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 '영동의 딸' 국민의힘 나경원(5선·서울 동작구을) 의원이 가장먼저 포문을 열었다. 나 의원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7·23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계파 없고 사심 없는 제가 당 대표 적임자"라며 "총선 패배를 자초한 오판을 반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차기 대권에 대해서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당 대표 선거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국민의힘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저 나경원이 헌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허락해달라"며 "국민의힘은 제대로 바꿀 수 있는 사람, 정말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재명·조국 대표가 들이닥쳐 사정없이 저를 공격했지만 통쾌한 압승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결과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겨 본 사람만이 이길 수 있다. 총선 패배를 자초한 오판을 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 수도권 생존 5선 정치인의 지혜, 전략, 경험을 오롯이 보수 재집권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국립해양과학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립해양과학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과학 인프라 구축을 통한 내륙 청소년의 해양의식 고취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오는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청주 청원구(밀레니엄타운 내)에 내륙권 최초 국립해양문화시설인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은 경북 울진군 소재 국립해양과학관의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내용만을 담고 있어 새로 건립 중인 국립미래해양과학관은 적용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송 의원은 국립미래해양과학관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제명을 '국립해양과학관 등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로 개정하는 등 관련 조문을 정비하고, 국립미래해양과학관을 차질없이 개관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법인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국립미래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충북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충분한 지원과 제도적 기반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관·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조국혁신당 충북도당 창당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발족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국 대표를 비롯해 황운하 원내대표, 신장식·박은정·김선민·이해민 국회의원과 당원 등이 참석했다. 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도당이 창당해 충남도당과 완벽한 무게 중심축으로 자리 잡으면 충청은 조국혁신당에 더 이상 험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 때 청주와 충북에서 보여준 지지가 큰 힘이 됐다"며 "검찰독재 조기 종식, 국민의 복리 증진 등을 위해 달리라고 한 국민의 명령으로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대중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수권정당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인 7월 전국당원대회에 어느 때보다 큰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충북도당 창당준비위는 발족 선언문에서 "여성과 노인, 장애인, 성소수자, 노동자, 중소상공인과 미처 보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 서서 함께 싸워 나가겠다"며 "충북 당원은 우리 당의 발전과 새로운 민주주의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창당준비위는 오는 7월 20일 열리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주당원협의회(위원장 이종배 국회의원)가 22일 충주대원고등학교 강당에서 대규모 당원교육 및 화합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700여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이종배 의원은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로 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민생을 챙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당원들의 애정과 열정으로 키워온 국민의힘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온 당원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국회의원, 시·도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충주발전을 위한 현안들을 착실히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피구, 줄넘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당의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당협위원장이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지난 2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서 위원장을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 위원장은 "당이 어려운 상황에 도당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충북도, 각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충북 발전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충북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며 "충북도당을 경쟁력 있게 이끌어 차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24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승인 후 1년간 정식 임기를 시작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임은성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진행된 시의회 정례회에서 신상발언을 신청해 "국민의힘은 진정성있게 후반기 원구성 논의에 나와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날 임 원내대표은 '전반기 시의회 출범 당시 양당이 했던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이 맡고,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이 맡자는 합의를 지키라'는 의도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신상발언에서 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했으니 원구성 합의는 파기된 것이라고 말하고, 여야 동수가 깨져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됐으니 후반기 의장도 자신들의 몫이라고 주장한다"며 "후반기 의장을 민주당이 맡기로 한 시의회 원구성 합의문에는 여야 동수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어떠한 단서나 조건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념과 이익이 다르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가 함께한 합의를 깨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며 "'후반기 시의장은 민주당이 한다'는 이 단순하고 명료한 합의는 국민의힘과 민주당만의 합의가 아닌 시민
[충북일보] 정부가 상속세율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엄 의원은 20일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을 현행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최고세율을 50%에서 30% 수준으로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엄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 우리나라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30억원 초과 기준)로 OECD 회원국 38개국 중 일본(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대주주 주식할증평가 적용 시 최고 60%로 OECD 평균이 26.1%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높은 상속세율로 인해 상속세를 납부할 여력이 없는 기업은 최대주주가 기업승계를 포기하고 경영권을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등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저해할 가능성이 커짐과 동시에 경영노하우와 기술 유출, 해외매각이 가속화되는 등 여러 부작용들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여러 기업들이 상속세 부담으로 최대주주가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고 경영권을 넘기는 등의 사례들이 있었고, 스웨덴의 세계적인 기업인 이케아는 높은 상속세로 인해 본사를 해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1호 법안인 '민생공감 531 법안'의 1차 발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법안은 △저출생 대응 민생 살리기 △미래산업 육성 △지역균형 발전 △의료개혁 등 5대 분야 31개 법안으로 구성된 이른바 '패키지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원내 16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당론 발의 과정을 거쳤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생현장 목소리를 듣고 반영된, 국민께서 공감할 수 있는 민생 법안들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수 증가로 수도권 3일차 화장은 26% 수준('23. 11 기준), 저출생 대책만큼 고령화 사회 대책도 필요 노동자를 위한 가칭 '상조휴가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월 코로나로 인한 '화장대란'이 발생하면서 당시 3일차 화장률이 전국 30.9% (서울 5.6%)였다가 코로나 시기가 지난 2023년 11월 기준 전국 63.7%(서울 25.5%)로 나아지긴 했으나 '다사'(多死) 사회 진입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화장률이 90% 이상이지만 화장시설은 수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2023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 수립'을 살펴보면 공영장례 지원,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 등 사회인식 변화에 맞추어 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나 이는 '시설'에 집중돼 있어 '사람'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노동자의 법적 지위도 휴무 중 출산과 육아휴직에만 규정돼 있고 경·조사는 법적 기준 없이 사측의 재량과 노사간 단체협약, 취업 규칙 등으로 정해져 있는 것도 개선해야 될 부분이다. 대부분의 회사의 상조
[충북일보]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20일 야권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법률 제정안은 20일 숙려 기간을 거치는 게 관례지만, 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은 위원회 의결을 거쳐 숙려 기간을 생략하기로 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앞으로 법사위 전체회의 의결을 통과하면 하루의 숙려기간을 거쳐 곧바로 본회의에 회부된다. 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1주기(7월19일)와 통신기록 보존기한(1년)을 고려해 다음 달 초까지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채상병 특검법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을당협위원장이 새로운 세종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운영위원회는 20일 2024년도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이준배 위원장은 "앞으로 1년 동안 국민의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실천하는 시당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고 등용하는 등 당의 외연확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회 전원표 위원장이 중앙당 당무위원회를 통해 정식 인준을 받은 후 당직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보내주신 제천시민과 단양군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총선 승리라는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선거를 통해 드러난 많은 부족한 부분들을 철저히 개선해 나감으로써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우리나라가 전 국가적 위기 상황에 봉착해 골목상권이 붕괴하고 물가는 끝없이 치솟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는 민생회복 지원금이 무너진 골목상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함께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복지선진국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 보편적 복지 실현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제천과 단양의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지역위원회가 되도록 절치부심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