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책 현주소인력수요와 문제점경쟁력 강화 제고방안 충북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배후지역으로서의 발전가능성이 잠재된 지역이다. 혁신·기업도시 등 혁신기반 확대, IT·BT 등 성장동력 창출산업 중심지로의 도약, 중부권 교통 중심지 부상 등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맞고 있다. 특히 민선4기 출범과 함께 경제특별도 추진에 따라 기업유치가 활성화 되고 있어 도내 기업들의 인력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의 인재양성에 대한 도민들의 정책수요도 점차 증대되고 있어 도 차원의 정책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에 봉착했다. 도는 이에 발맞춰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지역 및 국가발전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재단법인 ‘충북인재양성재단’을 설립·운영에 나섰다. 하지만 경제특별도 건설에 따른 유치기업들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의 양성·활용이 요구되고 있지만 인재양성재단은 이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전략이 없는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기존 유치된 유망 기업체의 고급인력 마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국내 마이크로 컨트롤러(MCU)업계에서 작은 거인으로 불리고 있
지난 1999년 인구 4만3천여명이 고작이던 전라남도 함평군이 축제로서는 생소한 나비를 주제로 시작한 함평나비축제가 관람객 1천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 속의 축제로 거듭나며,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올해로 10회를 맞은 함평나비축제는 방송국 프로듀서 출신의 이형석 현 함평군수의 아이디어로 연간관광객 18만 명에 65세 이상 인구가 22%를 차지하는 초 고령군, 딱히 내놓을 특산물도 없던 지역이라는 함평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 놨다.이제는 나비축제를 넘어 나비와 곤충을 주제로 한 세계최초의 친환경 엑스포인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가 109만여㎡의 함평군 함평읍 엑스포장에서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45일간 진행되며 함평이 나비의 고장임을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각인시켰다.특히, 나비축제는 축제 성공의 요소로 꼽히는 특화된 볼거리, 먹 거리, 즐길 거리, 축제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어, 현재는 세계엑스포를 넘어 캐릭터 사업영역까지 구축해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넓히고 있다. 군이 밝힌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의 용역 결과에 따르면, 45일이라는 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에 기대되는 경제효과는 입장료, 부스 등 시설 임대료, 광고수입, 휘
인재양성책 현주소인력수요와 문제점경쟁력 강화 제고방안 지역을 부강하게 만들고 도민 모두가 잘 살게 하려면 인재양성이 필수적이다. 첨단 과학· 의학 분야는 물론 인문·사회, 예·체능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 독보적 인재를 길러내야만 미래의 부(富)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글로벌 인재 확보는 모든 지자체가 한 결 같이 미래 핵심전략으로 추구하는 정책이다. ‘교육강도’를 선언한 충북도는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월 ‘충북인재양성재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인재양성사업에 나선 것이다. 충북인재양성재단 출범 당시 전국에서 현재 10개 자치단체가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으나 광역자치단체가 기초단체, 민간부문과 공동으로 대규모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것은 충북이 처음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인재양성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매년 100억원(도비 50억원, 12개 시·군 출연금 35억원, 민간기탁금 15억원)씩 10년간 1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이 결과, 지난 8월14일 현재 올해 도, 시군 출연금 목표액 85억원은 이미 확보됐다. 지정기탁금은 올해 목표(15억원)를 초과 달성한 23억9천여만원이
#청주한정식청주시의 대표적인 음식은 많이 있으나 최근 시가 집중육성하는 분야는 한정식이다. 음식문화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개발 보급하고 있는 청주한정식이 홍보와 운영업소 확대, 메뉴개선 등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청주시는 요리전문가들로 구성된 청주한정식 연구팀이 그동안 추진 과정 등을 분석한 결과 다양한 가격대, 지속적인 메뉴개선, 운영업소 확대 필요성 등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보완해왔다.이에따라 전국의 유명 한정식과 청주시내 한정식업소의 실태조사 및 메뉴 연구를 통해 메뉴별로 1만원, 2만원, 3만원대의 메뉴를 만들어 청주시 향토음식위원과 시민홍보단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개최했다. 그후 지난 5월에는 운영업소를 10개소에서 16개소로 확대하고 지난달에는 운영업소에 대한 조리실습 교육과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운영업소 관리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 청주한정식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계속 증가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개발을 시작 문헌조사, 타지역 음식문화 실태조사, 시식회, 시민공청회등 의견수렴을 거친후 지난해 7월 청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운영업소 10개소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청주한정식
예술이라는 것이 일상생활을 떠나서 존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문득 해보게 된다. 특히 직접 손으로 무엇을 만들어내야 했던 옛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러 했을 것이다. 집을 짓는 일이나, 옷감을 짜고 옷을 만들고 농기구를 만들고 그릇을 만드는 일이 그러했다. 사랑방에 앉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이나, 안방에서 바느질을 하고 수를 놓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이렇듯 옛 사람들 개개인의 삶 면면을 들여다보면 그것 자체가 예술 활동이었던 것이다. 목수가 집을 짓다 좀더 아름답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설계도면이나 문짝의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일이나, 대장간에서 무쇠화로를 만들다 좀더 쓸모 있고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장식을 달고 화로 바깥 면에 그림을 새겨 넣는 일이나, 도공이 질화로를 만들다 변화를 주고 싶어 디자인을 다르게 하거나 음각을 넣어 문양을 새겨 보는 일들이 그렇다. 그래서 손으로 만든 모든 것이 기계로 찍어내듯 똑같은 것이 나올 수 없는 것이고 세상에 단 하나가 되어 옛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많은 공예품들을 오늘날 애지중지 아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면 잘 짜여진 유리 상자 안에 보물처럼 전시돼 있는 많은 공예품들을 본다. 누군가
#수도권수도권은 각종 식재료와 사람들이 집중되면서 전국의 각 지역별 특성을 지닌 음식이 유행하고 있다. 서울은 조선왕조 500년의 수도로 외국사신 왕족들이 많이 왕래를 하면서 격식이 복잡하고 의례를 존중하는 관습이 음식에 가장잘 표현돼 있다. 특징은 양념류는 곱게 다져 사용을 했고 음식의 양은 적으나 가지수를 많이했고 모양에 맵시를 강조하고 작게 만들어 한 입에 넣기 편하게 했다. 이때문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지역은 바다가 인접한 서해안 지역은 풍부한 해산물과 넓은 평야를 가지고 있어 농산물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호화스럽고 궁중요리에 비길만큼 사치스러울 정도였고 농촌으로 갈 수록 수수하고 소박한 맛을 내고 있다. 특산물로는 남양의 석굴, 용문산 산채, 이천의 쌀, 김포의 웅어, 가평의 잣 등이 유명하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설렁탕과 육개장, 갑회, 조랭이 떡국, 제물칼국수, 닭 젓국, 우메기 등이 있다. #강원도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영동과 영서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이 각기 다르고 산악과 해안지방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도 다양하다. 고원에는 옥수수, 메밀, 감자 등 해안에는 오징어, 명태, 해초 등과 젓갈류 등을 이용한 다
◇ 충북의 축제들 갈길 멀다지난 2월 충북도가 밝힌 2007 충북관광축제 종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지역 축제들이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은 먼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축제 성공인 3대 요소로 꼽히고 있는 즐길 거리와 볼거리, 먹 거리의 3대 요소를 갖추고 있는 축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축제의 프로그램과 대표성에서 아직도 빈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아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상품화 하기에는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도는 지난 2007년의 평가대상축제로 충주시의 충주호수축제 제천시의 청풍호반 벚꽃축제 청원군의 날, 보은군의 대추사랑속리축전, 옥천군의 지용제, 영동군의 영동포도축제, 증평군의 장뜰들노래축제, 진천군의 생거진천화랑제, 괴산군의 괸산문화,청결고추축제, 음성군의 설성문화제, 단양군의 소백산철쭉제 등을 선정해 평가했다.도는 이 평가를 통해 2008년도 충북관광축제 사업비 지원에 반영, 최우수등급의 1개 축제는 4천만원을 우수축제 2곳은 각 3천만원을 유망축제 3곳은 각 2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도내 축제의 개최일수는 영동포도축제가 10일로
충북교육과학 연구원은 설계 시작부터 연구원을 둘러싼 우암산과 시간의 틈, 자연의 생기, 인간과 과학을 설계개념으로, ‘자연과 과학 그리고 인간과 시간’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의 생성이라는 큰 테마에서 출발했다.특히 21세기 첨단과학의 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과학정보센터로서의 기능과 조형을 갖춘 시설을 건립하고자 하는 충북도교육청의 의지에 따라 설계초기부터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이는 세기를 뛰어넘는 무한한 미래와 태고적 비밀을 밝혀내는 현재인으로서의 고민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연은 주어진 환경이며 자연의 법칙을 찾아내는 작업이 과학으로 그 목적은 인간의 존재에 있다. 인간의 존재는 과거와 미래 사이의 찰나적 틈에 존재하며 현재는 항상 다가올 현재와 지나간 현재로서 확대 해석된다.이러한 개념을 시간이라는 긴 선형매스에 과거(전시공간)와 미래(교육연구공간)사이의 틈을 확대해석하고, 자연을 끌어들임으로써 미래를 개척하고 과거를 극복하는 과학교육정보 센터로서의 기능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하는 마음도 담았다.이는 자연과의 유기적 관계를 설정 초기개념에 충실히 함과 동시에 많은 활동적 행위를 담기 위함이다.계획부지는 우암산과 상당공원 사이의 녹지연결 축 상
초등학교 4학년 때다. 집 앞에 포도밭이 있었다. 날이 가물어 포도밭에 물을 대야 한다고 밤에 아버지가 우물물을 퍼 올리고 있었다. 두레박 우물을 시멘트로 덮고 펌프를 달아 놓았던 터라 펌프질하는 일이었다. 아버지 하는 일이 재미있어 보이기도 했고 아버지 일을 돕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키가 작아 펌프질이 힘들어지자 시멘트로 덮은 우물 위로 올라가 위에서 아래로 펌프질을 하겠다고 잔꾀를 부렸다. 얼마 되지 않아 우물위에서 고꾸라져 우물바닥 모서리에 머리를 찧었다. 그 밤에 아버지 자전거에 매달려 면단위 의원에 갔고 의원이 들고 있는 바늘을 보자 아프다고 포악을 썼다. 결국 생으로 몇 바늘을 꿰맸다. 이튿날, 이마에 몇 바늘 꿰맨 것은 엄살이 되어 학교를 가지 않는 구실이 되었다. 생전 못해본 것처럼 아버지를 졸졸 따라다니며 응석을 어찌나 부려 댔던지. 밤새 못준 포도밭의 물을 대는 아버지 곁을 졸졸 따라다니던 그날 포도밭 이랑에서 내 평생 얻은 게 하나 있었다. “여자도 꿈이 있어야 한다. 이담에 커서 직장생활을 하면 더 좋지. 텔레비전에 나오는 여자 기자 정도면 좋겠다.” 나는 지금도, 아버지가 텔레비전에 나오는 아나운서가 아니고 여자 기자라고 말해 준 것
△한국인과 전통놀이문화 한국인의 놀이문화는 세시풍속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남자들은 ‘치기’와 ‘차기’ 중심의 공격적이고 격렬한 놀이를 하는데 비해 여자들은 ‘손놀림’과 율동적인 ‘뛰기’ 중심의 놀이를 즐겼다. 놀이문화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남녀 구분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 이것은 관습과 성차별이 차츰 극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속놀이는 그 시대의 민중성을 승화된 형태로 간직하고 있다. 억압된 삶의 양식, 왜곡된 시대의 구체적 생활이 승화된 모습으로 민속놀이에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민속놀이 외에도 조선시대 상민들이 행한 대표적인 놀이로 윷놀이와 사대부가 행한 승경도 놀이가 있다. 윷놀이는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 사이에 여럿이 함께 즐기는 놀이로 한 뼘 남짓한 길이의 곧고 둥근 막대기를 둘로 갈라 만든 4개의 윷으로 즐기는 놀이다. 윷가락은 엎어지거나 젖혀지는 두 가지의 가능성을 가지므로 4가락을 종합하면 도·개·걸·윷·모의 5가지 경우가 생긴다. 셋이 엎어지고 하나가 젖혀질 때 '도', 둘이 엎어지고 둘이 젖혀질 때 '개', 하나가 엎어지고 셋이 젖혀질 때 '걸', 넷이 다 젖혀졌을 때 '윷', 넷이 다 엎어졌을 때 '모'이다. 또 승경도 놀이는 양반
문학소녀적인 취향이 있는 사람치고 대나무 숲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져 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 영화에나 나올법한 울창한 대숲에 들어 앉아 나무 사이사이로 새어들어 오는 찰랑거리는 빛을 느껴보고 싶었다. 어둡고 고적하고 스산한 밤 대숲이 내는 괴기스러운 바람소리를 느껴보고 싶었다. 마치 이런 느낌이 문학에 영감이라도 줄 것처럼, 그 대나무 숲이 주는 막연한 이미지를 갈구했었다. 그것은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갈증이기도 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내륙 충북은 대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아닌 모양이다. 주로 중부 이남이나 제주도에 흔히 멋스러운 대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렇다. 언젠가 시골에 집을 짓고 살게 되면 제일 먼저 대나무를 심어 그 느낌을 맛보면서 살리라 했었다. 숲을 이룰 정도는 아니지만 몇 그루 대나무를 심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지인의 도움으로 대나무 집산지로 유명한 담양에서 대나무 몇 그루를 공수해 왔다. 대나무의 생육환경이나 특징은 전혀 무시한 채 대나무가 갖고 있는 상징적인 모습만을 좋아하며 땅을 파고 마구 잡이로 심었다. 한 해 두 해 바라보았지만 그것이 숲을 이루기에는 멀고먼 길인 듯 했다. 그렇게 무심히 몇 해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보고회의에서 ‘광역경제권내 및 광역경제권간 인적·물적 교류를 뒷받침하기 위한 광역교통인프라’확충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은 광역경제권간 경쟁과 협력을 요구해 광역교통망, 즉 철도와 고속도로, 항만, 공항 등 주요 SOC는 각 광역권이 갖춰야 할 필수 조건이다. 국토부는 각 지역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부산, 대구, 광주 외곽순환고속도로 확충 방침을 밝혔다.또 경부,호남고속철도의 지속 건설, 수도권 병목 현상 방지를 위한 서울~평택간 고속철도,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울~행정중심복합도시간 고속도로, 88고속도로 확장, 제2남해안 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충북도와 관련된 것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동안 도가 정부에 요청했던 충청고속도로 조기건설, 천안~청주~청주공항 전철 연장운행, 청주~대전 경전철 건설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위 계획에는 가장 큰 틀인 동서축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배려를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곧 철저한 ‘충북 홀대’라는 불만으로 이어졌다. 행복도시와 대전, 충북 북부권, 강원권, 경북 북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