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26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하나의 실수가 전체를 흐리게 해선 안 된다"며 세심하고 철저한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는 6월 12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조 시장은 "그동안 수많은 행사를 치르면서 겪었듯이 사소한 실수 하나가 전체의 평가를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세심하고 꼼꼼히 신경을 써서 취약점이 무엇인지, 예상되는 문제는 무엇인지 거듭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회의 종료 후 진행되는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건전하고 안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과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건전하고 평온한 직장, 민주적이고 능률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리더십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들은 교육 내용을 깊이 새겨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늘 충주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애쓰는 충주시 전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늘 해오던 기존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문제점을 개선하며, 끊임없이 성장하려는 공직자의 자세를 갖춰 달라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 관광레저과 학생들이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에 참가해 전원 수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는 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15개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리·식음료 경연대회 중 하나다. 매년 전국의 관련 학과 학생들과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충주상고 관광레저과는 이번 대회에 △테이블 서비스 3팀 △칵테일 경연 3팀 △팀바리스타 1팀 △커피 브루잉 1팀 등 총 8팀이 참가해 금상 5개, 은상 1개, 동상 2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테이블 서비스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최민재(1년) 학생은 "입학한 지 3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선배들과 팀을 이뤄 금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선배들의 조언 덕분에 이룬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관광레저과는 커피·칵테일·와인·테이블세팅 등 식음료 관련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그 교육 성과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26일 더누리관에서 산사태 예방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산사태가 일어나는 이유와 예방법, 그리고 위험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우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교육은 학년별로 시간대를 나눠 3학년은 3교시에 4학년은 4교시에 5학년은 5교시에 그리고 6학년은 6교시에 교육을 받으며 보다 집중된 학습이 이뤄졌다. 이날 학생들은 퀴즈와 모의 상황 체험에도 참여하며 단순히 듣는 교육이 아닌 직접 생각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안전 수칙을 익혔다. 5학년 김민수 학생은 "산사태가 무섭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어떤 때 조심해야 하는지 알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담당 교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가 자주 일어날 수 있다"며 "학생들이 미리 안전 수칙을 배우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숭덕학교는 최근 제천청소년수련원에서 전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공동체 중심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수련활동은 장애학생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직업·전환 교육과정인 전공과 교육의 일환으로, 협동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파이프라인', '미션스틱', '단체줄넘기', '볼바운딩'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고, 공동체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법을 익혔다. 또 학생들은 학급을 소개하고 서로의 장점을 나누는 '학급 신문 만들기' 활동이 펼쳐졌으며, 난타 프로그램을 통해 리듬과 팀워크를 체험하며 수련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선종석 교장은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큰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수련활동이 사회 적응력과 자립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숭덕학교는 앞으로도 전공과 학생들의 개별 성장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체험 중심의 다양한 직업교육과 인성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6일 원아 전원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아들이 지진 발생 시 올바른 행동 요령을 익히고 위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훈련은 지진 경보 사이렌이 울리면서 시작됐으며, 유아들은 교사의 지시에 따라 책상 아래 등 안전한 공간으로 신속히 몸을 피하고, 이어 지진방재 모자를 착용한 후 지정된 공터로 질서 있게 대피했다. 하늘반 임채원 유아는 "진짜 땅이 흔들리면 무서울 것 같지만, 오늘 배운 대로 책상 밑으로 숨고 머리를 보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훈련을 총괄한 최비아 안전 담당교사는 "최근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유아들도 실전처럼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안전 의식을 내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릉초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난 대응 훈련과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12일부터 30일까지 '2025. 중학교 학업성적관리규정 및 교과별 교수학습·평가 운영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2025학년도 학업성적관리규정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위학교의 평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1학년 교수학습 및 평가 계획의 적절성을 분석하는 한편, 비대면 개별 컨설팅을 진행한 이후 26일에는 충주교육청에서 대면 합동 컨설팅이 열려 현장 교사들과의 실질적인 소통도 이뤄졌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학교별 학업성적관리규정 개정의 적합성, 교수·학습과 평가의 유기적 연계성 등에 중점을 뒀으며, 점검 결과는 각 학교에 환류돼 향후 운영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 중학교 교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학교 실정에 맞는 평가 운영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어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학생 성장 중심의 평가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정한 평가 환경 조성
[충북일보] 새충주새마을금고는 26일 3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충주천 산책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봉계교에서 대뵹교에 이르는 충주천 산책로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담배꽁초, 플라스틱 병, 비닐 등 생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해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김명수 이사장은 "충주천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자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숨 쉬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봉방동장은 "쾌적한 산책길을 조성해주신 새충주새마을금고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봉방동을 찾는 시민 모두가 더 나은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충주새마을금고는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6일 관내 13개 유치원 아동 418명을 대상으로 '유아 흡연·음주 예방 마술쇼'를 개최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건강교육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인지 능력이 발달하는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금연·금주 인식 교육의 일환으로, 마술이라는 친숙하고 흥미로운 매체를 통해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술쇼에서는 담배와 술에 포함된 유해 물질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황극과 체험을 통해 유혹을 거절하는 법과 건강한 선택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연에 참여한 아이들은 "담배는 나빠요!", "술은 안 마실 거예요!"라고 외치며 '평생 금연·금주' 약속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정상구 보건소장은 "어릴 때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평생의 건강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눈높이 건강교육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유아 및 청소년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과 예방교육을 확대하며 건강도시 충주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국유림관리소는 26일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 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선언문을 중심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2023년 10월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주국유림관리소는 기관 SNS 및 보도자료를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종룡 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민 모두의 인식 전환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와 동부지방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를 지목하며,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서충주농협은 최근 급증하는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최근 본점 회의실에서 조합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사기 수법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 우려를 불러일으킨 SKT 유심 해킹 사건과 같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실천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김광진 조합장은 "갈수록 정교해지는 금융사기 수법에 조합원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안심차단서비스와 비대면 계좌개설 차단 등의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지체 없이 경찰청(112) 또는 농협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충주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금융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26일 제8회 졸업생이자 전 동문회장인 이진석 동문(법현농장 대표)으로부터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받았다. 이날 기탁식은 학교 내에서 열렸으며, 박종식 교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 동문은 충주상고 제17대 동문회장을 역임하며 모교 발전과 동문 간 화합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2023년 축구부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하고, 선수들을 위한 영양식도 정기적으로 후원해온 바 있다. 이외에도 앙성면과 중앙탑면 일대에서 지역사회 기부활동을 지속하며 '나눔의 실천가'로 알려져 있다. 이 동문은 "충주상고에서 배운 인성과 교육이 제 삶의 밑거름이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식 교장은 "동문님의 꾸준한 나눔은 학생들에게도 큰 감동과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이 소중한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열정을 쏟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자신을 예비군 중사라고 속인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금책을 사기 방조 혐의로 검거하고 조직의 상선 및 여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29분쯤 단양군 매포읍 평동로 인근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이체하려다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상선으로부터 받은 지시에 따라 자신 명의의 계좌로 입금된 돈을 가상자산거래소로 송금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피해자 B씨는 자신을 예비군 부대 소속 '김진서 중사'라고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전화 연락을 받았다. 범인은 "군부대 후원 물품을 구매할 예정인데 전투식량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송금을 요구했고 이에 속은 B씨는 총 996만 원을 A씨의 계좌로 입금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돈이 범죄와 연루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상선의 지시에 따라 이체를 시도했으나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피해금 중 약 800만원을 반환한 상태"라며 "조직의 실체와 여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