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이달 말부터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치과 의료서비스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장애인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지난달 접수를 받은 사회복지시설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불소용액 양치 △구강위생용품 제공 등의 예방 활동을 펼친다. 현장에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군 보건소 내 구강보건센터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괴산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지난 상반기에도 영유아와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기관을 방문해 구강 교육과 예방 활동을 벌였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봄철부터 전국적으로 유행한 백일해의 가을철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군민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2급 법정감염병인 백일해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충청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통계에 따르면 도내 환자 수가 지난해보다 8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생활로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백일해는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력이 높아 어린이집, 학교에서는 의심 증상이 있으면 등원·등교를 자제하고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은 초기 일반적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기침, 콧물 등이 나타나고 이후 2∼4주간 매우 심한 발작성 기침과 함께 숨을 들이쉴 때 '훕' 소리가 나는 특징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백일해 백신 예방접종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백일해
[충북일보] 세종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새롬종합복지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감염병 전문가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권지원 세종아름드리나무어린이병원장이 '영유아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다. 이어 소혜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예방접종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평소 시민들이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특강 후에는 김성민 교수를 포함한 감염병 전문가 3인이 참여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큐앤에이(Q&A)'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무료이며, 세종시 거주 학부모와 일반 시민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https://m.site.naver.com/1umTx) 또는 세종시 감염병 관리지원단 누리집에 게시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경품 추첨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김성민 교수는 "소아청소년 감염병 예방, 예방접종과 관련해서 부모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부모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충청권 질병 대응센터와 협력해 22일부터 25일까지 보은 이평 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표본 가구로 선정한 25가구(39명)를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한다. 이는 국민건강증진법 16조에 따라 국민의 건강 수준, 건강 관련 행태, 영양 섭취 실태 등을 파악해 건강증진·만성질환 정책 목표 설정 등 질병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하는 전국 규모의 법정 조사다. 대상 주민은 아파트 안에 마련한 2대의 이동 검진 차량에서 신체 계측, 체성분·혈액·소변·골밀도 검사와 건강 설문(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만 등), 영양조사(식생활 행태, 음식 섭취 내용 등)에 참여하게 된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개인과 가족에게 건강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라며 "국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해 건강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도 해외의료지원 사업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의료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하나병원을 포함해 충북도 보건정책과 청주의료원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일정 기간동안 하나병원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와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시를 방문해 현지 병원들의 모습과 의료시설 등을 둘러보고, 심.뇌혈관 중증환자 의뢰 및 척추수술 환자 의뢰 등 구체적인 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 중증환자 시술과 수술의뢰 등 새로운 협력논의를 진행하고 우즈벡 병원들과 핫라인을 구축했다. 박중겸 청주 하나병원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병원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에 기쁘다"며 "한 단계 더 도약 된 하나병원의 심.뇌혈관센터와 척추.관절센터 등의 의료 기술 등을 알리고 우즈베키스탄에 전파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립대병원 진료예약을 예고없이 당일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 환자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국립대병원은 의료대란과 의료진 공백으로 경영위기와 환자 치료 어려움에 노쇼까지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2022~2024 년 6월 예약부도(노쇼) 현황'에 따르면 2년6개월 동안 전체 예약환자 2천만명 중 당일 취소한 노쇼 환자는 7.0%, 158만명에 달한다. 강원대병원이 13.9%(21만명)로 가장 많고, 이어 제주대병원 9.7%(15만명), 충북대병원 9%(13만명), 전남대병원 7.8%(13만명), 서울대병원 6.7%(14만명), 충남대병원 6.4%(14만명), 경북대병원 6.4%(9만명), 부산대병원 5.9%(12만명), 전북대병원 5.8%(18만명), 경상국립대병원 1.1%(1만5천명) 순이다. 올해도 강원대병원이 13.6% 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병원·제주대병원 8.3%, 전남대병원 7.3%, 서울대병원 6.9%, 충남대병원 6.5%, 부산대 6.0%, 경북대병원 5.7%, 전북대병원 5.3%, 경상국립대 1.5% 순이다. 병원 노쇼는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15일 집에서 투병하는 재가 암 환자과 그 가족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재가암 자조모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에 등록된 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건강관리 능력 함양을 위한 건강교육, 무력감 완화를 위한 치유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졌다. 또 살아있는 녹색 식물을 만지면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원예치료, 웃음과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웃음치료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올 여름 폭염으로 심신이 지쳐있었는데 마음껏 웃고, 녹색의 식물을 만지면서 싱그러운 냄새를 맡으니까 우울한 마음도 사라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재숙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재가암 환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어려움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심리적 안녕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부자가 저소득자보다 8년 더 건강하게 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지난 2011년 71.8세에서 2021년 73.4세로 1.6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는 64.7세에서 65.2세로 0.5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건강수명 격차는 10년만에 7.1세에서 8.2세로 1.1세 더 벌어졌다. 자살사망률, 치매 관리율, 고혈압 유병률 등도 소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여성 자살사망률은 2018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가 인구 10만명당 8.9명에서 2022년 10명으로 1.1명 늘었다. 치매는 소득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격차가 2018년 52.2%포인트(p)에서 2023년 56.5%p로 커졌다. 여성의 암 발생률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간 격차가 2018년 97.3명에서 2021년 117.4명으로 20.1명이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남성의 경우 같은 기간 78.3명에서 79명으로 0.7명으로 격차가
[충북일보] 충북도는 선순환적 의료복지 제도인 '의료비후불제' 사업 신청자가 1천 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신청자는 1천6명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388명,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46명, 장애인 127명, 국가유공자와 다자녀가구 45명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가 785건으로 가장 많다. 척추질환와 치아교정 각 55건, 관절 53건, 심뇌혈관 28건 등이다. 의료비후불제는 지난 9월 말부터 다자녀가구 확대 시행으로 수혜 범위가 도민 81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신청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비를 먼저 대납해 주는 제도다. 대출은행인 농협이 대납한 의료비 중 미상환 대출 원리금이 발생하면 도가 대신 갚는 구조다. 의료비 대출은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원금은 36개월로 나눠 은행에 갚으면 된다. 다만 금융권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는 은행(농협) 규정상 이용할 수 없고 연간 이용 횟수는 한 번이다. / 천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영유아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검진 비용을 연중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유아 검진은 성장과 발달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월령에 맞춰 지정 병원에서 검진 받을 수 있다. 검사에 따른 본인부담금은 없으며, 건강검진 시기는 △생후 14~35일 △4~6개월 △9~12개월 △18~24개월 △30~36개월 △42~48개월 △54~60개월 △66~71개월이다. 검진 결과 발달평가에서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된 영유아는 발달 정밀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발달 정밀검사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검사 및 진찰료에 대해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는 최대 20만원, 의료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은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유아 검진 대상자 여부 및 건강검진 시행기관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알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을 통한 질환의 조기발견 및 성장·발달 사항에 대한 정기적인 진찰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검진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기에 검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지난 7월 1일 개원한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보훈병원 지정위탁병원으로 선정돼 10월부터 운영된다. 지정위탁병원은 보훈병원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가유공자에게 진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정되는 의료기관이다. 총 9개 과목 14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진료하는 군 보건의료원은 이번 위탁병원 지정 12개월 이후부터 매년 적정성 평가를 받는다. 의료원은 보훈환자자격조회사이트(mpva.bohun.or.kr)를 통해 위탁병원 이용이 가능한 보훈대상자들의 자격을 조회해 진료비 감면율을 가리게 된다. 다만 보훈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는 일부 감면 대상 유공자는 위탁병원에서 진료하지 못할 수 있으며 비급여 항목 역시 지원이 일부 불가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단양군은 보건의료원 개원과 함께 '단양군 보건의료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의 본인부담금을 감면하고 있어 국가유공자로서 민원인이 느끼는 혜택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다만 본인부담금을 국비로 환급받을 수 있어 군 세외수입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충청북도청,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합동캠페인'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11일 단양군 별곡 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1천여 명의 단양군민과 행사 관람객이 참여해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 수칙을 교육하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뇌졸중·심근경색 증상 조기 인지 및 대처법에 관한 교육과 심폐소생술 체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높였다. 여기에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 및 비만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건강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한 행사 참여자는 "혈압과 혈당을 직접 측정해 보고 심폐소생술 체험도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조기 증상 인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제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