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해단식 및 시상식은 24년 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의미 못지않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충북체육회관에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인천광역시에서 폐막한 전국체전에서 32년 만에 종합 8위, 24년 만에 한 자릿수 진입에 성공한 충북선수단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11시부터 시작된 해단식은 천편일률적인 과거 해단식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식순에 앞서 미숙하지만 충북체육회에서 자체 제작한 영상물이 소개됐다. 내용은 94회 체전에서 활약한 충북선수들의 연출되지 않은 장면이었다. 낯익은 선수들의 얼굴이 나올 때마다 참석자들은 기뻐하며 박수를 보냈다. 마치 그때의 감동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힘겹게 금메달을 따내는 감동의 순간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이도 있었다.선수, 지도자의 숨소리가 영상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전해지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첫 시도치고 훌륭했다는 평가가 참석자들 사이에서 흘러나오며 큰 박수를 통해 전해졌다.깜짝 이벤트는 이것만이 아니었다. 지난 1981년 62회 전국체전과 1989년 70회 체전에서 충북이 종합 8위와 9위를 각각 차지하는데 큰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2014인천아시안경기대회' 조정경기가 열린다.4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천아시안경기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각국 선수·임원, 운영요원 숙박비 1억6천200만원(도비 50%, 시비 50%)을 지원하면 조정경기를 탄금호에서 치를 수 있다는 통보를 해왔고, 충주시는 곧바로 조직위에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인천조직위는 이에 따라 내년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진행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정경기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으로 확정했다.카누경기는 경기도 가평군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최대만기자
(속보) 2014 인천아시아게임 조정경기 충주 개최 확정(끝)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지난해보다 무려 3계단 높고, 24년 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충북선수단 해단식 및 시상식이 4일 오전 11시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 김광수 충북도의회의장, 이기용 충북교육감을 비롯해 충북체육회 임원, 체육원로, 경기단체 회장, 임원, 지도자,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축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북선수단 홍승원(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의 단기반환과 성적보고, 종합입상 경기단체의 우승배 봉정, 입상 경기단체와 입상선수·지도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함께 우수학교 육성지원금, 고등부코치 메달포상도 시상한다. 충북체육회는 이날 종합우승을 차지한 정구연맹과 우슈쿵푸협회를 비롯한 종합 2위 단체(양궁, 검도, 롤러, 조정), 종합3위 단체(야구) 등 7개 입상경기단체, 지난해 대비 성적이 향상된 7개 단체(육상-필드, 보디빌딩, 핸드볼, 사격, 사이클, 유도, 소프트볼) 등에 모두 7천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3관왕 3명과 2관왕 8명 등 다관왕 11명을 비롯한 금·은·동 메달리스트 등 입상선수 301명에게 포상금 7천818만원, 입상지도자 116명에게 포
충북체육의 새로운 비전제시와 정책발전을 모토로 지난 1월 출범한 충북체육포럼(회장 유승원 충북보건과학대학 교수)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충북체육포럼은 31일 오후 5시 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4호관 107호에서 10월 정기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은 '스포츠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주)볼빅 문경안 회장을 연사로 초청해 특별주제 발표와 함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문 회장은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전해줄 예정이다. 이후 토론회에서는 충북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충북스포츠포럼은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체육관련 교수와 교사, 연구자 및 학생, 체육관련 단체 종사자와 관심있는 체육인, 일반 시민들이 폭넓게 가입, 그동안 지방체육 활성화 방안, 체육을 통한 청소년 문제예방, 행복한 사회와 체육을 주제로 정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지난 6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위진 국장을 초청, '중앙 및 지방의 체육경쟁력 강화전략'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충북체육포럼은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정기포럼을 통해 전문스포츠, 체육정책, 여가 및 생활체육, 스포츠복지 부분에서 다양한 의견과 정책과제들을 제시
음성군은 31일 대소면 태생리 대소생활체육공원 조성부지 내에서 생활체육공원 기공식 개최한다.대소 생활체육공원은 총면적 3만 9천227㎡에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테니스장, 그라운드골프장 등을 조성하며 2011년 기본계획 수립 후 지난 10월 착공해 201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이날 경대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소 생활체육공원 조성공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우리 풍물단의 풍물놀이와 향토가수 양명희의 축하공연도 연다. 또, 기공식 후 행사로는 양재기 품바팀의 품바공연으로 참석한 지역 주민들의 흥을 돋궈 지역내 생활체육공원을 축하할 예정이다.이병호 문화체육과장은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체육활동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 가족단위 나들이 등이 가능해져 대소면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지역 초·중·고교는 각각 40개 이상의 종목을 원활하게 연계·육성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최근 4년 연속 종합 3위,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2년 연속 종합 3, 4위를 차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도내 대학과 실업팀의 사정은 어떨까. 학생부 선수와의 연계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을까. 도내 대학 운동부와 도·시·군·공사에서 육성하고 있는 종목은 각각 23~24개. 고교 선수와 연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매년 150명에 달하는 고교 졸업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거나 10년 동안 익힌 운동을 그만두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이미 오래 전부터 벌어지고 있는 사태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인문계 학생들이 이런 처지에 놓였다면 어땠을까 의문스럽다.더 큰 문제는 지역체육계조차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만 있을 뿐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늘 예산타령만 하고 있다. 물론 대학팀이나 실업팀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는 일.예산이 문제라면 충북도민체전을 염두에 두고 구성된 기존 대학, 실업팀 육성 종목을 재조정하면 어떨까.충북체육회가 밝힌 도내 대학 운동부
충북은 지난 24일 폐막한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68개 총메달 156개 획득, 종합득점 3만3천278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종합 11위도 겨우 턱걸이 한 지난해 대비 매달은 10개, 점수는 2천621점이나 더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그렇다면 고등부 선수들의 성적은 어땠을까. 충북 고등부 선수들은 금 21, 은 23, 동 24개 총메달 68개 획득, 종합득점 3만1천648점을 기록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메달(금20, 은16, 동37개·73개)과 득점(3만375점) 모두 향상됐지만 종합순위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충북선수단이 획득한 3만3천278점 중 고등부 선수들이 따낸 점수는 1만5천~6천점(고, 일반부 채점방식이 다름)을 차지하고 있다.고등부 선수들은 매년 충북선수단이 획득한 종합득점의 절반이상을 책임져주고 있다는 게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문제는 충북의 전국체전 성적은 고등부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는데 있다.실제로 이번 체전에서 충북보다 종합순위가 높은 경남(종합 5위), 부산(종합 6위), 충남(종합 7위)의 경우 고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이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종합 8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고등부의 고른 활약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체전에 출전한 고등부 선수들은 금 21개, 은 23개, 동 24개 등 총 68개의 메달을 기록해 종합득점 3만1천648점을 기록했다.이 같은 결과는 당초 목표점수 2만9천786점을 크게 넘어선 기록으로, 이번 대회 고등부 종합 5위의 성적이다.이번 대회에서 도내 고등부 선수들은 점수비중이 높은 단체전에서 음성고 정구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청주고 야구 △청주공고 핸드볼 △충북공고 검도가 은메달, □ △제천여고 배구 △충북대 사대부고 소프트볼(여고)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종목에서도 대회 기간 내내 △롤러 △역도 △조정 △우슈 △사격 △복싱 △육상 △정구 △볼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 소식을 이어갔다.다관왕으로는 △역도 정창호(영동고 3) 3관왕 △롤러 정고은(청주여상 2) 3관왕, 최예운(한국호텔관광고 2) 2관왕 △사격 김청용(흥덕고 1) 2관왕 △조정 이수빈, 이수연(이상 충주여고 2) 2관왕 △정구 송민호, 이준희(이상 음성고 3) 2관왕 등 8명이 배출됐다.롤러 정고은, 최예운, 사격
충북이 지난 1989년 종합 9위에 이어 24년 만에 전국체전 한 자릿수 진입에 성공했다.충북은 24일 폐막한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68개 종합득점 3만3천278점으로 종합 11위 목표순위를 훌쩍 넘어 17개 출전 시·도 가운데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지난해(금40, 은33, 동73개)보다 2천621점을 더 따냈다.충북의 고등부 순위는 지난해 4위(3만375점)보다 1단계 떨어진 5위(3만1천648점)를 기록했지만 종합득점은 1천273점이 향상되는 발전을 보였다.충남은 금 60, 은 67, 동 94개 3만7천962점으로 7위, 대전은 금 44, 은 45, 동 63개 2만7천349점으로 12위, 세종은 금 2, 은 2, 동 6개 4천49점으로 17위를 기록했다.종합 1위는 경기도(금154, 은142, 동134개·6만6천702점), 2위는 서울(금115, 은101, 동110개·5만2천738점), 3위는 개최지 인천(금74, 은60, 동117개·5만1천191점)이 차지했다.종목별 시상에서 충북은 정구(금2,은2,동2·1천707점/전년 9위)·우슈쿵푸(금2,은3,동3·1천468점/전년 1위)가 우승을 차지했다.검도
홍승원 총감독은 24일 '94회 전국체전' 종합 8위 달성에 대해 "당초 목표했던 종합 11위를 뛰어넘어 종합 8위의 대도약을 이룬 것은 1천473명의 선수단의 혼연일체로 뭉친 투지와 자신감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대회기간동안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160만 충북도민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충북선수단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 종목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투지를 바탕으로 고른 경기력을 발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양궁, 정구, 보디빌딩, 사격, 롤러, 조정 등의 선전과 검도, 우슈, 청주고야구, 직지FC축구, 청주기공핸드볼 등 점수비중이 높은 단체경기의 선전이 이 같은 성적을 거두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특히 소년체전과 연계한 학교체육의 지속적인 활성화, 체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졌고 우수선수 연계육성을 위한 대학 및 실업팀 창단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결과"라고 자평했다.홍 총감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내년 중위권수준 유지와 오는 2017년 전국체전 개최에 대비해 우수신인선수 발굴육성은 물론 연계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대학 및 실업팀 창단추진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끝으로
충북선수단이 기적을 만들어 내고 있다.24년 만에 전국체전 한 자릿수 진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충북은 '94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38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59개 종합득점 2만3천49점으로 17개 시·도 중에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충북은 24일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11위 목표달성을 넘어 종합 9위를 확정지었다. 매년 우리를 괴롭혔던 대구광역시와 강원도를 보기 좋게 해치웠다. 남은 경기의 메달색깔과 전북의 성적에 따라 종합 8위까지 내다볼 수 있게 됐다. 충북의 전국체전 한 자릿수 진입은 지난 1989년 '70회 체전' 9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물론 충북이 전국체전을 개최한 1990년과 2004년 종합 3위의 기록은 있지만 개최지 이점을 생각하면 의미있는 성적은 아니다. 충남은 이날까지 금 52, 은 59, 동 79개 2만6천179점으로 종합 5위, 대전은 금 37, 은 43, 동 52개 2만878점으로 10위, 세종은 금 2, 은 2, 동 6개 3천82점으로 17위를 기록하고 있다.종합 1위는 경기도(4만1천271점), 2위는 개최지 인천광역시(3만1천180점), 3위는 서울(3만160점)이 경쟁하고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