', 이미지로 승부하는 스타일리스트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2013)', 엽문시리
[충북일보] 영화를 통해 무예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가 충주에서 열린다. 오는 18~19일 충주호암체육관, 충주시립도서관 상영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개막식에서는 무예·액션영화 발전에 기여한 감독 및 배우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의 암흑기라고 할 수 있는 1970년대에 '돌아온 외다리(1973)' 등의 작품으로 인기를 끈, 국내 액션영화계의 원로 이두용 감독은 '레거시 오브 액션 디렉터(Legacy of Action Director)'상을 받는다. '친구(2001)', '주유소 습격사건(1999)' 등의 액션영화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유오성씨는 '레거시 오브 액션 스타(Legacy of Action Star)상을 받는다. 아울러 무술감독이자 액션배우로 잘 알려진 정두홍씨는 '레거시 오브 스턴트 액션(Legacy of Stunt Action)' 상을 받는다. 이날 정씨가 출연한 '흑산도(2014)'는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 첫선을 보인다. 진정한 무예를 보여줬다는 평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