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급증에 따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독감), 코로나19,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 등 호흡기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등은 폐렴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군 보건소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군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효과적인 예방법으론 손 씻기가 있는데, 손등과 손가락 사이, 손끝, 엄지손가락까지 꼼꼼히 최소 30~40초 동안 씻어야 한다. 또 감염병 예방의 핵심 수단인 백신 접종이 있다. 어린이와 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설 연휴 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의료기관·마트·학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천문대 천체관측 프로그램 '가족캠프'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가족캠프는 매월 3~4회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천체망원경을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스타투어와 스마트폰으로 천체를 촬영한 뒤 인화까지 할 수 있는 밤하늘 촬영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 스마트 천체망원경을 만나볼 수 있는 '하늘빛 저장소' 가족캠프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스마트 천체망원경은 최신기술이 결합돼 일반 천체망원경과 카메라를 사용할 때보다 더 선명하게 별과 행성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좌구산천문대는 스마트 천체망원경(망원경+카메라)을 관람객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일반관람객도 전문가 못지않은 고화질의 천체사진을 찍고, 인화까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프로그램은 1회에 3가족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증평군은 앞으로 스마트 천체망원경을 추가로 구입해 프로그램 운영횟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다만, 가족캠프 등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경우 취소될 수 있다. 휴양랜드사업소 관계자는 "좌구산천문대가 가족캠프 등 프로그램을 공고하고 약 30분 안
[충북일보] 청주 효성병원이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신규 지정됐다. 이로써 충북지역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개·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1개가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2025년 1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열고 전국 총 10개소를 신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기관 선정은 중증·응급도가 높은 심뇌혈관질환자가 지역 내 신속하게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선정을 통해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1개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4개소,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10개소의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가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충북지역의 경우 지난 2009년 충북대병원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서울대병원이다. △심뇌혈관질환 정책개발 및 기술지원 △인력교육 △통계·연구개발 △예방관리교육·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시·도 단위 광역 거점기관으로서 고난이도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전문치료가 24시간 가능하고 조기재활 및 예방관리사업 등을 수행하며 현재 총 14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내 심뇌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6일 시 산하 4개(상당·서원·흥덕·청원) 보건소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각 보건소별 주요사업 및 현안업무가 공유됐으며, 개선 방안,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직원 인사이동이 있을 때마다 민원인들이 사업별 직통번호를 재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담당자별 전화번호 사용에서 사업별 전화번호로 변경해 사용하는 방안이 토의됐다. 또한 당초 청주시 의사회 등 민관 10개 기관이 농촌지역 의료취약지를 방문해 봉사활동 하던 사업에는, 충북대 간호학과 봉사동아리를 추가해 함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2026년 국비 신규 발굴 및 각 부서별 현안사업 등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한 주제로 연찬회를 가졌다. 한편 이번 연찬회는 이달 초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이 취임하고 홍정의 흥덕보건소장, 정주영 청원보건소장이 부임에 따라 시 보건소 간 적극적인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이달부터 운영 중인 '치아 튼튼 꾸러기 겨울 캠프'가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캠프는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충치예방과 관리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행복돌봄나눔터 7곳에서 이용아동들을 대상으로 2월 11일까지 운영된다. 캠프에서는 △구강보건교육(치실 사용방법·칫솔질 연습) △불소바니쉬도포·구강검진 △불소양치용액 △구강위생용품 등 포괄적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아동들은 교육영상을 통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강 건광관리의 중요성을 배운다. 증평군보건소는 구강보건실에서 어린이 불소도포 사업을 연중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구강보건실(☏043-835-4264)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는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비만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BMI 25 이상이거나 체지방율이 높은 진천군 거주 성인이다. 참여자는 진천중앙제일병원의 건강검진과 운동시설 이용료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건강검진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 사전·사후 두 차례 진행된다. 또한 참여자에게 관할지역 운동시설 이용료를 월 4만 원 한도로 3개월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 14일까지다. 진천군 보건소 2층 통합건강상담실로 사전 전화(043-539-7356·7344) 접수 후 방문신청하면 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독감), 백일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9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달 1주 차 의원급 외래환자가 1천 명당 99.8명으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시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과 보육시설 등 감염 취약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병 예방 지도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 유형에 대해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 효과가 입증된 만큼,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주요 예방 수칙은 △예방접종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이 있다. 정상구 보건소장은 "설 명절 대이동에 따른 호흡기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시에서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내륙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최근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전국 여행 검색 순위 2위를 차지하며 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은 풍경과 액티비티, 힐링, 맛집 등 여러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젊은 감성을 만족시키는 여행코스로 가득하다.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충북 도내 관광지 중 유료 입장객 수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전국적 관광명소인 도담삼봉은 단양을 대표하는 필수 방문지이다. 겨울철 단양을 대표하는 명소로는 최근 세계기상기구(WMO) 2025년 달력 사진 공모전에서 12월에 선정된 보발재를 빼놓을 수 없다. 굽이치는 산길과 빼어난 풍경으로 유명한 보발재는 가을 단풍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공모전 선정으로 사계절 내내 매력을 발산하는 명소임을 입증했다. 실내 체험을 선호한다면 다누리 아쿠아리움도 추천할 만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이곳에는 단양강의 토종 물고기와 아마존 민물고기 등 234종 2만3천여 마리의 물고기들이 전시돼 있어 가족 단위 방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근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함에 따라 다음 달 14일까지 1개월간 특별방역기간을 지정·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역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둔 만큼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해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먼저 이 기간 호흡기 감염병 관련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감염취약시설에서 별도로 대상자별 방역수칙 교육·홍보를 전개한다. 도와 시·군, 의료기관간 비상연락체계를 24시간 가동해 호흡기 감염병 관련 특이사항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가 지체 없이 시행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설 연휴 중에는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협력병원 외에 발열클리닉 4곳과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 5곳을 운영한다. 발열클리닉 지정 병원은 청주권 청주의료원·김숙자소아청소년병원·아이웰어린이병원과 북부권 제천명지병원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청주권 아이웰어린이병원·웰니스어린이병원·베스티안병원·조엘소아청소년과의원과 북부권 늘푸른소아청소년과의원(충주)이다. 도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은 도민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통해서 가능하다"며 "특별방역대책이 더 실효성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7개 영역 27개 지표를 통해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평가했다. 충주의료원은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전담의료 인력의 적절성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지역 응급의료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소아응급 환자 진료 체계 강화 △응급의료정보 신뢰도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지역 내 응급의료 서비스 우수성을 입증했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A등급이라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수준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응급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과 지원 서비스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새롭게 개설된 채널은 치매 예방, 조기 검진,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치매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간 1:1 채팅 상담 서비스도 지원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채널 개설을 기념해 17일부터 친구 추가 후 센터를 방문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홍보 물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채널 추가 방법은 카카오톡 검색창에 '충주시치매안심센터'를 입력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추가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와 관련된 고민이나 궁금한 사항을 시민들이 어디서든 손쉽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치매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치매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비율은 1천명당 99.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단양군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거나 모임을 가지며 집단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감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가장 효과적이고 간단한 예방 방법인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겨울철 유행 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국가지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11.1.1~24.8.31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59.12.31 이전 출생자)으로, 이들 대상자는 단양군 보건의료원 및 군 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국가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경우에도 단양군민이라면 보건의료원에서 무료 또는 유료로 예방접종이 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